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상영방식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신작 3D 애니메이션(경계가 불분명하지만, 오스카는 이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분류했습니다.제작자인 스티브 스타키는 이에 반발하고 있지만요.) "베오울프"는 제 개인적으로는 굉장히 특이한 작품으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그 이유는 기존 상영작들과는 다른 다양한 상영방식에 있습니다. "베오울프"는 국내에서 총 5가지 방식으로 상영됩니다.
1) IMAX DMR 3D 2) 리얼D 3) 디지털3D
4) 디지털 5) 일반필름
1~3번 까지의 방식은 3D 상영이고, 4~5번은 2D 상영입니다. "베오울프"는 기존의 2D 상영보다는 전적으로 3D 상영을 위한 영화입니다. 이는 제작자, 스티브 스타키의 말에서도 알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 영화를 통해 DVD를 보면서 집에 있는 사람들을 극장으로 불러 모을 것이다!"
이 영화가 3D 상영을 위한 영화라면 3가지의 방식 중 어떤 방식으로 봐야 할까요? 그에 앞서 이 세 가지 상영방식의 차이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출처 : DVD 프라임
분류
디지털3D
Real D
Imax3D
영사기
디지털
디지털
아날로그(필름)
영사방식
2대의 영사기
1대의 영사기
1대의 영사기 2개의 렌즈
편광필터
직선형필터
원형필터
직선형필터
밝기
밝음
어두움
밝음
선명도
높음
보통
매우높음
해상도
높음
보통
매우 높음
색감
좋음
낮음
매우 좋음
화면흔들림
없음
미세하게 존재
미세하게 존재
잔상
없음
있음
필름에 따라 존재
플리커링
없음
있음
없음
입체감
안으로 들어가는 공간감
안으로 들어가는 공간감
밖으로 튀어나오는 입체감
입체이미지
양호
양호
매우양호
소스
디지털 one 소스
디지털 one소스
필름2벌
머리아픔
존재
거의 없음
존재(필름에 따라 심함)
스크린
실버(구조변형없음)
실버(구조변형없음)
실버(월투월 호형으로 변형)
프레임
초당 48프레임
48프레임을 3번씩나눔
초당 48프레임
안경
재활용
1회용
재활용
가격
11000원
11000원
14000원
저는 IMAX DMR 3D로 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용산CGV에서 IMAX DMR 3D로, 롯데시네마건대관에서 리얼D로 감상했는데, 리얼D의 한계를 명확히 보았습니다.
스크린의 차이가 현격합니다. 롯데시네마건대관만일지도 모르지만, 스크린의 크기가 용산CGV의 가장 작은 관의 스크린보다도 작은 크기입니다. 영화를 보는 시각적 효과에 있어서 가장 큰 작용을 하는 것이 스크린의 크기라고 봤을때, 리얼D의 스크린의 크기는 그 기준에 절대적으로 부적합합니다. 위의 비교표에도 있듯이 밝기도 어두운편이구요. 또한, 리얼D의 사운드 역시 기대에 못 미칩니다. 사운드의 질 뿐만 아니라, 공간감에 있어서도 IMAX DMR 3D에 비해 턱없이 부족함을 느꼈습니다. 롯데시네마 측에서 최초에 리얼D를 런칭하면서 IMAX 3D를 폄하했던 요인이 IMAX 3D를 장시간 감상할 시 올수도 있는 어지럼증, 시각의 변화에 따른 영상의 겹침, 눈의 피로 등이었지만, 이번 "베오울프"의 IMAX DMR 3D의 상영 시 위와 같은 증상은 느끼지 못했습니다.(시각의 변화에 따른 영상의 겹침도 영화상영중에는 잘 느끼지 못했습니다. 크레딧 올라갈때, 한번 몸을 이리저리 움직여보니 글자 같은 경우에 겹침 현상이 보이더군요.) 위와 같은 이유로 IMAX DMR 3D가 "베오울프" 감상을 위한 최고의 상영방식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어차피 일반 상영보다 비싼 3D 상영 가격, 3000원으로 좀 더 나은 감상을 하는게 나을 것 같습니다. 불가피한 경우에야, 리얼D나 디지털3D로 보셔야겠지만요. 최악의 조건이 2D 상영으로 보는 것인데, 이는 이 영화의 절반 밖에 느끼시지 못하는 것입니다.
현시대가 바라는 영웅상의 조명
2002년 9.11 사건 이후 미국인들은 영웅의 존재에 대한 갈망을 품었고, 그러한 영향으로 인해 헐리우드내에서는 영웅주의를 다루거나 직접적인 히어로물들이 많이 등장하게 됩니다. 이전의 영웅에 대해 바라는 방향이 절대적인 힘과 절대선의 고수였다면, 미국의 이라크 전쟁 등 현재의 미국의 대외정책의 찬반논쟁이 격해지면서 그 후는 절대적인 영웅 보다는 때로는 나약하고, 실패하는 등의 인간적인 영웅의 모습을 사람들이 바라게 되었고, 영화 속에서 등장해 인기를 모으게 됩니다. 우리들의 평범한 이웃, '스파이더맨'이 그러했고, 정신적 트라우마를 지닌 다크히어로 '배트맨'이 그러했습니다. 하지만, 절대적인 힘과 선함을 지닌 '슈퍼맨'의 어설픈 고뇌는 기대보다 큰 호응을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대중들이 바라는 이 시대의 영웅이 모습이 어떠한가를 증명해보입니다. 이러한 요즈음의 영웅의 모습에 오히려 크게 반하는 모습을 보이며 어필한 작품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300"입니다. 레오니다스 왕은 전통적 영웅상인 남성적 마초주의의 화신격인 인물로, 그러한 전통적 영웅상이 다시 돌아오는 것이 아니냐 할 정도로의 성공을 이루어냈습니다. 그렇다면 "베오울프"는 어떠할까요? 원작 "베오울프"는 고대 영어로 씌어진 최초의 장시로서 베오울프라는 영웅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 속의 베오울프는 전형적인 영웅의 모습입니다. 굳센 힘에, 절대선을 향한 굳은 마음. 영화 "베오울프"는 이러한 원작의 영웅을 다른 모습으로 변주시킵니다. 흠 많고, 나약한 (요즈음의 대세인) 인간적인 영웅으로.
"베오울프"는 개봉 전부터 홍보 방식 등에서 "300"과 유사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습니다. "베오울프"는 "300"을 철저히 이용하고 있습니다. 강한 힘과 멋진 근육을 자랑하는 베오울프는 레오니다스 왕을 연상시킵니다. 하지만 베오울프는 그런 모습에도 불구하고, 조금더 인간적입니다. 자신의 업적을 허풍을 섞어 크게 부풀린다거나, 전적인 선이 아닌, 악에 힘에 넘어가기도 하는 등. 영화 속에서 베오울프의 대사, "I'm Beowulf!"는 레오니다스 왕의 "This is Spartan!"을 떠올리게 하는데, 이는 당연히 레오니다스 왕의 그 대사를 변형한 것으로, "300"과의 비교를 통해, 베오울프는 그와 다르다. 라는 이 영화의 분명한 명제를 확인시키는 효과를 냅니다.
미국의 현상황에 대한 우화
영화는 베오울프의 나약함을 드러내기 위해, 그리고 원작의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는 구조상의 연결을 위해서 물의 마녀를 부각시킵니다. 원작에서의 물의 마녀는 그저 베오울프가 쓰러뜨리는 존재로 나옵니다만, 영화에서는 물의 마녀가 베오울프를 유혹하고, 관계를 맺는 것으로 그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탄생한 것이 (베오울프의 아들인) 드래곤이라는 이야기이죠. 서구기독교 사회에서 드래곤은 이교도이자 악의 상징으로 묘사되고는 합니다. 베오울프는 자신의 잘못으로 잉태된 이 드래곤을 결국은 자신의 손으로 죽이게 됩니다. 여기서 이런 생각이 가능합니다.
타국이 위험에 빠지자, 도우려고 온 베오울프는 미국이라고 봅시다. 결국 베오울프는 흐로스가의 왕국을 위험에서 구해주고, 그 나라의 왕이 됩니다.(원작에서는 자국으로 돌아간 후에 그 곳의 왕이 됩니다.) 그 후, 악의 유혹에 빠져 실수를 하게 되고, 잉태된 악은 50년 후, 베오울프 자신의 왕국을 공격하게 됩니다. 베오울프는 끝내 그 악을 물리친후, 장렬한 최후를 맞게 되구요.
50여년전, 미국과 소련의 동북아에서의 힘겨루기로 인해 우리나라는 남과 북으로 나뉘어졌고, 현재 북한은 미국이 명명한 악의 축 가운데 하나입니다. 또한, 후세인과 빈 라덴이 과거 미국(혹은 부시 가문)과 어떤 관계였는지를 생각해본다면, 이는 더욱더 자명해집니다. 더군다나 후세인은 미국이 죽였으니까요.
또한, 그에 앞서 전설(Legend)이라고 칭송받던 베오울프의 '영웅의 시대는 끝났다.' 라는 말은 전세계의 경찰 역을 맡았던 미국의 역할이 이제 끝에 다달았다는 표현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영화는 이렇게 현 미국의 대외정책에 따른 현 상황을 우회적으로 풀어놓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그런 미국의 현재의 모습에 대해 비판하고 있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베오울프란 영웅이 실수를 해서, 악의 씨앗을 틔었지만, 결국은 베오울프 자신이 악을 처치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어쩌면 미국이 만들어 놓은 현재의 상황을 부인하지 말고, 스스로 개선해 나가라는 바람을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의외의 B급 감수성
이 영화를 재밌게 본 이유 중 하나는 이런 (대작 느낌이 나는) 영화에서 예상치 못하게 등장하는 B급 감수성 때문이었습니다. 주인공인 베오울프가 용맹한 영웅임은 사실이이나, 자신의 성과에 과장을 섞어 부풀리는 모습이나, 왕비에 넋이 나간 멍한 표정...거기에 마치 "오스틴 파워"를 연상케 하는 교묘한 주요 부위 가리기에는 웃음까지 납니다. 또한, 그렌델과의 전투에서의 몸이 두동강이 난다거나, 창에 꼬챙이마냥 꽂히는 모습에서는 B급 슬래셔 무비의 느낌까지도 듭니다.
이러한 영화의 느낌이 결정적으로 크게 드러나는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 베오울프는 젊은시절, 그렌델과의 전투에서 그렌델의 왼팔을 잘라내고, 그것을 증표로 삼아 자신의 영웅성을 증명하게 됩니다. 여기서 등장하는 것이 바로 복수-인과응보 입니다. 고대부터 이어져내려는 복수와 죄의 처벌의 가장 기본은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입니다. 50년이 지난 후, 베오울프는 스스로 자신의 왼팔을 잘라내고 최후를 맞이하게 됩니다. 분명히 의도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식의 말초적인 복수이자 인과응보의 모습입니다. (참고로, 원작에서는 그렌델이 잃은 팔은 오른팔이고 후에 베오울프가 최후를 맞이할때, 팔을 잃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남들 다 별로라던 "헬보이"를 (시사회로였지만) 두번이나 보면서 즐거워했고, "스파이더맨"에서 종종 보이던 샘 레이미의 과거의 잔향들을 보면 역시나 즐거워 했던 저에게, "베오울프"의 B급 감성은 큰 재미로 다가왔습니다.
한단계 발전한 CG
"베오울프"가 사람들의 관심을 끌어모은 원인은 무엇보다도 바로 CG일 것입니다. 처음에 언급했던 스티브 스타키의 오스카에 대한 반발도 이런 CG에 대한 자신감에서 바탕으로 한 새로운 장르의 개척이라는 생각때문일 것입니다. 그런 자신감을 증명이라도 하듯이, 인물의 표현은 놀라울 정도입니다. 피부의 질감, 수염 한가닥한가닥, 새로운 기술을 바탕으로 한 눈동자의 움직임. 실제 배우와 똑같은 모습을 CG로 재현해내었습니다. 하지만, 캐릭터의 움직임에서는 부족한 면이 보입니다. 특히, 드래곤과의 싸움 중 다리를 향해 뛰어가는 베오울프의 모습이라던지, 말의 움직임의 어색함은 너무 눈에 띄일 정도였습니다. 또한, 표정이 좀 더 자연스럽기는 하나, 아직 완전히 인간답다라는 느낌을 주지 못합니다. 아직은 CG가 인간을 제대로 표현하기에는 부족한 인상이 듭니다.
기대 이상의, 혹은 그보다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이기도 한 CG였지만, 분명한 것은 기술이 현재도 꾸준히 발전하고 있다는 것이고, 그걸 통해 다음 작품에 대한 더 나은 기대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2009년 개봉을 목표로 하는 로버트 저메키스의 또다른 3D 애니메이션 "크리스마스 캐롤"에 큰 기대를 걸어봅니다.(추가로, 같은 해에 개봉하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아바타"도.)
2007/10/22 - [Movie/News] - "베오울프", 새로운 포스터 공개!
2007/09/11 - [Movie/News] - "베오울프", 첫 TV용 예고편 공개!
2007/08/24 - [Movie/News] - "베오울프"의 새로운 예고편 공개!
2007/08/17 - [Movie/News] - "베오울프" 스틸 사진
2007/08/12 - [Movie/News] - "베오울프" 포스터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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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xenomorph's nest [2007/11/19 12:05] 삭제역시 화두는 이야기와 테크놀로지다. 때론 취향의 차이를 감안하더라도, 부실한 이야기와 뛰어난 비주얼의 기묘한 비례관계를 너그러이 인정하는 관객들이 상상 이상으로 많은 것에 놀라곤 한다. 2시간 안팎의 러닝타임 내내 스크린 자체의 반짝임에 몰두할 것인지, 아니면 스크린에 펼쳐지는 문학적 서술에 주목할 것인지는 어차피 관객 개개인의 몫이겠지만, 이 둘이 보기 좋게 결합하기를 바라는 관객들이 의외로 많지 않다는 사실엔 여전히 의문이다. 영화를 철저히 상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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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베오울프 <Beowulf, 2007> - 로버트 저메키스, 새로운 길을 가는 야심가
Tracked from SALON DE _ April shower [2007/11/19 16:11] 삭제I am ROBERT ZEMECKIS!! <베오울프>를 보는 내내 감독이 소리치고 있는 것 같았다. 한번은 '베오울프'를 통해서 한번은 '그렌델'을 통해, 또 한번은 '물의 마녀'를 통해. 흔히 영화는 '감독의 예술' 이라고 한다. 영화 한편에는 수많은 스탭이 참여한다. 그들이 많들어 내는 많은 가능성이 있고, 배우가 표현할 수 있는 수많은 연기의 톤이 있다. 하지만 하나의 영화를 만들기 위한 한가지 선택을 하는 것은 결국 감독의 몫이다. <베오울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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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신선한 충격, 베오울프 (Beowulf, 2007)
Tracked from The other world of kkommy [2007/11/19 17:58] 삭제베오울프, 2007/11/18, 용산CGV IMAX, with naramee 그냥 제목으로만 알고 있었던 베오울프.. 태왕사신기의 유럽판이라고 유명세를 타고, 안젤리나 졸리의 전신 누드가 더더욱 유명해져 솔깃했던 이 영화.. 그래서 이 녀석 보러갔다.. 그런데, 엥?? 무언가 종류가 많다..-_-;;;; IMAX 3D, 디지탈 3D, 디지탈, 그리고 그냥.. 한가지 제목으로 4가지 분류의 영화를 상영하고 있다니.. 도대체 무슨 차이냐~~OT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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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추천영화] 베오울프~ 봐야하나? 무시해야하나?
Tracked from 호박툰 [2007/11/19 18:22] 삭제ps 15세 관람가라고 하지만 쟌인한 장면이 더러있어.. 글쎄요(--;) 심장약한 분이나, 임산부, 노약자분은 주위반응 먼저보고 선택하시옵기를~ 블로거뉴스에서 이 포스트를 추천해주세요. http://bloggernews.media.daum.net/news/4887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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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3D 입체영화 감상법?? - 2. 대구 롯데시네마 리얼디 관람후기 및 추천좌석, 시선 두기 등 관람법
Tracked from 펀펀라이프 [2007/11/20 21:57] 삭제베오울프 3D로 보고 왔습니다. 영화 자체에 대한 언급은 이전 글에서 했고, 입체 영화관 관람 후기 같은 걸 쓸까 합니다. 대구 3D 입체상영은 CGV IMAX 3D(딱 10일간만 상영), CGV 디지털 3D와 대구 롯데시네마 리얼디 뿐인듯. (타지역은 잘 모릅니다^^ 메가박스, 프리머스(??) 등에도 있다는 것 같던데) 롯데시네마 조조로 다녀왔습니다. 자막이 흐리거나 보기 불편할까 걱정했는데, 자막 깨끗합니다. 이번 베오울프 3D 자막은 특이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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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투지는 엿보이나 뭔가 부족한...베오울프
Tracked from LivE is...'s ResTrooM [2007/11/21 15:17] 삭제2004년 개봉한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의 폴라 익스프레스는 지금도 조금은 생소한 풀 cg를 이용하여 만든 영화였으나 그러한 신선한 기법을 사용했음에도 불구하고 영화는 그리 흥행했다고는 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저메키스 감독의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 영화'에 대한 욕망은 끝나지 않았는지 07년에 그 때보다도 향상된 모습을 가지고 관객들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도 알고 갔기 때문에 cg라는 것을 알았지 아니었으면 초반에는 이것이 cg인지 실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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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영화]IMAZ 3D 다시본 베오울프
Tracked from 나만의 공간 [2007/11/21 23:12] 삭제2007년 11월 21일 수요일베오울프 보고 나서 포스팅했던 글보기얼마전 봤던 베오울프를 다시 봤습니다....물론 IMAX 3D로 말이죠..일반 영화관람료의 두배정도 금액이더군요....우와....마음먹고 보러 갔기에 망정이지....ㅠ.ㅠ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장면입니다....말도 많고, 탈도 많은 안젤리나 졸리지만....외모는 확실히 멋집니다...^^대구의 CGV IMAX 관에서 봤습니다.주차문제와 영화관 찾는데 시간을 좀 허비한 관계로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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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베오울프
Tracked from bada's style [2008/07/30 17:08] 삭제베오울프(Beowulf, 2007)애니메이션, 모험, 드라마, 판타지 | 미국 | 113 분 | 개봉 2007.11.14 출연레이 윈스톤 Ray Winstone 베오울프 목소리 역안소니 홉킨스 Anthony Hopkins 호로트가르 왕 목소리 역 존 말코비치 John Malkovich 운페르스 목소리 역 로빈 라이트 펜 Robin Wright Penn 웰쏘우 목소리 역 브렌단 글리슨 Brendan Gleeson 위그라프 목소리 역 크리스핀 글로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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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글루스의 배트맨입니다. 덧글 남기신 것 보고 찾아뵙습니다. ^^*
오랜만에 극장 이야기를 나눌 수 있어서 무척이나 즐거웠습니다. 앞으로도 종종 즐거운 영화, 극장 이야기를 나눌 수 있기를 기대해봅니다. ^^*
본문중 링크를 보니 레드씨어터님이시군요. 극장이야기에서 롯데시네마 에비뉴엘점, 그리고 건대점과 관련하여 저와 덧글을 많이 주고받았던 분이셔서 기억에 남는 분이시네요. 예전에 DP의 극장이야기에 올렸었던 제 글(롯데시네마 건대점에 관한)은 삭제를 했습니다. 아무런 이야기도 없이 극장이야기가 영화이야기와 통합된 것 같아서 마음도 편치않았고 해서요.
까탈스러운 취향탓에 극장을 많이 가려서 다녔었고, 그만큼 DP의 극장이야기 카테고리에 애정도 많았었거든요. 영화이야기 카테고리도 좋아하는데 예전처럼 자주 들어가지는 못합니다.
너무 DP 이야기만 하고 있는 것 같네요. ^^
롯데시네마에 대한 스테판님의 궁금증은 제 블로그에 덧글로 달아드렸으니 읽어보시면 상당 부분 불만(?)이 해결되실 것 같습니다. 롯데시네마의 AV 퀄리티는 저도 무척이나 마음에 안듭니다. -_-a
티스토리이기 때문에 RSS리더에 등록을 하고 놀러와야 할 것 같아요.
시간될때 찬찬히 둘러보겠습니다.
주말에 부쩍 추워진다는데 옷 따듯하게 입으시고요.. ^^
감사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용산CGV가 전체적인 상영관의 균형이 좋아서,(어느 하나가 쳐지지도 않고, IMAX관을 제외하고는 특출나지도 않고)그리고 가까워서 자주 찾는 편입니다.
건대점의 고질적인 문제였군요. 사운드는 정말 실망 수준이였거든요^^ 리어가 고장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정도요. 그 점을 감안하더도 현재의 상영방식에서 진정한 Ultimate Movie Experience는 IMAX라는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기 조심하시구요, 저도 블로그로 자주 찾아뵙겠습니다^^
로버트 저멕키스 감독의 영화를 개인적으로 대단히 좋아하고, 이번 <베오울프>의 경우 완성도는 마음에 들지만 오락성에서 실망감을 느꼈기에 좀 다른 느낌의 평도 있다는 것을 트랙백으로 보냈습니다. ^^a
본문에 롯데시네마 건대점 이야기가 있어서 그와 관련된 글도 트랙백을 보냈고요.. 즐거운 주말되세요~
트랙백 감사합니다^^
예상못한 B급 감성의 묘한 매력이 저를 즐겁게 했습니다^^
원전에서도 50년간 나르를잘다스려 있는데 화룡이 나타나자 베오울프 왕은 자신이 무슨 오래된 진리를거스른 잘못이 있엇을것이ㄹ라 자책합니다. 하지만 구체적으로 그 죄가 나오지는 않습니다.
영웅의시시대가 끝났다는 분위기는 베오울프 원전에도 있습니다.
^^ 원전에도 있는 내용이, 물의 마녀와의 관계의 재해석 때문에, 또다른 의미로 보게 될 수 있다는 것이지요.
제 블로그 댓글 남기신 거 보고 타고 왔습니다 ^^
원전을 잘 모르는터라...여러가지 배우고 가네요.
근데 확실히 한국의 각 극장 A/V 시스템은...몇개 극장을 제외하면 해당 극장에 '기사'만 있고 '전문가'는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관객이 그런것에 무관심해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하긴 4:3하고 16:9, 16:10을 눈으로 구분 못하는 관객, 아나몰픽이 안되서 얼굴이 말대가리가 되도 모르는 관객이 대다수이니 -_-;
저는 용산CGV에서 디지털 3D로 봤습니다. 사실 사전정보 없이 가서 입체영화인줄은 몰랐다는 -_-;
아이맥스로 볼까 하다가 슈퍼맨 리턴즈에서 실망해서...한국 아이맥스관은 아이맥스가 아니에요. -_- 그리 작은게 무슨 아이맥스라고...
관객들이 잘 모르니, 극장 측도 그냥 넘어가는 부분이 많죠.관객들이 어느정도 인지하고, 그 문제를 제시해야하는데..안타까운 부분입니다.
"슈퍼맨 리턴즈"의 부분3D는 저 역시도 실망이었습니다. 더불어,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부분3D도 실망했구요. 실사에 IMAX 3D는 안 어울린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IMAX의 스크린 크기만으로는 63빌딩이 어울릴만한데, IMAX 독점 계약이 CGV에 있고, 63빌딩 스크린은 4:3 기준, 거기다가 DMR 지원안해서 사운드&영사기까지 다 갈아야되서 사실상 불가능이라는군요-_-...
용산CGV나 일산CGV 등에서 그나마 큰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걸 위안으로 삼아햐 하는 지금이지요.
문제는 정도를지켜야할 문학에서도 영화를 위해 비본질적이고비문학적으로 비튼 줄거리를그대로 따라간다는것이지요. 아무리 자본주의사회라지만 문학이 영화라는거대상업예술의 시녀가 되는건 문학의 위기가 있는한국만의문제가아닌 것을 보아 씁쓸합니다.
닐게이먼의 시나리오에 맞춰 케이틀린 키어넌이라는 작가가 소설을 썼는데 아무리 원저자가 살아있지않다고해도 아무수식어없이 그냥 베오울프란 제목으로버젓이 국제사기를 치는것은 그대로 보기어렵습니다.
죄송하지만, 필명을 통일해주셨으면..^^; 또다른 분인줄 알았네요.
문학이든, 아니면 다른 장르와 영화와 비교하면서 가끔 그 가치에 왠지 모를 고매함을 부여하하는 것을 보면, 당황을 하게 됩니다. 어떤 예술이든, 결국은 많은 사람들이 보고, 인정을 해야하는 것인데요. "베오울프" 원작 자체도 그 자체의 예술성을 떠나서,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영웅주의와 기독교적 가치관을 알리기 위한 수단의 목적이 그 뒤에 있는 것을 보면, 널리 알리기 위한 대중적 상업성이 없다고는 못할 것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잘 모르지만, "베오울프"가 필수교재로 지정되어 있는 미국에서는 중.고등학교 시절 숙제에 치를 떨었던 기억으로 남아있다는군요.
제작자의 제작동기에도 이와 같은 기억으로 남아있는 이 작품을 다른 방식을 통해 알리고 싶었다는 군요.
"최古의 영문서사시"라는 문학사적 위치로의 박제보다는 오히려 이편이 나아보입니다. 물론, 이순신을 김명민이라고 알고 있는 우리네 어린이들 같은 일은 분명 우려할 부분이지만요.
죄송합니다. 먼저 아예 좋은 필명으로 써놓고 홈피주소까지 적어놓고 글올리려니까 차단되었다고 나와서겁나서 바꾸던중에 그랬습니다^^.
말씀대로 베오울프가 필수과목으로 되어있는 영어권에서는 원전의 주제 말고 그 이면을 살펴보는 여러 시도도 의미가 있을것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선은 그 본래의 주제를 알아야 순서인것입니다.
이놈의 티스토리가 가끔 지멋대로 댓글 및 트랙백을 휴지통으로 날려버립니다^^;;; 죄송합니다.
관심이 없이는 그 의미도 소용이 없습니다. "최古의 영문서사시"라는 그 호칭에서 오는 무게감도 그렇구요.
기본적으로 서양에 널리 알려져 누구나 다 아는 익숙함 때문에, 그네들은 그 차이를 명확히 알 수 있지만, 우리는 알지 못한다. 라는 것에 대해서는 동의하지만, 우리가 그 차이(원전)을 앎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에 대서는 그다지 동의할 수가 없습니다.
비록 오늘날 현실의 우리도 서양의 문화를 많이 하지만, 고대영문학의 역사와 이해, 서양기독문화권의 문학의 그 가치를 그네들이 배우는 것처럼 먼저 알아야 하는 것일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렇지만, 위의 댓글에도 적었듯이, 영화라는 큰 대중성의 영향으로 원작에 대한 관심보다 그 원작과는 다른 점이 그대로 대중들에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는(어린아이들이 이순신을 김명민으로 알듯이.) 위험성은 어느정도 공감합니다.^^ 그러한 위험성은 원작이나, 역사를 바탕으로한 한 모든 문학,영화,드라마 등에 따라 붙는 것들이구요. 그렇기에 원전독자님의 포스팅 같은 글들이 그 위험성을 감쇄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랍입니다.
예 좀길지만 두 글 올려드리겠습니다^^. 하나는 위의글과 비슷한 먼저글이고하나는 책의서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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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에 진정 베오울프의 原典소설이
있지 않으면 안 되는 이유
‘선/악의 구도가 해체된’ 베오울프는 베오울프가 아니다
오늘날 인간사회의 문화를 선도하는 장르는 무엇인가. 여러 의견이 있을 수 있지만 어느 모로 보나 영화야말로 대중을 향한 파급효과로서는 타 장르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볼 수 있다.
오래 전 한 두 명의 시인이 마치 저 혼자 보았듯 읊어줌으로써 청중들로 하여금 그 위대한 이야기를 동경하게 했던 영웅담들은 이제는 직접 관객 앞에 재현되어 보이고 있다.
얼마 전에 영화 트로이를 보면서 여러 주인공들의 행위와 관계가 原典과 다르게 임의로 바뀐 것을 보고 당혹한 바 있었다. 그것은 정해진 시간 내의 상영을 위한 여러 장면의 축약, 흥행을 고려한 극적 긴장의 加功, 세트제작과 톱스타기용에 따른 제작비의 효율성 提高 등 감독의 恣意에 의한 것이라고는 볼 수 없는 불가피한 사정이 영화제작에는 따랐을 것으로 思料된다. 그나마 다행스러웠던 것은 비록 등장인물들의 갈등관계설정이 바뀌었다고 해도 원전의 대강의 틀은 유지되었다는 것이다.
문제는 영화를 접하는 많은 대중이 원전을 거치지 않고 영화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애초부터 흥미와 볼거리를 위한 영화라고 솔직히 밝히면서 대중에게 위락을 제공한다면 상관이 없겠으나 관객이 오랫동안 인류가 그 가치를 尊崇했던 고전이라는 선입감을 지닌 채 관람하였을 때는 그 역효과의 영향이 없기 어려울 것이다.
이러한 문화혼돈의 시대에 아직도 문학이라는 방법으로 고전의 가치를 이어줄 길이 있음은 다행스러운 것이다. 그러기에 문학은 할 수 있는 한 인간이 추구할 올바른 가치를 어떤 외부적 요소에 영향 받지 않고 표현하며 堅持해야 하는 것이다.
그러해야할 문학이 역으로 외부의 비본질적인 樣相에 초점을 맞춘다는 것은 우려될만한 일로서 비단 문학의 위기가 심심찮게 거론되는 우리 한국에만 있는 현상이 아님도 알 수가 있다.
J.R.톨킨이 말했듯이 베오울프의 주제는 '암흑의 힘과 싸워야 하는 인간의 운명'이다. 원전이 지극히 난해하여 베오울프를 崇慕한 여러 작가들이 있는 그대로의 해석을 포기하고 변형된 亞流의 창작을 통해 창작욕의 대리충족을 한 바 있었다.
하지만 그러한 변형 또한 원전의 주제를 지키는 범위 내에서 있어야 한다. 더군다나 원전의 이름을 그대로 따오는 경우에 있어서 원전주제의 왜곡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이른바 현대적으로 각색되고 큰 뼈대에 있어서는 원전을 그대로 따라가고 있다하여도 그 큰 뼈대는 단순히 등장인물의 이름과 그 배경을 가지고만 말해질 것이 아니다. 암흑의 힘과 싸워야 하는 인간을 묘사하는 작품이 ‘선/악의 구도가 해체되고’ ‘누가 인간이고 누가 괴물인가’ 헷갈리는 허무주의로 변형되고 만다면 보통의 문제가 아니다.
이러한 현상은 돌발적인 것이 아니라 근래 세계의 영화감독과 소설가 등 다수의 창작가들이, 限定된 시야에서 善者然하고 賢者然하는 稚氣어린 수정주의적 사상으로 무장되어, 진리에 대한 허무주의적 태도를 주류화했던 경향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할 수 있다.
화룡의 행패를 맞아 이것은 아마도 오래된 진리를 거스른 탓이리라고 괴로워한 주인공 베오울프였다. 그 이름을 빌어 ‘옛 법칙’을 어기는 행태를 베오울프의 원저자가 알게 된다면 실로 痛歎해 마지않을 일이다. 고전의 주제를 알지 못하거나 혹은 반대하는 자들이 그 고전의 이름을 빌어 그 정신을 왜곡하는 일은 있지 말아야 할 것이다.
물론 서양은 이미 천여 년간 익숙한 사상(그러한 사상을 바탕으로 근세에 최대의 번영을 이뤄냈지만)에 싫증이 날 법도 하여 그러한 각종의 자유로운 해석을 즐기고 싶어지는 상황을 이해할 만도 하다. 그러나 우리가 그러한 경향을 멋모르고 따라서, 미처 원전의 주제에 대한 제대로 된 해석의 底邊도 없는 상태에서 왜곡된 주제를 오래된 가치와 혼동하여 받아들일 수는 없는 것이다. 우리는 지금은 베오울프의 주제 그대로를 읽고 소화하여 시대정신의 양식으로 삼아야할 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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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서(克西)를 위한 필독서 <베오울프>
얼마 전 월드컵 지역예선을 위해 대한민국대표팀은 멀리 시리아까지 갔다 오는 수고를 하며 사십억 인구에게 다섯 장이 주어지는 티켓을 받으려 애쓴 바 있다. 반면에 수억 인구의 유럽은 대부분 육로로 오갈 수 있는 가까운 곳의 나라끼리 예선을 하여 열 넉 장의 티켓이 주어진다.
어떤 이들은 아시아와 유럽의 축구수준이 다르니 당연하지 않느냐고 한다. 오히려 유럽은 아시아의 본선진출국보다 우수한 팀이 본선에 못 나가는 일이 많으니 아시아지역에 특혜를 준 것이 아니냐고 한다.
물론 축구수준만을 놓고 보면 그렇다. 그러나 월드컵이 세계인의 축제임을 고려할 때 이와 같은 편향적 배치는 공정하다 하기 어렵다. 축구수준에 의한 이러한 세계관은 19세기 유럽이 저들의 편의에 의해 구획(區劃)한 세계판도를 국제정치의 역학구도가 달라진 오늘날까지도 유지하도록 하는 좋은 구실이 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한 기준에 따라 우리는 그다지 역사적 관계도 깊지 않았던 중동지방까지 마치 가까운 이웃처럼 각종의 불필요한 교류를 해야 하는 것이다.
고래(古來)로 사람이 많고 문명이 발달했던 중심지의 대표적인 곳을 꼽으면 중국, 인도 그리고 유럽이었다. 공자, 석가, 소크라테스의 성인(聖人)으로 대표되는 이 세 지역은 본래 각기 동격(同格)의 비중을 가지고 있었다고 보아야 할 것이었다.
그러나 중세를 거치면서 유럽의 세력은 비교할 수 없이 커져 19세기에 이르러서는 중국과 인도 그리고 아랍 등 각각의 구대륙 문명권은 다 합쳐 유럽에 대비되는 지역으로 격하되고 말았다. 게다가 세계의 다른 주(洲)인 북미, 남미, 호주, 아프리카는 모두 유럽 혹은 유럽출신인의 절대적인 영향력아래 있다. 아시아란 지역은 결국 세계의 각 지역에서 유럽이 절대적인 지배권을 행사하지 못하는 지역을 한데 뭉뚱그린 것에 불과한 것이다.
이러한 원인이 어디에 있다고 보아야 할까. 본래 동양의 문명 전반(全般)이 서양보다 못해서인가. 결코 그렇게 볼 수는 없다.
문제는 인간의 투쟁적 본질을 직시하였는가에 있는 것이 아닌가 한다.
인간의 피할 수 없는 본질에 입각하기보다는 동양의 주류 종교와 학문은 이상(理想)의 추구에 경도(傾倒)되었던 것이 아닐까.
본래 균형을 이루던 세계 세력판도를 기울게 한 것은 바로 <베오울프>에서 보는 인류 대승(大乘)적 투쟁사상이 서양에 존재한데 있었다. 동양에서도 서유기의 손오공이 투전승불(鬪戰勝佛)이 되는 과정을 그리는 노력이 있긴 하였지만 주류사상은 되지 못했던 것이었다.
이제 서세동점(西勢東漸)의 시대는 지나가고 있음은 세계인 모두가 수긍하고 있다. 동양이 서양의 기득권에 따르는 불평등을 극복하고 진정한 세계의 주역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베오울프>의 사상을 온전히 소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할 것이다.
3D 기술에 저런 미세한 차이가 있군요. 아이맥스에서 못 본게 후회되네요 ^^ 고대의 서사시가 지금까지 의미가 있는건 누구에게나 통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호탕한 영웅, 남자를 망치는 요녀, 복수, 아버지의 죄 이런 소재들은 어느 나라, 어느 문화에도 적용이 될테니까요. 여러모로 재미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
IMAX DMR 3D로 보셨다면 더 좋으셨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드네요^^
원작이 서구영웅주의의 효시격이다보니, 익숙한 것도 사실이고, 그런 익숙함을 이용해 영웅을 현대적인 시각의 변주를 통해 다시 바라보고 있지요. 무엇보다도 의외의 B급 감성때문에 즐거웠구요^^
오, 그런 차이가 있군요. IMAX로 보았다면 더 좋았을 뻔 했습니다.
베오울프를 통해 미국의 모습을 연상하는 것도 흥미로운 해석이네요. 저는 여러가지 가능성을 일단 남겨둔 상태입니다만, 이렇게 다른 분들의 글을 하나씩 읽어나가는 것도 재밌습니다.
그리고 말씀하신 것처럼 말의 움직임은 조금 그렇더군요.^^ 사실 말의 움직임 자체 보다 기마상태에서 말과 인물의 움직임이 아직은 어색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뭐 점차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이 정도의 수준에까지도 수차례의 시행착오로 도달한 것 같으니까요.^^;;
신체 움직임은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라고 합니다.
접촉에 따른 반발력, 움직임에 따른 광원, 바람 등의 영향등등.. 고려해서 계산해야 하는 것이 엄청나게 많다는군요. 차차 나아지겠지만, 아직은 분명한 한계인것 같습니다.^^
2D로만 봤었는데....다시 3D로 봐야될것같습니다.
2D로 본것만해도 만족스러웠기에....^^
포스팅하신 글을 읽어보니 꼭 다시한번 봐야겠군요...^^
잘 읽고 갑니다..^^
예^^ 3D로(가능하시다면, IMAX DMR 3D로..) 꼭 보세요~
흐흐..이 영화는 확실히 'IMAX DMR 3D'로 봐야 제맛을 느낄 수 있는 영화라는게 대세네요..^^
전 아무래도 잘 선택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용산 CGV는 음향이나 영상면, 극장측의 매너면에서 참 훌륭하지요..^^
롯데시네마는 엔딩크레딧을 제맘대로 자르는 경향이 있어서..흐흑..최근엔 나아졌지만요..+_+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해서 Only 용산CGV 주의자기도 합니다^^ CGV의 특징인 IMAX관을 제외한 각 관들이 아주 훌륭하지도, 그렇다고 떨어지지도 않은 일정 수준 이상의 스탠다드함을 유지하는 것도 좋고,엔딩 크레딧까지 항상 다 보고는 하는데, 방해하는 극장 직원도 청소아줌마도 없어서 좋구요.(요즘 거의 모든 극장들이 그러긴 하지만요^^)
저도 거의 모든 영화가 용산 CGV..
너무 빨리 올라가고 사라지는 영화가 많아서 슬플때도 있지만요..
모든 면에서 가장 뛰어난 영화관입니다..
아마도 설계를 영화관을 먼저 생각하고 지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더군요..
대부분의 멀티플렉스는 용산 CGV와 메가박스를 제외한 나머지는 이미 지어진 건물을 리모델링한 것이니깐요..^^
B급영화정서라는 부분에 공감이 갑니다.
근데 저는 베오울프의 알몸을 아슬아슬하게 가리는 부분을 보면서 '아 저거 조심해야하는데;;'하고 걱정을 했답니다 ㅋㅋ 3D 애니메이션이라 안젤리나 졸리처럼 아예 묘사를 안하면 그만인데 말이죠ㅋㅋ 제가 화면에 제대로 속아 넘어간거겠지요.
저는 '베오울프'가 국내에서15세 관람가를 받았다는 사실에 조금 놀라기도 했는데,
'베오울프'가 실사영화였다면, 혹은 CG효과를 <300>수준으로 사용했다면 18세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베오울프에서 묘사된 신체절단같은 부분은 B급호러영화에서도 종종 볼수 있죠.^^
우리나라가 노출신보다 폭력신에 좀 더 관대한 측면이 있지요^^... 거기다가 아마도 이 영화가 애니메이션으로 분류되서인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ㅎ 그나마 보통 3D 디지털관(롯데 리얼디, 메가박스, CGV등)에서 볼때는 제일 첫째줄에 앉아서 보면서 위안을 ㅎㅎㅎ 3D 영화를 보기에는 스크린이 너무 작더라고요. 그래도 그나마 첫째줄에서는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돈 더 있으면 아이맥스로~
역시나 결론은 IMAX 만세입니다^^
답방입니다. 영화쪽 전문가신가봐요^^ 돈 좀 절약하려고 디지털3D로 봤는데, 그래도 온몸에 긴장하며 재밌게 잘 봤어요 ㅎㅎ 아이맥스로 봤다면 기절했을 수도 있었겠네요 ㅋ~
좋은 겨울 보내세요!
감사합니다.
그저 영화를 좋아하는 이입니다^^; 추운 날씨에 감기 조심하세요~
dvdprime에서 보고 찾아왔습니다....역시 imax 3d로 봐야 하는 영화였군요. 디지털로 감상했는데 한 번 더 3d로 봐야겠습니다.
IMAX DMR 3D로 즐거운 감상하세요~^^
베오울프를 저는 걍 CG수준과 이야기 정도로 판단을 했는데...여러가지로 생각을 해볼 수가 있는거군요...ㅎ
베오울프의 전설은 한국인의 정서와 안맞는건지... 별로 와닿는 것도 없고...흥미거리가 못되다보니...CG는 정말 최고였습니다만... 그 이상은...ㅎ
영화 속에서 읽을 수 있는 텍스트가 현재와 비교할 수 있는 부분이 노골적으로 많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