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 스파이
"본 트릴로지"의 각본/각색, 그리고 "마이클 클레이튼"이라는 인상적인 데뷔작을 선보인 토니 길로이의 작품인지라 기대가 너무 컸나봅니다. 이 영화는 스파이와 거대 글로벌 (제약)업체의 베일 아래 경쟁이 드러나지만, 그저 밋밋하고 나른한, 굉장한 두뇌게임인 '척' 하기 바쁜 로맨스범죄스릴러물일 뿐입니다.

전직 MI6 요원인 레이(클라이브 오웬 분)과 CIA 요원 클레어(줄리아 로버츠)는 연인관계로 라이벌 기업인 'B&R'과 '에퀴크롬'의 경쟁 사이를 이용, 그들의 비밀정보를 빼내어 큰 이득을 얻으려 판을 짜게 됩니다. 원제인 'Duplicity'는 '표리부동(表裏不同)' 즉, 겉과 속이 다른 음흉함을 뜻합니다. 레이와 클레어는 그들의 계획을 감춘체 각자의 기업 밑에서 그들을 돕는 사람으로 분해 임무를 수행해나갑니다. 이러한 '표리부동'은 그저 레이와 클레어가 각자의 기업들에게 하는 행동만은 아닙니다. 레이와 클레어는 플래시백을 통해 보여진 계획의 전개과정에서 그들 각자를 서로 의심합니다. 첩보요원출신의 산업스파이라는 그들의 모습은 각자에게도 끊임없는 의심을 야기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서로가 알고 있습니다. 이러한 '표리부동'은 결국은 그들의 계획을 뛰어넘는 무엇을 선사합니다. 누구나 자기의 계획대로 이뤄지고, 그래서 자신이 승리할 것이라고 믿지만 세상은 그렇게 호락호락하지가 않습니다. 이 세상 자체가 '표리부동'함과 불합리함으로 가득차 있으니 말입니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는 일종의 불변의 진리입니다.

불변의 진리는 즉, 중요한 사실이기는 하지만 너무도 일반적이라 별 주의를 끌지 못합니다. 영화는 이 주의를 끌지 못할 이야기만을 되풀이합니다. 레이와 클레어의 과거의 플래시백을 통해 주의를 환기해보려고도 하지만 오히려 영화를 필요이상으로 복잡하게 만들어놓으며 관객의 머리를 흐뜨려놓는, 무리한 잔재주로 화할 뿐입니다. 그러한 복잡한 이야기 흐름을 좇아 영화의 마지막에 다달아 내놓은 최종 결론은 그 불변의 진리를 인지해오고 있던 관객들에게 허탈함만을 안겨줍니다. 클라이브 오웬, 줄리아 로버츠, 톰 윌킨슨, 폴 지아매티라는 좋은 배우들을 포진한 영화는 그들의 이름값에도 전혀 미치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소포모어 징크스'라는 것이 떠오릅니다. 만사가 모두 잘 될 수는 없습니다. 토니 길로이가 이번 평작을 만들어놓는동안 비축해 놓은 에너지와 창작력이 있기를 바라며, 그의 세번째 연출작을 기대해봅니다.


"라스트킹"의 케빈 맥도널드가 연출을 맡고, 러셀 크로우/벤 애플렉/헬렌 미렌/레이첼 맥아담스 등이 출연하는 범죄스릴러 영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의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지난 2003년 영국 BBC에서 방영했던 동명의 TV 미니 시리즈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잘 생기고, 침착한 미국 하원위원 스티븐 콜린스(벤 애플렉 분)는 그의 정당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영예롭게 국방비지출을 관할하는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위촉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이 정계의 떠오르는 스타가 그의 정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 레이스에 뛰어들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 때, 그의 연구보조원이자 연인이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그 비밀은 묻히게 됩니다.

기자인 칼 맥카프리(러셀 크로우 분)는 콜린스와 오랜 우정을 나눠오는 사이인데, 그의 편집장 카메론(헬렌 미렌 분)은 맥카프리에게 콜린스 사건을 조사하라고 지시합니다. 맥카프리와 그의 파트너 델라(레이첼 맥아담스 분)는 살인자의 정체를 밝히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면서 맥카프리는 점점 국가의 권력 구조를 뒤흔들 위협을 내포하고 있는 감춰진 비밀에 다가가게 됩니다. 정계의 보좌간들 부유한 정치가들 사이에서 그는 하나의 진실을 찾습니다. 수십억불의 돈 앞에서는 누구도 청렴하지 않으며, 사랑과 삶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

"로스트 라이언즈"의 매튜 마이클 카나한, "본" 트릴로지의 토니 길로이 등이 각본에 참여한 영화 "스테이트 오프 블레이"는 북미기준 4월 17일 개봉합니다.


"라스트킹"의 케빈 맥도널드가 연출을 맡고, 러셀 크로우/벤 애플렉/헬렌 미렌/레이첼 맥아담스 등이 출연하는 범죄스릴러 영화 "스테이트 오브 플레이"(State of Play)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지난 2003년 영국 BBC에서 방영했던 동명의 TV 미니 시리즈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잘 생기고, 침착한 미국 하원위원 스티븐 콜린스(벤 애플렉 분)는 그의 정당의 미래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그는 영예롭게 국방비지출을 관할하는 위원회의 위원장으로 위촉되었습니다. 모든 사람들은 이 정계의 떠오르는 스타가 그의 정당의 차기 대통령 후보 레이스에 뛰어들지에 촉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그 때, 그의 연구보조원이자 연인이 잔인하게 살해당하고, 그 비밀은 묻히게 됩니다.

기자인 칼 맥카프리(러셀 크로우 분)는 콜린스와 오랜 우정을 나눠오는 사이인데, 그의 편집장 카메론(헬렌 미렌 분)은 맥카프리에게 콜린스 사건을 조사하라고 지시합니다. 맥카프리와 그의 파트너 델라(레이첼 맥아담스 분)는 살인자의 정체를 밝히려고 노력합니다. 그러면서 맥카프리는 점점 국가의 권력 구조를 뒤흔들 위협을 내포하고 있는 감춰진 비밀에 다가가게 됩니다. 정계의 보좌간들 부유한 정치가들 사이에서 그는 하나의 진실을 찾습니다. 수십억불의 돈 앞에서는 누구도 청렴하지 않으며, 사랑과 삶도 안전하지 않다는 것을.


"로스트 라이언즈"의 매튜 마이클 카나한, "본" 트릴로지의 토니 길로이 등이 각본에 참여한 영화 "스테이트 오프 블레이"는 북미기준 4월 17일 개봉합니다.

"제이슨 본" 3부작의 각본과 2007년 "마이클 클레이튼"으로 감독 데뷔를 해 호평을 받았던 토니 길로이가 연출을 맡고, 클라이브 오웬/줄리아 로버츠가 주연을 맡은 영화 "듀플리시티"(Duplicity)의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영화에는 주연 클라이브 오웬과 줄리아 로버츠가 외에도 톰 윌킨슨, 폴 지아매티 등이 출연합니다. "듀플리서티"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전직 CIA요원인 클레어 스텐윅(줄리아 로버츠 분)과 전직 MI6요원인 레이 코벌(클라이브 오웬 분)은 각자의 소속에서 물러나 이제는 산업 스파이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연인관계로 발전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하워드(톰 윌킨슨 분)와 딕(폴 지아매티 분)이 CEO로 있는 다국적기업이 있습니다. 클레어와 레이가 하는 역할은 각 기업에서 특허를 얻게되면 큰 부를 얻게될 상품의 제조비법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 둘은 힘을 합쳐서 자신들의 CEO를 속이고, 서로의 각 기업이 노리는 공통의 그것을 중간에서 낚아채려 합니다.

듀플리시티

"듀플리시티"는 북미기준 2009년 3월 20일 개봉 예정입니다.


"제이슨 본" 3부작의 각본과 2007년 "마이클 클레이튼"으로 감독 데뷔를 해 호평을 받았던 토니 길로이의 신작 영화 "듀플리시티"(Duplicity)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에는 주연으로 클라이브 오웬과 줄리아 로버츠가 출연하며, 이 외에도 톰 윌킨슨, 폴 지아매티 등이 출연합니다. "듀플리서티"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전직 CIA요원인 클레어 스텐윅(줄리아 로버츠 분)과 전직 MI6요원인 레이 코벌(클라이브 오웬 분)은 각자의 소속에서 물러나 이제는 산업 스파이로 일하고 있습니다. 이 두 사람은 연인관계로 발전합니다. 그리고 여기에 하워드(톰 윌킨슨 분)와 딕(폴 지아매티 분)이 CEO로 있는 다국적기업이 있습니다. 클레어와 레이가 하는 역할은 각 기업에서 특허를 얻게되면 큰 부를 얻게될 상품의 제조비법을 확보하는 것입니다. 이 둘은 힘을 합쳐서 자신들의 CEO를 속이고, 서로의 각 기업이 노리는 공통의 그것을 중간에서 낚아채려 합니다.


토니 길로이는 "마이클 클레이튼"에 이어 각본 및 연출을 겸했으며, 영화는 북미기준 2009년 3월 20일 개봉 예정입니다.

Stephan's Must See Movie at This Week

마이클 클레이튼 Michael Clayton

2007년 11월 마지막주 가장 기대되는 개봉작, 조지 클루니의 "마이클 클레이튼" 입니다.

줄거리

뉴욕 최고의 법률 회사 KBL(Kenner, Bach & Ledeen)에 소속된 마이클 클레이튼(조지 클루니)은 합법적으로 처리 할 수 없는 사건들을 전담하는 전문 해결사로 떳떳하지 않은 분야에서 100% 성공률을 자랑하는 신세다. 알코올중독자인 동생 덕에 일주일 안에 8만불을 갚아야 하는 최악의 상황 속에서 동료 변호사인 아서 에든스(톰 윌킨스)가 세계적 기업 U/노스 소송 재판이 벌어지고 있는 법정에서 옷을 벗고 난동을 피
마이클 클레이튼, 진실은 조작되었다
우는 사건이 발생한다. 회사에 치명적인 손해를 끼칠 수 있는 이번 사건의 해결을 위해 뒷처리 전문 마이클 클레이튼이 긴급 투입된다.

로펌의 가장 중요한 고객인 U/노스 측의 피해를 최소화시키고 동료이자 U/노스의 담당 변호사였던 아서를 보호하는 최선의 방법은 그를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는 것. 하지만 아서는 “진실은 모두 조작됐다!”는 의문의 말을 마지막으로 자신의 집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다. 결국 자살로 마무리된 그의 죽음에 의심을 품은 마이클 클레이튼은 조사를 시작하고 U/노스 사의 음모가 담긴 기밀 문서를 발견하는데…

486명의 희생자, 30억 달러가 걸린 전대미문의 소송, 완벽하게 은폐되어 있던 사건의 실체에 다가가는 마이클 클레이튼, 그를 추격하는 정체불명의 남자들, 이제는 목숨 조차도 안전하지 않은 최악의 위기 속에서 그는 단 한번도 시도하지 않았던 승부수를 위해 또 다른 조작을 시작하는데...   (출처 : Daum 영화)

섹시한, 그리고 영리한 배우. 조지 클루니

피플지 선정 '살아있는 가장 섹시한 남성' 1위, '가장 곱게 늙은 남자' 1위 등등, 외적으로 어느 하나 빠질데 없는 명성의 배우. 바로 조지 클루니입니다. 조지 클루니는 이런 외적이면 면뿐만 아니라, 영리한 배우라고도 불리는데, 자신의 상업적 가치와 인기를 바탕으로 자신의 정치적 목소리를 당당히 내는 헐리우드의 몇 안되는 배우이기 때문입니다. (그런 목소리를 낸 영화들은 평단 뿐만 아니라, 관객에게도 호응을 받았습니다.) 잘 생겼지, 인기 있지, 돈많지, 영리하지... 모든 걸 다 갖춘 당신은 욕심쟁이! 우후훗! (...)

"굿 나잇, 앤 굿 럭"에서는 부당한 국가권력에 맞서는 언론의 가치와 그 자유를 이야기했고, "시리아나"에서는 석유에 얽힌 미국의 중동적책을 비판했던 조지 클루니는 이번 "마이클 클레이튼"에서는 다국적기업의 부패와 정의,진실의 가치를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 영화가 미국에서 개봉했을때, 평단에서 이번에는 과연 조지 클루니가 아카데미를 수상할 것인가에 관심이 모아졌다니, 작품 뿐만 아니라 그의 연기에도 기대가 큽니다.

조지 클루니

영화 "제이슨 본 트릴로지"의 토니 길로이

이 영화가 기대되는 또 다른 이유는 영화 "본 트릴로지"의 각본을 담당했던 토니 길로이가 각본 및 감독을 맡았기 때문입니다. "본 시리즈"는 그의 손을 통해서 쓰여진 각본을 통해서 '21세기 궁극의 첩보스릴러'라는 극찬을 받게되었습니다. 이번에 감독까지 맡은 토니 길로이. 그리고 그의 각본. 기대감이 부풀어 오르지 않나요?


해외 평가

"마이클 클레이튼"은 지난 9월 24일 북미에서 개봉했습니다.
해외의 평가를 살펴보겠습니다.

야후! 무비 :  전문가 평가 A-   유저 평가  B
IMDB  유저 평가 : 7.8 /10
루튼토마토 : 신선도 90%  평균평점 7.6/10

야후! 무비의 평론가들의 평은 상당히 좋군요. 눈에 띄는게 루튼토마토의 신선도인데 굉장히 높습니다. 루튼토마토의 올해 개봉작중 신선도로는 전체 32위(1위는 원스), 100개 이상의 리뷰가 기록된 영화들로 추리면 신선도는 전체 11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루튼토마토의 이 신선도를 높게 보는 제게는 의미가 참 큽니다.(=또 기대감 상승)

스테판의 11월 마지막주 기대작  "마이클 클레이튼"은 11월 29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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