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트레져2
Stephan
2007. 12. 21. 13:52
2007. 12. 21. 13:52
Stephan
2007. 12. 20. 09:55
2007. 12. 20. 09:55
흔히들 말하는 속편의 공식이라는 것이 있습니다. '전작의 흥행성은 유지하되, 판은 더 크게!' "내셔널 트레져 : 비밀의 책"(이하 비밀의 책)은 그 공식을 잘 따르고 있는 영화입니다.
영화는 전작의 흐름을 그대로 따르고 있습니다. 시작은 링컨이 암살되던 그 날을 보여주며, 영화에서 어떤 음모론을 풀어나갈지를 보여줍니다. (게이츠 가문은 참 많이도 얽혀있습니다.) 전작에서 사랑하는 여자도 얻고, 발견한 보물로 인해 돈도 번 주인공들은 이제는 집에서도 쫓겨나고, 세금탈루혐의로 사랑하는 페라리도 빼앗긴채, 다시 원점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 때, 링컨 암살범인 존 윌커스 부스의 찢어진 일기장 조각이 발견되게 되면서 링컨 암살범의 배후로 영화 가장 처음에 나온 벤 게이츠(니콜라스 케이지 분)의 고조부인 토마스 게이츠가 지목되게 되고, 벤은 그런 오명을 씻기 위해 다시 단서들을 쫓게 됩니다.
그 후, 적과 단서를 찾기 위한 승부를 벌이고 적에게 아군이 납치도 당하고, 마지막에는 퍼즐을 모두 풀고, 보물을 발견하게 되는, 위에도 언급했던 전작과 같은 흐름입니다. 헐리우드 속편들이 그렇듯이 이런 유사한 흐름에서 올 진부함을 막기 위한 방식이 바로 스케일을 키우는 것인데, "비밀의 책"에서는 전작에서 아쉬운 소리를 들었던 액션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대표적인 것이 영국 런던에서의 자동차 추격씬입니다. 도쿄 프리미어 후 "본 얼티메이텀"과 너무 비슷하지 않냐는 이야기를 들었다던 그 장면입니다. "본" 만큼은 안되지만,(영향은 확실히 받은) 영화 중에서 상당히 인상적인 장면이고 영화 중반으로 넘어가는 부분에서 임팩트를 주기에는 충분한 장면이었습니다. 그리고 대단원의 막을 올릴 부비트랩은 퍼즐적 요소가 신선함이란 측면에서는 아쉽지지만, 그 역시 스케일이 커졌습니다. 또한, 영화는 전작을 떠올리게 만드는 장면을 곳곳에 집어넣어서 전작과의 연계성을 강조했고, 라일리 풀(저스틴 바사 분)의 시덥잖은 유머도 그대로여서 즐거움을 줍니다. (전작보다 개그치는 장면이 더 많아졌습니다.) 헐리우드 특유의 가족주의 코드를 삽입한 것은 조금 아쉽지만.
전작에도 그러했듯이, 음모론 자체가 황당한 일이지만 결국에는 사람들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요소입니다. 이번 작에서도 역시 미국의 역사에 관련한 음모론으로, 우리가 잘 알 수 없는 부분이라 어색할 수도 있지만, 링컨이라는 너무도 유명한 대통령에 얽힌 것이기 때문에 생각보다 이질감이 들지는 않았습니다. 사실, 잘 몰라도 영화보는데는 지장없습니다. 결국은 그네들도 잘 모르는 과거 아메라카대륙 문명의 보물 ㅣ이야기로 흘러가니까요. 그렇게 되면 남은 것은 이어지는 단서들을 따라가며 벤 게이츠와 그의 일행들의 모험을 즐기는 일 뿐입니다. 결말은 다들 예상하시겠지요?
항상 느끼는 점이 헐리우드 영화는 관객을 굉장히 잘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관객이 무슨 생각을 하는지, 무엇을 원하는지. 그래서 그것을 꼭 집어 보여줍니다. 그렇기에 그 이상을 보여주지는 못할지라도 큰 재미를 주는 것이지요. "비밀의 책"은 말 그대로 헐리우드가 가진 그런 오락성을 잘 이용한 영화입니다. 관객을 극장 의자에 푹 파묻고 진지하게 사색하고, 고뇌하게 만드는 영화가 아니라, 팝콘, 콜라, 맥주 들고 가벼운 마음으로 들어가서 그냥 즐기고 오는 영화.
'47쪽'의 의문을 관객에게 남기고 막을 내린 "비밀의 책"은 분명 후속작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 정도라면 3,4편 이어져나갈 현대판 '인디아나 존스' 로서의 "내셔널 트레져" 시리즈를 기대해도 될 듯 합니다.
P.S 라일리 풀과 벤 게이츠가 비밀의 책을 볼때, 라일리 풀이 또 끼어들면서 '오 케네디 암살 사건' 이라며 관심을 보이자(..물론, 그전에 에어리어 52도 그랬지만) 벤 게이츠가 무시하며 넘기지요. 그때 저는 이런 생각이 들더군요. "오..멍청한 라일리.. 이미 벤은 알고 있잖아, 나중에 벤한테 물어봐. "더락" 안 봤어?"
2007/12/18 - [Movie/Trivia] - [프리뷰] 12월 셋째주 스테판's Must See Movie : 내셔널 트레져 - 비밀의 책
2007/12/05 - [Movie/News] - 니콜라스 케이지의 "내셔널 트레져2", 새 예고편 공개
2007/11/06 - [Movie/News] - "내셔널 트레져 2" 두번째 예고편 공개
2007/10/20 - [Movie/News] - 니콜라스 케이지의 "내셔널 트레져2", 새 포스터 공개
2007/10/01 - [Movie/News] - "내셔널 트레져2" 포스터 공개
2007/08/19 - [Movie/News] - "내셔널 트레져2" 티져 포스터 공개
2007/08/14 - [Movie/News] - 니콜라스 케이지의 "내셔널 트레져2" 스틸
Stephan
2007. 12. 18. 04:13
2007. 12. 18. 04:13
Stephan's Must See Movie at This Week
내셔널 트레져 : 비밀의 책 National Treasure : Book of Secrets
2007년 12월 셋째주 스테판의 가장 기대되는 개봉작, 니콜라스 케이지의 "내셔널 트레져 : 비밀의 책" 입니다.
다시 돌아온 현대판 인디아나 존스
음모론과 그에 따른 모험을 다루면서 현대판 인디아나존스로 불리었던 "내셔널 트레져"는 전작에서 전세계 3억 달러가 넘는 큰 흥행을 거뒀고, 그 결과로 3년만에 후속작으로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기존의 출연진 외에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 수상자 헬렌 미렌, 에드 헤리스 등이 출연하며 그 무게감을 더 하고 있습니다.
후속작 "내셔널 트레져 : 비밀의 책"은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어느날, 벤 게이츠(니콜라스 케이지 분)를 찾아온 정부요원들은 벤의 고조부가 링컨의 암살에 대한 기록이 담긴, 존 윌키스 부스의 일기의 18쪽을 훔쳤다고 주장합니다. 즉, 벤의 고조부가 링컨 암살에 가담했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분노한 벤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링컨 암살의 실마리를 찾아 파리,런던, 미국 전역을 누비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는 그는 정부기밀을 기록한 대통령의 책의 존재를 알게되고, 이 책을 찾기 위해서 현직 미 대통령을 만나야 되는 사실에 직면합니다. 벤은 미국 대통령을 납치하려는 계획을 세우게되고 NSA,FBI,CIA가 그를 쫓게 됩니다.
방대해진 스케일
2편은 속편의 법칙대로 전편보다 방대해진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존 터틀타웁 감독은 황금도시를 찾는 열쇠를 파리와 런던에 배치하면서 파리의 자유의 여신상, 버킹엄 궁 등 역사의 흔적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유럽의 모습을 눈앞에 펼쳐진다고 하는군요. 또한, 더욱 흥미로워진 퍼즐. 액션신 역시 전작에 비해 화려해졌다고 하는데, 자동차 추격신에 대해서는 도쿄 프리미어 이후에 너무 "본 얼티메이텀" 과 닮지 않느냐는 말도 들었다는군요. 새로운 면은 없을지 모르지만, "본 얼티메이텀"의 언저리라도 간다면, 대환영입니다.
제리 브룩하이머
제작자 제리 브룩하이머는 최근의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를 예로 들 수 있듯이, 상업적 흥행성에 있어서는 귀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영화 속에서 관객이 원하는, 보고 싶은 것을 잘 파악한다는 의미겠지요. 그렇기에 이번에도 기대를 걸어봅니다.
애초에는 "황금나침반"을 가장 기대했었지만, (원작을 읽은 지금도 기대감이 상당하지만) 지난주 북미에서 처참한 흥행성적(비록 1위를 했지만)으로 살짝 우려가 됩니다. 그래서 선택한 것이 바로 "내셔널 트레져 " 비밀의 책".
스테판의 12월 셋째주 개봉 기대작, "내셔널 트레져 : 비밀의 책"은 오는 19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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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phan
2007. 12. 5. 16:52
2007. 12. 5. 16:52
2004년 개봉했던 "내셔널 트레져"의 속편, "내셔널 트레져 : 비밀의 책"(National Treasure: Book Of Secrets)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아래와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어느날, 벤 게이츠(니콜라스 케이지 분)를 찾아온 정부요원들은 벤의 고조부가 링컨의 암살에 대한 기록이 담긴, 존 윌키스 부스의 일기의 18쪽을 훔쳤다고 주장합니다. 즉, 벤의 고조부가 링컨 암살에 가담했다는 주장입니다. 이에 분노한 벤은 전 세계에 퍼져있는 링컨 암살의 실마리를 찾아 파리,런던, 미국 전역을 누비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는 그는 정부기밀을 기록한 대통령의 책의 존재를 알게되고, 이 책을 찾기 위해서 현직 미 대통령을 만나야 되는 사실에 직면합니다. 벤은 미국 대통령을 납치하려는 계획을 세우게되고 NSA,FBI,CIA가 그를 쫓게 됩니다.
"내셔널 트레져 : 비밀의 책"은 12월 19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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