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젤리나 졸리
헐리우드 리포터 내의 리키 비즈 블로그에 따르면, 영화 "투어리스트"(The Tourist)에서 주연이던 샤를리즈 테론이 프로젝트에서 떠나고 그녀의 역할을 안젤리나 졸리가 맡게 되었습니다.

"투어리스트"는 2005년 작 프랑스 스릴러 영화 "안소니 짐머"(Anthony Zimmer)를 리메이크하는 작품으로 한 미국인 여행객이 그를 미끼로 이용해, 한때 연인 관계였던 범죄인을 잡으려 하는 비밀 여성 인터폴 요원(안젤리나 졸리 분)을 만나게 되면서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 남자 주인공인 미국인 여행객 역에는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 "아바타"의 샘 워딩턴이 캐스팅 상태입니다. 실은 이 남자 주인공 역도 애초에는 탐 크루즈 였기에, "투어리스트"는 남녀주인공이 모두 교체된 셈입니다.

"투어리스트"는 또한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의 바냇 랠러리가 감독으로 내정되었으나 최근 프로젝트에서 손을 뗐고, 제작사 측에서는 현재 감독을 물색 중입니다.


니콜 키드먼

니콜 키드먼이 트랜스젠더로 분해, 샤를리즈 테론과 결혼한다?

헐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니콜 키드먼이 샤를리즈 테론과 함께 영화 "덴마크 여자"(The Danish Girl)에 캐스팅되었습니다.

영화는 1920년대, 덴마크의 실제인물이었던 에이나르/그레타 바게네르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니콜 키드먼이 연기할 에이나르는 남성으로 샤를리즈 테론이 연기할 그레타의 남편입니다. 에이나르와 그레타는 둘 다 화가였는데 결혼 후, 에이나르는 그레타의 그림 모델을 서게 됩니다. 여성처럼 꾸미고 말입니다. 결국 1930년, 에이나르는 성전환 수술을 받게 되는데 이것은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심지어 덴마크 국왕이 이 둘의 결혼을 무효로 선언하기도 합니다. 에이나르와 그레타의 사랑은 에이나르가 1931년 수술합병증으로 사망하면서 끝이 나게 됩니다.

그레타 바게네르의 그림

그레타 바게네르의 그림 중 하나. 모델은 물론 남편인 에이나르.

"덴마크 여자"는 "쇼핑걸"의 애넌드 터커가 감독으로 내정되었으며, David Ebershoff의 2000년작 북유럽 지역 베스트셀러 소설을 각색해 제작됩니다.

핸콕
알콜중독에 성격은 다혈질로 걸핏하면 욱하고, 자기 멋대로인지라 남에게 피해 끼치기가 다반사인 슈퍼히어로가 바로 영화 "핸콕"의 주인공 핸콕입니다. 어쨋든 그는 슈퍼히어로로서 위기에 처한 상황에 짠하고 등장하거나 악당들을 상대하기는 하는데, 위에 이유로 결과는 썩 좋지 않습니다. 영화의 초반은 이런 핸콕의 모습을 비춥니다. 그간의 슈퍼히어로물들과는 달리 대중들에게 야유받고("스파이더맨"에서는 데일리 뷰글에서 선정적인 악의적 기사를 쓰기도 하고, "배트맨"에서도 영웅인가 악당인가 하는 신문기사가 언급되긴 합니다만, 어쨋든 그들은 인정받는 슈퍼히어로들이고) 그에 또 욱하여 더 삐뚤어지는 핸콕의 모습은 흥미로움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영화는 그런 흥미로움을 영화 전반적인 재미로 승화시키지 못합니다. 핸콕의 사회적 재활을 위해 노력하는 PR 전무가 레이. 그의 노력을 그리는 과정의 모습은 지나치게 루즈한데, 핸콕의 심리적 변화를 그다지 효과적으로 표현해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어진 개과천선 모드의 핸콕의 모습은 초반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던 모습과 정반대의 모습인지라 그 매력을 반감시킵니다.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서인지 핸콕이 묘한 관심을 보이던 레이의 아내 메리의 정체가 이외의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그때까지의 이야기도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이후부터 영화는 스스로 허물어져내립니다.

여름 블록버스터에게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이 탄탄한 이야기 구조가 아니라 볼거리 혹은 액션이라고 생각해봤을 때도 이 영화는 그 기준에 부합하지 못합니다. 기타 슈퍼히어로물이나 액션영화의 차별점을 크게 느낄 수 없는 액션 연출에, 가장 큰 액션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클라이막스 아닌 부분에서 펼쳐지면서 영화의 이야기와 동떨어진 느낌을 강하게 느끼게 합니다. 영화 내용상 클라이막스에서의 액션도 마뜩찮은건 마찬가지이고 말입니다.

이렇다보니 영화 보는 내내 이 영화는 '슈퍼히어로물이란 겉옷을 입은 흑백차별에 대한 우화가 아닌건지.'하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어쩌면 차라리 이 쪽이 더 설득력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종종 기존 슈퍼히어로물에 대해 언급하며 살짝 비꼬기기도 하면서 웃음을 선사합니다. 다른 슈퍼히어로들을 떠올리게 하는 코믹스 표지를 보고 '호모'라고 표현하는 핸콕이나, 핸콕의 정체에 대해 '우주에서 왔다던지, 군실험을 당했다던지'하며 추측하는 레이가 그러한데, 이 것이 결국 이 영화의 한계를 나타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족보 없는 듣보잡 슈퍼히어로의 몸부림이랄까요. 수많은 기존 슈퍼히어로들 사이에서 자신을 드높이고 싶었더라면, 어느 쪽이든 강한 모습을 보였어야 합니다. 이야기든 액션이든. 다른 슈퍼히어로들과의 큰 차이점도, 나은 모습도 보이지 못하면 그저 외면당할 뿐입니다. 족보 있는 슈퍼히어로들이 어느때 못지 않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지금이니까 말입니다. 윌 스미스란 배우에 대한 기대치를 제하더라도 이 영화는 실패작입니다.

윌 스미스가 비호감 슈퍼히어로로 변신한 영화, "핸콕"(Hancoc)의 새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전 예고편들에 비해 새로운 장면도 좀 더 보이네요.

"핸콕"은 개념없는 행동거지 때문에 대중들에게 사랑 대신 미움을 받는 슈퍼 히어로(윌 스미스 분)가 그의 이미지를 회복시키려는 전문가(제이슨 베이트먼 분)의 도움을 받는 이야기를 다룬 코믹 액션물입니다.

영화는 "킹덤"의 피터 버그가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7월 2일 국내 포함 전세계 동시 개봉합니다.


올 여름 기대작 중 하나인 피터 버그 연출, 윌 스미스 주연의 영화 "핸콕"(Hancoc)의 새로운 예고편이 "아메리칸 아이돌" 방송 사이에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행동거지 때문에 대중들에게 사랑 대신 미움을 받는 슈퍼 히어로(윌 스미스 분)가 그의 이미지를 회복시키려는 전문가(제이슨 베이트먼 분)의 도움을 받는 이야기를 다룬 코믹 액션물입니다.

핸콕"은 북미기준 오는 7월 2일 개봉예정입니다.


아래는 이전에 공개됐던 첫 티저예고편입니다.


샤를리즈 테론
"이탈리안 잡", "몬스터"의 샤를리즈 테론이 "반지의 제왕"의 비고 모르텐슨과 함께 SF 스릴러 영화에 출연합니다. 영화는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원작 소설의 작가인 카맥 매카시의 베트스셀러 소설 "더 로드"(The Road)를 영화화하는 작품입니다.

영화는 핵폭발 후, 아들을 위협에서 보호하면서 세상에 남은 다른 생존자들을 찾는 여행에 오르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호주출신 감독인 존 힐코트가 감독을 맡았습니다.

샤를리즈 테론은 영화에서 비고 모르텐슨이 연기하는 캐릭터의 아내로 나오며, 회상신에 나올 예정입니다. 이 역은 상당히 작은 역인데 샤를리트 테론 그녀가 이 소설의 팬이고, 2000년 출연했던 "더 야드"(The Yard)의 제작자 닉 웨슬러와 다시 한번 작업을 하고 싶어 영화에 출연하기로 했다고 합니다.
영화 "몬스터"로 아카데미, 골든글러브, 시카고 영화평론가협회, 미국 배우 조합상을 수상한 여배우 샤를리즈 테론이 세계적인 남성잡지 에스콰이어에서 뽑은 "살아있는 가장 섹시한 여성"에 선정되었습니다.

이전에는 제시카 비엘, 안젤리나 졸리, 스칼렛 요한슨이 선정되었습니다.

이와 관련한 기사 및 인터뷰가 실린 에스콰이어지에서 샤를리즈 테론은 그녀의 농장에서의 성장담, 정치적 이해관계, 이전 작품 및 최신작인 "죽음과 불명예"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샤를리즈 테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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