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튼 존
버라이어어티에 따르면, 영국의 유명가수 엘튼 존이 총제작를 맡아 그의 제작사에서 색다른 "오만과 편견" 영화를 만들 예정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 "오만과 편견과 좀비"라는 소설을 바탕으로 "오만과 편견"이 헐리우드에서 좀비 영화로 재탄생 될 것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리기도 했는데요, 이번에는 "오만과 편견"에 외계인 등장합니다.

단편 "어메이징 트라우저"를 연출한 윌리엄 펠릭스 클락이 연출을 맡게 된 영화는 전통적인 시대극에 외계인들이 침입을 해 전형적인 이야기 속 인물을 도륙하게 되면서 더이상 그들이 결혼이나 상속 같은 문제들에 고민할 상황이 못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릴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프로듀서인 데이빗 퍼니쉬는 이 영화에 대해 '전형적인 시대극 속에 외계인을 등장시켜 호러적인 효과를 냄으로써,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엘튼 존은 이 영화의 영화음악도 맡을 예정입니다.

"오만과 편견"과 관련된 영화는 이 영화와 앞선 말한 "오만과 편견과 좀비" 외에도 샘 멘데스가 제작을 맡아 영국의 4부작 TV 시리즈 "오만과 편견 다시쓰기"를 영화화는 작품도 제작을 준비 중입니다.


오만과 편견과 좀비
타임즈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제인 오스틴의 동명의 소설을 바탕으로 수차례 영화화 되었던 "오만과 편견"이 이제는 좀비 영화로 재탄생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에 영화화 될 것으로 보이는 작품은 제인 오스틴의 "오만과 편견"이 아니라 그것을 패러디한 "오만과 편견과 좀비"(Pride and Prejudice and Zombies)라는 소설입니다. 이 소설은 오는 4월 출간된 예정으로 헐리우드의 여러 스튜디오가 영화화를 위해 관심을 표명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소설은 로맨스물이었던 원작 소설을 뼈와 살이 튀기는 좀비 액션을 다루는 이야기로 변모시켰습니다. 정체불명의 역병이 영국의 메리톤에 번지면서 많은 이들이 죽었는데, 그들은 좀비로 다시 돌아옵니다. 호전적인 여주인공, 엘리자베스 베넷은 좀비들의 위협을 물리치기로 결심하지만 거만한 미스터 다아시가 마을에 도착하면서 그녀의 마음은 그에게 이끌립니다. 두 연인은 사람을 습격하는 좀비들과 상대하게 됩니다.

이 소설에 대해 제인 오스틴의 전기를 쓴 클레어 토멀린은 제인 오스틴은 이번 소설을 좋게 평가할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습니다. 오스틴의 많은 초기 작품들은 그녀의 매우 폭력적이었던 남자형제들을 위해 쓰여졌다고 말을 시작한 토멀린은 오스틴은 유머감각이 출중했고, 출판사가 좋아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셰익스피어의 작품이나 모짜르트의 것들이 그러했듯이 사람들은 원본을 바탕으로 자신이 좋아하는대로 이것저것 섞을 수 있다며, 책을 읽어보기를 고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과연 소설은 그리고, 그 소설을 바탕으로 할 영화는 어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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