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게임”은 일본 만화에서 소재를 따왔다고 합니다만, 해당 만화를 보지 못한 관계로 어떤 식으로도 비교는 못할 듯 싶습니다. 영화는 한 번의 내기로 인해 자신의 몸을 잃어버린 사내의 이야기입니다. 가난한 화가인 민희도(신하균 분)는 어느 날 한통의 전화를 받게 되고, 그 전화로 인해 한 늙은 거부 강노식(변희봉 분)을 만나 내기를 제안 받게 됩니다. 희도가 내기에서 이기면 그에게 큰 돈이 주어지고, 지면 그의 몸을 강노식에게 주는 조건이 걸린 내기입니다. 희도는 이 허황된 말에 처음에는 거부를 표하지만, 그의 여자친구 주은아(이은성 분)와 그녀의 어머니가 사채로 괴로워하는 것을 보고 내기에 응하기로 합니다. 그리고 내기에 진 그는 강노식 회장가 뇌가 뒤바뀐 체, 다 강노식의 다 늙은 노인의 몸을 얻습니다.
영화는 뇌가 바꿔치기 당하고 그로 인해 젊은이가 노인의 몸을, 노인이 젊은이의 몸을 얻게 된다는 흥미로운 소재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흥미로움은 희도와 노식이 몸이 바뀐 딱 그 시점까지만 유효합니다. 둘의 몸이 바뀐 후에 벌어지는 일들은 다분히 코메디적인데, 그로 인해 영화는 극초반을 통해 기대했던 긴장감은 떨어지게 되고 늘어지게 됩니다. 그저 바뀐 두 사람의 모습을 교차하며 보여주기만 하며 러닝타임을 소비하던 이 영화는 그렇게 결말을 향한 어떤 준비도 하지 않은 채 한국 스릴러의 고질적 문제점 중 하나인 반전에 모든 걸 맡기는 방식을 선택합니다. 하지만, 이 영화 결말의 반전이라는 것이 관객이 예상치 못한 그것이 아니라 당연히 배제했던 그 결말이라 전혀 감흥이 없습니다. 이것도 나름의 반전이라고 한다면 그저 허망할 뿐입니다. 거기에 더해 영화의 가장 마지막에 나오는 장면. 어차피 이 영화의 소재가 비현실적인데, 굳이 그것을 설명하려는 모습이 필요했는지 의문입니다.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열기
그나마 이 실망 가득한, 허술한 (스릴러라는 말은 빼고 싶은) 스릴러 영화에서 약간이나마 만족을 얻을 수 있었던 부분은 예상 밖으로 은성 양이 많은 장면을 소화해냈다는 것 밖에는 없습니다.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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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더 게임(The Game, 2007)
Tracked from 복잡한 삶의 단순화.. [2008/02/01 20:43] 삭제즐거운 목요일, 언제나처럼 영화를 보러 갔다.설날이 다가오면서 한국영화가 동시에 4편이나 개봉 했기에, 영화 고르기가 쉽지 않았지만,시간이 가장 가까운 -_-;; 재밌어 보이는 영화를 골랐다. [사진] 네이버 영화정보 스포일러 있습니다..영화는 사실 조금 지겨웠다. 일본 만화가 원작이라는 이야기만 듣고, 변희봉님과 신하균을 믿고 골랐던 영화였는데,아이디어는 독특했으나 그 이상을 보여주진 못한 것 같다.거리에서 초상화를 그리던 화가 신하균은 사채업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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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칼국수엔 역시 칼이 없었다!`더 게임`
Tracked from Movie rewind [2008/02/03 13:17] 삭제기사 제목처럼 칼국수에 칼이 없듯, 이 영화 `더 게임`엔 게임은 없는건가? 영화 개봉한지 며칠 되지도 않았고,시기상 설 대목을 염두에 두고 맞춰 나왔을 영화겠지만 이 영화에 대해선 약간 부정적으로 리뷰를 쓰게 되겠다. 제작,배급,투자등 이 영화에 직접적인 관계에 있는분들에겐 김 새게 좀 까는식으로 쓰는거라 미안함이 없진 않지만 `더 게임`을 보러 오시는 일반관객에게 좋은식의 공감을 사기는 무척 힘들듯한 영화같다. `더 게임`이 나온다기에 사실 크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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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신하균, 변희봉 두 배우의 연기만 빛났던 영화... 더 게임
Tracked from 라디오키즈@LifeLog [2008/02/03 17:14] 삭제브레인 오프(Brain Off)... 살아있는 사람의 뇌를 바꾼다면...?이라는 독특한 상상에서 출발한 영화 더 게임은 신하균과 변희봉이라는 두명의 연기파 배우를 앞세워 이 허무맹랑해 보이는 상상을 비교적 현실감있게 그려내고 있다. 묘한 소재, 장르 영화로서의 가능성... 하지만 영화를 보기전에 가졌던 그 기대는 그리 만족스럽지 못한 결과로 찾아왔는데... 줄거리는... 대학로에서 초상화를 그리며 살아가는 화가 민희도. 가난한 삶이지만 사랑하는 연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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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삼촌 - 더 게임 (2007)
Tracked from 1004ant의 한일영화 이야기 [2008/02/04 13:15] 삭제슈퍼맨이였던 사나이를 보면 남는게 친구 + 황정민 더 게임 보면 남는게 삼촌 + 손현주 추리극이나 스릴러, 심리극을 원하시는 분들은 절대로 보지 마세요. 문제는 영화 홍보를 추리, 스릴러, 심리극이라 한다는 점이고, 더 안타까운 점은 감독까지도 그걸 목표로 만들어 놨는데... 관객들은 그렇게 보지 않았고, 음침한 코믹극으로 봐버렸더군요. 오로지 배우들의 연기... 신하균과 변희봉 ... 그리고 손현주의 연기.. 만이 남아 있어요. 이혜숙은 역할 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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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더 게임(The game) - 마케팅 효과를 노렸나
Tracked from log marihuana [2008/02/09 10:08] 삭제얼마전 개봉한 신하균, 변희봉 주연의 '더 게임'을 봤다. 아아, 결론부터 말하자면 "뭐야 이게". 한번의 기회로 육체와 돈을 걸어 승부를 내는 게임. 신하균은 돈이 필요해, 변희봉은 젋은 육체를 원하기에 자신이 내놓을 수 있는걸 걸고 단 한판의 게임을 하게 되는 것이 영화의 시놉시스. 소재는 좋았다. 뇌와 척추부분을 들어내 바꾸는 수술은 현대 의학으로 불가능하지만(의학을 전공하지 않는 내가 알기론), 어찌되었든 영화의 소재로서는 불가능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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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더 게임> 조금은 지나친 '열린결말'
Tracked from Last Highway.. [2008/02/09 10:26] 삭제어제 극장에서 이 영화를 보게 되었다. 예전에 같이 영화를 보던 동생과 오랜만에 만나서 영화나 볼까하다가 이거 말곤 그다지 땡기는 영화도 없구... 신하균과 변희봉의 연기대결이 왠지 재밌을거 같아서 관심이 조금은 갔다. 인터넷영화평들을 쭈욱 읽어봤더니.. (물론 인터넷 평이 그렇지만 별 의미없고 아마추어적인 감상평들이 대부분이지만) 대부분 혹평쪽이 우세한것 같다. '결말이 애매모호하다느니.. 마지막 여자주인공과의 씬이 회상씬이냐 미래씬이냐 목뒤에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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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디어는 좋았는데, 시간이 정말 길게 느껴졌지요.
둘이 몸이 바뀐 후부터 영화가 정말 축 늘어지죠^^ 막판에 그것을 뒤집을 만할 어떤 것도 보여주지 못하고;;
안녕하세요.
어제 영화를 보고 저도 의사가 한 대사의 의미가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스테판님의 블로그가 생각이 나서 찾아왔습니다.
스테판님께서는 의사의 대사에서 확율부분에 중점을 두셨는데요.
그럼,의사의 대사후 변희봉의 눈물은 어떻게 해석이 가능할까요?
영화가 전체적으로 긴장감이 낮아서 조금 실망스럽긴 했지만 뭐..신하균의 연기와 이은성양의 모습에서 왠만큼 만족을 해서 다행이었던것 같습니다.^^
저도 그 눈물 때문에 그쪽으로 생각을 해봤는데, 글에도 있지만, 막판 그거 하나로 그쪽으로 설정하려 했다고 지금 자체로도 시나리오가 엉망인데, 더더욱 엉망으로 치닫는 길이에요-_- 의사가 민희도를 뽑는데에 어떻게 관여했다고 보기도 어렵고, 그런 암시도 전혀 없으니까요.
반갑습니다 스테판님~
저는 이영화 무지 아쉽게 봤네요.
트랙백걸고 갑니다.~
수고 하세요...
영화가...좀 그랬죠^^;;;
이은성양이 예상보다 많이 나오죵~ 팬들이 많이 늘어나면 싫은데... ^^
이 영화의 결론은 그저.. "은성양 만세!!!"...라죠.. 쿨럭;;
개봉전부터 기대를 무지 많이 했었는데, 평들이 그리 좋지만은 않아서 쫌 아쉽네요 ㅠㅠ
그래도 지난주 국내박스오피스에서는 1위를 차지했더군요^^ 스타파워와 코메디를 물리친... 나름 의외였습니다.
이런.. 나름 기대 많이 하고 있었는데 평이 좋지 않군요.
하균님 이제 좀 풀렸으면 좋겠어요. /쿨럭
제 개인적으로는 실망이었지만, 영화는 설날 국내 박스오피스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네요^^;;
트랙백하구 가용~ ^^;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