숀 레비
Stephan
2009. 6. 7. 23:50
2009. 6. 7. 23:50
전작 "박물관이 살아있다"는 영화적인 상상력을 잘 살린, 그리고 그에 가족주의라는 진부하지만 무난한 감동을 줄 수 있는 주제를 결합시킨 가족 대상의 오락영화였습니다. 그런 편안함 때문인지 흥행적으로도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리고 3년이 지난 후, 그 후속편, "박물관이 살아있다2"가 개봉했습니다. 이번 편은 역시나 속편의 법칙답게 한층 커진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영문 원제의 부제에서도 알 수 있듯이 전작의 자연사 박물관을 벗어나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그 배경을 옮깁니다.
더 큰 박물관으로 무대를 옮김으로 인해 캐릭터들도 추가되었습니다. 전작의 테디 루즈벨트, 제레다야, 옥타비아누스 등에 이어 아멜리아 에어하트, 사악한 파라오 카문라, 나폴레옹, 알 카포네 등이 등장합니다.
이런 규모적인 확대가 볼거리에 있어서의 기대를 품게 할 수도 있지만, 이런 말을 바탕으로 예상하는 것에 비해 실제로 보이는 모습은 그 활용도나 재미에 있어서 전작보다 오히려 처지는 느낌입니다. 영화는 그저 늘어난 캐릭터로만 승부해보려는 모습입니다. 각각의 캐릭터들이 영화상에서 크게 무게를 가지고 극을 이끌어나가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 순간순간만을 위해 잠깐 활용되고 마는 식입니다.
주제에 있어서 영화는 전편과 그 궤를 달리합니다. 전편이 처량한 이혼남의 자랑스러운 아빠로 거듭나기 프로젝트로 요약될 수 있는, 가족주의적 성향이 강했다면 이 영화는 진정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는, 진정한 자아 찾기라는 조금은 거창한(어차피 진부하긴 매한가지지만) 주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생각해보자면 이 영화가 성인 관객층을 대상으로 한 오락물이 아니라 아이들을 포함한 가족관람객을 대상으로 한 영화라고 봤을 때 가족주의 코드가 빠져버린 이 영화는 마치 앙코 없는 찐빵, 김빠진 맥주 같은 꼴입니다. 또한, 그러한 가족관람객을 타겟으로 한 가족주의라는 코드는 영화의 유치함을 적당히 상쇄해주는 역할도 하는데 그 코드를 무시함으로써 이 영화는 큰 타격을 입습니다.
결국 "박물관이 살아있다2"는 전편보다 나은 속편없다는 시쳇말을 다시금 증명하는 영화입니다. 아주 대단한 작품을 바란 것도 아니고 그저 편안하고 무난한 작품을 원했을 관객들을 배신하는 영화입니다. 제게 이 영화는 그저 '에이미 아담스'가 출연했다는 가치만 있을 뿐입니다.
Stephan
2009. 5. 14. 00:06
2009. 5. 14. 00:06
벤 스틸러 주연으로 전 세계에서 5억 불이 넘는 흥행을 기록했던 액션어드벤쳐코메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후속작 "박물관이 살아있다 2"(Night at the Museum 2: Battle of the Smithsonia)의 정식 극장용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속편의 무대는 이제 세계최대규모 박물관 중 하나인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옮겨왔습니다. 전작에서 뉴욕 역사 박물관을 훌륭히(?) 지켜낸 래리(벤 스틸러 분)는 그의 친구(이자 박물관 물품인) 제레디아(오웬 윌슨 분)와 옥타비우스(스티브 쿠건 분)가 실수로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옮겨지게 되자 그들을 찾기 위해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야간경비를 맡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야간의 스미소니언에서 1937년 실종된 여류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 등과 만나게 됩니다. 이번 편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많은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전작의 루즈벨트 대통령 역의 로빈 윌리엄스, 아멜리아 에어하트 역의 에이미 아담스 외에 미국의 리틀 빅 혼 전투의 조지 커스터 장군(빌 헤더 분), 사악한 파라오(행크 아자리아 분), 이반4세(크리스토퍼 게스트 분) 등이 등장합니다.
블로그 운영 방침에 따른 게시 기간 만료로 삭제합니다.
전작의 숀 레비가 다시 연출을 맡은 "박물관이 살아있다 2"는 북미에는 5월 22일, 국내에는 6월 4일 일반 및 IMAX DMR 2D로 개봉합니다.
Stephan
2009. 5. 8. 02:00
2009. 5. 8. 02:00
벤 스틸러 주연으로 전 세계에서 5억 불이 넘는 흥행을 기록했던 액션어드벤쳐코메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후속작 "박물관이 살아있다 2"(Night at the Museum 2: Battle of the Smithsonia)의 새로운 인터내셔널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속편의 무대는 이제 세계최대규모 박물관 중 하나인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옮겨왔습니다. 전작에서 뉴욕 역사 박물관을 훌륭히(?) 지켜낸 래리(벤 스틸러 분)는 그의 친구(이자 박물관 물품인) 제레디아(오웬 윌슨 분)와 옥타비우스(스티브 쿠건 분)가 실수로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옮겨지게 되자 그들을 찾기 위해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야간경비를 맡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야간의 스미소니언에서 1937년 실종된 여류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 등과 만나게 됩니다. 이번 편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많은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전작의 루즈벨트 대통령 역의 로빈 윌리엄스, 아멜리아 에어하트 역의 에이미 아담스 외에 미국의 리틀 빅 혼 전투의 조지 커스터 장군(빌 헤더 분), 사악한 파라오(행크 아자리아 분), 이반4세(크리스토퍼 게스트 분) 등이 등장합니다.
블로그 운영 방침에 따른 게시 기간 만료로 삭제합니다.
전작의 숀 레비가 다시 연출을 맡은 "박물관이 살아있다 2"는 북미에는 5월 22일, 국내에는 6월 4일 일반 및 IMAX DMR 2D로 개봉합니다.
Stephan
2009. 4. 19. 08:58
2009. 4. 19. 08:58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마크 월버그와 제임스 프랑코가 스티브 카렐/티나 페이가 주연을 맡고,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의 숀 레비가 연출을 맡은 코메디 영화 "데이트 나잇"(Date Night)에 캐스팅 되었습니다.
영화는 한 부부(스티브 카렐/티나 페이)가 저녁을 먹고, 영화를 보는 그들의 일상적이고 정기적인 데이트 코스에서 벗어나 더 나은 방향을 찾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마크 월버그는 티나 페이 캐릭터와 불장난을 즐기는 보안전문가로, 제임스 프랑코는 그리 변변하지 못한 사기꾼 역을 맡았습니다.
영화는 2010년 개봉합니다.
Stephan
2009. 2. 14. 02:19
2009. 2. 14. 02:19
헐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맨 인 블랙"의 에드 솔로몬이 탐 크루즈와 벤 스틸러가 주연을 맡은 코메디 영화 "하디 맨"(The Hadry Men)의 각본 작업을 맡게 되었습니다.
"하디 맨"은 프랭클린 W. 딕슨의 어린이 소설 "하디 보이즈"(The Hardy Boys) 시리즈를 각색해 영화화하는 작품입니다. "하디 보이즈"는 프랭크 하디, 조 하디 형제의 모험을 다룬 소설로 이 십대 형제가 사립 탐정인 아버지를 돕기도 하면서 각종 미스테리를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국내에는 "용감한 형제" 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출간되기도 했습니다.
이번 영화는 프랭크와 조가 성인이 된 후, 다시 힘을 합쳐 미스테리 해결에 나서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는 미스테리 코믹 액션 영화로 탐 크루즈와 벤 스틸러가 하디 형제로 출연합니다.
영화 "하디 맨"의 연출은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숀 레비가 맡았으며, 2010년 개봉 예정입니다.
Stephan
2009. 2. 2. 17:51
2009. 2. 2. 17:51
벤 스틸러 주연으로 전 세계에서 5억 불이 넘는 흥행을 기록했던 액션어드벤쳐코메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후속작 "박물관이 살아있다 2"(Night at the Museum 2: Battle of the Smithsonia)의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속편의 무대는 이제 세계최대규모 박물관 중 하나인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옮겨왔습니다.전작에서 뉴욕 역사 박물관을 훌륭히(?) 지켜낸 래리(벤 스틸러 분)는 그의 친구(이자 박물관 물품인) 제레디아(오웬 윌슨 분)와 옥타비우스(스티브 쿠건 분)가 실수로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옮겨지게 되자 그들을 찾기 위해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야간경비를 맡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야간의 스미소니언에서 1937년 실종된 여류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 등과 만나게 됩니다.
이번 편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많은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전작의 루즈벨트 대통령 역의 로빈 윌리엄스, 아멜리아 에어하트 역의 에이미 아담스 외에 미국의 리틀 빅 혼 전투의 조지 커스터 장군(빌 헤더 분), 사악한 파라오(행크 아자리아 분), 이반4세(크리스토퍼 게스트 분) 등이 등장합니다.
전작의 숀 레비가 다시 연출을 맡은 "박물관이 살아있다 2"는 북미기준 5월 22일 일반 및 IMAX DMR 2D로 개봉합니다.
Stephan
2009. 1. 24. 02:08
2009. 1. 24. 02:08
알렉 그리븐
20세기 폭스가 9세 소년의 이성 교제에 대한 가이드북을 영화화하기로 결정했으며, 영화의 감독을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의 숀 레비로 결정했습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폭스가 영화화기로 결정한 책은 알렉 그리븐이라는 9세 소년이 쓴 "여자애에게 이야기하는 법"(How to Talk to Girls) 입니다. 학교에서 일상 생활 중에 관찰한 것을 적어오라는 숙제를 하다가 쓰게 된 책은 여자아이 문제로 고심을 하던 같은 반 학우들을 위한 것으로 어떻게 하면 여자아이들에게 관심을 얻고 사귈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최초에는 3불을 받고 팜플렛 형태로 팔았던 이 책은 후에 4권의 시리즈로 출판이 결정되었으며 지난 11월 첫편이 발간되었습니다.
숀 레비는 '영화 "빅"을 연상케하는 가슴 따뜻한 코메디가 될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영화가 개봉하면 전세계 솔로 남성들의 '살다살다 이젠 9살 꼬마한테까지 연애 코치를 받아야하냐'는 울분과 한탄이 들려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Stephan
2008. 12. 24. 11:49
2008. 12. 24. 11:49
벤 스틸러의 "박물관이 살아있다2"(Night at the Museum 2: Battle of the Smithsonia)의 첫 티저예고편이 얼마전 공개되었습니다.
감독인 숀 레비는 MTV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서 이 작품을 두고 '모든 것이 현실이 되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아멜리아 에어하트(에이미 아담스 분)의 비행기도 있고, 라이트 형제도 등장하며, 사악한 파라오에 아폴로 11호 달착륙선까지... 하지만, 숀 레비의 말을 다 들어보면 꼭 '모든 것'이 이루어진 것 같지는 않습니다.
숀 레비는 아폴로 11호 달착륙선과 함께 닐 암스트롱과 버즈 올드린을 등장시키고 싶었다고 합니다. 다들 아시다피시 인류 최초로 달에 발을 디딘 이가 암스트롱이고, 그 다음이 올드린입니다. 처음의 아이디어는 이 둘이 달 착륙선 문앞에서 누가 먼저 내릴건지 다투며 레슬링을 하는 것이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역사적 사건을 모독하는 일이라고 판단해서 제외했다고 하는군요.
....등장했음 나름 재미있었을텐데 말이죠?
"박물관이 살아있다2"의
무대는 이제 세계최대규모 박물관 중 하나인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옮겨왔습니다.전작에서 뉴욕 역사 박물관을
훌륭히(?) 지켜낸 래리(벤 스틸러 분)는 그의 친구(이자 박물관 물품인) 제레디아(오웬 윌슨 분)와 옥타비우스(스티브 쿠건
분)가 실수로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옮겨지게 되자 그들을 찾기 위해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야간경비를 맡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야간의 스미소니언에서 1937년 실종된 여류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 등과 만나게 됩니다. 영화는 북미기준 5월 22일 일반 및 IMAX DMR 2D로 개봉합니다.
Stephan
2008. 12. 21. 17:00
2008. 12. 21. 17:00
벤 스틸러 주연으로 전 세계에서 5억 불이 넘는 흥행을 기록했던 액션어드벤쳐코메디 "박물관이 살아있다"의 후속작 "박물관이 살아있다 2"(Night at the Museum 2: Battle of the Smithsonia)의 첫 티저 예고편이 맥도널드 해피밀(-_-) 사이트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속편의 무대는 이제 세계최대규모 박물관 중 하나인 워싱턴 D.C의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옮겨왔습니다.전작에서 뉴욕 역사 박물관을 훌륭히(?) 지켜낸 래리(벤 스틸러 분)는 그의 친구(이자 박물관 물품인) 제레디아(오웬 윌슨 분)와 옥타비우스(스티브 쿠건 분)가 실수로 스미소니언 박물관으로 옮겨지게 되자 그들을 찾기 위해 스미소니언 박물관의 야간경비를 맡게 됩니다. 그리고 그는 야간의 스미소니언에서 1937년 실종된 여류비행사 아멜리아 에어하트 등과 만나게 됩니다.
해피밀 사이트에서 공개된지라 영상의 화질이 좋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후에 같은 영상이 더 나은 화질로 공개될 시 그것으로 교체토록 하겠습니다.
교체했습니다.
블로그 운영 방침에 따른 게시 기간 만료로 삭제합니다.
이번 편에는 전작과 마찬가지로 많은 역사 속 인물들이 등장하는데, 전작의 루즈벨트 대통령 역의 로빈 윌리엄스, 아멜리아 에어하트 역의 에이미 아담스 외에 미국의 리틀 빅 혼 전투의 조지 커스터 장군(빌 헤더 분), 사악한 파라오(행크 아자리아 분), 이반4세(크리스토퍼 게스트 분) 등이 등장합니다.
전작의 숀 레비가 연출을 맡은 "박물관이 살아있다 2"는 북미기준 5월 22일 일반 및 IMAX DMR 2D로 개봉합니다.
짧은 예고편만으로도 개인적으로 무척 기대가 됩니다. 거기다가 좋아라 하는 에이미 아담스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