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이 살아있다 2
전작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영화적인 상상력을 잘 살린, 그리고 그에 가족주의라는 진부하지만 무난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주제를 결합시킨 가족 대상의 오락영화였습니다. 그런 편안함 때문인지 흥행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후, 그 후속편, "박물관이 살아있다2"가 개봉했습니다. 이번 편은 역시나 속편의 법칙답게 한층 커진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영문 원제의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작의 자연사 박물관을 벗어나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그 배경을 옮깁니다.

더 큰 박물관으로 무대를 옮김으로 인해 캐릭터들도 추가되었습니다. 전작의 테디 루즈벨트, 제레다야, 옥타비아누스 등에 이어 아멜리아 에어하트, 사악한 파라오 카문라, 나폴레옹, 알 카포네 등이 등장합니다.

이런 규모적인 확대가 볼거리에 있어서의 기대를 품게 할 수도 있지만, 이런 말을 바탕으로 예상하는 것에 비해 실제로 보이는 모습은 그 활용도나 재미에 있어서 전작보다 오히려 처지는 느낌입니다. 영화는 그저 늘어난 캐릭터로만 승부해보려는 모습입니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영화상에서 크게 무게를 가지고 극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 순간순간만을 위해 잠깐 활용되고 마는 식입니다.

주제에 있어서 영화는 전편과 그 궤를 달리합니다. 전편이 처량한 이혼남의 자랑스러운 아빠로 거듭나기 프로젝트로 요약될 수 있는, 가족주의적 성향이 강했다면 이 영화는 진정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진정한 자아 찾기라는 조금은 거창한(어차피 진부하긴 매한가지지만)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생각해보자면 이 영화가 성인 관객층을 대상으로 한 오락물이 아니라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영화라고 봤을 때 가족주의 코드가 빠져버린 이 영화는 마치 앙코 없는 찐빵, 김빠진 맥주 같은 꼴입니다. 또한, 그러한 가족관람객을 타겟으로 한 가족주의라는 코드는 영화의 유치함을 적당히 상쇄해주는 역할도 하는데 그 코드를 무시함으로써 이 영화는 큰 타격을 입습니다.

결국 "박물관이 살아있다2"는 전편보다 나은 속편없다는 시쳇말을 다시금 증명하는 영화입니다. 아주 대단한 작품을 바란 것도 아니고 그저 편안하고 무난한 작품을 원했을 관객들을 배신하는 영화입니다. 제게 이 영화는 그저 '에이미 아담스'가 출연했다는 가치만 있을 뿐입니다.


벤 스틸러의 "박물관이 살아있다2"(Night at the Museum 2: Battle of the Smithsonia)의 첫 티저예고편이 얼마전 공개되었습니다.

감독인 숀 레비는 MTV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 작품을 두고 '모든 것이 현실이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멜리아 에어하트(에이미 아담스 분)의 비행기도 있고, 라이트 형제도 등장하며, 사악한 파라오에 아폴로 11호 달착륙선까지... 하지만, 숀 레비의 말을 다 들어보면 꼭 '모든 것'이 이루어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숀 레비는 아폴로 11호 달착륙선과 함께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을 등장시키고 싶었다고 합니다. 다들 아시다피시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이가 암스트롱이고, 그 다음이 올드린입니다. 처음의 아이디어는 이 둘이 달 착륙선 문앞에서 누가 먼저 내릴건지 다투며 레슬링을 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사적 사건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판단해서 제외했다고 하는군요.

....등장했음 나름 재미있었을텐데 말이죠?

"박물관이 살아있다2"
의 무대는 이제 세계최대규모 박물관 중 하나인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옮겨왔습니다.전작에서 뉴욕 역사 박물관을 훌륭히(?) 지켜낸 래리(벤 스틸러 분)는 그의 친구(이자 박물관 물품인) 제레디아(오웬 윌슨 분)와 옥타비우스(스티브 쿠건 분)가 실수로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옮겨지게 되자 그들을 찾기 위해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야간경비를 맡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야간의 스미소니언에서 1937년 실종된 여류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 등과 만나게 됩니다. 영화는 북미기준 5월 22일 일반 및 IMAX DMR 2D로 개봉합니다.


벤 스틸러 주연으로 전 세계에서 5억 불이 넘는 흥행을 기록했던 액션어드벤쳐코메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후속작 "박물관이 살아있다 2"(Night at the Museum 2: Battle of the Smithsonia)의 첫 티저 예고편이 맥도널드 해피밀(-_-)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속편의 무대는 이제 세계최대규모 박물관 중 하나인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옮겨왔습니다.전작에서 뉴욕 역사 박물관을 훌륭히(?) 지켜낸 래리(벤 스틸러 분)는 그의 친구(이자 박물관 물품인) 제레디아(오웬 윌슨 분)와 옥타비우스(스티브 쿠건 분)가 실수로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옮겨지게 되자 그들을 찾기 위해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야간경비를 맡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야간의 스미소니언에서 1937년 실종된 여류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 등과 만나게 됩니다.

해피밀 사이트에서 공개된지라 영상의 화질이 좋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후에 같은 영상이 더 나은 화질로 공개될 시 그것으로 교체토록 하겠습니다.

교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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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편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많은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전작의 루즈벨트 대통령 역의 로빈 윌리엄스, 아멜리아 에어하트 역의 에이미 아담스 외에 미국의 리틀 빅 혼 전투의 조지 커스터 장군(빌 헤더 분), 사악한 파라오(행크 아자리아 분), 이반4세(크리스토퍼 게스트 분) 등이 등장합니다.

전작의 숀 레비가 연출을 맡은 "박물관이 살아있다 2"는 북미기준 5월 22일 일반 및 IMAX DMR 2D로 개봉합니다.

짧은 예고편만으로도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가 됩니다. 거기다가 좋아라 하는 에이미 아담스까지!


전세계에서 5억 7천만불의 흥행을 기록했던 영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후속편, "박물관이 살아있다2"(Night at the Museum 2: Battle of the Smithsonian)의 첫 스틸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의 무대는 이제 세계최대규모 박물관 중 하나인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옮겨왔습니다.전작에서 뉴욕 역사 박물관을 훌륭히(?) 지켜낸 래리는 그의 친구(이자 박물관 물품인) 제레디아와 옥타비우스가 실수로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옮겨지게 되자 그들을 찾기 위해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야간경비를 맡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야간의 스미소니언에서 1937년 실종된 여류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 등과 만나게 됩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2
박물관이 살아있다2

아멜리아 에어하트로 분한 에이미 아담스. 아멜리아 에어하트는 여성비행사로는 최초로 대서양횡단 비행에 성공했던 유명 비행사로, 1937년 세계일주비행 중 실종됐습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2

사악한 파라오 카문라 역을 맡은 행크 아자리아. 카문라는 세계정복을 위해서는 야간경비인 래리를 무찔러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무하마드 알리의 권투 유니폼 등의 박물관 전시물들을 약탈합니다. 카문라 왼편은 그를 돕는 (폭군으로 불리던) 러시아의 황제 이반 4세로, 크리스토퍼 게스트가 연기합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2

예상할 수 있듯이 왼편은 나폴레옹으로, 알랭 샤바가 연기합니다. 나폴레옹과 이반은 세계지도를 두고, 자기들이 통치할 지역을 나누는데 혈안입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2

전편에서 미국의 루즈벨트 대통령을 맡았던 로빈 윌리엄스가 같은 역으로 돌아옵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2

박물관이 살아있다2

역시나 전편에 이어 릭키 제바이스가 박물관장인 맥피 박사를 연기합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2

"슈퍼배드"의 조나 힐이 스미소니언 박물관 경비로 카메오 출연합니다.

"박물관이 살아있다2"는 북미기준 2009년 5월 22일 개봉합니다.

트랜스포머

커밍순닷넷에 따르면 영화 "트랜스포머"의 후속작, "트랜스포머 : 폴른의 복수"(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이하 트랜스포머2)가 IMAX로도 개봉한다는 것을 드림웍스/파라마운트를 통해 확인했다고 합니다.

이전에 "트랜스포머2"가 3D 상영으로 개봉하는 것 같다라는 이야기도 있었는데요, 별다른 추가적인 말이 없는 것으로 봐서는 지난 "트랜스포머"처럼 IMAX DMR 2D 인 듯 싶습니다. 지난 "트랜스포머" IMAX DMR 2D는 (개인적인 경험상) 역대 IMAX DMR 2D 중 가장 최악의 모습을 보인 작품 중 하나였는데요, 이번에는 좀 제대로 만들어주기를 바라봅니다.

또한, 영화 "박물관이 살아 있다"의 후속작, "박물관이 살아있다 : 스미소니언의 전투"(Night at the Museum: Battle of the Smithsonian, 이하 박물관이 살아있다2) 역시도 IMAX로 개봉한다고 합니다.

이 소식과 연관된 이야기로, 며칠전에 전해지기로는 샤이아 라보프 주연작 "이글 아이"(Eagle Eye)도 IMAX로 개봉한다고 하는군요.

"이글 아이"는 북미기준 9월 26일, "박물관이 살아있다2"는 북미기준 2009년 5월 22일, "트랜스포머2"는 북미기준 2009년 6월 26일 개봉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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