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분들이 아시다시피, "제이슨 본" 트릴로지는 로버트 러들럼이 쓴 세 권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본'을 다룬 소설은 이 세 권만으로, 그래서 4편의 경우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가느냐 아니면, 로버트 러들럼의 친구가 쓴 '본' 소설을 각색하느냐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이번에 그에 관해 약간의 실마리가 드러났습니다.

제작자 프랭크 마샬은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의 정킷에서 로버트 러들럼의 친구가 쓴 "본 비트레이얼"을 4편에 쓸 것이냐는 질문에 러들럼이 쓴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부정했습니다. 이어서 '그렇다면 소설 중 각색하고 싶은 작품이 있느냐'는 질문에 로버트 러들럼의 "The Parsifal Mosiac"을 언급했습니다.

"The Parsifal Mosiac"은 본이 등장하는 책은 아닙니다. 미국의 한 스파이가 주인공인데, 그는 다른 스파이와 사랑에 빠지지만, 그녀가 죽기 전 그녀가 이중첩자임을 알게 됩니다. 은퇴한 주인공은 그녀가 아직 살아있다는 사실을 알게되고, 새로운 진실에 대해 알아가게 됩니다.

프랭크 마샬에 따르면, 아직 맷 데이먼 등이 계약을 한 것은 아니고, 지금까지는 작가 조지 놀피와 본인만 고용되었다고 합니다. 좋은 시나리오가 나온다면 맷 데이먼 등은 당연히 참여할 것이라고 하는군요.

이처럼 초기 단계이므로, 아직은 저 책을 스토리에 사용할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어쨋거나, "본" 시리즈의 새로운 모습을 기대해봅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유니버셜이 "오션스 트웰브" 및 "본 얼티메이텀"의 공동작가로 참여했던 조지 놀피를 "본" 시리즈 4탄의 각본가로 고용했다고 합니다. 조지 놀피는 토니 길로이("본 아이덴티티", "본 얼티메이텀")가 쓴 스토리를 바탕으로 각본 작업을 할 것이라고 합니다.

"본" 시리즈의 4탄은 지난 작품들이 로버트 러들럼의 소설을 바탕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그와는 관련이 없는 오리지널 스토리로 진행됩니다. 이번 작품에는 감독 폴 그린그래스와 주인공 맷 데이먼이 다시 복귀하며, 프로듀서인 프랭크 마샬의 지난번 인터뷰에 따르면 제이슨 본이 남아메리카로 갈 지도 모른다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어찌됐든, 잘 써주기만을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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