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
Stephan
2009. 2. 26. 17:02
2009. 2. 26. 17:02
"13일의 금요일"이나 "나이트메어" 등의 과거 공포영화부터 "로보캅"까지. 최근의 대세는 과거 영광을 모았던 작품들의 리메이크 혹은 리부팅인인데요, 그 대열에 어린이 판타지 영화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도 합류했습니다.
헐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는 "네버 엔딩 스토리"의 판권을 구입했으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제작사인 The Kennedy/Marshall Co. 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제작사인 에이피안 웨이와 이 시리즈의 리붓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네버 엔딩 스토리"는 지난 1984년 "모모"의 미하엘 엔데의 소설을 볼프강 페터젠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바스티앙이라는 소년이 우연히 '끝없는 이야기(The Neverending Story)'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고, 그 책을 읽으면서 또다른 놀라운 판타지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1990년에는 조지 밀러가 연출을 맡아 2편이 나왔으며, 1994년의 후속작까지 이어졌습니다.
Stephan
2009. 2. 26. 01:55
2009. 2. 26. 01:55
워너브라더스가 자사의 다수의 영화들의 개봉일을 결정해 발표했습니다. 개봉일은 모두 북미 기준입니다.
-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들 2부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II) : 2011년 7월 15일. 1부가 2010년 11월 19일 개봉이기에 1부가 개봉한 후, 8개월 후에 2부가 개봉하게 됩니다.
- 조나 헥스 (Jonah Hex) : 2010년 8월 6일. DC의 유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조쉬 브롤린이 주연을 맡은 영화입니다.
- 그린 랜턴 (Green Lantern) : 2010년 12월 17일. DC의 슈퍼히어로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007 카지노 로얄"의 마킨 캠빌이 감독으로 내정되었습니다.
- 인셉션 (Inception) : 2010년 7월 16일. "다크 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이 각본 및 연출을 맡은 SF물입니다.
- 석커 펀치 (Sucker Punch) : 2010년 10월 8일. "왓치맨"의 잭 스나이더가 연출을 맡은 스릴러 영화입니다.
- 타이탄족의 멸망 (Clash Of The Titans) : 2010년 3월 26일. "인크레더블 헐크"의 루이스 레테리어가 연출을 맡아 그리스 신화를 스크린으로 옮기는 영화입니다.
- 셜록 홈즈 (Sherlock Holmes) : 2009년 12월 25일. 기존 개봉일보다 한달 가량 연기되었습니다. 가이 리치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셜록 홈즈, 주드 로가 왓슨 박사를 연기합니다.
Stephan
2009. 1. 23. 13:39
2009. 1. 23. 13:39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가 "톰과 제리"(Tom and Jerry)를 새롭게 스크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워너는 이 영화를 (깜짝 흥행했던) 자사의 "앨빈과 슈퍼밴드" 처럼 가족영화 프랜차이즈로 만들 계획이라고 하는데, "앨빈과 슈퍼밴드" 처럼 실사 영화에 톰과 제리를 CG 캐릭터로 만들어 입힐 것이라고 하는군요.
...어릴 때는 참 재밌게 봤었는데 점차 나이가 들어가며 생각해보니 톰이 참 불쌍하더군요. 각종 병균을 옮기는 쥐 잡으라고 집에 놓은건데, 그 쥐한테 이리 매쳐지고 저리 매쳐지고... ㅜ_ㅠ... 톰... 어딜가나 쥐가 문제예요, 쥐가.
"톰과 제리"는 1940년부터 1960년 사이에 총 114편의 단막극 애니메이션으로 최초 제작되었고 그 후에도 계속 시리즈가 이어졌으며 1992년에 워너에서 "톰과 제리" 극장판을 개봉하기도 했습니다.
Stephan
2009. 1. 16. 14:59
2009. 1. 16. 14:59
많은 팬들을 가슴 조마조마하게 했던 워너와 폭스 사이의 "왓치맨"(Watchmen) 법정 분쟁이 두 스튜디오 사이의 합의로 무사히 해결되었습니다.
전에도 블로그에서 소개해드렸지만, 이번 두 스튜디오 사이의 갈등은 "왓치맨" 프로젝트가 여러 사람을 거치면서 이전 계약 조건이 불이행 되었고 이데 따라 그로 인한 피해를 입은 폭스가 작년 8월 워너에 "왓치맨"에 대한 권리와 수익을 요구하는 재판을 걸면서 시작되었습니다. 거기다 지난 연말, 사건을 담당한 게리 피스 판사가 "왓치맨"의 권리가 폭스에 있다고 손을 들어주면서, 기존 개봉일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불길함이 드리워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시간으로 16일 오후 3시 30분 부터 진행된 조정 과정에서 두 스튜디오는 합의에 도달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시간으로 금요일 아침 이번 사례가 기각되었음을 공표할 것이라고 합니다.
헐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합의 내용과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워너가 폭스에게 거액을 지불하고, 흥행수입의 일부를 주는 조건일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군요. 또한 폭스는 영화의 배급권을 갖거나 소유권을 가지지 않는 대신에 영화로 파생되는 수익금의 일부를 분배 받을 것이라고 합니다.
잭 스나이더가 연출을 맡아 앨런 무어의 동명의 유명 그래픽 노블을 영화화하는 "왓치맨"은 예정대로 북미기준 2009년 3월 6일, 일반 및 IMAX DMR 2D로 개봉합니다,
Stephan
2009. 1. 9. 03:57
2009. 1. 9. 03:57
"다크 나이트"의 대성공 이후, 슈퍼히어로물은 크나큰 변화의 물결을 맞이하게 되었고 또다른 DC 코믹스 원작 슈퍼히어로들을 스크린으로 옮길 계획인 워너 역시 그 변화를 주도했음에도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나이트"의 작가인 데이빗 S. 고이어는 최근 자신의 연출작 "언본"과 관련하여 IESB.net과 가진 인터뷰에서 현재의 워너의 자세에 대해서 언급했습니다.
많은 워너 브라더스에서의 DC 영화들이 그들의 계획을 고안해 낼 때까지 보류되어 있는 상태다. 그들이 새로운 계획을 제시할 것이지만, 지금은 모든 게 정지된 상태다. 지난 해 "아이언맨"과 "다크나이트"가 짧은 시간 안에 연이어 개봉하고 성공을 거둠으로 인해 그들은 깨달은 것 같다. 내 생각으로는 DC는 워너의 지난해 수익에서 15% 정도의 몫을 차지한다. 워너는 코믹북이 새로운, 굉장히 성공적인 장르인 것을 인지했다.
현재 DC는 "슈퍼맨" 시리즈의 리붓을 결정한 상태이며, "배트맨3"(가칭)는 루머만 난무한 뿐 진행된 상황이 알려진 바가 없습니다. 이 외에 워너는 "저스티스 리그", "그린 랜턴", "그린 애로우" 등을 기획 중입니다.
Stephan
2009. 1. 7. 14:36
2009. 1. 7. 14:36
소식에 들어가기 전, 이 소식이 Scoop, Exclusive 라고 전한 소식 중에서 맞아떨어지는게 없는 헛소문의 진원지 중 하나인 LatinoReview에서 역시나 Scoop이라고 전한 소식임을 알려드립니다.
그간 LatinoReview에서 전한 헛소문들로는 패트릭 푸짓이 "스파이더맨4"에서 피터 파커로 캐스팅 될 것이다(소니에서 바로 반박 보도문 냄), 마블이 캡틴 아메리카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염두에 두고 있다, 마블이 토르로 브래드 피트를 염두에 두고 있다, 브루스 윌리스가 "A 특공대"에 캐스팅 될 것이다 등등등... 화려한 뻘소문들로 자자한 곳입니다.
최근에는 팀 로빈슨이 "아이언맨2"에서 토니 스탁의 아버지 하워드 스탁으로 등장할 것이라는 소식도 전했는데, 위의 전례로 봤을때...뭐..아시겠지요?
이번에도 역시 비슷합니다. 'According to my sources'로 시작하는군요. 자신들의 소식통에 따르면, 워너 측은 이번 리붓에서 슈퍼맨과 상대할 (원작의 적들 중에서)새로운 악당을 등장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렉스 루터가 등장하기는 하지만, 이전과는 다른 적은 비중을 차지할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작가들이 여러 스토리를 제시하고 있지만, 아직 워너는 어떤 각본을 채택하지 결정하지 못했다고 하는군요.
그런데 사실 이 정도는 그냥 누구나 생각할 수 있는 것이고, 거기다 출처가 LatinoReview니까요. 그냥 한번 흘깃 보고 잊으세요. 저 같으면 이렇게 말하겠네요. 슈퍼맨 리붓에서 슈퍼맨의 상대역은 손오공!
...죄송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