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rror-Movies가 프로덕션위클리(영화의 제작현황을 알려주는 일종의 유료 리포트)의 내용을 인용해 전한 바에 따르면, "핸콕"의 윌 스미스가 이번에는 아동 심리학자로 변신합니다. 윌 스미스가 맡을 심리학자는 방에 불이 꺼지면 옷장이나 침대 밑에서 나와 아이들을 공포로 몰아넣는 몬스터들을 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이 영화는 "몬스터 헌터"(Monster Hunter)라는 가족 코메디 극으로, 애초에는 윌 스미스가 제작자로 참여하고, 케빈 제임스가 주연을 맡을 예정이었느나, 윌 스미스가 직접 출연하기로 한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 윌 스미스는 이 영화에서 사악한 몬스터를 상대하며 진땀을 빼게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프로덕션위클리에 의하면 이 영화는 소니 픽쳐스가 맡았으며, IMDB 상에서는 현재는 기획단계로 2010년 개봉 예정입니다.
한 남자가 911에 전화를 겁니다. 그리고는 앰뷸런스를 보내달라고 합니다. 사람이 죽었다고. 자신이 자살을 할거라고. 영화 "세븐 파운즈"는 후에 있을 어떤 결과를 보며우며 시작합니다. 그리고 영화는 그러한 결과를 향해 흘러갑니다. 국세청 직원이라고 자신을 밝히는, 처음 시작에서 등장한 남자 벤(윌 스미스 분)은 눈이 먼 돼지고기판매원에게 전화를 걸어 시비를 걸었다 전화를 끊고 가슴 아파하고, 심장병으로 인해 고통을 겪는 한 여자를 찾아가보기도 합니다.
그의 행동을 쫓고 있노라면 의문스러운 생각이 가득 듭니다. 국세청 직원인 벤은 대체 왜 이러고 있는 걸까? 그가 어쩌다가 자살을 하게 되는 걸까? 그와 그의 친구가 이야기하는 계획은 무엇이길래 친구는 저리 힘들어하는 걸까? 시작에서 주어진 그가 자살을 결심한다는 동기를 영화는 마지막에서야 드러내 보입니다. 동기에 대한 의문을 감춤으로써, 그의 행동을 쫓으면서 어떤 긴장감을 형성하려고 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언제나 계획의 시작과 그 의도는 좋습니다. 정작 결과가 안 좋아서 문제지 말입니다. 영화는 시작한지 20분도 지나지 않아서 눈치빠른 관객이라면 벤의 의도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너무 단순하게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그 의도가 파악된 순간부터 영화는 의도했던 긴장감을 잃어버리며, 오로지 영화에서 기대했던 것은 그 긴장감이었던 것처럼 맥이 풀리고 지리한 이야기를 이어나갑니다.
영화에서 벤이 자살을 결심하고 그 계획을 실행하게 된 것은 일종의 죄의식으로 인한 괴로움과 속죄입니다. 그는 그러한 속죄를 위해서 직접 '착한 사람'을 찾아서 그들에게 선물을 줍니다. 그런데, 과연 착함/선함이란 것이 벤에 의해 판단될 수 있는 것일까요? 그가 하는 일이라고는 테스트를 위해 상대를 조롱하고 비아냥대면서 그의 성품을 알아보는 것일 뿐입니다. 그가 한 테스트를 합격한 사람도 있고, 탈락한 사람도 있습니다. 마치 그것과 같습니다. 산타클로스가 누가 착한 아이인지, 나쁜 아이인지 판단하는 것 말입니다. 벤의 행동과 그 기준은 보는 이에게 동의를 얻어내기에 설득력이 부족합니다.
충분히 예상했던 결말을 보기 위해 달려온 시간은 너무 깁니다. 의미도 없고, 지루합니다. 속죄를 결심하기까지 벤이 겪었을 절망과 심리적 고통은 영화에서 두드러지게 부각되지 않으면서 벤의 결심에 대한 동감도 불러내지 못합니다. 억지스러운 강요된 감동은 사양하겠습니다.
지금까지 알려지기로 영화 "나는 전설이다"의 후속작은 시퀄이 아닌 프리퀄로, 전작의 프랜시스 로렌스가 다시 연출을 맡고, 윌 스미스 역시 돌아옵니다.
Collider.com은 윌 스미스의 신작 "세븐 파운드"(Seven Pounds) 정킷에서 그와의 인터뷰를 통해 프리퀄의 일부 내용에 대한 정보를 얻었습니다. 아래는 윌 스미스가 답한 내용입니다.
몇몇 이야기를 가지고 작업을 하고 있는데, 이야기의 핵심은 마지막 남은 도시, 맨하탄의 몰락에 대한 것이다. 영화는 마지막 도시인 워싱텅 D.C와 맨하탄이 몰락하는 모습을 담을 것이다. 이것은 정말 괜찮은 아이디어인데, 몇몇의 사람들이 뭉쳐서 왜 뉴욕에서 워싱턴 D.C로 향하려고 하는지, 그 이유가 그려진다. 워싱턴 D.C로 향하던 사람들은 다시 뉴욕으로 돌아오게 된다.
또한 개 역시 다시 등장하느냐는 질문에, 강아지가 등장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나는 전설이다"의 몇년 전 이야기를 다룬 프리퀄이므로...)
"올드보이" 리메이크에 관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이번 소식에 따르면, 스티븐 스필버그/윌 스미스가 관여하고 있는 영화 "올드보이"는 박찬욱 감독의 영화 "올드보이"의 리메이크 작품이 아니라고 합니다.
윌 스미스는 Film School Rejects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우리가 "올드보이"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그것은 영화를 바탕으로 한 것이 아닌, 이전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것이다. 원래 코믹스판 "올드보이"가 있었고, 이전 영화는 그것으로 만든 첫 영화였다. 우리가 작업하고 있는 것은 그 영화를 각색 하는 것이 아니다.
일본 코믹스 "올드보이"는 미네기시 노부아키의 1997년 작품으로 누군가에 의해 10년간 사설감옥에 갇혀있다가 나온 사내의 이야기인데 박찬욱 감독의 "올드보이"는 이 코믹스에서 제목과 약간의 설정만 가져와 제작되었으며, 그래서 이야기가 원작과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얼마전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 되는 영화 "올드보이" 프로젝트에 스티븐 스필버그와 윌 스미스가 관여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파장(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부정적인 쪽이 훨씬 우세한 듯 하지만..)이 일었었는데요, 이번에 그 프로젝트의 작가 이야기 또 팬들 사이에서 논란을 일으킬 것 같습니다.
현재 "올드보이" 프로젝트의 작가로 마크 프로토세비치가 이야기되고 있는데, 그는 이전에 "포세이돈"(2006), "나는 전설이다"(2007)의 각본 작업을 맡았었습니다. 주인공으로 유력한 윌 스미스가 전에 "나는 전설이다"에서 함께한 영향으로 작가로 추천했다고 하는군요.
이 소식이 전해진 후, 그쪽 팬들의 반응은 이전 스필버그&윌 스미스 소식 때와 비슷합니다. '최악의 아이디어다! 제발 건드리지 마!', '지지든 볶든 마음대로 하라고 그래. 개봉날에 난 집에서 "올드보이" DVD 볼거야. 극장에 안가.' 등등...
리차드 매드슨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아 영화화되었던 "나는 전설이다"(I Am Legend)의 프리퀄이 제작됩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나는 전설이다"의 연출을 맡았던 프랜시스 로렌스가 다시 메가폰을 잡고, 주연인 윌 스미스가 로버트 네빌 역으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영화의 각본은 "The Game"의 D.B 와이스가 지난 몇달간 감독 프랜시스 로렌스, 윌 스미스, "나는 전설이다"의 제작 및 각본을 맡았던 아키바 골즈만에 의해 만들어진 기본 아웃라인을 바탕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합니다.
프리퀄은 인간이 만들어낸 바이러스가 네빌이 사는 뉴욕을 덮치고, 인류가 멸종하게 된 이야기를 그릴 것이라고 하는데, 이번 작업과 관련해 리차드 매드슨의 조언이나 협력 등이 있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초중반까지는 나름 좋았으나, 후반부에서 심하게 말하면 말아먹었던 영화판 "나는 전설이다"였는데, 프리퀄은 과연 어떨런지요...
현재 마블은 "퍼스트 어벤저 : 캡틴 아메리카"( The First Avenger: Captain America)라는 제목의 캡틴 아메리카를 다루는 실사 영화를 준비 중이고, 2011년 5월 6일을 개봉 예정일로 잡고 있습니다.
이 소식이 발표된 후, 지금까지 매튜 맥커너히,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거론되고 있다는 루머가 차례로 들려왔었는데, 오늘 아침에 좀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아침에 일어나 부시시 눈을 뜨고, 밤새 어떤 소식이 있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보니, MTV New 발 '마블, 윌 스미스에게 캡틴 아메리카 역 제안'이라는 소식들이 보이더군요. 소식의 골자는 이러합니다. 스파이크 리의 신작 영화 "세인트 안나의 기적"에 출연한 데릭 루크와의 인터뷰 중 그가 '마블이 윌 스미스에게 캡틴 아메리카 역을 제안했다는 이야기를 들었다.'라는 발언을 한 것입니다.
....처음 이 이야기를 보고, 많이 황당하더군요. 그동안 위의 저 두명의 배우 소식으로 낚인 적도 있고, 사뿐히 무시했는데, 아니다 다를까 얼마 안 있어 바로 이 소식을 부인하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에인트잇쿨에 따르면, 마블이 밝히기로 자신들은 윌 스미스를 '캡틴 아메리카'로 고려한 적도 없고 그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거나 접촉한 적이 없으니 개의치 마라 라는군요.
아무리, 미국인들이 윌 스미스를 좋아한다지만("핸콕"같은 작품을 가지고도 2억불을 넘겼으니...) 이번 소식은 나름 참 황당했던 소식이었던 것 같습니다.
알콜중독에 성격은 다혈질로 걸핏하면 욱하고, 자기 멋대로인지라 남에게 피해 끼치기가 다반사인 슈퍼히어로가 바로 영화 "핸콕"의 주인공 핸콕입니다. 어쨋든 그는 슈퍼히어로로서 위기에 처한 상황에 짠하고 등장하거나 악당들을 상대하기는 하는데, 위에 이유로 결과는 썩 좋지 않습니다. 영화의 초반은 이런 핸콕의 모습을 비춥니다. 그간의 슈퍼히어로물들과는 달리 대중들에게 야유받고("스파이더맨"에서는 데일리 뷰글에서 선정적인 악의적 기사를 쓰기도 하고, "배트맨"에서도 영웅인가 악당인가 하는 신문기사가 언급되긴 합니다만, 어쨋든 그들은 인정받는 슈퍼히어로들이고) 그에 또 욱하여 더 삐뚤어지는 핸콕의 모습은 흥미로움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영화는 그런 흥미로움을 영화 전반적인 재미로 승화시키지 못합니다. 핸콕의 사회적 재활을 위해 노력하는 PR 전무가 레이. 그의 노력을 그리는 과정의 모습은 지나치게 루즈한데, 핸콕의 심리적 변화를 그다지 효과적으로 표현해내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이어진 개과천선 모드의 핸콕의 모습은 초반의 흥미를 불러일으키던 모습과 정반대의 모습인지라 그 매력을 반감시킵니다. 그것을 만회하기 위해서인지 핸콕이 묘한 관심을 보이던 레이의 아내 메리의 정체가 이외의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그때까지의 이야기도 썩 좋은 편은 아니었지만, 이후부터 영화는 스스로 허물어져내립니다.
여름 블록버스터에게 사람들이 기대하는 것이 탄탄한 이야기 구조가 아니라 볼거리 혹은 액션이라고 생각해봤을 때도 이 영화는 그 기준에 부합하지 못합니다. 기타 슈퍼히어로물이나 액션영화의 차별점을 크게 느낄 수 없는 액션 연출에, 가장 큰 액션장면이라고 할 수 있는 부분은 클라이막스 아닌 부분에서 펼쳐지면서 영화의 이야기와 동떨어진 느낌을 강하게 느끼게 합니다. 영화 내용상 클라이막스에서의 액션도 마뜩찮은건 마찬가지이고 말입니다.
이렇다보니 영화 보는 내내 이 영화는 '슈퍼히어로물이란 겉옷을 입은 흑백차별에 대한 우화가 아닌건지.'하는 생각마저 들게 합니다. 어쩌면 차라리 이 쪽이 더 설득력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이 영화에서는 종종 기존 슈퍼히어로물에 대해 언급하며 살짝 비꼬기기도 하면서 웃음을 선사합니다. 다른 슈퍼히어로들을 떠올리게 하는 코믹스 표지를 보고 '호모'라고 표현하는 핸콕이나, 핸콕의 정체에 대해 '우주에서 왔다던지, 군실험을 당했다던지'하며 추측하는 레이가 그러한데, 이 것이 결국 이 영화의 한계를 나타내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족보 없는 듣보잡 슈퍼히어로의 몸부림이랄까요. 수많은 기존 슈퍼히어로들 사이에서 자신을 드높이고 싶었더라면, 어느 쪽이든 강한 모습을 보였어야 합니다. 이야기든 액션이든. 다른 슈퍼히어로들과의 큰 차이점도, 나은 모습도 보이지 못하면 그저 외면당할 뿐입니다. 족보 있는 슈퍼히어로들이 어느때 못지 않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지금이니까 말입니다. 윌 스미스란 배우에 대한 기대치를 제하더라도 이 영화는 실패작입니다.
영화 정보 사이트인 Cinemablend에 따르면 피터 버그가 연출하고, 윌 스미스가 주연을 맡은 코믹 슈퍼히어로물 "핸콕"에 문제가 생겼다고 합니다. "핸콕"은 다음달 호주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갖을 예정인데, 그때까지 필요한 완성본 프린트의 제작이 힘들지도 모른다고 하는군요. 이유는 "핸콕"이 최근까지도 재촬영을 해서인데요, 얼마전에는 온라인상에 "핸콕" 재촬영중인 윌 스미스의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어떤 이유에서의 재촬영이었는지 모르겠지만, 일반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블라인드 시사회에서는 그리 좋지 않은 평을 들었다는 소식도 있습니다. 당시 관객들은 "다크나이트"를 기대하고 들떠있다가 "핸콕"이라는 말을 듣고 실망했다고 하더군요. CG등이 완성된 상태는 아니었지만 그 시사회에 참여했던 한 개인의 평으로는 심각하지도 그렇다고 웃기지도 않는 어정쩡한 영화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