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록웰 저스틴 해머

얼마 전, 미키 루크와 샘 록웰이 "아이언맨2"의 주요 악역으로 캐스팅 되는 것에 대한 계약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샘 록웰의 경우는 캐스팅이 확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샘 록웰은 MTV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는 애초에는 존 파브로가 1편에서 자신을 토니 스탁 역으로 캐스팅하는 것을 고려했으나 불발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보도 된 것처럼 자신이 원작에서 토니 스탁과 라이벌이자 악역인 저스티 해머 역을 맡았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렇다. (토니 스탁의) 라이벌이다. 그는 토니가 떠난 후 그의 모든 무기들을 취했다. 하지만 그가 스탁의 기업까지 자기 손에 넣게 될지는 모르겠다. 아직 확실히는 모르겠다. 저스틴 해머는 그저 돈이라고 할까. 그것이 내가 아는 모든 것이다.

샘 록웰은 4월 중순에 LA에서 촬영을 시작하게 될 것 같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미키 루크의 캐스팅 확정 여부(그리고 그가 맡을 역할이 크림슨 다이나모인지 휩플래시인지..)와 어제 전해진 에밀리 블런트 루머의 진위여부입니다. 거기에 더해 닉 퓨리의 거취도..


미키 루크 크림슨 다이나모 크림슨 다이나모

헐리우드 리포터와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레슬러"의 미키 루크가 "아이언맨2"의 악역으로 캐스팅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하지만, 두 매체가 전하는 미키 루크가 맡을 역할에는 약간의 차이가 있습니다. 버라이어티에서 보도하는 바로는 미키 루크가 맡을 역은 원작에서도 인기가 높은 악역인 몸에 문신이 가득한 러시아 무기상인 '크림슨 다이나모'로, 아이언맨 슈트와 유사한 핵발전을 동력으로 하는 슈트를 입고 아이언맨과 싸움을 벌이게 됩니다.(기사에서 전하기로는 이렇게 전하는데 제가 알기로 원작에서는 러시아 과학자가 만든 슈트에 KGB 요원이 타는 것으로...) '러시아'라는 것에 알 수 있 듯이 미국과 소련의 냉전시대를 바탕으로 한 캐릭터입니다. 반면에 헐리우드 리포터에 전하기로는 미크 루크가 맡을 역할은 기술적으로 발전된 코일을 바탕으로 전기를 사용하는 휩플래시(Whiplash)가 되는 이반 역이라고 합니다. 둘 중 어느 것이 맞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습니다.

또한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의 샘 록웰 역시 악역으로 캐스팅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는데, 버라이어티는 아직 알려진바가 없다고 한 것에 비해 헐리우드 리포터는 그가 토니 스탁의 라이벌인 백만장자 사업가, 저스틴 해머 역을 맡을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원작에서 그와 관련된 코믹스 중 토니 스탁이 알콜중독에 시달리는 내용이 있다는 것으로 보아서, 종종 언급되었던 것 처럼 해당 스토리라인이 2탄에 등장할 것으로 추측할 수 있습니다.

"아이언맨2"는 전작의 존 파브로가 이어서 연출을 맡아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기네스 펠트로가 다시 돌아오며, 얼마전에 제임스 로드 역이 테렌스 하워드에서 돈 치들로 바뀌었습니다. 영화는 오는 봄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북미기준 2010년 5월 7일 개봉 예정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