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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동사니

"다크나이트"를 두번째 보고 오면서..

지난 23일의 IMAX 시사회에 이어서 전야제 형식으로 오늘 개봉한 "다크나이트"(IMAX DMR 2D)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전에 부족하나마 감상기로 적었으니 짤막하게 덧붙이면 역시나 최고라는 말밖에 나오지가 않네요. 이 말 밖에는 딱히 더 쓸 말이 없거든요.

첫번째 볼때는 영화의 전체적인 이야기, 그리고 그것을 따라가기 위해 자막 보는 것에 어느 정도 신경을 썼다면 이번 두번째는 좀더 배우들의 연기, 영상, 의도된 연출 등에 집중해가며 볼 수 있었습니다. 내일/내일 모레 연속으로 다시 감상할 예정인데, 그때는 또 어떤 재미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역시나 이 영화는 IMAX DMR 2D로 감상해야 합니다. IMAX 화면이 주는 깔끔함과 웅장함은 정말 나무랄데 없는 관람을 가능케 합니다.

여담으로 두번째 보니 좋은 점은 히스 레저와 촬영 중 사고로 사망한 스텝의 추모사가 나올 타이밍을 미리 알고 박수를 칠 수 있다는 것이네요. 저번 시사회때 소심함으로 조그맣게 박수쳤던게 마음에 남아 이번에는 크게, 열심히 쳤습니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일단 한번, 추모사 뜰때 한번, 마지막으로 THE DARK KNIGHT 뜰때 한번...이렇게 세번을 쳤습니다. 호응이 있어서 다른 분들도 치긴 했지만, 우리나라 분들은 여전히 박수란 것에 인색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영화제 같은데서는 참 잘치시는데 말이죠^^

"다크나이트"는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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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진지한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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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열광적인 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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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 주는 그 감흥에 취해 이렇게 정신줄 놓고 치는 박수...

그 어떤 박수를 받아도 아깝지 않을 영화입니다. "다크나이트" 만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