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소설 "나니아 연대기"를 처음 읽은 것은 군대에서 였습니다. (엄밀히 말해서 처음은 초등학교때이긴 합니다. 천주교인인지라, 성당에서 성바로출판사에서 나왔던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을 얻게 되어 읽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영화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이 개봉한다는 소식을 듣고 외박나왔다가 부대로 주문해놓고 들어갔던... 부대에서 소설은 다 읽었지만, 제때 밖에 나오지 못해 정작 극장에서는 놓친 아픈 기억이지요. 훗날 DVD로 접하기는 했지만요.

이 원작 "나니아 연대기"가 기본적으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쓰여진 책인지라, 영화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도 그 틀에서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세계적으로 아이들에게는 큰 호응을 얻어 말 그대로 큰 성공을 거두었지만, 그 아이들과 같이 오는 어른 관객들에게는 다소 불만을 자아냈던 것도 사실입니다. 특히 국내에서는 더욱 그랬죠. 판타지라면 일단 "반지의 제왕"을 기대하던 관객들에게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은 어린이용 "반지의 제왕"으로 밖에 비쳐질 수 없었습니다. 사실상 원작에 특별한 각색을 추가하지 않았던 전작에 비해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이하 캐스피언 왕자)는 각색에 좀 더 신경을 쓴 느낌입니다.

영화는 ‘사자,마녀, 그리고 옷장’의 모험을 마치고 우리 세계로 돌아온 페번시가 사남매가 1년 후 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는 길에 마법의 힘에 이끌려 다시 나니아로 돌아가면서 시작합니다. 그 사이 백 년이 흐른 나니아에서, 삼촌 미라즈에게 아버지를 잃고 왕좌를 빼앗긴 캐스피언 왕자가 마법의 뿔나팔을 불었기 때문입니다. 바로 전작에서 수잔의 그 나팔이죠. 나니아는 지금 캐스피언 1세 이후 텔마르 사람들에게 점령당해, 말하는 동물들을 비롯한 국민들이 모두 숨어사는 처지입니다. 캐스피언 왕자와 돌아온 페번시가 사남매는 옛 나니아를 복원키 위해 미라즈왕과의 일전을 준비합니다.

원작 "캐스피언 왕자"는 제목은 저렇지만 실제로는 "제다이의 귀환" 아니, "왕의 귀환" 아니, "페번시 사남매의 귀환"이나 다름없는 내용으로 정작 캐스피언 왕자의 비중이 작은 편입니다. 하지만, 영화 "캐스피언 왕자"에서는 캐스피언 왕자의 비중이 좀 더 커졌습니다. 원작과는 달리 나이도 거의 피터와 비슷하거나 많은 느낌이 들게 변했고 말이죠. 영화 후속작인 "새벽출정호의 항해"를 위한 포석으로 보입니다. 또한 영화는 원작과는 달리 맏이인 피터와 수잔의 성장에 더 할애하는 모습을 보입니다. 원작에서는 피터와 수잔 등이 루시처럼 아슬란을 빨리 보지는 못하지만, 결국은 좀 늦게 보게 되고 다시금 완연한 나니아의 옛 '제왕'의 모습을 보이게 됩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루시를 제외한 다른 이들은 마지막까지도 아슬란을 보지 못하고, 피터는 여럿 미숙한 모습을 보입니다. 미라즈의 성을 기습하나 결국은 많은 동료들을 미라즈의 성에서 희생시킨 후 도망나오는 모습은 피터의 미숙함을 보여주는 가장 큰 예일 것입니다. 이어지는 캐스피언 왕자와의 갈등 역시 그러하구요. 이 갈등은 또한 위에 언급된 캐스피언 왕자의 비중 강화로도 이어집니다. 원작의 경우, 페번시가 남매들은 '나니아의 공기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점차 옛 능력을 찾아간다'라고 명시하고 있는데, 이 같은 실패없는 성장은 사실 지나친 루즈함을 유발시킬 수 있는 방식이자, 단순한 처리입니다. 소설의 텍스트적으로야 문제가 없지만, 영화로 옮겨올 경우에는 그것을 극복할 수단이 필요합니다. 성장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말이죠. 수잔의 경우는 캐스피언 왕자와의 멜로가 추가되었는데, 이 역시도 결국 성장을 표현하기 위한 도구입니다. 소녀가 어른이 될때, '사랑'만큼 직접적인 표현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이 역시도 캐스피언 왕자의 비중을 높이기 위한 방편일테구요. 성장을 강조할 필요가 있는 이유는 이후로 피터와 수잔은 이제 나니아와는 더이상의 인연이 없기때문인데 이는 영화 속 아슬란의 '이제 다 배웠다.'라는 말에서도 찾을 수 있습니다. 이처럼 이번 "캐스피언 왕자"의 각색은 결국 피터와 수잔의 성장과 캐스피언 왕자의 비중을 높이는데 그 포커스를 맞추고 있고, 그 각색의 성과는 나름 유효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각색들은 원작의 너무 단순한 전개를 어느정도 회피했으며,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조금 어둡고 심각하게 만드는 효과를 내었습니다. 이러한 각색이 원작의 아동스러운 분위기를 완전히 탈피했다고 보기는 힘듭니다만, 아동용 원작의 틀에서 가능한 최대한의 각색을 이루었다고 생각될 정도로 전작보다는 많은 발전을 보인 모습입니다. 이것이 원작의 팬들에게는 불만일수도 있겠지만, 영화로 오면서 그 아동틱함에 그다지 손을 대지 않은 전작에 실망했던 저에게는 플러스 요인이었습니다. 뭐, 바로 직전 언급했지만 여전히 그 틀안에서의 일입니다만.

이런 이야기 외적으로 영화는 후속작의 법칙답게 전편보다는 좀 더 커진 스케일을 보여줍니다. 이는 미라즈의 성에서 전투라던가 영화의 대미를 장식하는 마지막 전투씬에서 크게 드러나는데, 전작의 전쟁씬보다 더 많은 물량과 효과가 동원되었습니다. 아동용이라고는 생각되어지지 않는 대규모 전투씬에서의 전술을 보는 것도 흥미진진합니다. 또한, 피터와 미라즈왕의 일대일 대결은 박진감이 넘치구요. 그렇게 영화는 시각적인 면에서 전편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입니다.(여전히 피는 안튀깁니다.) 원작에서도 있었던 부분인지라, 어쩔 수 없지만 "반지의 제왕"을 떠오르게 하는 장면은 큰 아쉬움으로 남지만요. 그러고보니 웨타가 이 작품에 참여했더군요.

"캐스피언 왕자"는 분명, 전작보다는 더 나은 영화입니다. 스케일면으로나, 전연령층을 아우르기위해 노력한 흔적, 텍스트를 영상으로 옮기는데에 사용된 CG의 질 등에서 말입니다. 그렇기에 전작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을 좋아했던 아이들이라면 물론 이어서 좋아할테고, 전작에서 아쉬움을 느꼈던 어른들도 어느정도나마 그 아쉬움을 씻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래도 분명 확실한 것은 여전히 이 영화는 크게는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가족영화라는 것입니다.

그나저나, "새벽출정호의 항해"는 상당히 심심한 편인데, 어떻게 그려낼지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군요.

P.S 리피치프의 캐릭터가 조금 짧긴했지만 그래도 잘 표현된 것같아 만족스럽더군요. 꼬리 잃은 부분도 잘 살려주는 센스~
P.S2 리피치프에 관한 또다른 이야기. 영화에서는 언급이 안되지만, 리피치프를 포함한 쥐들이 말을 하게된 것에는 연유가 있습니다. 전작 "나니아 연대기 : 사자, 마녀, 그리고 옷장"에서의 일입니다. 영화에서도 보시면 아시겠지만, 아슬란이 줄에 꽁꽁 묶인체 돌탁자 위에서 죽어있는데, 그 줄을 갉아서 끊는게 바로 쥐들입니다. 그 공로로 인해 그때부터 쥐들은 다른 나니아의 동물들처럼 말을 하게 됩니다.
P.S3 역시나 전작에서 이어지는 안습의 에드먼드. 홀로 산타클로스에게 받은 선물이 없는 상황 또 연출. 피터는 검과 방패, 수잔은 활을 들고는 뿔나팔을 찾으려하고, 루시는 마법의 몰약을 집어들지만... 원작에서는 콕찝어서 전작의 아픔을 다시 상기시키는데, 영화에서는 그냥 스리슬쩍 넘어가니 그나마 좀 나은거려나요.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

오는 5월 15일 국내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나니아 연대기" 시리즈의 두 번째 작품, "나니아 연대기 : 캐스피언 왕자"(The Chronicles of Narnia: Prince Caspian)의 캐릭터 가이드 입니다.

영화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사자,마녀, 그리고 옷장’의 모험을 마치고 우리 세계로 돌아온 네 아이들은 1년 후 방학을 마치고 학교로 돌아가는 길에 마법의 힘에 이끌려 다시 나니아로 들어갑니다. 그 사이 몇 백 년이 흐른 나니아에서, 삼촌 미라즈에게 아버지를 잃고 왕좌를 빼앗긴 캐스피언 왕자가 마법의 뿔나팔로 도움을 청한 것입니다. 나니아는 지금 캐스피언 1세 이후 텔마르 사람들에게 점령당해, 말하는 동물들을 비롯한 국민들이 모두 숨어사는 처지입니다. 캐스피언 왕자 (캐스피언 10세) 역시 텔마르 사람이지만, 중요한 것은 혈통이 아니라 정의를 지키려는 용기라는 아슬란의 뜻에 따라 캐스피언과 아이들은 옛 나니아를 복원하기 위한 모험을 떠납니다.

아래 캐릭터 가이드에는 원작 소설이 있는 이야기이다 보니, 영화의 약간의 스포일러와 추후의 이야기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글렌스톰
글렌스톰 Glenstorm

미라즈가 나니아를 통치하던 시대에 숲에 숨어 살던 켄타우로스. 천체 관측자이자 예언가이다. 아들들과 함께 캐스피언의 나니아 재건을 위한 전쟁에 합류한다. 피터가 미라즈에게 결투를 신청할 때 도전장을 전달하고, 결투 때는 집행관으로 참여한다.






아스테리우스
아스테리우스 Asterius

나니아 혁명 시대에 살던 노인 미노타우르스. 캐스피언 왕자가 미라즈왕과 그의 텔마르인 군대와 싸우는 것을 돕는다. 다른 여타 옛 나니아인들처럼 그들의 고향이 회복되기를 바란다.







리피치프
리피치프 Reepicheep

미라즈가 나니아를 통치하던 시대에 숲에 숨어 살던 말하는 생쥐 대장. 옛 나니아 재건을 위한 전쟁에 참여하며, 캐스피언의 새벽 출정호 항해를 함께하며 세계의 동쪽 끝에 있다는 아슬란의 나라에 도착한다. 용기와 명예를 무엇보다 중시하는 그의 마음 속에는 언제나 절망적인 모험, 죽음이나 최후의 일격 따위가 가득하다.





트러플헌터
트러플헌터 Trufflehunter

미리즈가 나니아를 통치하던 시대에 숲에 살던 말하는 오소리. 캐스피언이 도장치다 다쳤을 때 그를 도와주고 옛 나니아 국민들을 모으는 데 앞장선다. 어떤 상황에서도 옛 나니아와 정의로운 왕들과 특히 아슬란에 대한 믿음을 저버리지 않는다. 그는 언제나 신의를 지키는 동물들의 모습을 대변한다.





웨어울프
웨어울프 Werewolf

검은 망토를 입고 그의 사악한 의도를 숨긴체 캐스피언 왕자가 그의 적과 동맹을 맺도록 은밀히 조종한다. 그의 목적은 하얀 마녀를 다시 살려내는 것.







캐스피언 왕자
캐스피언 왕자 Caspian

이 영화/책 속의 캐스피언은 나니아의 왕인 캐스피언 10세를 의미한다. 텔마르인의 후손이다. 왕자였을 때 삼촌인 미라즈가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데 이어 자신도 죽이려 한다는 사실을 알고 성에서 도망쳐서, 숲에 숨어 살던 옛 나니아 국민들과 힘을 모아 나니아를 재건한다. 미라즈가 쫓아 낸 나니아의 귀족을 찾기 위해 새벽 출정호를 타고 항해하다가 만난 라만두의 딸과 결혼, 릴리언 왕자를 낳았으며 왕자가 실종 된 사이 다시 바다로 나갔다가 돌아와 죽음을 맞이한다.







피터 페번시
피터 페번시 Peter Pevensy

'위대한 제왕 피터'라 불리는 나니아 황금기의 제왕. 우리 세계에서는 페번시 가 네 남매의 맏이이다. 하얀 마녀와의 전쟁 중 베루나 전투에서 공을 세우고 아슬란에 의해 직접 제왕으로 임명된다. 후에 캐스피언의 나니아 재건 전쟁에서는 미라즈와 일대일 결투를 벌이기도 한다. 첫 모험에서 받은 검 '린돈'으로 외부 세계로부터 나니아를 지킨다. 나니아 최고의 제왕으로 기억되며, 우리 세계로 돌아와 어른에 가까워져서도 마지막 순간까지 나니아와 아슬란을 잊지 못한다.



미라즈
미라즈 왕 King Miraz

캐스피언의 삼촌. 형인 캐스피언 9세를 살해하고 그의 측근을 제거한 뒤 섭정자를 자청하며 나섰다가 왕위를 차지한다. 피터가 일대일 결투를 제안했을 때 자신의 군대가 전력상 우위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글로젤과 소페스피언 두 신하의 부추김 때문에 결투에 응했다가 죽음을 맞이한다.


코넬리우스 박사
코넬리우스 박사 Dr. Cornelius

캐스피언의 가정교사. 인간의 피도 흐르는 난쟁이이다. 어린 캐스피언에게 문법과 천문학, 칼싸움과 악기 연주 등 다양한 분야의 지식과 기술을 가르치며 무엇보다 옛 나니아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캐스피언의 목숨이 위태롭다는 것을 알고 그를 도망시키며 후에 합류하여 나니아의 재건을 돕는다.





수잔 페번시
수잔 페번시 Susan Pevensy

'우아한 수잔 여왕'이라 불리는 나니아 황금기의 여왕. 우리 세계에서는 페버신 가 네 남매의 둘째이다. 하얀 마녀와의 전쟁과 캐스피언 왕자의 나니아 재건 전쟁을 함께한다. 겁이 많고 현실적인 성격이기 때문에 모험 중 어려무을 겪기도 하지만, 아슬란의 도움으로 임무를 수행하여 나니아에서 아름다운 여왕으로 자라난다. 첫 모험에서 받은 선물로 뛰어난 궁수가 된다. 그러나 이 세계로 돌아와 어른에 가까워지면서, 나니아가 그저 어린 시절 지어낸 상상의 나라라고 여겨 잊고 만다.



아슬란
아슬란 Aslan

나니아의 모든 모험을 주관하는 위대한 사자. '차갑고 맑오 심오한' 노래로 나니아를 창조했으며 따뜻한 숨결로 자신의 피조물에 생명을 불어 넣었다. 우리 세계의 아이들을 마법의 세계로 부르기도 한다. 정의롭고 사랑이 넘치는 존재로, 모험 중에 나타나는 위험을 이겨낼 수 있도록 주인공들을 돕는다. 나니아 멸망 이후 진정한 세계에서 모든 창조물들이 다시 만나게 한다.

이번작에서는 전작에 이어 리암 니슨이 목소리를 맡았다.


텔마르인
텔마르인 Telmarines

페번시 남매가 나니아에서 사라진 후, 텔마르인들은 나니아를 침공해 점령한다. 이로 인해 많은 옛 나니아인들은 숲으로 도망쳐 숨어서 살게 된다.







에드먼드 페번시
에드먼드 페번시 Edmund Pevensy

'정의의 왕 에드먼드'라 불리는 나니아 황금기의 왕. 우리 세계에서는 페번시 가 네 남매의 셋째이다. 첫 모험에서는 하얀 마녀의 계획에 넘어가 형제들을 배반하지만 아슬란에 의해 목숨을 구한다. 하얀 마녀와의 전쟁과 캐스피언 왕자의 나니아 전쟁, 새벽 출정호의 항해를 함께한다.









트럼프킨
트럼프킨 Trumpkin

미라즈 시대에 숲에 숨어 살던 나니아의 붉은 난쟁이. 아슬란의 존재에 대해서는 반신반의했으나 캐스피언을 자신의 왕으로 받아들인 후로는 자신의 믿음과 상관없이 왕에게 충성한다. 캐스피언은 항해를 떠날 때마다 그에게 나니아를 맡길 정도로 그를 신임한다.






니카브릭
니카브릭 Nikabrik

미라즈가 나니아를 통치하던 시대에 숲에 숨어 살던 검은 난쟁이. 텔마르인의 후손인데다 왕족인 캐스피언에게 적대적이며 코넬리우스를 '별절자'라며 미워하고, 난쟁이들에게 이익이 된다면 누구랄 것 없이 일에 끌어들이려 한다.






루시 페번시
루시 페번시 Lucy Pevensy

'용감한 루시 여왕'이라 불리는 나니아 황금기의 여왕. 우리 세계에서는 페번시 가 네 남매의 막내이다. 형제들 중에서 제일 먼저 나니아를 발견하며 우리 세계 아이들 중 가장 자주 아슬란을 만난다. 하얀 마녀와의 전쟁과 캐스피언의 나니아 재건 정쟁, 새벽 출정호의 항해를 함께한다. 첫 모험에서 받은 마법의 몰약으로 다친 이들을 치료해 준다. 수잔과 함께 아슬란의 죽음과 다시 태어남을 지켜보기도 한다.




글로젤
글로젤 Glozelle

미라즈의 대신. 나니아를 차지하기 위해 소페스피언과 공모하여 교묘한 방법으로 미라즈가 피터의 결투를 받아들이게 유도한다. 결국 자신의 칼로 미라즈를 죽인다.







소페스니언
소페스피언 Sopespian

미라즈의 대신. 나니아를 차지하기 위해 글로젤과 공모한다. 피터에 의해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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