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지난 2007년 9월 마이클 베이의 제작사인 플래티넘 듄스가 휘틀리 스트라이버의 소설 "2012 : The War for the Soul"의 영화화 판권을 구입했으며 마이클 베이가 감독직을 맡을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하지만, 영화가 나올 일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작가 알렉스 커츠만은 Sci-Fi Wire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또 자신과 함께 영화의 각본 작업을 했던 로베르토 오씨가 해당 프로젝트를 단념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프로젝트가 중단된 이유로 올해 11월 개봉예정인 롤랜드 에머리히의 "2012"를 꼽았습니다.

두 영화는 차이가 있긴 하지만, 2012년 인류가 멸망의 위기에 직면하는 대재앙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롤랜드 에머리히나 마이클 베이나 스케일로는 어디가서 안 빠지는 이들인지라, 그 둘이 그리는 대재앙이 어떨지 비교해보는 것도 즐거울 것 같아 내심 기대했었는데 아쉽습니다.


13일의 금요일

헐리우드 리포터가 접한 소스의 소식에 따르면, 북미에서 지난 2월 13일 개봉한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의 후속작이 제작될 것이라고 합니다.

뉴라인과 마이클 베이의 제작사인 플래티넘 듄스는 이 작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며, 이번 "13일의 금요일"의 각본을 맡은 대미언 섀넌과 마크 스위프트가 다음 작품의 각본 작업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다만,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았던 마커스 니스텔이 다시 연출을 맡을지는 확실치가 않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 새로 나오게 될 영화는 이전 작품의 후속작이나 이어지는 내용은 아닐 것이라고 하는데 기존 오리지널 시리즈의 요소를 차용해 다른 시작점에서 출발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하며, 이번 리붓은 오리지널 시리즈의 첫 네 편을 바탕으로 두고 있지만 그 후 이어진 6편의 요소들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쓰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13일의 금요일"은 4000만불이 넘는 흥행을 기록하면서 북미박스오피스 1위로 데뷔했으나 그 다음주에 무려 80%의 드롭율을 기록, 6위로 추락했으며 루튼토마토에서 27%의 낮은 신선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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