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두사의 목을 베는 페르세우스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를 연출했던 루이스 리테리어가 이제는 신화 속 슈퍼히어로를 스크린으로 부활시키게 되었습니다.

버라이어티지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는 로렌스 캐스단("스타워즈 EP 5,6", "레이더스"의 각본가)이 각색을 맡은 1981년 작 "Clash of the Titans"의 리메이크작의 감독을 루이스 리터리어에게 맡겼다고 합니다. "Clash of the Titans"은 페르세우스가 메두사와 크라켄을 물리치고 아름다운 안드로메다 공주와 결혼하게 되는 그리스 신화 속 이야기를 그린 영화입니다.

시대는 달라도 어쨋든 페르세우스도 나름 슈퍼히어로겠죠? 루이스 리터리어가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2010년 개봉 예정입니다.

이와 연관되는 소식으로 영화 "300"을 제작한
프로듀서인 마크 캔튼, 지아니 넌네리가 "더 셀"의 타렘 싱이 연출을 맡을 또다른 그리스시대 배경 영화 "War of God"을 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War of God"은 그리스 영웅 테세우스의 모험에 대한 이야기라고 합니다. 테세우스는 미궁 속 미노타우루스를 물린친 바로 그 영웅. 영화는 내년 1분기 중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 영화들을 묶어서 소개하는 이유는 이 두 영화들이 모두 "300"과 비슷한 그린스크린 방식으로 제작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과연 그리스 신화의 영웅들이 어떤 모습으로 스크린에서 재탄생될지 기대가 큽니다.


인크레더블 헐크

그 동안 루머로만 떠돌던 영화 "인크레더블 헐크"와 "아이언맨"의 크로스오버가 사실로 확인 되었습니다. 19일 뉴욕에서 열린 코믹콘 행사에서 감독인 루이스 리터리어와 배우 팀 로스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소개 및 최종 예고편을 공개했는데, 영상의 마지막에 '아이언맨', 토니 스탁(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로스 장군(윌리엄 허트 분)이 어느 바에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포함되어 있었다고 합니다. 그 장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술에 취한 로스 장군이 어느 바에 앉아있는데, 토니 스탁이 들어옵니다. '당신에게 문제가 있다고 들었는데.' '당신은 말해야 하오.' 라고 얼버무리는 로스에게 토니 스탁이 '당신은 들어야 하오'라고 대답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장면이 더 있는 것으로 보였으나, 영상은 이것으로 끝났다고 합니다.

최종 예고편은 다음주에 온라인 상에 공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북미기준 6월 13일 개봉 예정인 "인크레더블 헐크"는 주연을 맡은 에드워드 노튼이 각본작업에도 참여했으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브루스 배너(에드워드 노튼 분)는 감마선 노출로 인해 자신이 갖게된 비정상적인 능력(화가 나면 헐크가 되는)을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군대는 그를 잡으려 합니다. 배너는 치료에 가까이 가지만, 새로운 악당 '어보미네이션'이 등장하면서, 이는 물거품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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