앨리스 시볼드의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반지의 제왕"의 피터 잭슨이 연출을 맡아 영화화 한 "러블리 본즈"(The Lovely Bones)의 정식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러블리 본즈

"러블리 본즈"는 14살의 나이에 이웃집 남자에게 성폭행당한 뒤 살해된 '수지'라는 소녀가 죽은 뒤 천국에서 이 세상을 내려다보며 들려주는 그녀 자신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주인공 수지 역은 "어톤먼트"의 시얼샤 로넌이, 그녀의 아버지와 어머니 역은 각각 마크 월버그와 레이첼 바이즈가 연기합니다.

"러블리 본즈"는 북미기준 12월 11일 개봉합니다.


"디 아더스"의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 감독의 두번째 영문 영화 "아고라"(Agora)의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4세기 알렉산드리아를 배경으로 신분 속박에서의 해방의 희망 속에서 그리스도교를 믿게 되는 노예(맥스 밍겔라 분)와, 그 노예가 사랑하는 철학자이자 무신론자인 여주인 히파티아(레이첼 와이즈 분)에 대한 이야기를 그릴 예정입니다.

아고라

레이첼 와이즈가 연기하는 히파티아는 실존 인물로 후에 그리스도교인들에게 살해당하는데 그녀의 죽음 이후, 학자들이 하나둘 떠나면서 알렉산드리아는 학문의 중심지라는 지위를 상실하게 됩니다. 당시의 그리스도교인들은 과학을 이교도시 했는데, 히파티아는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아고라"는 북미기준 12월 18일 개봉예정입니다.


"피아니스트", "킹콩"의 애드리안 브로디와 "미이라", "콘스탄트 가드너"의 레이첼 와이즈가 주연을 맡은 코믹 범죄 어드벤쳐 영화 "브라더스 블룸"(The Brothers Bloom)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기존 개봉일에서 계속 밀려서, 그것을 의식해서인지 각종 호평문구를 삽입한 이전 예고편에서 별로 추가된 장면은 없는 예고편입니다.

블룸(애드리안 브로디 분)과 스티븐(마크 러팔로 분) 형제는 솜씨좋은 사기꾼으로 음모 가득한 복잡한 시나리오로 백만장자들을 사기치는 일당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마지막 작업대상으로 아름다우나 별난 한 여자상속인 페넬로페 스탬프(레이첼 와이즈 분)를 택합니다. 시나리오를 짠 블룸 일행은 페넬로페와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브라더스 블룸"은 "브릭"의 리안 존슨이 각본 및 연출을 맡았으며, 북미기준 5월 15일 개봉합니다.


레이첼 와이즈

최근에 "다크나이트"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후속작의 스토리 아웃라인 등만 끄적여보고 있는 수준이다'라는 발언을 했음에도 후속작에 대한 루머는 끊이지가 않습니다.

이번에는 안젤리나 졸리, 셰어에 이어 레이첼 와이즈가 "배트맨3"(가칭)에서 캣우먼 역을 맡게 될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은 E! 온라인을 통해서 알려졌는데, E! 온라인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은 워너 측의 소스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개나소나 다 워너측 소스라고 하는지라, 이 또한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 까지는 말그대로 루머일 뿐입니다.

그래도 한번 생각해보죠. 레이첼 와이즈의 캣우먼을. 그녀가 훌륭한 배우이긴 하나 섹시한 면모가 조금 떨어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히스 레저가 조커를 맡았을 때, 그 누구도 우리가 본 그의 조커를 예상하지 못했지요.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그간의 안젤리나 졸리/셰어 쪽 보다는 레이첼 와이즈 쪽이 (비록 루머일지라도)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듭니다.


"피아니스트", "킹콩"의 애드리안 브로디와 "미이라", "콘스탄트 가드너"의 레이첼 와이즈가 주연을 맡은 코믹 범죄 어드벤쳐 영화 "브라더스 블룸"(The Brothers Bloom)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블룸(애드리안 브로디 분)과 스티븐(마크 러팔로 분) 형제는 솜씨좋은 사기꾼으로 음모 가득한 복잡한 시나리오로 백만장자들을 사기치는 일당입니다. 그들은 그들의 마지막 작업대상으로 아름다우나 별난 한 여자상속인 페넬로페 스탬프(레이첼 와이즈 분)를 택합니다. 그리고 시나리오를 짠 블룸 일행은 페넬로페와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브라더스 블룸"은 "브릭"의 리안 존슨이 각본 및 연출을 맡았으며, 북미기준 10월 24일 개봉합니다.

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는 영국의 로맨틱 코메디 명가(에서 다양한 장르의 영화들을 성공시키며 이제는 영국을 대표하는 제작사로 거듭난) 워킹타이틀이 제작을 맡고, "프렌치 키스"등의 각본과 "브리짓 존스의 일기 - 열정과 애정", "윔블던"을 감독한 아담 브룩스가 연출한 영화입니다. 위의 내용만으로도 로맨틱 코메디로 한가닥 하는 영화사/인물들인지라 참 기대가 크지요.

영화는 주인공인 윌 헤이즈(라이언 레이놀즈 분)가 이혼 서류를 받고 '결혼한 부부 중 49%가 이혼한다는 것. 그게 내가 될 줄은 몰랐다.' 라고 하는 독백으로 시작됩니다. 그는 매주 화요일마다 이혼한 부인 사이에서의 딸을 만나 하루를 같이 지낼 수 있는데, 오늘이 바로 그 날입니다. 4학년인 딸 마야를 데리러 학교에 도착했는데 학교는 이른, 그리고 적나라한(?) 성교육으로 난리가 나 있고, 걱정하던 윌의 예상과는 달리 딸 마야(아비게일 브레스린 분)는 침착하게, '이빠, 우리 대화좀 해요.'라고 합니다. 그때부터 마야는 엄마와 아빠의 연애사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윌을 조르게 되고 윌은 자신의 연애담을 마야에게 이야기해줍니다. 영화는 윌의 이야기 속 세 명의 여성 중, 누가 과연 마야의 엄마일까를 찾는 과정입니다.

그간의 워킹타이틀 로맨틱코메디 영화가 여성을 대상으로 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여성취향의 영화였다면, "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는 남자의 관점에서 풀어나가는 이야기입니다. 첫사랑, 성적인 매력이 충분한 이성, 언제나 친구같이 곁을 지켜주는 편안한 이성. 이렇게 셋으로 분리된 캐릭터들과의 사랑을 어쨋든 철은 안 들었지만 여자인 딸에게 이야기해 주는 것입니다. 첫사랑은 '너를 위해서야.'라는 말로 떠났고, 성적 매력에 끌리는 여자는 계속 혼란스럽게 하고, 편한 친구인 줄 알았던 이성 친구에게서 느끼는 사랑은 어쩌면 보통 남자들의 주변의 사랑을 잘 표현한 듯 합니다. 남자 입장으로 갈팡질팡하는 윌의 캐릭터도 동감이 되고 말이죠. 영화는 마지막으로 가면서, 남자의 사랑에 대한 고정관념으로 회귀하는 듯하다가 나름의 변주를 통해 윌의 진짜 사랑 찾기로 마무리가 됩니다.

영화는 각각의 캐릭터 구축도 확실하고, 어쩌면 무난한 이야기를 중간중간 딸 마야의 개입으로 환기시키면서 극을 잘 끌어나가기는 합니다만 세 여자 사이의 이별과 우연 등을 동반한 만남등이 반복됨으로 인해 지루함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가 없습니다. 그걸 깨기위한, 마야의 엄마를 등장시키는 부분이 극적 변환의 기능으로만 소비된 것도 아쉽고 말이죠. 그렇다보니 워킹타이틀의 이런류 영화가 가지는 큰 장점인 사랑과 그 사랑을 통한 감동. 이어지는 클라이막스가 약한 편입니다.

아쉬운면이 있기는 하지만, 워킹타이틀의 로맨틱코메디 영화들이 그렇듯이 "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는 적어도 기본 이상은 하는 작품으로, 근래에 개봉한 이런류 영화 중에서는 제일 볼만한 영화로 생각됩니다. 그나저나, 북미 개봉은 발렌타인데이에 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화이트데이도 지나치고 4월에나 개봉하네요.

P.S 아비게일 브레스린, 너무 귀여워요~ 나중에 저런 딸 갖고 싶은 생각이 물씬 들었다죠.
P.S2 사랑뿐만 아니라 모든 일에 있어서 Definitely라고 생각하기전에 Maybe도 일단 염두에 두어야해요.
P.S3 국내 개봉일은 오는 4월 9일입니다.

레이첼 와이즈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어바웃 어 보이", "콘스탄트 가드너"의 레이첼 와이즈가 "씨 인사이드", "디 아더스"의 알레한드로 아메나바르의 신작에 출연한다고 합니다.

"아고라"(Agora)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디 아더스"에 이어 아메바나르 감독이 연출하는 두번째 영어 영화로 4세기의 이집트, 알렉산드리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는 신분 속박에서의 해방의 희망 속에서 그리스도교를 믿게 되는 노예와, 그 노예가 사랑하는 철학자이자, 무신론자인 여주인에 대한 이야기를 그릴 예정입니다. '아고라'는 고대 그리스의 집회장으로 쓰였던 야외 공간을 지칭합니다.

노예 역에는 맥스 밍겔라가, 고대의 지식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여자 철학자 히파티아 역은 레이첼 와이즈가 맡았습니다. 히파티아는 실존 인물로 후에 그리스도교인들에게 살해당하는데 그녀의 죽음 이후, 학자들이 하나둘식 떠나면서 알렉산드리아는 학문의 중심지라는 지위를 상실하게 됩니다. 당시의 그리스도교인들은 과학을 이교도시 했는데, 히파티아는 그 중심에 있었습니다. 영화는 아마, 당시의 그런 갈등을 다루는 듯 합니다. 잘 하면 391년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화재도 나오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하게 되는군요.

"아고라"는 2009년 개봉 예정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