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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Trivia

[프리뷰] 2008년 1월 넷째 주 스테판's Must See Movie :클로버필드

클로버필드
Stephan's Must See Movie at This Week

클로버필드 Cloverfield


2008년 1월 넷째주 기대작, J.J. 에이브럼스의  "클로버필드"(Cloverfield)입니다

지난해, "트랜스포머"의 월드 프리미어에서 공개된, 제목도 없는 하나의 예고편. 그리고 이어진 온라인에서의 공개로 이 영화는 그 궁금중에, 그 호기심에, 큰 화제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그 티저 예고편은 곧바로 '역대 최고의 티저 트레일러'라는 평을 받기에 이르지요.

"앨리어스", "로스트", "미션임파서블3"로 헐리우드 최고의 떡밥의 제왕 자리를 확고히 하고 있는 J.J.에이브럼스가 제작을 맡은 몬스터물이라는 것 밖에 알려지지 않았던 이 영화. 한참이 지나서야 "클로버필드"라는 제목이 공식적으로 확인된 이 영화.

드디어 개봉합니다.(물론, 북미에서는 지난 주 개봉했습니다.)

아래는 공개된 영화의 줄거리인데, 이조차도 보시는 분에 따라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므로, 접어놓겠습니다.

그간의 몇몇 리뷰를 미리 접해본 결과, 영화는 현재의 유튜브 세대를 대변하는 듯이 캠코더로 촬영한 영상이 현실감을 더해주며, 그 스펙타클함이 놀라울 정도라고 합니다. AICN의 해리 놀즈의 리뷰에서도 그것은 드러나구요. 또한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너무 앞좌석에서 보지 말 것을 경고하는 것으로 봤을때, 3D FPS 게임을 할 경우 심각한 멀미 증세, 나아가 구토 증세를 보이는 분들은 피해야 할 영화로 보입니다.
 
거기에 더해 영화는 기존의 몬스터 영화들과는 달리 군인, 대통령 등이 아닌 그 괴물에게 피해를 당하고 쫓기는 개인들의 모습을 담으면서 그 차별을 두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런 몬스터물의 변주는 이미 우리영화 "괴물"에서도(우리는 한 가족의 사투) 보여졌던 면이기에 사실 개인적으로 그렇게 크게 신선해보이지는 않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큰 기대가 되는 이유는 그놈의 신비주의, 그놈의 떡밥 때문일 것이고, 다음으로는 헐리우드 영화에서 기대할 수 있는 시각적/청각적 즐거움 때문입니다.

...그래도, "미션 임파서블3"의 '토끼발'처럼 맥거핀은 아니겠지요.



해외 평가

북미에서 지난 1월 18일 개봉한 클로버필드는 개봉 첫 주말동안 약 4000만달러를 벌어들임으로써, 역대 헐리우드 1월 개봉작 오프닝 주말 성적 중 최고의 기록을 냈습니다. 이 영화의 제작비가 약 2500만달러인 저예산인 것을 감안한다면, 3일만에 제작비를 다 회수해버린 것입니다. 보통 헐리우드에서 1월은 비수기로, 영화사에서 별로 기대를 안하는 영화들을 포진시키는 시기였는데, 이 "클로버필드"의 흥행으로 그런 영화사들의 생각에 변화가 올지도 모른다는 관측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야후! 무비 - 전문가 평점 : B     유저평가 : B-
IMDB 유저평가 - 8.1 / 10
루튼토마토 - 신선도 : 70% 평균평점 6.4 / 10

큰 흥행과 관심도에 비해서는 신선도가 그리 높은 편은 아니네요. IMDB의 평가나 야후!무비의 평가는 준수한 편이구요. 이어지는 평가들입니다.

로저 에버트(시카고-선타임즈) : 특수효과를 잘 활용하고, 그것을 통해 우리가 보는 사건을 환상이라고 여겨지지 않게 하는 효과적인 영화. (별 네개 만점에 3개)
리사 슈와츠바우어(엔터에인먼트 위클리) : 엔터테인먼트의 영리한 작은 보석.
피터 하틀럽(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 : 스펙타클함과 놀라울 정도의 유머가 가득한 뛰어난 영화.
피터 하우웰(토론토 스타) : 1950년의 몬스터 물을 디지털 시대에 맞게 훌륭하게 재창조해내었다.
토드 매카시(버라이어티) : 예전풍의 몬스터물에 그저 현시대 트렌드를 반영했을 뿐.
존 앤더슨(워싱턴 포스트) : 비쥬얼적인 혼란함이 내 눈을 지독히 고통스럽게 한다.
피터 트래버스(롤링스톤즈) : "클로버필드"를 보면 팬보이들의 그것에 대해 명확히 알 수 있다. 어디선가 빌려온듯한 영감, 케케묵은 각본, 아마츄어 같은 연기 등의 간 큰 아이디어들이 모두 들어있다.

호평이 좀더 많기는 한데, 압도적으로 많은 편은 아닙니다.

스테판의 2008년 1월 넷째주 기대작 "클로버 필드"는 국내에 오는 1월 24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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