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셰이모어 호프먼

어제, 마이클 케인이 워너가 "다크나이트" 후속작에 조니 뎁을 리들러로, 필립 셰이모어 호프먼을 펭귄으로 캐스팅할 것이라는 루머에 다시 불을 지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하지만, 오늘 그 소식을 전했던 MTV News에서 위의 소문을 부정하는 필립 셰이모어 호프먼의 발언을 전했습니다. 필립 셰이모어 호프먼은 MTV News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그런 이야기를 누구에게도 전해받은 적이 없다. 그냥 언론에서만 떠돌아다니는 이야기이다.'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놀란을 만나본적이 없다고 언급했으며, 자신이 코믹스의 팬이라고도 말했는데, 혹시 워너측에서 펭귄 역의 제안이 오면 어떻게 하겠느냐는 질문에 '잘 모르겠다. 나는 그저 누군가 그 역을 연기하는 모습을 바라보는게 더 좋다. 내가 펭귄을 잘 연기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고..(웃음)' 이라며, 그저 코믹스 팬의 입장을 고수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결국은 출연진(마이클 케인)까지 합세한 한바탕 루머였습니다.


얼마전 돌았던 루머 기억하시죠? "다크나이트"의 후속작에 조니 뎁이 리들러로, 필립 셰이모어 호프먼이 펭귄으로 출연할 것이라는..

결국은 조니 뎁의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서 이 소식이 그저 루머로 드러났는데요, 아뿔싸! 우리의 알프레드 집사님이 이 사그러들뻔한 루머에 화력 좋은 땔감을 집어넣으셨습니다.

마이클 케인은 토론토영화제에서 자신이 출연하는 신작영화 "Is There Anybody There?"를 홍보하던 중 MTV News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배트맨과 다음 작품에서 싸울 상대는 누가 될 것 같은가?' 그러자 그는 '워너측에서는 이미 맘에 두고 있는 이들이 있다. 조니 뎁의 리들러, 필립 셰이모어 호프먼의 펭귄이다. 신문에서 읽었다.' 라고 답했습니다.

신문? 에이~ 그럼 얼마전의 그 루머잖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의 말은 이어집니다.

"다크나이트"를 만들 때, 놀란에게 물었다. 다음 작품의 이야기는 어떻게 되느냐고. 그가 조커라고 답하자 나는 '조커?! 조커는 잭 니콜슨을 넘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는 히스 레저를 캐스팅했다고 답했다. 나는 누군가 잭 조커를 넘어선다면 그것은 히스 레저일 것이라고 생각했고,그리고 그는 잭 조커를 넘었다. 

나는 워너의 경영진과 있던 자리에서 그에게 물었다. '후속작을 만들 것인가?' 그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우리가 어떻게 히스 레저를 넘어설 수 있지?' 라고 되묻자 그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히스 레저를 뛰어넘을지에 관해 이야기해주겠다. 조니 뎁을 리들러로, 필립 셰이모어 호프먼을 펭귄으로.' 나는 이렇게 밖에 말하지 못했다. ' 오~ 이런 당신들 또 해냈군.'

또한, 크리스토퍼 놀란과 이 이야기에 관해서나 각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는 휴가 중이다. 언젠가 그는 각본을 들고 돌아올 것이다.' 라고 답했습니다.

여전히 확실하게 소스의 이름이 들어난 소식은 아니지만, 주요 캐스팅 중 한명이 밝힌 소식이라 왠지 의미가 크게 다가옵니다. 과연, 조니 뎁-리들러, 필립 셰이모어 호프먼-펭귄 캐스팅이 이루어질까요?

조니 뎁 리들러
필립 셰이무어 호프먼 펭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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