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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vie/News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속 히스 레저의 모습 공개

히스 레저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의 마지막 영화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히스 레저가 촬영 도중 세상을 떠난 영화,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The Imaginarium of Doctor Parnassus)이 바로 그것입니다.

"브라질", "12 몽키즈"의 테리 길리엄이 연출을 맡은 이 영화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유랑극단의 단장으로 악마와의 내기로 영원한 삶을 살게 된 파느나서스 박사는 한참의 시간이 지난 후 진정 사랑하는 여자를 만나게 되고, 다시 한번 악마와 계약을 맺습니다. 그의 영생을 젊음으로 돌려달라는 것입니다. 조건은 그와 그녀의 사이에서 태어난 첫 아이의 16세 되는 생일날 그 아이를 악마 미스터 닉에게 바치겠다는 것. 파르나서스의 딸 발렌타인은 어느새 자라 16세 생일을 맞이하게 되고, 악마 미스터 닉은 맺은 계약 대로 그녀의 딸을 납치하게 됩니다. 파르나서스는 자신을 도와 딸을 구하는 사람에게 딸과 결혼시켜주겠다고 하고, 그때 등장한 청년 토니와 함께 신비스러운 모험을 떠나게 됩니다.

영화 속에서 토니가 바로 히스 레저가 맡은 역할로, 이번에 그 모습을 담은 한장의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히스 레저

히스 레저가 자신의 분량을 다 마치지 못하고 세상을 떠났기에, 영화 제작에 문제가 생기기도 했는데 결국 조니 뎁, 주드 로, 콜린 파렐이 헌정의 의미로 그의 역할을 맡기로 하면서 다시 제작이 재개되었습니다. 이 배우들이 같은 역할로 출연이 가능해진 것은 영화의 설정에 다른 세계로 가는 마법의 거울을 통과할때마다(아마도 위 사진의 뒤에 보이는?) 모습이 변하는 것으로 되어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의 2009년 개봉예정입니다.

추가로, 아래는 이전에 공개된 영화와 관련된 영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