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플 X

지난 2002년 개봉했던 통쾌한 액션영화 "트리플 엑스"(xXx)의 주역들이 돌아옵니다.

버라이어티 지에 따르면, "트리플 엑스"의 연출을 맡았던 롭 코헨 감독과 주연을 맡았던 빈 디젤이 새로운 시리즈 "XXX: The Return of Xander Cage"로 돌아오기로 했다고 합니다. 1편의 성공에 이어 리 타마호리 연출, 아이스 큐브 주연으로 제작되었던 후속작은 재미를 보지 못했었습니다.

현재 각본이 나온 상태는 아니고, 롭 코헨과 빈 디젤이 복귀한다는 것만 정해진 상황이라고 하는군요.

빈 디젤은 최근 "바빌론 A.D"가 참패했고, 롭 코헨도 "미이라3"의 평가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미이라"

"미이라3"의 감독 롭 코헨이 MTV News와의 인터뷰를 통해 "미이라4"의 제작 가능성을 언급하며, 몇몇 아이디어에 대해 이야기 했습니다.



또한, 영화 마지막에 자막으로 언급되었던 것처럼 페루 혹은 멕시코 등이 다음 작품에 가능한 장소가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이라" 시리즈를 이집트에서 중국으로 옮겨 다른 방향으로 영생에 대해 접근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이로써, "미이라" 시리즈의 장소에 대한 문제는 해결되었다. 우리는 원한다면 멕시코나 페루로 갈 수 있는데 그곳에는 실제 역사적으로도 미이라가 있고, 또한 아름다운 문화가 있기 때문이다. 그렇기때문에 어떻게든 좋은 스토리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 모든 이야기는 "미이라3"의 흥행을 전제로 하고 있다고 롭 코헨은 밝혔는데요, 알려지기로는 이 영화의 제작비는 총 1억 4천만$로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 약 1억 7백만불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즉, 북미에서 본전을 다 못 챙겼다는...)

3편으로 봤을때는...그냥 "미이라"는 관 속에 영원히 잠들어야 합니다. 제발...


미이라 3: 황제의 무덤
"미이라" 시리즈는 실상 "인디아나 존스" 시리즈의 미이라의 저주판입니다. 아류가 그렇듯이 오리지널이 주는만큼의 재미는 못 주지만, CG활용의 극대화 등으로 오리지널이 없는 빈자리를 미약하나마 메꾸어주었다고 할까요? 틈새시장 공략 정도.

전작까지의 연출을 맡았던 스티븐 소머즈가 물러나고, 롭 코헨이 연출을 꿰찬 "미이라 3: 황제의 무덤"은 기존의 배경인 이집트를 벗어나 중국으로 향합니다. 2편에서 등장했던 릭과 에블린 사이의 아들인 알렉스가 성장해 중국 옛 황제의 무덤을 발굴하게 되는데, 그게 큰 재앙을 불러들인다는 이야기입니다. 장소만 달라졌지, 무덤 속에 잠들어 있던 존재가 깨어나 세계정복을 꿈꾼다라는 이야기의 골자는 지난 시리즈와 전혀 차이가 없습니다. 어차피 이 시리즈에서 이야기라는 걸 기대하기도 힘들지만, 2편은 1편의 이야기에 뜬금없이 전생까지 끌어들이면서 억지스러운 스토리를 만들어냈고 3편은 더이상 이집트라는 공간에서 풀어낼 이야기가 없으니 장소만 바꾼 격입니다.

영화의 전체적인 이야기는 한없이 산만하고, 산만함에도 지루합니다. 기존의 릭과 에블린 이야기에 더해 아들 알렉스의 캐릭터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기 때문입니다. 영화는 부활한 황제도 물리쳐야 하고 알렉스와 릭, 이 부자 사이의 갈등도 풀어야하고 또, 알렉스의 사랑이야기도 썰을 풀어야 하며 거기에 이번 작품에 등장한 지주안(양자경 분)의 비중도 살려줘야 하기에 더없이 바쁩니다. 벌려놓은 일이 많다보니 매듭은 지어야 하는데 그 솜씨는 눈뜨고 못봐줄 정도입니다. 예를 들면 이 영화 속에서 가족의 갈등을 푸는 방법은 최종적으로는 그저 대사 몇마디 주고받서는 영화 중간쯤에 단박에 종결시키는 식입니다. 이 영화가 각 캐릭터간의 비중을 맞추는 모습은 영화 한편을 놓고 마치 서로 갈갈이 찢어먹는 듯한 모습이며, 그렇다보니 극의 중심추적인 인물의 분간이 어려워지면서 이야기는 진흙탕을 구르는 듯 합니다. 그 속에서 느껴지는 것은 한없는 지루함 뿐입니다.
지난 두 편의 시리즈에서 에블린 역을 맡았던 레이첼 와이즈가 출연을 고사했기에 그자리를 메꾼 마리아 벨로는 레이첼 와이즈가 보여줬던 액션어드벤쳐에서의 히로인의 모습을 전혀 재현해내지 못해 실망만 자아내고 전작에서 보이던 썰렁한 유머마저도 줄어들어 그 재미를 반감시킵니다. 한마디로 총체적 난국입니다.

누차말하듯이 이 영화에서 애초에 이야기는 기대할바가 못되고 볼거리에만 올인한다고 했을때에도 실망스럽기는 매한가지입니다. 현재의 헐리우드영화에서 CG의 기술력이라는것이 비등비등하고 그렇다보니 단순히 CG 도배질만 하는 이 영화의 핵심장면들은 전혀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합니다. 차라리 일련의 액션장면들은 오히려 전편의 모습이 나았다는 생각이 들 정도이니 더 말할 필요도 없을 듯 합니다.

미이라는 그냥 이집트에서 이모텝 두번 죽이는 것으로 끝냈어야 합니다. 그랬으면 괜히 (베이징 올림픽에 맞춰서) 중국에서 미이라 깨워서는 올 한해 최악의 헐리우드 영화 중 하나로 기억되게 할 이 수고를 하지 않아도 됐을텐데 말입니다.

P.S 뭐, 일종의 자신감의 표현이었을 테지만...
[롭 코언] “<미이라3: 황제의 무덤>은 스필버그 영화보다 잘될 거다”
결과적으로는...
개 풀 뜯어먹는 소리

P.S2 안습의 이연걸 형님...

"미이라" 시리즈의 신작 "미이라3:황제의 무덤"(The Mummy: Tomb of the Dragon Emperor)의 두번째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릭 오커넬(브렌든 프레이저분 )과 에블린(마리아 벨로 분) 부부는 탐험가 생활을 일단락 짓고 새 삶을 시작하지만 아들 알렉스(루크 포드)의 반항심이 골칫거리입니다. 고고학자가 된 알렉스는 중국에 잠입해 시황제 무덤을 발굴하다 잠들어 있던 진시황의 미라를 깨우게 되는데 결국 위기에 빠진 아들 알렉스를 위해 아버지 릭 오커넬이 중국으로 향하게 됩니다.


전작에서 에블린 역을 맡았던 레이첼 와이즈가 마리아 벨로로 대체되었고, 진시황역으로는 이연걸이 출연하며, 이 외에도 양자경, 황추생 등이 출연합니다.

"분노의 질주", "트리플 X"의 롭 코헨이 연출을 맡았으며, 2008 베이징 올림픽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중국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촬영된 이 영화는 북미기준 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둔 8월 1일 개봉예정입니다.

"미이라" 시리즈의 신작 "미이라3:황제의 무덤"(The Mummy: Tomb of the Dragon Emperor)의 첫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릭 오커넬(브렌든 프레이저분 )과 에블린(마리아 벨로 분) 부부는 탐험가 생활을 일단락 짓고 새 삶을 시작하지만 아들 알렉스(루크 포드)의 반항심이 골칫거리입니다. 고고학자가 된 알렉스는 중국에 잠입해 시황제 무덤을 발굴하다 잠들어 있던 진시황의 미라를 깨우게 되는데 결국 위기에 빠진 아들 알렉스를 위해 아버지 릭 오커넬이 중국으로 향하게 됩니다.


전작에서 에블린 역을 맡았던 레이첼 와이즈가 마리아 벨로로 대체되었고, 진시황역으로는 이연걸이 출연하며, 이 외에도 양자경, 황추생 등이 출연합니다.

"분노의 질주", "트리플 X"의 롭 코헨이 연출을 맡았으며, 2008 베이징 올림픽과의 시너지 효과를 위한 중국정부의 대대적인 지원으로 촬영된 이 영화는 북미기준 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둔 8월 1일 개봉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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