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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Falling Slowly'("원스"), 아카데미 후보지위 유지한다!

원스
며칠 전, 제80회 아카데미 시상식 주제가상에 노미네이트 된 "원스"의 'Falling Slowly'에 대한 후보자격 논란이 불거졌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Falling Slowly'("원스")의 아카데미 후보선정 기준 논란!

오늘 전해진 소식으로는, 아카데미 측에서 'Falling Slowly'의 후보자격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Falling Slowy'에 대해 논란이 일었던 이유의 첫번째는 영화 이전에 해당 음악이 다른 두 앨범을 통해 발매되었다는 것이고, 두번째는 해당 음악이 다른 영화에 이미 쓰여졌다는 것으로, 이 두 요인이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선정 기준에 어긋난다는 것이었습니다.

아카데미 음악 분과 위원장인 찰스 번스타인은 'Falling Slowy'의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자격 유지 결정을 알리면서 논란이 된 두 요인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첫번째 논란인 영화 이전에 다른 앨범을 통해 발매된 것에 대해서는, 감독인 존 카니와 작곡가인 글렌 핸사드, 영화사인 폭스 서치라이트를 통해서 자세히 알아본 결과 감독인 존 카니와 글렌 핸사드는 지난 2002년 부터 영화 "원스"와 관련한  음악 작업을 같이 했지만, 영화의 시나리오 작업이나 투자가 늦춰지면서 그 제작이 계속 연기되었고, 그러면서 완성된 곡을 다른 앨범을 통해 먼저 공개한 것이라고 합니다. 즉, ''노래나 가사가 애초에 영화를 위해 만들어졌어야 한다.'는 기준에 어긋나지 않습니다.

두번째 논란인 이미 다른 영화에 쓰여졌다는 문제는, 'Falling Slowly'과 쓰인 영화 "Kráska v nesnázích"(Beauty In Trouble)는 체코와 같은 유럽에서만 상영되었기에 그것이 이번 시상식과 관련해 어떤 이점이나 영향을 미칠 수 없기에 문제 삼을 이유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찰스 번스타인은 이 결정을 더블린에 있는 글렌 핸사드에게 전했으며, 글렌 핸사드는 이 소식을 듣고 무척 기뻐했다고 합니다. 또한, 찰스 번스타인은 논란이 해결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이 논란이 해결됨에 따라서 "원스"의 'Falling Slowy'는 자격을 유지하게 되었고, 수상작을 결정하기 위한 아카데미 회원들의 투표를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자격논란 소식과 관련해서 이곳 저곳을 돌아다니다보니 후보자격에 문제가 있다는 쪽의 주장이 일리가 있는듯 보여서 불안했는데, 좋은 쪽으로 풀려서 정말 다행입니다. "원스"의 'Falling Slowy'의 아카데미 수상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