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 키드먼과 아론 에크하트가 주연을 맡고, "숏 버스"의 존 카메론 미첼이 연출을 맡아 동명의 브로드웨이 연극을 영화화한 "래빗 홀"(Rabbit Hole)의 첫 스틸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래빗 홀
래빗 홀

"래빗 홀"은
한 행복했던 부부가 4살 아들을 교통 사고로 잃고 슬프에 젖어있다, 행복을 되찾기 위해 속죄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애초에 이 영화의 감독로는 샘 레이미가 내정되어 있었으나 "스파이더맨 4"의 연출을 위해 이 프로젝트를 떠났고, 후에 존 카메론 미첼이 연출을 맡게 되었습니다.


"래빗 홀"은 1000만불 미만의 인디 영화이며, 니콜 키드먼의 제작사의 첫 작품으로 그녀가 제작자로 참여했습니다.

니콜 키드먼은 뉴욕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이 영화는 깊은 슬픔에 관한 영화였고, 그것이 나를 이끌리게 했다. 상실과 사랑은 내 일을 관통하는 테마라고 생각한다. 이 영화는 결혼과 사람들이 고통을 자신에게서 멀리 떨어뜨려놓거나 혹은 자신 안에 품는 것과 같은 식으로 고통을 융해시키는 방법에 대한 영화이다. 내가 출연했던 "탄생"(Birth)처럼 삶에서 당신의 동반자로서 사랑했던 누군가를 떠나 보낸 그 깊은 상실에 관한 것이다.

2010년 개봉 예정입니다.


니콜 키드먼

이전에 니콜 키드먼이 우디 앨런의 제목 미정의 신작에 캐스팅 되었다고 전해드렸는데요, 니콜 키드먼이 존 카메론 미첼이 연출을 맡은 "래빗 홀"과의 촬영 스케쥴 문제로 우디 앨런의 작품에서 하차 했습니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니콜 키드먼의 빈자리를 영국 배우인 루시 펀치가 대신하게 되었습니다. 우디 앨런의 작품은 통상 기획 단계에서는 많은 부분이 베일에 쌓여있는데 루시 펀치가 대신한 역에 대해 버라이어티에서 언급한 것에 의하면 그녀가 맡은 역은 고급 매춘부 역할이라고 합니다.

우디 앨런의 이번 작품에는 안토니오 반데라스, 조쉬 브롤린, 앤소니 홉킨스, 프리다 핀토, 나오미 왓츠 등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국내에서도 공연되었던 유명 뮤지컬 "나인"을 "시카고"의 롭 마샬 감독이 연출을 맡아 스크린으로 옮긴, 뮤지컬 영화 "나인"(Nine)의 첫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원작 뮤지컬  "나인"은 페데리코 펠리니 감독의 "8과 1/2"에서 영감을 얻어 만들어진 작품으로 수많은 여자들 사이의 관계와 영화에 대한 압박 등으로 인해 휘청대는 카사노바이자 유명 감독인 귀도 콘티니가 자신의 마지막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원작 뮤지컬의 경우, 귀도를 미국에서는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국내에서는 황정민이 맡아 열연했습니다.

이번 영화의 경우 화려한 캐스팅을 자랑합니다.

주인공 귀도 역은 "나의 왼발", "데어 윌 비 블러드"의 다니엘 데이-루이스가 맡았으며 전직 배우이자 현 귀도의 부인인 루이자 역에 "라비앙 로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마리온 꼬틸라르, 귀도의 정부인 칼라 역에 페넬로페 크루즈, 귀도의 뮤즈이자 귀도의 영화의 주인공 클라우디아 역에 니콜 키드먼, 귀도의 영화제작자 릴리안 역에 주디 덴치, 귀도의 죽은 엄마 역에 소피아 로렌, 어린 귀도에게 성을 일깨워준 창녀 사라기나 역에 '블랙 아이드 피스'의 멤버이자 솔로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팝가수 스테이시 퍼거슨, 영화평론가 스테파니 역으로 케이트 허드슨이 출연합니다.


영화 "나인"은 북미기준 11월 25일 개봉합니다.


아론 에크하트 니콜 키드먼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다크 나이트"의 아론 에크하트가 데이빗 린지 어베어의 동명의 브로드웨이 연극을 영화화하는 "래빗 홀"(Rabbit Hole)에서 니콜 키드먼의 상대역으로 이야기 되고 있다고 합니다. 니콜 키드먼의 경우는 이미 2년 전에 이 영화에 캐스팅 되었습니다.

"숏버스"의 존 카메론 미첼이 연출을 맡고, 니콜 키드먼이 자신의 제작사에서 제작자로 나서기도 한 이 영화는 한 행복했던 부부가 4살 아들을 교통 사고로 잃고 슬프에 젖어있다, 행복을 되찾기 위해 속죄의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니콜 키드먼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니콜 키드먼이 안토니오 반데라스, 조쉬 브롤린, 앤소니 홉킨스, 프리다 핀토, 나오미 왓츠가 캐스팅 된 우디 앨런의 차기작에 합류했습니다.

현재 이 영화의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 수다쟁이 감독님이 또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에 대해서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우디 앨런은 신작 "왓에버 웍스"(Whatever Works)의 개봉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오스트레일리아
생각해보면 바즈 루어만의 모든 작품은 '멜로' 였습니다. 제목부터 "오스트레일리아"라고, 호주에서 벌어지는 일이라고 붙여놓기는 했지만, 어쨋든 바즈 루어만의 신작도 멜로물입니다. 배경이 바뀌었고, 그리고 인물들이 바뀌었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영화 "오스트레일리아"는 드넒디 넓은 호주를 배경으로 영국 귀족 여성 애쉴리와 한 몰이꾼의 사랑이 장엄한 역사라는 무대 앞에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그 안에는 사랑 뿐만 아니라 휴머니즘과 용기와 희망, 감동이 있습니다.

영화는 애쉴리(니콜 키드먼 분)가 목장을 운영 중인 남편을 만나러 호주로 오게되면서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만나게 된 인물은 거친 싸나이 냄새 물씬 풍기는 몰이꾼 '드로버' 잭 입니다. 드로버의 안내로 파러웨이 농장에 도착한 애쉴리는 그녀의 남편이 죽은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충격에 흔들리기도 잠시, 그녀는 남편이 하려했던, 다윈 시로 소 1500마리를 몰고가는 일을 수행해야합니다. 그 과정을 드로버가 돕는 것은 물론이요, 도중에서 둘이 사랑에 빠지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또 하나 빼먹을 수 없는 것은 그들의 여정을 방해하는 악당의 존재입니다. 파러웨이 농장을 차지하려는, 그래서 호주 목축업을 쥐고 있는 카니(브라이언 브라운 분)를 돕는 닐 플레쳐(데이빗 웬햄 분)는 애쉴리 일행의 다윈 행을 저지하려 합니다. 이 부분이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뉠 수 있는 영화의 1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애쉴리 일행의 다윈의로의 여정은 흔히 말하는 롤플레잉 식 전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극에서 흔히 나오는 그 구조. 악당 닐 플레쳐가 방해라는 퀘스트를 던져주면, 우리의 주인공들은 슬기롭게 그 퀘스트를 깨나가면서 레벨업을 해나갑니다. 그 와중에 특수능력도 얻게되지요. 1부가 다윈시에 무사히 도착한 애쉴리 일행으로 인해 카니의 호주 목축업에 대한 독점이 깨지면서 마무리가 되었다면, 2부는 제2차 세계대전이라는 역사의 소용돌이 속에서 감동적 휴머니즘과 더불어 애쉴리와 드로버의 사랑이 강조될 차례입니다. 드로버는 퀘스트를 진행해오면서 '마님의 애인'이라는 지위로 인한 특수능력을 얻게 되었구요. 원주민 혼혈 아이를 찾아 헤매는 애쉴리의 절절함과 그런 애쉴리를 애타게 찾는 드로버의 사랑의 간절함을 일본군의 무차별적 폭격은 돕고 있습니다. 시련이 깊으면 그 후의 감동도 더한 법 아니겠습니까?

바즈 루어만은 이 영화에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같은 헐리우드 고전부터 서부극, "진주만"까지 폭 넒게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 결과로 볼거리는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저것의 볼거리만으로 영화가 재밌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을 가지고, 어떻게 이야기를 굴려나가느냐가 문제인데 단순히 애쉴리와 드로버의 사랑 하나만으로 이 모든 것을 균형 있게, 조화롭게 구성되어 있다고 바라보기에는 큰 무리가 따릅니다. '멜로'가 모든 것을 포용할 수 있었던 것은 '타이타닉'이 대서양에서 침몰하고, 잭과 로즈가 눈물로 생과 사의 이별을 하면서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새로울 것 없는 드로버와 애쉴리의 사랑 이야기로는 이 거대한 이야기를 지탱하기는 무리가 큽니다. 바즈 루어만의 욕심이 과했습니다. 색다를 것은 없는 두 주인공 인물들이긴 했지만, 그래도 그들을 연기한 배우들까지 색다를 것 없었다는 것은 아닙니다. 휴 잭맨과 니콜 키드먼은 분명 그 역에 딱 들어맞는 훌륭한 연기를 했습니다. 그것까지 영화와 함께 빛을 잃을 필요는 없습니다. 니콜 키드먼은 이 영화의 흥행실패로 또 한차례 수모를 겪을테지만, 흥행 문제가 그녀의 연기에 있는 것은 아니니까 말입니다.

영화가 그렇게 크게 흥미로운 점이 없다보니, 눈에 띄는 것은 의외의 다른 점입니다. 아니면, 영화가 애초에 그걸 의도했었던 것일 수도 있구요. "오스트레일리아"는 호주 출신의 감독과 배우들이 만난 작품이어서 그런지 호주의 아름다운 자연 광경을 긴 영화의 중간중간 한 텀 쉬어가는 휴식터로 자주 제공합니다. 자연스레 영화의 크레딧이 끝날 때 '호주관광청' 자막이 떠오르지 않아 내심 아쉬움이 들었던 것은 저 뿐만은 아니었을 겁니다. 영화야 비록 그다지 재미가 없었을런지 몰라도, 관객에게 '호주 한번 가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게 했으니, 바즈 루어만은 적어도 조국에 대한 애국은 한 셈 아닐까요?(...뭔 소리냐...)

P.S 영화의 1부와 본격적인 2부가 시작되기 직전, 무도회 장면. '드로버' 휴 잭맨이 깔끔하게 복장 갖추고, 면도하고 등장해 싱긋 미소를 짓는 순간, 저는 속으로 '제..제임스 본드!'라고 외쳐버렸습니다(-_-) 제임스 본드 역을 휴 잭맨이 맡았어도 다니엘 크레이그보다 더 잘하면 잘했지, 못하지는 않았을 거라고 생각해봅니다. 아우, 아까비...


니콜 키드먼

니콜 키드먼이 최근 자신의 은퇴를 시사하는 발언을 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니콜 키드먼은 그녀의 신작 "오스트레일리아"의 홍보 기자회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앞으로에 있어 배우로서의 나, 그리고 연기에 대해서 잘 모르겠다. 나는 내 삶에서 훌륭한 기회들을 가졌었고, 또 더 많은 아이들을 가지게될 수도 있다. 내 미래가 어떨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평온하게 살 것이고 내가 원하는 것에는 연기 외에도 많은 것들이 있다.

니콜 키드먼이 최근에 출연한 영화들은 줄줄이 흥행에 실패했으며, 포브스지가 선정한 '가장 몸값을 못하는 배우'에 1위로 뽑히기도 했습니다. 해외언론에서는 그녀가 가족과의 삶을 더 보내고 싶어서 은퇴를 고려 중이라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으며, 한편에서는 신작 홍보를 위한 일종의 깜짝발언이라고 보고 있기도 합니다.

이에 대해 한 팬은 '호아킨 피닉스에 이어 니콜 키드먼...다음은 케이시 애플렉인가? 구스 반 산트가 배우들을 죽이고 있다.' 라는 소리를 하기도 했습니다.("투 다이 포")

어찌됐든...니콜 누님 아니됩니다 ㅜ_ㅠ...


오스트레일리아

영국 가디언 지에 따르면, 20세기 폭스측이 영화 "오스트레일리아"(
Australia)의 엔딩 변경을 원해 감독 바즈 루어만에게 엔딩을 바꾸는 것이 어떻게냐며 압력을 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20세기 폭스 측에서 지금의 엔딩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는 이유는 지금의 엔딩이 너무 우울한 느낌이 강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러한 문제가 테스트 시사회의 반응에서 크게 두드러졌다고 합니다.아래는 스포일러러이므로 닫아두겠습니다.


"물랑루즈"의 바즈 루어만 연출, 니콜 키드먼, 휴 잭맨 주연의 영화 "오스트레일리아"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시기의 미개척의 호주평원. 영국 귀족인 사라 애쉴리(니콜 키드먼 분)는 그녀의 남편을 찾아 편안하고 안전한 영국의 저택을 떠나 호주의 미개척지를 향한 긴 여행을 시작합니다. 어렵사리 호주 대륙에 도착한 그녀는 곧 남편의 죽음을 알게 된고 자신에게 벨기에 국토 만한 큰 농장과 이천여 마리의 소를 남겼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때부터 애쉴리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 같은 거친 몰이꾼(휴 잭맨 분)과 함께 농장을 빼앗으려는 무리로부터 남편의 유산을 지켜내기 위해 함께 싸워나가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되고, 그 둘 사이에는 사랑이 싹트게 됩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북미기준 11월 26일, 국내에는 12월 25일 개봉합니다.


국내에서도 공연되었던 유명 뮤지컬 "나인"을 스크린으로 옮긴, 뮤지컬 영화 "나인"(NIne)의 프로덕션 스틸이 공개되었습니다.

"나인"은 수많은 여자들 사이의 관계와 영화에 대한 압박 등으로 인해 휘청대는 카사노바이자 유명 감독인 귀도 콘티니가 자신의 마지막 영화를 만드는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원작 뮤지컬의 경우, 귀도를 미국에서는 안토니오 반데라스가, 국내에서는 황정민이 맡아 열연했습니다.

아래가 이번에 공개된 사진입니다. (클릭하시면 원본 사이즈로 보실 수 있습니다.)


이 사진을 크롭해보면...


'이건 미친거야!'라는 소리가 절로 나오는 후덜덜한 캐스팅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우선 이 사진에는 등장하지는 않지만, 주인공 귀도 역은 "나의 왼발", "데어 윌 비 블러드"의 다니엘 데이-루이스가 맡았습니다. 그리고 위의, 귀도 주변의 여성들 소개 들어갑니다. 전직 배우이자 현 귀도의 부인인 루이자 역에 "라비앙 로즈"로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은 마리온 꼬틸라르, 귀도의 정부인 칼라 역에 페넬로페 크루즈, 귀도의 뮤즈이자 귀도의 영화의 주인공 클라우디아 역에 니콜 키드먼, 귀도의 영화제작자 릴리안 역에 주디 덴치, 귀도의 죽은 엄마 역에 소피아 로렌, 어린 귀도에게 성을 일깨워준 창녀 사라기나 역에 '블랙 아이드 피스'의 멤버이자 솔로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는 팝가수 스테이시 퍼거슨, 영화평론가 스테파니 역에 케이트 허드슨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정말 입이 떡 벌어지는 캐스팅입니다.

"시카고", "게이샤의 추억"의 롭 마샬이 연출을 맡은 "나인"은 북미기준 2009년 12월 11일 개봉예정입니다.

P.S 저 캐스팅의 무서움 또 하나. 수틀리면, 주디 덴치는 007을 부를 것이고, 페넬로페 크루즈는 안톤 쉬거를, 마리온 꼬틸라르는 존 딜린저("공공의 적"에서 조니 뎁)를, 니콜 키드먼은 007과 친구이기도 하고 아니면 청부살인("투 다이 포")시키면 뭐...귀도 어떻게해요?


니콜 키드먼

니콜 키드먼이 트랜스젠더로 분해, 샤를리즈 테론과 결혼한다?

헐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니콜 키드먼이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영화 "덴마크 여자"(The Danish Girl)에 캐스팅되었습니다.

영화는 1920년대, 덴마크의 실제인물이었던 에이나르/그레타 바게네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니콜 키드먼이 연기할 에이나르는 남성으로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할 그레타의 남편입니다. 에이나르와 그레타는 둘 다 화가였는데 결혼 후, 에이나르는 그레타의 그림 모델을 서게 됩니다. 여성처럼 꾸미고 말입니다. 결국 1930년, 에이나르는 성전환 수술을 받게 되는데 이것은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심지어 덴마크 국왕이 이 둘의 결혼을 무효로 선언하기도 합니다. 에이나르와 그레타의 사랑은 에이나르가 1931년 수술합병증으로 사망하면서 끝이 나게 됩니다.

그레타 바게네르의 그림

그레타 바게네르의 그림 중 하나. 모델은 물론 남편인 에이나르.

"덴마크 여자"는 "쇼핑걸"의 애넌드 터커가 감독으로 내정되었으며, David Ebershoff의 2000년작 북유럽 지역 베스트셀러 소설을 각색해 제작됩니다.

"물랑루즈"의 바즈 루어만 연출, 니콜 키드먼, 휴 잭맨 주연의 영화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의 새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시기의 미개척의 호주평원. 영국 귀족인 사라 애쉴리(니콜 키드먼 분)는 그녀의 남편을 찾아 편안하고 안전한 영국의 저택을 떠나 호주의 미개척지를 향한 긴 여행을 시작합니다. 어렵사리 호주 대륙에 도착한 그녀는 곧 남편의 죽음을 알게 된고 자신에게 벨기에 국토 만한 큰 농장과 이천여 마리의 소를 남겼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때부터 애쉴리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 같은 거친 몰이꾼(휴 잭맨 분)과 함께 농장을 빼앗으려는 무리로부터 남편의 유산을 지켜내기 위해 함께 싸워나가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영화는 레이디 애쉴리와 한 소몰이꾼의 운명적인 만남과 2차 세계대전의 비극 속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사랑과 운명을 그리고 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는 북미기준 11월 26일 개봉하며, 국내에는 12월 25일 개봉 예정입니다.


"물랑루즈"의 바즈 루어만 연출, 니콜 키드먼, 휴 잭맨 주연의 영화 "오스트레일리아"(Australia)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 발발한 시기의 미개척의 호주평원. 영국 귀족인 사라 애쉴리(니콜 키드먼 분)는 그녀의 남편을 찾아 편안하고 안전한 영국의 저택을 떠나 호주의 미개척지를 향한 긴 여행을 시작합니다. 어렵사리 호주 대륙에 도착한 그녀는 곧 남편의 죽음을 알게 된고 자신에게 벨기에 국토 만한 큰 농장과 이천여 마리의 소를 남겼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 때부터 애쉴리는 길들여지지 않은 야생마 같은 거친 몰이꾼(휴 잭맨 분)과 함께 농장을 빼앗으려는 무리로부터 남편의 유산을 지켜내기 위해 함께 싸워나가야 하는 운명에 처하게 됩니다. 영화는 레이디 애쉴리와 남성적인 몰이꾼의 운명적인 만남. 2차 세계대전의 비극 속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사랑과 운명을 그리고 있습니다.


IMDB에 따르면 휴 잭맨이 맡은 역할은 이름이 없이 그저 The Drover로, 호주에서 각 영토나 영지 사이로 동물들을 몰고 이동시키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라고 합니다.(...카우보이랑 큰 차이가 있나요? 카우보이의 호주식 표현인지..) 다른쪽에서는 그냥 목동이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 아 왠지 목동하면 알퐁스 도테의 "별"의 목동이 떠올라서..영...

"오스트레일리아"는 북미기준 11월 14일 개봉예정입니다.
니콜 키드먼(좌)/발레리 플레임(우)
"본 아이덴티티", "점퍼"의 감독 더그 라이먼이 MTV와의 인터뷰에서 CIA 요원 발레리 플레임의 이야기를 다룰 자신의 영화에 니콜 키드먼이 주연인 발레리 플레임 역을 맡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당신이 발레리를 만나봤다면, 니콜 키드먼이 이 역할에 완벽히 들어맞는다고 생각할 것입니다.  애초에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서 제인 스미스 역은 그녀였죠. 우리는 그 영화에 빚을 진겁니다. 그것은 제 입장에서의 일방적인 것이었죠. 제가 그녀가 역할을 맡기를 바랐지만, 이루어지지 않았으니까요.'

니콜 키드먼이 맡을 발레리 플레임은 리크 게이트(Leak Gate)의 피해자로, 리크 게이트는 다음과 같은 사건입니다.

이라크의 핵무기 제조를 위한 우라늄 수입 혐의와 관련해 조사차 파견된 조세프 윌슨(Joseph Wilson)과 미국 정부사이의 갈등 심화로 인하여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의 신분이 노출되고, 사건이 확대되어 정치적 스캔들로 이어진 사건으로 leak(~이 새다, 얼룩지다)라는 단어가 의미하듯 각종 누설로 인하여 정부의 비밀등이 이리 저리 새 나간데서 유래한 말.

2002년 2월 미국 중앙정보국은 이라크의 우라늄 수입 혐의를 조사하기 위해서 전 이라크 대사 조세프 윌슨을 이라크에 파견했는데 윌슨은 해당 정보가 허위라고 주장했으나 부시 행정부는 그의 주장을 무시하였다. 2003년 7월에 윌슨은 이 사실을 뉴욕타임스에 폭로했고, 친공화당계 칼럼니스트 로버트 노박(Robert Novak)은 워싱턴 포스트에 윌슨의 부인인 플레임(Valerie Plame Wilson)덕분에 윌슨이 임무를 맡을 수 있었다고 정부 요원인 그녀의 신분을 누설했다. 이에 대해 윌슨은 정부가 자신에 대한 보복으로 그녀의 신분을 누설했다고 주장했으며 CIA가 이 사건을 고발하게 되어 문제가 점점 커지게 되었다. 수사는 플레임의 신원을 기사화한 기자와 취재원에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되어 기자의 구속이 결정되어 관심이 다른 곳으로 쏠리는 듯 했으나 취재원이 부시의 최측근인 비서실장과 부실장으로 밝혀져 결과적으로 커다란 정치적인 스캔들이 발생하였다.

출처 : 현대 시사용어사전
니콜 키드먼은 얼마 전 임신으로 인해 영화 "더 리더"(The Reader)에서도 하차했고, 이 영화의 정보가 IMDB에도 아직 없는 것으로 봐서는, 제작이 근시일 내에 이루어지지는 않을 듯 합니다.

퍼
영화 "퍼"는 미국의 여류사진작가 디앤 아버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영화의 시작에서부터 밝히듯이 영화는 디앤 아버스의 일대기를 다룬 영화가 아니라, 그녀가 사진을 찍기 시작한 그 시점, 그 계기를 픽션으로 구성해 만든 영화입니다.

디앤 아버스. 사실 저는 모르는 이름입니다. 그것도 모르냐? 라고 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지만, 사진예술에 관심이 있지 않은 바에야... 그러면서도 이 영화를 본 이유는 니콜 키드먼 때문이라고 밝혀둡니다. 팜플렛에 있는 정보를 토대로 적자면 디앤 아버스 그녀는 기이하고, 괴상한 주제들을 찾아다니며 앵글에 담았고, 그녀의 그런 사진은 20세기 서양 사진예술계에 파란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영화 속에서 디앤은 모피상인 부모님을 두고 있고,  부모님의 모피 광고 및 다른 광고사진들을 찍는 사진작가 남편의 조수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의 생활은 겉으로는 만족한듯 보이지만, 베란다에서 옷을 벗는 노출을 하는 등 그녀는 지금의 현실에서 벗어나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의 제목인 Fur. 모피, 털은 영화 속에서 그리는 그녀의 모습을 나타내는 단어 자체입니다. 모피는 그녀의 현재 삶을 싸고 있는 외피로, 그녀가 벗어나고 싶은 삶이지만, 또 다른 뜻 털은 그녀가 라이오넬에게 이끌리게 하는 계기가 됩니다. 온 몸이 털에 덮힌 다모증을 앓고 있는 라이오넬을 보고 그녀는 첫눈에 관심을 가지게 되고, 점차 그에게 이끌리게 됩니다. 그의 털 아래 숨겨져 있는 진짜 그의 모습. 내면을 보았던 것입니다. 그런 그녀의 시선이 있었기에, 아마 독특한 사진예술을 펼쳐 보일 수 있었겠지요.

영화는 이런 의미두기에는 능숙하나 그 이야기를 푸는것은 그다지 만족스럽지 않습니다. 그녀가 라이오넬에게 빠져들고 사랑에까지 이르게 되는 감정의 흐름이 추상적이고,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말이 있듯이, 어찌됏든 자신을 사랑하는 남편과 사랑스런 두 딸의 어머니로서의 그녀의 행동들을 예술가적 자질에 눈을 떠가는 위대한 예술가의 모습을 그리기 위한 과정으로, 그 과정 속 로맨스로 바라보는 모습은 참 불편합니다. 아버스가 라이오넬 덕으로 특이하고 괴상한 비주류의 사람들을 만나가고 알아가는 과정도 그 소재에 비해서 극적 효과를 내지는 못하구요.

최근의 "황금 나침반"에서의 다소 실망적인(원작에서도 그렇긴 하지만, 분량이 적었던 것도 한 요인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번 작을 통해서 니콜 키드먼의 이름에 맞는 연기를 본 것은 만족스러웠으나, 그 외에는 그다지 인상적이지 못한 영화였습니다. 라이오넬이 벗은 모습을 보았을때 왜 츄바카가 생각났을까요?  아마 저는 그 전 어느 순간부터 이 영화에서 마음을 돌리기 시작했나봅니다.

니콜 키드먼/랄프 파인즈
니콜 키드먼과 랄프 파인즈가 영화 "The Reader"에 캐스팅되었습니다.

영화는 독일 작가 Bernhard Schlink의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빌리 엘리엇"을 감독했던 스티븐 달드리가 감독을 맡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현재의 독일로, 한 남자가 2차세계 대전 당시 자신의 성욕을 일깨워준 연상의 여인에 대한 비밀스런 사랑에 대해 이야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영화는 올해 9월 베를린에서 촬영을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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