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만화 "크로우즈"를 원작으로 미이케 다카시 연출, 오구리 슌이 주연을 맡아 영화화 되었던 "크로우즈 제로"의 속편, "크로우즈 제로 2"의 새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전작에 이어서 미이케 다카시가 연출을 맡았으며 마찬가지로 오구리 슌이 겐지 역으로 다시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번 영화에는 "나오코", "연공" 등에 출연했던 미우라 하루마가 스즈란의 라이벌인 호센 학교의 비토 다츠야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비밀에 쌓인 인물 린다 만에게 결정적으로 패한 겐지는 스즈란을 확실히 장악하지 못합니다. 그리고 그 때 스즈란과 라이벌인 호센 학교가 오랜 휴전을 깨면서 지역 재패라는 겐지의 목표는 흔들리게 되고, 스즈란과 호센은 누가 최고인지를 두고 한판 결전을 벌이게 됩니다.


"크로우즈 제로 2"는 일본기준 오는 4월 11일 개봉합니다.


일본의 인기 만화 "크로우즈"를 원작으로 미이케 다카시 연출, 오구리 슌 주연으로 영화화 되었던 "크로우즈 제로" 속편, "크로우즈 제로2"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전작에 이어서 미이케 다카시가 연출을 맡았으며 마찬가지로 오구리 슌이 겐지 역으로 다시 주연을 맡았습니다. 이번 영화는 "나오코", "연공" 등에 출연했던 미우라 하루마가 연기하는 비토 다츠야의 이야기와 더불어 겐지의 스즈란과 비토 다츠야의 호센 학교와의 싸움을 다룰 것이라고 합니다.


"크로우즈 제로2"는 일본기준 2009년 4월 11일 개봉합니다.


미우라 하루마. 이 친구, 일본에서 잘나가거나, 혹은 그럴 조짐이 있는 배우인가 보죠? 요즘 자주 눈에 띄네요. "연공"(-_-)에서도 봤었고, 부천에서 본 "네거티브 해피 체인 쏘우"에서도 봤었고, 못봤지만 역시 부천에서 상영되었던 "나오코"에도 나오던데... 90년생이고 두편의 영화밖에 보지 못했지만, 딱 그렇고 그런 청춘물 수준의 연기력이던데...

각설하고, 미우라 하루마가 동명의 인기 만화를 원작으로 영화화했던 "크로우즈 제로"(クロ-ズ zero: Crows Zero)의 후속편, "크로우즈 제로 2"에 캐스팅 되었다는 소식입니다. 미우라 하루마가 맡은 역할은 (저는 읽어보지를 못했지만) 원작에 나오는 비토 다츠야라고 합니다. 비토 다츠야는 켄지(오구리 슌 분)의 스즈란과 전통적인 앙숙인 호센학교의 1학년생으로, 이번 작품은 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켄지의 스즈란과 호센학교의 싸움을 다룰 것이라고 하는군요.

크로우즈 제로 2

또한, 호센학교의 3학년 나루미 역에는 RIZE의 드러머인 노부아키 카네코가 캐스팅 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촬영 중인 "크로우즈 제로 2"는 전작의 미이케 다카시가 다시 연출을 맡았으며, 일본 기준 2009년 개봉 예정입니다.

...원작만화도 보지 못했고, 영화 "크로우즈 제로"도 재밌게 보지를 못했던 지라, 개인적으로 별 기대는 안되긴 합니다.


연공
그냥 앞에 자잘한 내용 빼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이 영화의 내용은 이렇습니다.
고등학교 1학년인 순진한 여학생 미카는 날라리 같은 히로와, 첫만남에서의 인상은 좋지 않았지만, 사랑에 빠집니다.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둘의 사랑은 점차 커지지만 2학년인 된 해, 히로는 일방적으로 이별을 고합니다. 미카는 영문도 모른체, 첫사랑과의 이별을 겪고 아파합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 앞에는 어느새 히로와는 반대 이미지를 가진 부드러운 남자 유가 등장합니다. 그렇게 유와 새로운 사랑을 하지만, 미카는 왜 히로가 자신을 그렇게 떠났는지... 그 진실을 알게 됩니다.

...솔직히 이쯤 되면 왜 히로라는 녀석이 미카를 떠났고, 그 진실을 알게 된 미카가 어떻게 행동할지 짐작이 되지 않으십니까? 예, 저 녀석 3개월 남았데요. 정말 설마,설마 했는데 그대로 맞아떨어지더군요. 영화는 이런 어처구니없을 정도로 진부한 이야기는 물론이고, 억지스런 각종 사건과 존재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는 캐릭터들을 간신히 끼워맞춰가며 굴러갑니다. 정말 그걸 보는 것 자체가 불안하달까요. 이것이 문제인지 배우들의 연기 역시 한없이 볼품없습니다. 히로 역을 맡은 미우라 하루마의 연기는 때때로 분위기와 전혀 걸맞지 않는 방향으로 튀면서, 이 영화가 혹시 일부러 코메디를 지향하고 만든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거기에 자막 번역에 있어서 뜻은 맞을테지만 그 말의 종결어미 등이 어색하게 사용되면서 진지한 장면을 또 한번에 코메디로 전복시켜버립니다.

정말 뭐라 입에 담을 수 없는 영화입니다. 대체, 이 영화의 수입사는 무엇을 믿고 이 영화를 수입했을까요?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인지도 있는 영화에 끼워팔기 식으로 들어온 것으로 밖에는 생각되지 않네요.

P.S1 ....영화 후반부에는 순간 오우삼 영화가 떠오르더군요. 뜬금없이 거기서 비둘기가 왜?!
P.S2 ....마지막에는 정말 이제 좀 죽어버려! 라고 속으로 외쳐댔습니다...
P.S3 시사회로 접했는데, 개봉일이 언제인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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