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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Trivia

[트리비아] "더 레슬러"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들

더 레슬러

미키 루크 부활의 현장을 목도할수 있는 영화, "더 레슬러"(The Wrestler)의 트리비아입니다. 이하 경어가 생략됨을 양해부탁드립니다. ("더 레슬러"는 국내에 오는 3월 5일 개봉합니다.)

- 한때는 니콜라스 케이지가 이 영화에 출연하기로 한 적도 있었다. 그는 뉴욕에서 열린 레슬링 이벤트인 'Ring of Honor'에 역할 준비를 위해 참석하기도 했다.

- 촬영기간을 35일로 계획했다.

- 폭스 서치라이트는 이 영화의 북미 배급권을 2008 토론토 영화제에서 샀는데, 금액은 400만불이었다고 알려졌다.

- 2008년 2월 9일,
CZW(미국의 인디 레슬링 단체)의 2월 정기 이벤트가 열린 뉴 앨함브라 아레나에서 촬영을 진행했는데, CZW 소속 레슬러 Necro Butcher가 참여했으며 그는 영화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스테판 주 : 미키 루크가 맡은 랜디 '램' 로빈슨의 하드코어 매치 상대)

- 닉(웨스 스티븐스 분) 역으로 아티 레인지, 존 벤티밀리아, 데이빗 애텔이 스크린 테스트를 받았다.

- 극의 클라이막스 장면인 랜디 '램' 로빈슨(미키 루크 분)과 아야톨라와의 리매치는 2008년 3월 14과 15일 열린 'Ring of Honor' 이벤트 때 촬영되었다. 여러 'Ring of Honor'에 등장한 레슬러들이 영화에 카메오 출연했다.

- 마크 마르골리스는 대런 아로노프스키의 영화 네 편에 모두 출연했다.

- WWE 명예의 전당 헌액자인 아파 아노아이('와일드 사모안)이 미키 루크의 훈련을 담당했으며, 영화 속 시합을 구성했다. 아노아이의 딸인 베일 아노아이는 영화에서 약사로 잠깐 등장했다.

- 대런 아로노프스키는 미키 루크를 1순위로 염두에 두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스튜디오는 니콜라스 케이지를 원했고, 아로노프스키는 끝까지 싸워 미키 루스크를 랜디 '램' 로빈슨 역에 캐스팅했다.

- "더 레슬러"는 베니스 영화제에서 작품상에 해당하는 황금사자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하나의 영화 하나의 상만을 수여한다는 영화제의 룰로 인해 미키 루크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하지 못했다. 미키 루크는 작품상을 받은 영화에 출연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했다.

- 영화의 적은 제작비 때문에, 액슬 로즈는 건즈 앤 로지스의 "Sweet Child O'Mine"을 영화의 마지막 시합에서 무료로 쓸 수 있도록 했다.

- 랜디 '램' 로빈슨의 밴의 차종은 닷지 램(Dodge Ram) 이다.

- 콰이엇 라이엇의 "Bang Your Haed"가 랜디 '램 로빈슨'의 시합 중 인트로 테마로 쓰였다.

- 시합 중 팬이 랜디에게 자신의 의족을 주며 그것을 사용해 공격하라고 하는 장면은 실제 ECW에서 있었던 일이다. 당시 시합을 했던 프로레슬러는 타미 드리머였다.

- 미키 루크는 이 영화를 통해서 처음으로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후보로 오르는 영광을 안았다. 그리고 골든 글로브에서는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 프로레슬러 로디 파이퍼는 이 영화의 상영이 끝난 후, 감정이 격해져 눈물을 흘렸다.

- 랜디(미키 루크 분)는 그의 딸 스테파니(에반 레이첼 우드 분)와의 관계가 좋지 않은데, 이는 1999년 작 다큐멘터리 "비욘드 더 맷"(Beyond the Mat)에 나오는 프로레슬러 제이크 '스네이트' 로버츠와 그의 딸의 관계와 비슷하다.

- 랜디가 이웃의 꼬마와 자신의 트레일러에서 하는 게임은 NES(Nintendo Entertainment System)의 WWF 레슬매니아에 수정을 가한 것이다.

- 마리사 토메이(캐시디 역)의 첫 촬영분량은 미키 루크 앞에서 랩 댄스를 추는 것이었다.

- 미키 루크는 영화의 리얼함을 위해서 실제로 그의 이마에 면도칼로 상처를 냈다. (실제로 많은 프로레슬러들이 그렇게 하듯이.) 프로레슬링 중의 이러한 방법을 'gigging'이라고 하는데, 감독 대런 아로노프스키가 원했다고 한다.

- 미키 루크는 캐스팅 1순위 였으나, 그로 인해 제작비 지원받는 것이 수월하지 않았다.

출처 : IM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