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슬럼독 밀리어네어"의 대니 보일이 엠파이어를 통해 팬들과 나눈 온라인 채팅에서 박찬욱 감독의 "친절한 금자씨"(Sympathy for Lady Vengeance)의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었다고 말한 소식을 전해드렸었는데요, 아마도 이 소식이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었다' -> '리메이크 제안을 받았다' -> '리메이크를 할 것이다'로 그동안 와전 되었던 것 같습니다.
대니 보일은 MTV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친절한 금자씨" 리메이크에 대한 질문을 받자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올드보이"와 "친절한 금자씨"를 본 적이 있다. 하지만 나는 리메이크 작업을 하지는 않았다. 그 이야기가 어디서 흘러나왔는지 모르겠다.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대박 나지 않았었더라면, 혹 대니 보일이 손을 대지 않았을까 하는 공상에 빠져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