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2007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2007년 제가 본 영화들을 기준으로 정리해 보려합니다. 이름하여 "스테판's 초이스 무비 어워드"! 거창하지만, 말그대로 제 주관적인 판단과 기준으로 올해를 빛낸 영화, 그리고 배우들을 뽑아봤습니다.

스테판's 초이스 무비어워드

선정한 대상은 올한해 국내 개봉작 중 제가 극장에서 본 77편입니다. 영화들은 아래와 같습니다.

스테판이 2007년 본 영화들

가장 처음은 남우/여우 조연상입니다.

Best Supporting Actress
고주연 - 기담
"기담"에서 아사코 역을 맡은 고주연 양입니다.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영화 내에서 공포감을 가장 극대화시키는, 거기에 연민을 자아내는 아사코 역을 훌륭히 소화했습니다.

Best Supporting Actor
박희순 - 세븐데이즈
영화 "세븐데이즈"의 박희순입니다. 굉장히 빠른 영화의 전개와 영상 틈에서 관객에게 잠시의 쉴 기회를 제공했던, 그리고 미워할 수 없는 비리형사 캐릭터 김성열 역을 맡은 박희순은 주연인 김윤진보다 더욱더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였습니다.

이어지는 남우/여우주연상입니다.

Best Leading Actress
전도연 - 밀양
무슨 말이 더 필요할까요? 칸의 여왕, "밀양"의 전도연입니다. 보는 이까지 가슴을 먹먹하게 만드는 그녀의 연기는 올한해 어떤 배우들의 그것보다는 빛났습니다.

Best Leading Actor
조지 클루니 - 마이클 클레이튼
"마이클 클레이튼"의 묵직한 주제를 훌륭할 연기로 이끌어나갔던 조지 클루니입니다. 마지막 엔딩에서 그의 표정. 올한해 영화 중 최고의 엔딩 중 하나로 꼽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다음은 선정하기에 가슴 아프나, 그래도 집고 넘어가야할 Worst 영화들입니다.

Worst Movies of 2007

순서는 순위와는 무관한, 한글 표기순서대로입니다.

디 워
디 워 (D-War)
개인적으로는 승천한 용도, 그렇다고 이무기도 되지 못한 영화였습니다. 심형래 감독님의 투자를 이끌어내는 능력은 확인했습니다. 간절한 바람이니 그 능력을 바탕으로 감독이 아닌 제작자로만 나서주셨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엠
엠 M
고립되고만 70억짜리 실험영화 "엠"입니다.




므이
므이
"전설의 고향"을 왜 베트남까지 가서 찍었는지 대체 이해가 안되는 영화. 기본적인 이야기부터 배우들의 연기까지 재앙에 가까웠습니다. 아직도 기억납니다. 본 날이 여름 중복때였는데, 저는 이 영화를 '중복의 저주'라고 정의했더랬습니다.


Best 영화는 애니메이션과 실사를 구분했습니다.

Best Animation of 2007

라따뚜이
라따뚜이 Ratatouille

픽사의 여덟번째 장편 애니메이션 "라따뚜이"입니다.
왜 픽사가 대단한지를 다시금 증명한 영화입니다. 기술적인 진보도 물론 눈에 띄지만, 어른과 아이 모두를 아우르는 그들의 스토리 창작능력과 스토리텔링은 언제나 감탄을 자아내게 합니다. 픽사...만세입니다!


Best Movies of 2007

순서는 순위와는 무관한, 한글 표기순서대로입니다.

본 얼티메이텀
본 얼티메이텀 Bourne Ultimatum
이 시대 최고의 액션스릴러 "본 얼티메이텀"입니다. 한편의 영화로 뿐만 아니라,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으로도 그 몫을 충실히 해냅니다. 또한, 올한해 여러편 개봉한 시리즈의 3편 중 가장 뛰어났던 작품입니다.


밀양
밀양 Secret Sunshine
'용서와 구원'이라는 묵직한 주제가 불편할 수도 있으나, 그를 표현하는 전도연의 연기와  못지 않은 송강호의 열연이 빛나는 영화입니다.



아메리칸 갱스터
아메리칸 갱스터 American Gangster
이 70세의 거장 감독에게 경배를!
1970년대의 실제 인물과 소재를 배경으로 미국의 그 이면을 파헤치는 영화. 감독의 연출력 또한 빛났지만, 두 배우의 연기 역시 훌륭했습니다.


원스
원스 Once
그와 그녀의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사랑이야기. 영화를 살아 숨쉬게 만든 음악들. 꾸준히 기억될 영화입니다. 또, 체코어로 사랑한다는 표현도 덤으로 배웠지요.



조디악
조디악 Zodiac
이 영화에 대해서는 한 잡지의 리뷰에 나오는 다음 문장이 가장 적합할 것 같습니다.
'데이빗 핀쳐는 이제 테크니션을 넘어 거장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2008년 발매될 디렉터스컷을 기대해봅니다.


이 중 저의 올한해 Best 영화 를 꼽자면, 이 영화를 택하려합니다.
본 얼티메이텀

21세기 액션스릴러의 판도를 바꾸어 버린 "본 얼티메이텀"

2007년은 저에게는 참 많은 영화를 봤던 한해 였습니다. 그 중에 훌륭한 영화들을 보며 즐거워도했고, 반대의 영화로 인해 실망도 많이 했습니다.  2008년에도 올해 못지 않은 재미 가득한 영화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벌써부터 그 기대감에 두근거리네요. 며칠 남지 않은 2007년 차분히 마무리를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기쁜 마음으로 2008년을 맞이하도록 해요. 전 1월부터 또 극장으로 달려야겠네요^^

슬래쉬필름
영화 정보 사이트인 슬래쉬필름에서 2007년 한해의 최고영화 25선을 선정했습니다.

슬래쉬필름 측에서 밝히기로는,

현재 많은 비평매체나 비평가들이 올해의 영화들을 선정하고는 있지만, 매체마다 사람들마다 그 편차가 너무 크다. 그래서 그것들을 종합해보기로 했다.
Movie City News 에서 좋은 대안을 제시했지만, 그것은 비평가들과 일반대중관객들의 평가로 양분되게 한다. 그래서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올해의 영화 25선을 선정했다. 우선, 비평가들의 점수는 루튼토마토를, 일반관객의 평은 IMDB의 점수로 선정해서 둘을 합산후 계산했다.(IMDB의 경우 400명 이상의 유저가 투표에 참여한 영화, 루튼토마토의 경우 리뷰가 80개 이상인 영화가 대상)

라는군요.

또한, 비평가들과 일반관객이 선호하는 영화가 갈리는 이유에 대해서는 세가지를 들고 있습니다.

첫째, 비평가들은 일년에 300편이 넘는 영화를 보지만, 일반관객들은 유행에 따라 한달에 몇편 정도를 볼 뿐으로, 제한된 선택과 범위의 차이를 뭐라 할 수는 없다.

둘째, 많은 사람들이 "라따뚜이"를 "원스"나 "페네르폴리스"같은 예술영화로 소비하지는 않는다. 또한, 일반관객들은 관람에 있어서 표를 사고 보지만, 비평가들은 보통 그러질 않는다.

셋째, 평균적인 교육수준이 비평가/기자가 일반 영화팬들보다 높기 때문이다. 영화는 보통 지식과 그 깊이가 깊을수록 더 많은 보상을 해준다.

흥행성적은 왜 고려하지 않았나에 대해서는 재밌는 비유를 하나 했네요.

왜나하면, 이 리스트는 퀄리티에 대한 것이지 돈에 대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브리트니 스피어스는 위저보다 많은 CD를 팔았다. 하지만, 그것이 브리트니 앨범이 위저의 앨범보다 뛰어나다는 것을 의미하진 않는다.   ..말 되네요.

그럼 결과를 보시겠습니다.

본 결과에 앞서 25위 밖의 순위입니다.

39. 색,계 Lust, Caution 72.5
38. 다즐링 리미티드 The Darjeeling Limited 73.5
37. 더 나인스 The Nines 74.5
36.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The Assassination of Jesse James by the Coward Robert Ford 78
35. 스타더스트 Stardust 78
34. 라스 앤 더 리얼 걸 Lars and the Real Girl 80.5
33. 아메리칸 갱스터 American Gangster 80.5
32. 괴물 The Host 81.5
31. 인투 더 와일드 Into The Wild 81.5
30. 그라인드하우스 Grindhouse 81.5
29. 웨이트리스 Waitress 82.5
28. 어톤먼트 Atonement 83
27. 내 아이는 저것을 그릴 수 있었다 My Kid Could Paint That 83.5
26. 심슨가족, 더 무비 The Simpsons Movie 83.5

호.."괴물"이 이곳에서도 보이네요.

그럼 이제부터 Top 25 영화들입니다.

25. 마이클 클레이튼 Michael Clayton 83.5

25. 마이클 클레이튼

24. 사고친 후에 Knocked Up 83.5

24. 사고친 후에

23. 슈퍼배드 Superbad 83.5

23. 슈퍼배드


22. 조디악 Zodiac 84

22. 조디악

21. 레스큐 돈 Rescue Dawn 84.5

21. 레스큐 돈

20. 3:10 투 유마 3:10 to Yuma 84.5

20. 3:10 투 유마


19. 헤어스프레이 Hairspray 85

19. 헤어스프레이

18. 뜨거운 녀석들 Hot Fuzz 85

18. 뜨거운 녀석들

17. 컨트롤 Control 85.5

17. 컨트롤


16. 세비지스 The Savages 85.5

16. 세비지스

15. 이것이 영국이다 This is England 86.5

15. 이것이 영국이다

14. 어웨이 프롬 허 Away From Her 86.5

14. 어웨이 프롬 허


13. 곤 베이비 곤 Gone Baby Gone 86.5

13. 곤 베이비 곤

12. 마법에 걸린 사랑 Enchanted 86.5

12. 마법에 걸린 사랑

11. 다이빙 벨 앤 더 버터플라이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88

11. 다이빙벨 앤더 버터플라이


10.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88

10.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9.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88

9. 본 얼티메이텀

8. 원스 Once 88.5

8. 원스


7. 식코 Sicko 89

7. 식코

6. 주노 Juno 89.5

6. 주노

5. 달의 그늘에서 In the Shadow of the Moon 90

5. 달의 그늘에서


4. 페르스폴리스 Persepolis 90

4. 페르스폴리스

3. 라따뚜이 Ratatouille 90

3. 라따뚜이

2. 킹 오브 콩 The King Of Kong: A Fistful of Quarters 90.5

2. 킹 오브 콩


1. 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91

1. 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91

텍사스 유전지대를 배경으로 돈과 배신,음모와 욕망이 서로 얽혀있는 미국의 초기 자본주의 사회를 그린 영화. 욕심 많은 텍사스 유전 투기꾼을 연기한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연기 역시도 돋보이는 작품.

1위는 "데어 윌 비 블러드"가 차지했습니다. 항상 1,2위를 다투던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10위네요. 우리나라에서는 언제 개봉할지 모른다는거...

이 순위가 나오기까지의 기반이 된 IMDB와 루튼토마토의 평가결과입니다.

IMDB Top 25 Movies of 2007 (제목 옆은 점수, 괄호안은 평가자수입니다.)

1. 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9.1 (1,151)
2.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8.9 (21,431)
3. 주노 Juno 8.6 (3,352)
4. 달의 그늘에서 In the Shadow of the Moon 8.6 (705)
5. 식코 Sicko 8.5 (20,557)
6. 킹 오브 콩 The King Of Kong: A Fistful of Quarters 8.5 (2,246)
7.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8.3 (61,620)
8. 라따뚜이 Ratatouille 8.3 (48,149)
9. 라스 앤 더 리얼 걸 Lars and the Real Girl 8.3 (2,445)
10. 페르세폴리스 Persepolis 8.3 (1,807)
11. 아메리칸 갱스터 American Gangster 8.2 (34,034)
12. 3:10 투 유마 3:10 to Yuma 8.2 (23,370)
13. 어톤먼트 Atonement 8.2 (6,487)
14. 컨트롤 Control 8.2 (3,780)
15. 그라인드하우스 Grindhouse 8.2 (47,849)
16. 더 나인즈 The Nines 8.2 (636)
17. 뜨거운 녀석들 Hot Fuzz 8.1 (67,072)
18. 스타더스트 Stardust 8.1 (28,778)
19. 인투 더 와일드 Into The Wild 8.1 (6,460)
20. 비겁한 로버트 포드의 제시 제임스 암살 The Assassination of Jesse James by the Coward Robert Ford 8.1 (6,215)
21. 색, 계 Lust, Caution 8.1 (3,274)
22. 다이빙 벨 앤 더 버터플라이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8.1 (965)
23. 세비지스 The Savages 8.1 (550)
24. 마업에 걸린 사랑 Enchanted 8.0 (10,298)
25. 슈퍼배드 Superbad 8.0 (57,064)

Rotten Tomatoes's Top 25 Movies of 2007(제목 옆은 신선도, 괄호안은 리뷰수입니다.)

1. 원스 Once 98% (131)
2. 라따뚜이 Ratatouille 97% (195)
3. 킹 오브 콩 The King Of Kong: A Fistful of Quarters 96% (82)
4.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95% (170)
5. 다이빙 벨 앤 더 버터플라이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95% (81)
6. 어웨이 프롬 허 Away From Her 94% (127)
7. 달의 그늘에서 In the Shadow of the Moon 94% (101)
8.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93% (207)
9. 식코 Sicko 93% (180)
10. 주노 Juno 93% (138)
11. 곤 베이비 곤 Gone Baby Gone 93% (137)
12. 마법에 걸린 사랑 Enchanted 93% (130)
13. 내 아이는 저것을 그릴 수 있었다 My Kid Could Paint That 93% (68)
14. 이것이 영국이다 This Is England 93% (82)
15. 헤어스프레이 Hairspray 92 (191)
16. 괴물 The Host 92% (131)
17. 레스큐 돈 Rescue Dawn 91% (141)
18. 사고친 후에 Knocked Up 90% (207)
19. 페르스폴리스 Persepolis 90% (31)
20. 마이클 클레이튼 Michael Clayton 90% (170)
21. 세비지스 The Savages 90% (96)
22. 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9.1 (30)
23. 조디악 Zodiac 89% (206)
24. 뜨거운 녀석들Hot Fuzz 89% (178)
25. 웨이트리스 Waitress 89% (149)

2007/12/23 - [Movie/Trivia] - 프리미어 선정, 2007년 최고의 영화들
2007/12/23 - [Movie/Trivia] -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선정, 2007년 최고&최악의 영화
2007/12/22 - [Movie/Trivia] - 무비폰 선정, 2007년 최고&최악의 영화들
2007/12/21 - [Movie/News] - 인디와이어 선정, 올해의 영화. "괴물"은 `17위. "밀양"은 미개봉작중 1위.
2007/12/17 - [Movie/News] -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2007년의 미국 Top 10 영화들
2007/12/10 - [Movie/News] - 헐리우드 시상식 시즌의 막이 오르다

무비폰
미국의 영화 정보 사이트인 무비폰에서 2007년의 최고&최악의 영화를 선정했습니다. 어떤 작품들이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은 최악의 영화들부터 보시겠습니다.

*영화의 간략한 소개는 네이버 무비의 소개를 이용했습니다.

Worst 10 Movies

10. 러시아워3 Rush Hour 3
성룡 형님께서 왜 찍었는지 이해가 안되는 영화 중 하나입니다. 성룡의 인터뷰 중에도 나왔듯이 무시할 수 없는 돈 때문이었겠지만요.

9. 프리모니션 Premonition
남편의 비극적인 사건을 예지한 한 주부가 남편을 구하기 위해 필사의 노력을 펼친다는 이야기의 초자연 스릴러물로 산드라 블록이 주연을 맡았습니다.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않았습니다.

8. 스모킹 에이스 Smokin' Aces
100만달러의 상금을 위해 조직의 법정 증인 '에이시스'를 없애려는 7명의 킬러와 이들로부터 '에이시스'를 보호하려하는 2명의 FBI 요원 사이의 숨막히는 대결을 그린 코믹 범죄액션 드라마.

7. 한니발 라이징 Hannibal Rising
"양들의 침묵"(91), "한니발"(2001), "레드 드래곤"(2002)에서 안소니 홉킨스가 연기했던 천재 살인마 한니발 렉터의 어린 시절을 그린 토마스 해리스의 신작 프리퀄 소설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스릴러 드라마.

6. 철없는 그녀의 아찔한 연애코치 Because I Said So
사랑하는 막내 딸에게 최고의 배우자를 찾아주기 위해 애쓰는 극성스러운 싱글 맘의 이야기를 그린 코믹 드라마.

5. 굿 럭 척 Good Luck Chuck
스티브 글렌의 단편이야기를 바탕으로, 자신과 하루밤을 잔 여인들이 그 직후 모두 진정한 사랑을 만나 떠난다는 저주에 걸린 한 남자가 저주를 깨고 사랑에 골인하기 위해 벌이는 눈물나는 노력을 그린 코미디물. 국내에는 개봉하지 않았습니다.

4. 넘버 23 The Number 23
짐 캐리가 처음으로 섬뜩한 연기에 도전하는 심리 스릴러물. 무비폰에서는 이 영화가 최악인 이유를 최소한 23가지는 들 수 있다고 비아냥대고 있네요.

3. 데디 데이 캠프 Daddy Day Camp
2003년 5월 개봉, 평론가들의 혹평에도 불구하고 북미에서만 1억 430만불을 벌어들이는 히트를 기록했던, 에디 머피 주연의 "대디 데이 케어"의 속편격인 가족용 코믹 드라마. 무비폰에서 유저들의 투표로 선정했던, 올 여름 최악의 영화에도 선정되었는데 2007년 총정리에서도 최악의 영화 3위에 올랐네요.

2. 조지아 룰 Georgia Rule
제인 폰다, 린제이 로한, 펠리시티 허프만. 이 서로 다른 세대의 스타 여배우 세 명을 주연으로 내세운 여성관객 타겟의 드라마.

1. 노르빗 Norbit

노르빗

에디 머피가 다시 한번 일인다역 코믹 연기에 도전하는 화장실 코미디물.

Worst Top 10에 이은 Best 50 Movies 입니다.

The Best 50 Movies

50. 트랜스포머 Transformeers
소년들에게는 꿈을 현실로, 남성들에게는 어릴적 판타지를 현실로 불러내준 영화죠. 샤이아 라보프의 훌륭한(?) 루저스러운 틴에이저 연기를 보는 것은 덤.

49.  나는 전설이다 I Am Legend
개인적으로는 초중반까지는 수작, 후반부부턴느 졸작이라고 생각되네요.

48. 라스 앤 더 리얼 걸 Lars and the Real Girl
섹스인형에 미친 남자의 사랑을 다룬 코메디물.

47. 나는 거기 없다 I'm Not There
밥 딜런의 일생을 여섯 배우들(케이트 블란쳇, 히스 레저, 리처드 기어 등)이 각각 다른 모습으로 연기해낸 영화.

46. 비포 더 데빌 노우즈 유어 데드 Before the Devil Knows You're Dead
돈이 필요해 부모님의 보석상을 털게 되는 두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 물.

45. 비밀의 숲 테라비시아 Bridge to Terabithia
뉴베리 상을 수상한 캐쓰린 패터슨의 동명 베스트셀러 아동소설을 대형스크린으로 옮긴 가족용 환타지 드라마.

44. 웨이트리스 Waitress
불행한 결혼생활을 하는 한 시골마을 웨이트리스의 행복찾기 여정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 케리 러셀 주연.

43. 마이티 하트 A Mighty Heart
다큐멘터리 감독인 마리안 펄이 파키스탄에서 납치, 살해된 남편 대니얼 펄과 관련한 실화를 회고한 논픽션 베스트셀러 "마이티 하트: 나의 남편 대니 펄의 용감한 삶과 죽음"(A Mighty Heart: The Brave Life and Death of My Husband Danny Pearl)를 영화화한 드라마.

42. 심슨가족, 더 무비 The Simpsons Movie
스파이더 피그~ 스파이더피그~

41. 브리치 Breach
2001년 2월, 무려 22년간이나 구 소련 및 러시아에 미국의 첩보를 팔아오다 체포된 이중첩자 로버트 필립 하센 사건’을 다룬 아담 메이저와 빌 롯코의 베스트셀러 "열한번째 시간"(The Eleventh Hour)’를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첩보 드라마.

40. 300
스크린 가득한 300명 몸짱들의 향연으로 인해 남성들을 고개 숙이게 만들었던 바로 그 문제작!(응?)

39. 댄 인 리얼 라이프 Dan in Real Life
"40살까지 못해본 남자", "에반 올마이"의 스타, 스티브 카렐이 훌륭한 아빠(그것도 홀아비 아빠), 아들, 형이 되기 위해 애쓰는 한 외로운 남자를 연기하는, 가슴찡한 코믹 드라마.

38. 마법에 걸린 사랑 Enchanted
디즈니의 전통적인 프린세스’ 애니메이션들을 디즈니 스스로가 현대 감각으로 새롭게 재해석한 로맨틱 코미디.

37. 그레이스 이즈 곤 Grace Is Gone
이라크에 파병되었던 자신의 군인 아내가 사망할 것을 알게 된, 두딸을 가진 남자의 이야기.

36. 페르스폴리스 Persepolis
이란 출신 작가인 마르얀 샤트라피의 2000년작 ‘페르스폴리스’를 각색한 프랑스의 동명 애니메이션 으로 마르얀 샤트라피가 이란에서의 자신의 생활과 가족사를 그린 내용을 담고있다.

35. 룩아웃 The Lookout
아이스하키유망주였던 크리스가 실수로 인해 꿈도 잃고, 기억력도 잃게 된후, 절망 끝에 범죄와 손을 잡게되나 자신이 이용만당한 것을 안후, 같이 은행을 털었던 일행과 접전을 벌인다는 내용을 다룬 범죄스릴러물.

34.
식코 Sicko
마이클 무어의 미국 민간 의료 보험 조직인 건강관리기구(HMO)를 비판하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33. 토크 투 미 Talk to Me
1960년대 후반 감옥에서 출소한후 라디오 DJ를 하며 흑인들의 선풍적인 지지를 받았던 랄프 피티 그린과 그를 성공으로 이끈 프로듀서 듀이 휴즈의 일대기를 그린 영화,

32. 색, 계 Lust, Caution
일제 강점기의 상하이를 배경으로 한 비극적 사랑을 그린 영화.

31. 헤어스프레이 Hairspray
 워터스가 감독했던 1988년산 동명 코미디 영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져 2002년 첫 상연, 토니상 최우수 뮤지컬상, 최우수 연출상 등 8개 부문을 수상했던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을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뮤지컬 드라마.

30. 그레이트 디베이터스 The Great Debaters
한 대학교수가 만든 흑인 대학생 토론팀이 하버드대 챔피언십 우승까지 거머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

29. 조디악 Zodiac
1960년대와 70년대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무려 37명을 살해한 후 자취를 감추었던 미국 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범, 일명 '조디악 킬러(zodiac killer)'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로버트 그레이스미스의 베스트셀러를 대형 스크린으로 옮긴 스릴러 드라마.

28. 오퍼너지 The Orphanage
고아원을 배경으로한 호러영화. "헬보이", "판의 미로"를 연출했던 길예르모 델토로가 제작을 맡았다.

27. 슈퍼배드 Superbad
고등학교 졸업을 앞두고 총각딱지 떼기 작전에 돌입하는 고등학생들의 좌충우돌 소동을 그린 엽기발랄 틴에이지 섹스 코미디물.

26. 레스큐 돈 Rescue Dawn
독일계 미국인 디에터 댕글러가 베트남 전쟁때 추락사고로 라오스에서 포로로 있다가 탈출하는 내용을 그린 영화.

25.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J.K. 롤링의 "해리 포터" 시리즈의 다섯번째 극장판

24. 아메리칸 갱스터 American Gangster
1970년대 뉴욕의 실존인물인 마약조직 보스 프랭크 루카스의 실화를 대형 스크린에 옮겨온 범죄 드라마.

23. 끝이 안 보인다 No End in Sight
부시행정부에 의해 시작된 이라크 전쟁과 점령후의 미국의 정책적, 군사적 실패와 나아질 조짐이 전혀 보이지 않는 살육의 현장인 이라크의 현황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22.
인투 더 와일드 Into the Wild
세상 물질을 등진 남자의 실화를 다룬 영화.

21. 다이빙 벨 앤 더 버터플라이 The Diving Bell and the Butterfly
"엘"의 편집장이자 두 아이의 아빠인 보비는 출세 가도를 달리던 중 ‘감금 증후군(locked-in syndrome)'으로 온몸이 마비된다. 한쪽 눈꺼풀을 깜빡여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방식을 배우는 보비. 기억과 상상으로 자유를 향해 날아가는 그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는 수작.

20. 찰리 윌슨의 전쟁 Charlie Wilson's War
2003년 발간된 조지 크릴의 동명의 책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1980년대 초를 배경으로 스캔들에 휘말려 정치적 위기를 겪은 하원의원 찰리 윌슨(톰 행크스)이 소련에 맞선 아프가니스탄의 지하드를 지원하는 비밀공작을 성공적으로 이끈다는 내용을 다루고 있다.

19. 곤 베이비 곤 Gone Baby Gone
클린트 이스트우드 감독의 '미스틱 리버'의 원작 소설가인 데니스 루헤인(Dennis Lehane)의 대표적인 소설 시리즈 '켄지 앤 제나로 시리즈' 중 4번째 편 'Gone, Baby, Gone'(국내 출간 제목 '가라, 아이야, 가라')'를 원작으로 한 영화. 특유의 개성 넘치는 등장인물과 충격적인 반전, 그리고 사회의 온갖 모순에 대한 통렬한 비판을 담은 작품을 쓰기로 유명한 데니스 루헤인은 이 작품에서 미국의 심각한 아동 보호의 문제점을 담고 있다.

18. 스위니토드 Sweeney Todd
스티븐 손더하임의 동명의 뮤지컬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19세기를 배경으로,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간
이발사 스위니 토드가 그가 받은 잔혹한 형벌과 그의 딸과 아내를 종말에 이르게한 이들게 행하는 잔혹한 복수를 다루고 있다.

17. 세비지스 The Savages
치매에 걸린 아버지를 돌보기 위해 오랫동안 사이가 소원했던 두 장성한 남매가 만나 한 지붕 아래서 살면서 일어나는 코미디 드라마.
 
16. 킹 오브 콩 The King of Kong
비디오 게임 매니아들이 클래식 아케이드 게임의 세계기록을 내기 위해 도전하는 과정을 그린 다큐멘터리.

15. 사고친 후에 Knocked Up
전혀 안 어울리는 한 커플이 하룻밤 사랑을 나눈 후 아기가 생겼음을 발견하면서 일어나는 소동을 그린 코믹 드라마.

14. 타인의 삶 The Lives of Others
통일 전 동독을 무대로, 냉정한 비밀경찰 비즐러가 동독 최고의 극작가 드라이만과 인기 여배우 크리스타 부부를 감시하게 되면서 그들의 모습에 서서히 자신의 신념이 변화하는 과정을 그린 2007년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13. 뜨거운 녀석들 Hot Fuzz
2004년에 영국을 강타했던 빅히트 코미디 "새벽의 황당한 저주"의 멤버들이 다시 모여 내놓은 영국산 폭소 경찰 코미디물.

12. 데어 윌 비 블러드 There Will Be Blood
돈과 배신과 음모와 욕망이 서로 얽혀있는 미국의 초기 자본주의 사회를 그린 영화.

11. 어웨이 프롬 허 Away from Her
알츠하이머로 기억을 읽어가는 여자의 이야기로 배우 사라 폴리의 감독 데뷔작.

10. 워크 하드 Walk Hard
드웨이 콕스라는 뮤지션의 험난한 음악 일대기를 그린 영화.

9. 이스턴 프로미시스 Eastern Promises
호러 영화의 명장 데이비드 코로넨버그가 자신의 전작 "폭력의 역사"에서 주연을 맡았던 비고 모텐슨과 다시 한번 콤비를 이룬 스릴러 드라마.

8. 마이클 클레이튼 Michael Clayton
"본 아이덴티티" 제이슨 본 3부작의 각색을 담당했던 각본가 토니 길로이가 처음으로 메가폰을 잡은 법률 드라마.

7. 라따뚜이 Ratatouille
픽사에서 제작하여 월트 디즈니 픽처스에서 배급한 애니메이션 영화. 요리사가 되고 싶어하는 쥐 레미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6. 원스 Once
거리에서 노래를 부르는 ‘그’. 그의 노래를 들으며 그 노래 속에 숨겨진 사랑의 아픔을 한눈에 알아보는 ‘그녀’와의 만남을 다룬 음악 영화.

5.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2년 "본 아이덴티티", 2004년 "본 슈퍼리머시"에 이어, 로버트 러들럼의 베스트셀러 제이슨 본 3부작의 세번째 영화판이자 시리즈 완결편.

4. 3:10 투 유마  3:10 to Yuma
1957년 동명의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한쪽 다리를 다친 목장주가 체포된 무법자를 법원으로 호송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3. 주노 Juno
주노

원치 않던 임신에 직면한 한 소녀를 둘러싸고 벌어지는 이야기

2. 어톤먼트 Atonement
어톤먼트

2002년에 출판된 영국작가 이안 맥이완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을 대형스크린으로 옮긴, 운명적 사랑의 드라마.

1.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No Country for Old Men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퓰리쳐 상 수상작가인 코맥 맥카시가 미국과 텍사스 국경을 배경으로 쓴 국경 3부작 중 가장 최근작인 2005년산 동명 소설을, 20세기 후반기가 배출한 최고의 포스트모던적 작가주의 감독으로 평가받고 있는 조엘 코엔-에단 코엔 형제가 메가폰을 잡고 대형스크린으로 재현한 스릴러 드라마.


역시 코엔 형제의 "노인을 위한 나라"가 뽑혔네요. 엄청난 호평. 기대가 됩니다.

2007/12/21 - [Movie/News] - 인디와이어 선정, 올해의 영화. "괴물"은 `17위. "밀양"은 미개봉작중 1위.
2007/12/17 - [Movie/News] - 미국영화연구소(AFI) 선정, 2007년의 미국 Top 10 영화들
2007/12/10 - [Movie/News] - 헐리우드 시상식 시즌의 막이 오르다

영화 "제이슨 본" 시리즈의 프로듀서인 프랭크 마샬이 커밍순닷넷과의 인터뷰에서 "제이슨 본" 시리즈의 후속작에 관해 이야기 했습니다.

" '본'을 다룬 소설은 세편만 있다. 4번째 작품이 있는 것은 알고 있지만, 그것은 로버트 러들럼이 쓴 작품이 아니다. 우리는 이 시리즈를 계속 이어나가기를 원한다. 우리는 괜찮은 이야기가 필요하다. 좋은 이야기가 없이는 작품을 만들수 없기 때문이다.  맷 데이먼은 내게 '좋은 각본만 주어진다면 나는 다시 본이 될것이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지금 이 순간에는 어떤 각본 작업도 할 수 없다.(스테판 주: 작가조합 파업)하지만, 우리는 이에 관해 계속 고려 중이다."

전작에 버금가는 이야기만 만들수 있다면, 이어질 "제이슨 본" 시리즈는 최고일 것입니다. 일단은 작가조합파업이 끝나야 뭐든 시작될 분위기이니 조속히, 그리고 원만하게 작가조합의 파업이 해결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007/09/26 - [Movie/Trivia] - "본 슈프리머시"의 또다른 엔딩
2007/09/24 - [Movie/Review] - [리뷰]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7)
2007/09/20 - [Movie/Trivia] - [트리비아] "본 얼티메이텀"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들
2007/09/15 - [Movie/News] - "제이슨 본" 시리즈 합본 DVD 커버 공개!
2007/09/09 - [Movie/Trivia] - 무비폰 선정 2007년 여름, 영화관련 최고/최악들
2007/08/07 - [Movie/Trivia] - 제이슨 본 vs. 제임스 본드
2007/07/28 - [Movie/News] - "본 얼티메이텀" 타이판 포스터

유튜브에 올라와 있던 "본 슈프리머시"의 또다른 엔딩입니다.

DVD에 포함된 것이나, 메뉴에서 접근 가능한 것이 아니라, 따로 추출해내야 볼수 있는 영상이라고 하는군요. 이 엔딩은 감독이 최종적으로 엔딩을 고르기 위해 찍어두었던 장면이라고 합니다.

이 엔딩으로 갔다면 "본 얼티메이텀"의 내용은 달라졌겠지요.

제이슨 본은 러시아에서 쓰러지고, 깨어나니 파멜라 랜디가 있습니다. 그들의 대화 내용을 보자면,

팸 -"좋아보이는군."
본-"뭔가를 원하는군. 뭐지?"
팸-"의사 말로는 살아있는게 기적이라고 하더군. 당신은 상식을 벗어나는 사람이야, 데이빗."
본-"왜 나를 데이빗이라고 부르지?"
팸-"기억 안나?"
본-"모든 것은 아냐."
팸-"여기에 모든게 있어. 너의 이름, 고향, 가족, 그리고 모든 이야기들이."
본-"나에게 뭘 원하지? 나는 그간의 모든 이야기를 알고 있어. 나를 알았던 모든 이들이 죽었지."
팸-"뭔가가 어긋났어. 우리는 그것이 무엇인지 알기를 원해. 네가 돌아오기를 바라지. 생각해봐."
복도
요원-"어때요?"
팸-"좀 시간을 주자구."
경찰-"그가 없어요!"
모비의 'Extreme way'

2007/09/24 - [Movie/Review] - [리뷰]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7)
2007/09/20 - [Movie/Trivia] - [트리비아] "본 얼티메이텀"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들
2007/09/15 - [Movie/News] - "제이슨 본" 시리즈 합본 DVD 커버 공개!
2007/08/07 - [Movie/Trivia] - 제이슨 본 vs. 제임스 본드

- "Who are you? What's your name? What's your name?"
- "I don't know."
("본 아이덴티티" 中)

제이슨 본 트릴로지의 마지막인 "본 얼티메이텀"은 자신을 찾는 제이슨 본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는 작품입니다.

전편인 "본 슈프리머시"에서 어렴풋이나마 자신의 과거에 대하 알게된 본은 이제는 자신을 이렇게 만든 이들을 쫓게 됩니다.

본 얼티메이텀
이번 "본 얼티메이텀"은 전작의 특징을 그대로 이어받고 그 이상을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전작들이 정체성을 찾기 위한 본의 여정이었다면, 이번 작품은 본의 목적이 단 하나로 모아지게 됩니다.

자신을 이렇게 만든 이들을 찾을 것.

하나의 목표가 설정되고, 이야기의 가지가 하나로 모이면서 전작에서 느껴졌을지 모를 혼란함은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본은 목표를 쫓지만, 그 목표가 보낸 적에게 쫓김을 당하는, 이 묘한 구조는 영화에 혼란 대신 계속적인 긴장감을 부여합니다. 본의 행적하나하나에 눈을 땔수 없게하는 이유입니다.

이 긴장감을 유발하는 데에서 핸드헬드 카메라 역시 한 몫합니다. 전작의 어지러움을 유발할정도로 현란한 핸드헬드 카메라 촬영은 이번작에서도 유효합니다. 크게 두번에 걸쳐 등장하는 차량추격신과 1대1 격투장면에서 그 최고의 장점을 선보입니다. 액션 장면을 포함한 모든 면에서 "본 얼티메이텀"은 트릴로지 중 최고의 재미와 흥분을 선사합니다.

그리고 트릴로지의 마지막으로서, "본 얼티메이텀"은 "본 아이덴티티"와 대구를 이루는 모습을 보입니다.
마리와의 휴게소 장면-닉키와의 휴게소 장면
머리를 자르고 염색하는 마리- 머리를 자르고 염색하는 닉키
교수의 죽기 직전 대사-본의 마지막 대사
물위에 떠 있는 본의 모습으로 시작-물위에 떠있는 본의 모습의 엔딩

시리즈로서의 동일성을 보여주는, 그 마지막임을 나타내는 모습입니다.
하지만 이번 "본 얼티메이텀"에서 본에 대한 동정을 느끼게 하는 부분도 바로 이 대구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본이 웃는 장면을 보신 적이 있나요? 본은 마리와 함께 했던 "본 아이덴티티"에서만 웃음을 보여줬습니다. 그 이후로는 무표정한 모습 뿐이지요. 마리의 머리를 직접 잘라주고, 염색을 해주고 사랑을 나눕니다만, 닉키는 자신이 혼자 머리를 자르고 염색을 하고, 본이 그녀를 떠나보냅니다. 단 하나뿐이었던 사랑, 마리를 떠나보낸 본은 자신의 과거를 찾는 일에 모든 것을 걸게 됩니다.

본의 아픔과 정체성, 진실을 알게 되는 "본 얼티메이텀"은 어떻게 보면 비극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을 알게된 본은, 아니 데이비드 웹은 이제 모든 것에서 자유로워질수 있을까요?

관객의 생각에 맡겨 주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훌륭한 완결을 맞은 제이슨 본 시리즈가, 혹여나 제작될 후속편에서 실망감으로 다가오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때문입니다. 그만큼 "본 얼티메이텀"이 훌륭한 작품이었고, 최고의 마무리를 선사했으니까요.

2007년 최고의 영화가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생각해봅니다.

2007/09/20 - [Movie/Trivia] - [트리비아] "본 얼티메이텀"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들
2007/09/15 - [Movie/News] - "제이슨 본" 시리즈 합본 DVD 커버 공개!
2007/09/09 - [Movie/Trivia] - 무비폰 선정 2007년 여름, 영화관련 최고/최악들
2007/08/07 - [Movie/Trivia] - 제이슨 본 vs. 제임스 본드
2007/08/06 - [Movie/Trivia] - 무비폰 선정 맷 데이먼의 최악의 배역들
2007/08/05 - [Movie/Trivia] - 무비폰 선정 맷 데이먼의 최고의 배역들

돌아온 21세기 형 슈퍼 스파이! 제이슨 본 트릴로지의 완결편, "본 얼티메이텀"(The Bourne Ultimatum)에 관한 몇몇 재미난 이야기들을 소개하는 글입니다.

개인적으로 현재까지의 올해 영화 중 저에게 가장 큰 재미를 주었던 영화가 바로 이 "본 얼티메이텀"이었습니다.

그럼, 이제 하나하나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이하 반말체인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Trivia

- 뉴욕의 C.I.A 위장기지에서의 장면 중, 컴퓨터 모니터에 도널드 럼스펠드 미국 국방장관의 사진이 보인다.

본 얼티메이텀
- C.I.A 부국장 노아 보슨의 사무실의 선반에
前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의 자서전인 '마이 라이프'(My Life)가 놓여 있는게 보인다. 그 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넬슨 만델라의 자선전인 '자유를 향한 머나먼 여정'(Long Walk to Freedom)이 보인다.

- 극장 개봉용 프린트는 가짜 타이틀로 두개로 나뉘어 배송되어졌다. 홀수 프린트는 'Umber'라는 이름으로, 나머지는 'Buum'이라는 가짜 타이틀을 가졌다.

-
제작진은 워털루역을 차단할 수 없었기에, 그냥 촬영을 강행했는데, 그 때문에 보행자들이 촬영 카메라를 쳐다보는거나 가리키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제이슨 본의 마지막 대사("Look at us. Look at what they make you give.") 는 1편인 "본 아이덴티티"에서 제이슨 본을 암살하러 왔던 '교수'(클라이브 오웬)가 죽기 직전 본에게 한 마지막 말과 같다.

- 맨하탄 남단에서 진행된 영화의 클라이막스 차량 추격신을 6주에 걸쳐 찍었다. 이 장면에서 모든 차량의 속도는 시속 35마일 (시속 약 56km/s)을 넘지 않았는데, 이는 뉴욕 경찰서에서 그 이상의 속도시 공공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 본이 노아 보슨의 사무실에서 빼낸 C.I.A의 기밀 서류를 파멜라 랜디가 팩스로 보낼때, 제거된 요원들의 사진이 보이는데, 그 중 하나는 리차드 챔벌레인의 사진이다. 그는 1988년 제작된 TV판 "본 아이덴티티"에서 제이슨 본 역할을 맡았다.

- "본 얼티메이텀"의 중심에 있는 '블랙 브라이어' 작전은 1편인 "본 아이덴티티"에도 언급된다. 영화의 마지막에 애봇이 청문회에서 '트레드스톤'의 종결을 말하고, 그 다음 계획으로 '블랙 브라이어' 작전을 언급한다.

- (닐 다니엘스의 암살을 위한) 폭탄이 터지는 장면에서, 모닝(기아자동차)이 보인다. 또한, 노아 보슨이 차를 타고 잠복하는 있는 장면에서 소나타가 보인다.이 외에도 소나타가 보이는 장면이 있다. (출처 : DVD프라임)

Goofs(오류)

- 파멜라 랜디가 본 제이슨본/데이비드 웹의 서류에는 그의 혈액형이 RH+ A형으로 나와있다. 그러나, 훈련시설에서 제이슨 본이 쥐고 있는 군번줄에는 데이비드 웹의 혈액형이 RH- O형으로 찍혀있다.

- 사이몬 로스의 살해 관련 뉴스에서는 그가 오후 3시 45분경 총을 맞았다고 하지만, 이전의 워털루 역에서의 장면에서는 장내 안내방송에서 17시 45분 기차의 출발 방송을 들을 수 있다.

-  어떤 차들도 에어백 같은 것들이 없다. 얼마나 잔혹한 일인가.

- 본이 찾아가는 마드리의 사무실의 주소는 'c/ Norte, 334'(웹사이트에서도 보이고, 본이 사무실에서 경찰에 신고하면서도 이 주소를 말한다.)인데, 마드리드의 모든 주소가 저렇게 긴 숫자를 가지지 않는다. 실제 calle Norte는 36번지까지 있다.

- 415 E 71st 는 이스트 리버에 있지 않다.

- 닐 다니엘스의 이름의 스펠링이 두가지로 다르게 나온다. 컴퓨터에서 그의 위치를 추적할때는 'Neal'이었는데, 파멜라 랜디의 서류에는 'Neil'이라고 나온다.

- 본이 C.I.A 건물 건너편에서 파멜라 랜디와 노아 보슨을 지켜볼때, 노아 보슨이 기밀 서류를 서류 가방에 두번을 넣는다. 처음으로 본이 그 장면을 봤을때 한번, 그리고 그걸 본 본이 줌인할때, 한번. 실제로는 한번만 넣은 것일텐데..

- 본이 닐 다니엘스의 위치를 알기 위해 구글에서 사이몬 로스의 수첩에 있는 지명을 치는데, 그때, 컴퓨터 키보드의 캡스락이 켜져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모니터에는 소문자가 보인다.

- 415 East 71st이 이스트 리버와 가까이 위치하고는있지만, 마지막 추격씬에서처럼 가까이 있지는 않다.

- 항만 관리 위원회의 버스 터미널 창고에서 본은 출동한 뉴욕 경찰 차(NYPD)와 마주하게 되는데, 항만 관리 위원회는 PAPD라는 자체 경찰이 있다. 실제라면 PAPD가 출동해야 한다.

- 닉키 파슨이 노트북으로 닐 다니엘스의 위치를 찾기 시도하고, CIA 계정에 로그온 하는 장면에서 카메라가 옆에서 그녀가 타이핑 하는 장면을 찍는데, 그때는 CIA 계정 화면이 아니었다. 그러나, 바로 다음 장면에서는 CIA 계정 로그인 화면에서 비밀번호를 치고 있다.

- 영화의 초반부에서 본이 기차에 탄채, 자신과 관련된 기사를 읽는다. 그 기사 중 한 부분이 'His code name was Jason Bourne, but he had many identities, each one seemingly more deadly then the next.'인데, 이 경우는 then과 than을 혼동한 경우이다. 'then the next'가 아니라 'than the next'가 올바른 표현이다.

출처 : IMDB

2007/09/26 - [Movie/Trivia] - "본 슈프리머시"의 또다른 엔딩
2007/09/24 - [Movie/Review] - [리뷰]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7)
2007/09/15 - [Movie/News] - "제이슨 본" 시리즈 합본 DVD 커버 공개!
2007/08/07 - [Movie/Trivia] - 제이슨 본 vs. 제임스 본드
아직 "본 얼티메이텀"이 상영 중이지만, 유니버셜 홈 비디오에서 "제이슨 본" 3부작의 합본 DVD 커버와 발매일을 발표했습니다.

발매일은 올해 12월 11일로, 그 외의 다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발매될 DVD는 "Jason Bourne Collection"이라는 이름으로, 기존의 본 시리즈인 "본 아이덴티티", "본 슈프리머시", "본 얼티메이텀"을 포함하고 있는 합본으로 총 4장으로 구성될 예정이고, 추가로 몇몇 요소들이 포함될 예정입니다.

패키지는 은행 대여 금고의 형태로, 제이슨 본의 여권 모습이 보입니다.

하단에 표기된 스위스 취리히 기마인샤프트 은행은 "본 아이덴티티"의 초반부에 나오는 바로 그 은행입니다.


제이슨 본
제이슨 본

미국의 영화관련 사이트인 무비폰에서 유저들의 투표로 선정한 올해 여름시즌의 영화관련 최고/최악 리스트를 발표했습니다.

하나씩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당신이 지불한 표값을 충분히 해줬던 영화는?

- 본 얼티메이텀 : 35%
- 트랜스포머 : 26%
-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 19%
-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19%

흥행과 평단에서 모두 좋은 반응을 얻어냈던 "본 얼티메이텀"이 가볍게 1위를 차지했습니다.

2.
당신이 지불한 표값을 아깝게 만든 영화는?

- 데디 데이 캠프 : 45%
- 에반 올마이티 : 20%
- 판타스틱 4 : 실버서퍼의 위협 : 19%
- 라이센스 투 웨드 : 19%

1위를 차지한 데디 데이 캠프는 쿠바 쿠딩 주니어의 영화인데요,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개봉할리는 없겠네요. 미국 개봉에서 첫 주 2,332개 극장으로부터 주말 3일동안 340만불의 저조한 수입을 벌어들이며 개봉주말 박스오피스 10위에 턱걸이했다고 합니다.

3. 올 여름의 최고의 3편은?

본 얼티메이텀
- 본 얼티메이텀 : 49%
-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 22%
- 스파이더맨3 : 20%
- 오션스 서틴 : 10%

"본 얼티메이텀"이 압도적인 지지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른 3편들이 나름 실망감을 안겨줬기 때문이겠지요..

전 "오션스 서틴" 보다가 영화 보는 중 처음으로 졸았습니다. 아까운 내돈...

4. 올 여름, 의외의 놀람움(긍정적으로)을 준 영화는?

- 사고친 후에 (Knocked Up) : 30%
- 슈퍼배드 : 29%
- 헤어스프레이 : 27%
- 척 앤 래리 : 15%

"사고친 후에 나 뜨악" 이라는 한국 제목명으로 황담함을 줬던, "Knocked Up"이 근소한 차이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번에 보니 "사고친 후에"로 국내 개봉명을 바꿨군요. 그게 그거 같은데...

5. 올 여름 가장 섹시했던 여배우는?

- 제시카 비엘, 척 앤 래리 : 31%
- 메건 폭스, 트랜스포머 : 30%
- 케서린 헤글, 사고친 후에 : 22%
- 제시카 알바, 판타스틱4 : 설버서퍼의 위협 : 17%

제시카 비엘이 메건 폭스를 간발의 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했습니다. 오호..."척 앤 래리"가 갑자기 기대가 됩니다.(응?) 제시카 알바 양은 저어기 뒤로 밀렸군요.

6. 올 여름 가장 멋있었던 남자 주연 배우는?

사용자 삽입 이미지
- 맷 데이먼, 본 얼티메이텀 : 47%
- 조니 뎁,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 28%
- 조지 클루니, 오션스 서틴 : 16%
- 잭 앨프론, 헤어스프레이 : 9%

제이슨 본! 맷 데이먼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윌르 차지했습니다.

7. 올 여름 가장 눈꼴시렸던 스타는?

- 린제이 로한, 나는 누가 날 죽였는지 알고 있다 : 47%
- 마이클 무어, 식코 : 32%
- 존 트라볼타, 헤어스프레이 : 12%
- 로빈 윌리암스, 라이센스 투 웨드 : 8%

각종 사생활문제로 화제가 되고 있는 린제이 로한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8. 올 여름 가장 눈에 띄인 신인은?

- 샤이아 라보프, 트랜스포머 : 43%
- 니키 브론스키, 헤어스프레이 : 22%
- 세스 로건, 사고친 후에 : 21%
- 마이클 세라, 슈퍼배드 : 13%

헐리우드의 떠오르는 신성, 샤이아 라보프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07년 한해만 해도 디스터비아, 서핑업(목소리), 트랜스포머, 3편의 영화에 출연했으며, 현재는 2008년 개봉 예정인 "인디아나 존스4"(와우!)를 촬영 중입니다. 스필버그의 든든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앞으로 어디까지 성장할지 기대되는 배우입니다.

샤이아 라보프에 대해 알고 싶으시다면, 이곳을 클릭하세요!

9. 영화 속에서 가장 뜨거운 키스를 나눈 커플은?

사용자 삽입 이미지
- 샤이아 라보프와 메건 폭스, 트랜스포머 : 38%
- 올랜도 블룸과 키이라 나이틀리, 캐리비안의 해적 : 세상의 끝에서 : 34%
- 세스 로건과 케서리 헤글, 사고친 후에 : 17%
- 다니엘 래드클리프와 케이티 렁,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11%

트랜스포머의 커플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부럽다, 샤이아 라보프.

10. 올 여름 영화 속 최고의 격투 장면은?

- 본이 악당을 한권의 책으로 물리치는 장면, 본 얼티메이텀 : 41%
- 존 맥클레이인 차로 헬리콥터를 격추시키는 장면, 다이하드 4.0 : 23%
- 스파이더맨 vs. 샌드맨&베놈, 스파이더맨3 : 18%
- 덤블도어의 군대 vs. 죽음을 먹는 자들,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18%

실용액션의 달인 제이슨 본의 격투 장면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11. 올 여름 최고의 액션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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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얼티메이텀 : 57%
- 트랜스포머 : 23%
- 다이하드 4.0 : 15%
- 러시아워3 : 5%

본 얼티메이텀이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12. 올 여름 최고의 코메디 영화는?

- 사고친 후에 : 32%
- 심슨가족, 더 무비 : 28%
- 슈퍼배드 : 22%
- 척 앤 래리 : 18%

13. 올 여름 최고의 가족 영화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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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따뚜이 : 40%
- 슈렉3 : 26%
-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21%
- 심슨가족, 더 무비 : 14%

픽사의 "라따뚜이"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픽사의 영화에는 항상 따스함이 존재하기에,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감동을 줄 수 있는 것 같습니다.

며칠 전에는 북미 흥행 2억$를 넘겼다는 소식이 들려오기도 했습니다.

14. 올 여름 최고의 데이트 무비는?

- 사고친 후에 : 56%
- 노 리저베이션 : 18%
- 헤어스프레이 : 14%
- 스타더스트 : 12%

15. 역대 최고의 여름 영화가 올해 여름에 있었나?

- 아니오 : 77%
- 예 : 23%

16. 당신이 기대하는 2008년 여름 영화는?

- 인디아나존스4 : 58%
- 다크나이트 : 26%
- 아이언맨 : 10%
- 인크레더블 헐크 : 6%

다크나이트도 기대가 되지만, 저 역시 최고의 기대작은 인디아나존스4 입니다! 인디옹 하루빨리 뵙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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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적으로 쭉 보니 올 여름 관객 입장에서의 최고의 승자는 "본 얼티메이텀"으로 보입니다.
국내에서는 9월 13일 개봉인데, 정말 기대가 되네요.

해외 영화 관련 사이트인 무비폰닷컴에서 "본 얼티메이텀"의 개봉에 맞춰 재밌는 기사를 올렸네요.

바로 스파이의 대명사 Double 'o' seven 007과 역시나 스파이인 "본" 트릴로지의 제이슨 본과의 비교입니다.

북미에서 개봉한 "본" 트릴로지의 마지막 작품인 "본 얼티메이텀"은 비평면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고, 흥행에서도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하 반말체인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Jason Bourne vs. James Bond: Which Spy Is More Su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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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식을 거부하는 스파이의 대명사, 제임스 본드와 제이슨 본.

둘은 스파이라는 점을 제외하고는 닮은 점이 없다.

본은 날카롭고, 상처받기 쉽고, 번민에 휩싸여 있지만, 본드는 부드럽고, 익살스러우며,양심에서 자유롭다.

이러한 두 사나이를 그들의 싸움기술, 자동차, 연애 등을 통해서 비교해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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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션

본드는 다양한 첨단과학기술을 그가 싸우는데 이용한다. 그에 반해, 본은 흔히 주변에서 볼수 있는 물건들-잡지,책,펜-등을 이용해서 그의 적들을 굴복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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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본드는 잘 빠진 스포츠카를 몬다.(그의 상징 같은 애스턴 마틴처럼.)

그에 반해, 본은 모스코바에서는 택시를 몰았고, 탄자니아에서도 그와 비슷한 것을 몰았다. 또한 뉴욕 경찰의 차를 뺏어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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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악한 적들

미친 과학자 닥터 노 처럼 본드의 적들은 언제나 외국인들이고, 세계를 지배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나사를 파괴하려한다거나, 핵전쟁을 일으키려한다거나.)

제이슨 본의 적은 CIA의 거물급 인물로, 본을 죽이고 그에게 국가반역죄의 누명을 씌우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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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

본은 일편담심, 일부일처제로 사랑했던 여자친구 마리의 죽음에 괴로워한다.

그에 반해 본드는 다양한 여성들을 침대로 끌어들여 사랑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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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상관

본드와 본 둘 모두 그들의 삶에서 강한 여성 상관을 두고 있다.

M(주디 덴치)은 본드에게 당하는 듯하지만 결국에는 항상 본드를 궁지에 몬다.

그리고, 정식적으로 본의 상사는 아닌(본은 자기자신이 상사이자 부하이다.) 파멜라 랜디는 CIA 고위층에서 본의 죽음을 바라지 않은 소수 중 한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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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 후원자

본드는 최첨단의 기술을 이용한 도구들을 "Q"를 통해 제공받는다.

본은 첨단지식들을 CIA의 섹시한 군사 전문가인 닉키 패슨스에게 제공 받아 CIA를 해킹한다. 추측으로 본이 기억상실에 걸리기 이전 그녀와 육체적 관계를 맺었을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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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시설

모든 요원들이 007처럼 럭셔리한 곳에서 숙박을 하는 것은 아니다.

본이 모스크바, 베를린 뉴욕에서 묵은 숙소를 보며, 아무런 특징없는 홀과, 벽지의 평범한 숙소이지만, 본드는 4성급 호텔에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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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 시간

세계적 수준의 스파이가 되기 위해서는 힘들게 일해야 한다.

그에 앞서, 주어진 여가시간에 본드는 마티니를 마시며 침대에서 여성들과 시간을 보내며 긴장을 푼다.

본은 그의 휴식을 마리를 애도하는데 보내며, 자신의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증거들을 찾아헤멘다. 그리고 술은 오로지 총상을 소독하는데에만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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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장

본드는 턱시도를 입고나 정장을 입고 그를 노리는 적과 위험한 싸움을 벌이고 세계를 구한다.

본은 보다 실용적인 복장을 입는다. 전체적으로 검은색에 편한 복장이다. 상식적으로 봤을때, 자객을 죽이고, CIA에 침투하기에는 이런 복장이 알맞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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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본드는 가벼운 희롱과 뻔뻔한 영국식 농담을 하는 경향이 있는데, 그 안에는 반대로 핵심을 찌르는 이중적인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

그에 반해 본은 100% 사무적이고, 직설적이며, 말을 아끼는 편이다. 그 점에 있어 본은 본드에 비해 매력적이지 못하지만 본의 입장에서 본드는 교활한 말장난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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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적 성향

둘 다 꼭 필요할때만 살인을 한다. 하지만 본은 살인을 하는 것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본이 고독속에서 그러한 죄책감과 싸운다면, 본드는 여성들과의 동침을 통해서 그의 마음을 가라앉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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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체의 공개

본드는 결코 알려져서는 안돼지만, 언제나 자랑스럽게 자신의 이름을 밝힌다. "Bond, James Bond."

본은 37개의 다른 호칭으로 알려져 있고, 자신의 진짜 이름을 모른다.









무비폰 선정 맷 데이먼의 최고의 배역들에 이은 최악의 배역들입니다.어떤 역할들이 있을까요?

이하 반말체인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맷 데이먼의 최고의 배역들을 보시려면 이곳을 클릭!

Matt Damon's Best & Worst Movie Roles: The Worst


5 : 올 더 프리티 호시즈 (All The Pretty Horses,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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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맡은 배역
: 페넬로페 크루즈와 사랑에 빠진 1940년대 카우보이

선정 이유
: 네 시간 가량이 될 Cormac McCarthy의 소설을 축약하다 보니, 캐릭터가 살지 못하고, 포인트를 잡지 못했다.















4 : 베가 번스의 전설 (The Legend Of Bagger Vance,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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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맡은 배역
:딱 한번의 잘나가던 골퍼 시절 후, 술과 도박에 빠져 살다, 수수께끼에서 싸인 캐디 베가(윌 스미스)에 의해 다시 골프를 하게된 레널프 주너.

선정 이유
: 데이먼의 노력(그는 골프도 배웠다.)에도 불구하고, 끊임없는 베가의 격언 늘어놓기와 지나치게 감상적인 러브 스토리는 영화가 보기를 범하게 만들었다.












3 : 게리 (Gerry,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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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맡은 배역
:게리. 영화 속 다른 또다른 하나의 게리(커시 애플렉)와 헷갈리지 말것.

선정 이유
: 우리는 예술을 인정하지만, 103분 동안 게리가 말없이 사막을 정처없이 헤메는걸 봐야하나? 60분 동안 클로즈업 된 그들의 땀에 젖은 눈썹을 봐야 하냐구? 그들이 죽기를 바라는게 우리 잘못일까?












2 : 붙어야 산다 (Stuck On You,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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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맡은 배역
: 그렉 키니어와 엉덩이가 붙은 샴 쌍둥이 밥 테너

선정 이유
: 페럴리 형제는 그들 최초의(..오직 한번의) 실패를 경험한다.

이 진부한 코메디 영화를 그나마 에바 멘데스의 가슴이 살린 듯하다.












1 : 그림 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 (The Brothers Grimm,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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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가 맡은 배역
: 테리 길리엄의 판타지 속 동화작가,윌헴(윌이라 불리는)그림

선정 이유
: 데이먼이이, 자신을 성공할거라고 떠들어대던 신문을 물어뜯는다해도 그를 비난할수 없다.  테리 길리엄의 상상력과 또 다른 그림 형제인 히스 레저, 그리고 모든 것들이 데이먼에게 엎드려 사죄해야 한다.










맷 데이먼이 영화 "본 얼티메이텀"으로 다시 한번 멋지게 제이슨 본으로 돌아왔습니다.이에 발맞춰 영화관련 웹싸이트인 무비폰에서 맷 데이먼의 역대 최고&최악의 배역을 뽑았네요^^ 한번 알아보기로 하죠.

이하 반말체인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맷 데이먼의 최악의 배역들을 보시려면 클릭!

Matt Damon's Best & Worst Movie Roles: The Best


10 : 도그마 (Dogma,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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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배역
: 지구를 파괴하고 다시 천국으로 돌아가려하는 타락천사 로키.

선정된 이유
: 그가 맡은 첫 코믹한 역할이자, 이후 그에게 날개를 달아준 배 배역이다. 맷 데이몬과 그의 친구 벤 애플랙이 <굿 윌 헌팅>으로 인정 받은 후, 다시 만난 작품.













9 : 레인메이커 (The Rainmaker,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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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배역
: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청년을 위해 법정에 서서 대형 보험회사와 대결을 벌이는 신출내기 변호사, 루디.

선정된 이유
: 누구도 그처럼 본심으로부터 착한 남자일수 없다. 그리고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 감독은 마이클 무어의 <식코>보다 훨씬 이전부터 거대보험회사의 횡포에 대해 말하려했다.













8 : 오션스 시리즈 (The 'Ocean's' Tri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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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배역
: 오션스 일당 중에서 가장 젊고, 그래서 경험이 가장 적지만, 가장 자신만만한 소매치기 라이너스 캘드웰.

선정된 이유
: 일을 망치려 할때마다 그의 부모님이 구해주는 걸로 영화 속에서 모든 이들의 농담의 대상이다. 하지만 그는 우리를 재밌게하고, 거기에 더해서 엘렌 바킨까지 꼬신다. 그러니 실수투성이 루키의 잘못들은 넘어가주는게...












7 : 시리아나 (Syriana,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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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배역
: '에너지 트레이딩 컴퍼니'의 떠오르는 스타급 에너지 분석가 브라이언 우드맨.

선정된 이유
: 데이몬은 이 영화에서 감독이 만든 전세계에 걸치 혼란에 관계된 일에 연관된다.
아들의 죽음 조차도 그를 돈을 벌어들이는 일에서 떼어놓지 못했다.
그의 연기는 대단히 극적이었다.











6 : 커리지 언더 파이어 (Courage Under Fire, 19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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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배역
: 헤로인에 중독된 걸프전쟁에 참여했던 베테랑 군인 이라이오. 맥 라이언의 전쟁에서의 진짜 운명을 알고 있는 이

선정된 이유
: 이 작품에서 무려 18kg의 살을 빼는 매소드 연기로 대감독인 프란시스 포드 콜라의 눈에 띄어서 그의 <레인메이커>에 캐스팅된다.













5 : 리플리 (The Talented Mr. Ripley, 19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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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배역
: 호기심강한 정신병자 톰 리플리

선정된 이유
: 데이먼은 그의 모든 심리적인 외적가면들을 가진체, 눈의 깜빡거림을 통해서 그것들의 엉킴을 보여준다. 우리는 리플리를 질색해하고, 또 동정한다. 우리는 데이먼의 연기에 경의를 표한다.













4 : 굿 셰퍼드 (The Good Shepherd,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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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배역
: 영리한 젊은 CIA 요원이자, 형편없는 남편.

선정된 이유
: 애국심이 강하고, 소비에트에 몰래 접근하는 알기 어려운 인물을 연기하는데 있어, 데이먼은 조심스레 접근한다.















3 : 굿 윌 헌팅 (Good Will Hunting, 19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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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배역
: 모든 삶을 통틀어 최고로 천재.

선정된 이유
: 여러분들은 이 영화의 내용을 알 것이다.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은 이 영화로 벼락스타가 된다. 맷 데이먼은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주연상 후보에 오르는 영광을 얻는다.














2 : 디파티드 (The Departed,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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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배역
: 마피아 연관되어 있는 메사츄세츠추 경찰청 소속 신참 경찰 콜린 설리반.

선정된 이유
: 마틴 스콜세지의 이 명작은 우수했고, 타락했으나, 여전히 인간적이었던 맷 데이먼의 연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1 : 본 삼부작 (The 'Bourne' Trilog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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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배역
: 기억 상실증에 걸린 스파이, 제이슨 본.

선정된 이유
: 데이먼은 생각하는 액션 히어로를 창조해 냈다. 그는 오늘날 자신이 슈퍼스타이며, 가장 다재다능한 배우 중 한명임을 증명했다. 그에게는 다른 액션 아이콘들(흠..제임스 본드)과는 다른 카리스마와 강건함이 있다.














영화 제이슨 본 시리즈의 세번째 작품 <본 얼티메이텀>의 타이 포스터입니다.

차량 충돌사고와 폭발, 혼란스런 배경의 상황에도 침착한 모습의 제이슨 본(맷 데이먼)의 모습입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아직 기억상실증으로 고통을 겪고 있는 본이 자신의 진정한 정체성을 찾기로 결심하고, 자신의 이야기를 쫓고 있는 져널리스트인 사이몬 로스를 만납니다. 사이몬 로스는 그간의 조사를 통해서 본과 본을 훈련시킨 조직, 트레드스톤에 대한 가치있는 정보를 지니고 있습니다.

맷 데이몬에 따르면 이 작품이 자신이 제이슨 본 시리즈의 영화에 등장하는 마지막 작품이라고 합니다. 누가 자신을 대체하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자신은 이것으로 끝이라고 하네요. <본 얼티메이텀>은 8월 3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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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그간 공개되었던 포스터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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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9/24 - [Movie/Review] - [리뷰] 본 얼티메이텀 (The Bourne Ultimatum, 2007)
2007/09/20 - [Movie/Trivia] - [트리비아] "본 얼티메이텀"에 관한 재밌는 이야기들
2007/09/15 - [Movie/News] - "제이슨 본" 시리즈 합본 DVD 커버 공개!
2007/09/09 - [Movie/Trivia] - 무비폰 선정 2007년 여름, 영화관련 최고/최악들
2007/08/07 - [Movie/Trivia] - 제이슨 본 vs. 제임스 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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