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콧 피츠제럴드
Stephan
2008. 12. 19. 13:08
2008. 12. 19. 13:08
호주를 배경으로 한 대서사극(이라 쓰고 호주관광홍보영상물이라 읽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가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감독 바즈 루어만은 차기작을 준비 중입니다.
니키 핀케의 DeadlineHollywoodDaily에 따르면, 바즈 루어만이 스콧 피츠제럴드의 유명소설인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의 영화화 판권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또한 영화에서 데이지 역을 맡을 젊은 여배우를 물색 중이라고 하는군요.
스콧 피츠제럴드의 1925년 작 장편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증권업에 종사하기 위해 뉴욕 롱아일랜드의 웨스트에그에 셋집을 얻어 이사 온 닉이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갑니다. 그의 옆집에는 매일 호화로운 파티를 벌이는 개츠비라는 수수께끼의 사나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닉의 육촌인 데이지와 닉의 대학 동창인 톰 뷰캐넌 부부는 웨스트 에그 맞은편 이스트 에그에 살고 있습니다. 소설은 개츠비와 데이지, 톰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와 과거를 통해서 미국의 물질문명 속에서 붕괴 되어가는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는 이전에도 수차례 영화화된 바가 있으며, 그 중에 1972년 작에서는 프란시스 코폴라가 각본을, 로버트 레드포드가 게츠비, 미아 패로가 데이지 역을 맡았었습니다.
바즈 루어만의 최근작 "오스트레일리아"가 영~ 이었는데, 과연 그가 맡은 "위대한 개츠비"는 어떨지요. 간만에 책장에서 "위대한 개츠비"를 꺼내 봐야겠습니다.
Stephan
2008. 6. 18. 12:04
2008. 6. 18. 12:04
드디어 공개되었습니다. 북미에서 지난 "인디아나 존스와 수정 해골의 왕국" 개봉 때 공개되어 많은 사람들에게 찬사와 관심을 불러모은 그 예고편. 데이빗 핀처의 신작,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의 첫 예고편이 온라인 상에 정식으로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의 단편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벤자민 버튼(브래드 피트 분)은 노인의 몸으로 세상에 태어납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시간이 지나갈 수록 점점 어려집니다. 노인에서 중년으로 장년으로 청년으로 아기로, 그리고 세상에서 없어질때까지... 벤자민 버튼은 50세때 데이지(케이트 블란쳇)라는 30세 여성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그들의 가는 길은 정반대입니다. 벤자민 버튼은 어려지고, 데이지는 점점 나이가 듭니다.
영화에는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외에도 틸다 스윈턴 등이 출연하며, 데이지의 아역으로 다코타 패닝의 동생인 엘르 패닝이 출연합니다.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은 북미기준 올해 12월 19일 개봉합니다.
핀처 감독, "조디악" 때처럼 날 녹다운 시켜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