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iddish Policemen Union
"파고",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조엘, 에단 코엔 형제의 차기작 소식입니다.

코엔 형제가 맡을 새로운 영화는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에 이어 또 다른 퓰리처상 수상 작가의 작품이 될 것이라고 합니다. 컬럼비아 픽쳐스가 마이클 샤본의 2007년작 베스트셀러 "Yiddish Policemen Union"(이하 Yiddish)의 영화화 판권을 사들였는데, 이 작품의 각본 및 연출을 코엔 형제가 맡는다고 합니다.

"Yiddish"는 60년전 홀로코스트를 피해 미국으로 온 유대 이민자들이 미국 정부에 의해 알래스카의 싯카에 정착하게 된 이야기를 바탕으로 소설의 시대 배경은 현재입니다. 이야기는 느와르 스타일의 미스터리물로써, 한 부패한 경찰이 자신을 메시아로 믿는 헤로인 중독 체스 천재의 죽음을 조사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로써, "Yiddish"는 마이클 샤본의 소설 중 세번째로 영화화되는 작품이 되었으며, 이전에 영화화 된 작품으로는 2000년 영화화된 "원더 보이즈"와 2009년 개봉 예정작 "The Amazing Adventures of Kavalier & Clay"가 있습니다. "The Amazing Adventures of Kavalier & Clay"를 통해 샤본은 퓰리쳐상을 수상했습니다.

코엔 형제는 그들의 다른 신작 영화 "A Serious Man"의 작업 이 후에 이 책("Yiddish")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코엔 형제의 최신작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그들의 작품 중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고 있으며, 아카데미 총 여덞 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습니다. 이후의 코엔 형제의 작품들로는 브래드 피트가 주연을 맡아 2008년 9월 개봉 예정인 "번 애프터 리딩"과 2009년 예정인 "하일 카이사르" 및 각본을 쓴 몇몇 작품들이 있습니다. 위에 언급된 "A Serious Man"은 IMDB의 목록에는 올라 있지 않습니다.

<바톤핑크>, <파고>,<레이디킬러>로 알려진 코엔 형제의 신작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R등급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이전에 공개된 것은 전체 연령가였지요.

l줄거리l
영화는 사막 한 가운데서 사냥을 즐기던 모스(조쉬 브롤린)가 총격전이 벌어진 듯 출혈이 낭자한 사건 현장을 발견하면서 시작됩니다. 모스는 물 한 모금을 갈구하는 단 한명의 생존자를 외면한 채 떠나다가 우연히 이백만 달러가 들어있는 가방을 발견하게됩니다. 횡재를 했지만 물을 달라는 요구를 거절한 게 내심 꺼림칙했던 모스는 새벽녘에 현장을 다시 방문하게 되고, 때마침 마주친 경찰에게 쫓기는 신세가 되고 맙니다. 여기에 이백만 달러가 든 가방을 찾는 살인마 안톤 시거(하비에르 바르뎀)와 보안관 벨(토미 리 존스)가 끼어들면서 이야기는 혼돈과 폭력의 결말로 치달아 가게됩니다.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No Country for Old Men)는 9월 9일 제한상영으로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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