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노

16세 소녀의 임신 이야기를 다룬 "주노"(Juno)가 현재까지 북미에서만 1억달러가 넘는 큰 흥행(제작비는 250만달러)을 기록하면서, 헐리우드 내에서는 "주노"의 후속작이 나오지 않겠느냐 하는 루머가 돌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감독인 제이슨 라이트만이 뉴욕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습니다.

"이미, 그녀는 한번 임신했었어요. 난 그녀가 또 다시 임신 하는 것을 볼 수는 없어요."
또한, 영화의 작가인 디아블로 코디도 TV 시리즈 및 메건 폭스가 주연한 영화, "Jennifer's Body"의 각본 작업도 해야하기에 스케쥴이 맞지가 않습니다.

그렇다고 스튜디오가 후속작의 매력을 거부할지는...
이 정도 흥행추세가 이어진다면, "주노"는 "슈퍼배드", "마법에 걸린 사랑", "판타스틱 4 : 실버서퍼의 위협", "다이하드4", "헤어스프레이", "오션스 13", "고스트 라이더", "베오울프", "쏘우4", "할로윈", "스위니 토드", "레지던트 이블 3" 보다 더 많은 흥행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군요. (....구미가 당기겠죠.)

개인적으로는 그냥 "주노" 한 편으로 끝내줬으면 합니다. 이건 아마, 다른 이 영화의 팬들도 마찬가지일걸요.

2008/02/12 - [Movie/Review] - [리뷰] 주노 (Juno, 2007)
2008/02/13 - [Movie/News] - 미국 ABC 패밀리, "주노"식의 TV 드라마 제작 예정
2008/02/13 - [Movie/Trivia] - "주노"에 등장하는 햄버거 전화기

104% 남다른 16세 소녀, 주노의 임신에 관한 영화 "주노"에 등장하는 햄버거 전화기 입니다.

주노

박스 하단에 보면, 영화 속에서 주노가 이 전화기를 들고 통화하다가 한 대사가 적혀있네요.

'잠시만요. 지금 햄버거 전화로 통화 중이라, 이야기 하기 좀 거북하네요. Can you hold on for a second? I’m on my hamburger phone. It’s just like really awkward to talk on.'(기억으로는 국내 극장 자막에서는 '잠시만요. 지금 제 햄버거 전화가 쏠려서요.'로 나왔던 걸로..)

주노

IMDB에 따르면, 이 전화기는 주노 뿐만 아니라 폴리의 방에서도 보인다고 하는군요. 이 상품은 영화사인 폭스 서치라이트에서 선별한 평론가들에게만 보냈다고 합니다.

영화 "주노"는 북미에서 지난 12월 5일 개봉한 이후, 개봉 10주차인 지난 주에도 박스 오피스 5위, 개봉관수 2,321개를 유지하며, 1억불이 넘는 흥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제작비 약 250만달러)

2008/02/12 - [Movie/Review] - [리뷰] 주노 (Juno, 2007)

TV 가이드에 따르면, 미국 케이블 채널인 ABC 패밀리에서 "세븐스 헤븐"(7th Heaven)의 작가 겸 제작자인 브렌다 햄튼을 기용해, 인기 인디 영화 "주노" 식의 드라마를 제작할 것이라고 합니다.

알려진 드라마의 시놉시스는 다음과 같습니다.

15세 소녀인 에이미 니콜슨은 학교의 바람둥이인 릭키와 어정쩡한 성관계를 가진 후, 임신을 하게 됩니다. 사실은 안 후, 그녀는 자신의 상황을 해결해 보려고 애써봅니다. 하지만, 그녀의 임신은 현실에서는 쉽게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문제입니다. 그래서 그녀는 부모님에게 차마 말을 하지 못하고 자신의 가장 친한 친구 로렌과 메디슨에게 임신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그리고, 그녀가 릭키에 대한 감정에 대해 생각하려 할때, 그녀는 다른 친구인 벤에게 구애를 받습니다.
"세븐스 헤븐"은 지난 1996년부터 2000년까지 방영된 TV 시리즈로, 캠든 목사와 그의 부인, 다섯 명의 자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일종의 가족 드라마로, 홀로코스트, 학교 내 왕따, 10대의 임신 등의 무거운 소재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냈었습니다. 지금은 톱스타가 된 제시카 비엘이 이 작품을 통해 데뷔를 하기도 했습니다.

2008/02/12 - [Movie/Review] - [리뷰] 주노 (Juno, 2007)

주노
스투지스, 패티 스미스, 러너웨이스의 펑크락 음악을 좋아하며, 다리오 아르젠토의 슬래셔 호러 무비를 즐기는 16세 소녀가 있습니다. 주노 맥거프. 영화 “주노”의 주인공입니다. 주노는 그녀의 취향에서 느낄 수 있듯이 참 당돌한 소녀입니다. 1년 전 스페인어 수업 때, 찍어 둔 폴리 블리커를 계획대로 끌어들여 의자에서 첫 경험을 한 아이지요. 후에 임신 사실을 안 주노는 처음에는 낙태를 하려고 하지만, 친구의 ‘뱃 속의 아기는 손톱도 있어.’라는 말에 포기하고 다른 친구와 함께 아이를 입양시킬 양부모를 직접 찾습니다.

영화 “주노”는 십대의 임신이란 나름 진중하고 민감한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영화를 무겁게 만든다거나 어떤 편향적인 시선을 가지고 이 문제를 바라보지 않습니다. 영화는 주노라는 열 여섯살 소녀가 임신을 한’ 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이 ‘유쾌함’은 영화 속 매력적인 캐릭터들에서 나옵니다. 주인공인 주노 자체가 그렇거든요. ‘맥거프 가문이 유머가 센 집안인데, 얘가 그중에서 가장 드세요.’ 라는 아버지 맥의 말처럼 그녀는 참으로 시니컬하고, 자신은 딱히 의도치 않은 일지만 남들이 보기에는 거친 유머를 구사합니다. 아버지인 맥은 딸의 임신 소식을 듣고, 당황은 하지만 화보다는 오히려 딸을 이해하려하구요. 새어머니인 브렌도 기존의 ‘새엄마’ 이미지와는 달리 친엄마 그 이상으로 양녀를 아낍니다.

이런 주노와 그녀의 주변 인물들에서 볼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십대의 임신 때문에 일어나는 갈등보다는 다른 것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두 사람이 영원히 행복할 수 있을까?’에 대한 이야기가 그것입니다. 자신의 아이의 양부모가 될 이들이라고 104% 확신했던 마크와 바네사 부부의 갈등을 보며, 주노는 가슴 아파합니다. 그저, 자신의 아이가 사랑을 받으며 살 행복한 부부를 찾은 것인데, ‘왜 한번 사랑해 결혼했는데, 두 번은 사랑을 못하는지.’ 그 결론이 무엇인지는 주노가 살아가면서 알게 될 것입니다. 지금 주노는 17세이고, 그녀의 곁에는 같이 기타를 치고 노래를 부를 폴리가 있으니까요.

마지막으로, “주노”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주연인 엘렌 페이지입니다. 뒷말을 낮게 끄는 그녀의 억양과 함께 이야기되는 유머들, 주노의 캐릭터에 딱 맞는 표정 연기. 해외의 평들을 빌릴 것도 없이 한마디로, 엘렌 페이지, 그녀를 보는 것만으로도 이 영화가 사랑스러워질 정도니까요.

엘렌 페이지

(영화사의 홍보 문구대로) 104% 남다른 주노의 이야기를 다룬 영화, “주노”. 나름 자신있게 , 104%의 재미를 줄 것이라는 말과 함께 추천드립니다.

P.S 시사회를 양도해주신 DP의 用心棒님께 감사드립니다.
P.S2 국내 개봉일은 2월 21일입니다.
P.S3 "주노"가 알려지면서 부터 나오는 "제니,주노"와의 관련 이야기. 이 영화가 그 영화의 표절이라면,  "화성침공"과 "인디펜던스데이" 류의 영화들은 모두 "우주전쟁"의 표절입니다. 외계인이 지구를 침략하잖아요.

첫 번째 성관계로 예기치 않은 임신을 하게 된 미국 10대 소녀 주노의 이야기를 그린 코메디물 "주노"(Juno)의 오프닝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 "주노"는 로마영화제에서 작품상을 수상하였으며, 골든글로브 코메디-뮤지컬 부문 작품상 후보에 올라 있습니다. 또한, 전미비평가협회가 선정한 올해의 Top10 영화이며, 전미비평가협회가 시상한 각본상 및 여주인공인 엘렌 페이지가 여우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이외에도 다른 북미 시상식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고 있으며, 엘렌 페이지 역시 이 작품으로 다수의 여우신인상을 수상했습니다.

북미에서 지난 크리스마스에 개봉해 현재 1000개의 개봉관에서 상영 중인데, 앞으로 점차 개봉관 수를 늘려나갈 예정입니다.

큰 호평이 이어지는 작품(루튼토마토 신선도 94%, IMDB  평점 8.2/10, 야후 무비! 전문가 평점 A- 유저평가 B+, 평론가 로저 에버트 옹은 이 작품에 대해 만점인 별 네개를 부여하며 '첫장면부터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는 16살 소녀에 관한, 신선하고 기발하며 비범할정도로 지적인 코메디영화' 라고 칭했습니다.)인지라 정말 기대가 큽니다. 우리나라에는 언제쯤 개봉할런지... 이것도 골든글로브나 아카데미에서 상 받으면 개봉하려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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