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 레이놀즈 그린 랜턴

DC의 슈퍼히어로 코믹스를 실사 영화화하는 "그린 랜턴"(The Green Lantern)의 주인공이 드디어 결정되었습니다.

헐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주인공 그린 랜턴에 "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엑스맨 탄생: 울버린"의 라이언 레이놀즈가 캐스팅 될 것이라 합니다. 캐스팅 과정에 있어서 라이언 레이놀즈와 마지막 까지 남아 두 차례의 스크린테스트를 거친 것은 브래들리 쿠퍼와 자레드 레토로, 저스틴 팀버레이크도 이전에 스크린 테스트를 받은 적이 있다고 합니다.

현재 스튜디오는 레이놀즈 측과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인데, 이 계약이 성사될 경우 라이언 레이놀즈는 마블과 DC 코믹스의 코믹스 원작 영화 모두에서 슈퍼히어로를 연기하는 첫 남자 배우가 됩니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에서 데드풀을 연기했으며, 데드풀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스핀오프에도 현재 참여할 예정입니다.

'그린 랜턴'은 1940년 작가 빌 핑거와 삽화가 마틴 노델에 의해 탄생했는데, 한 평범한 인물이 반지와 랜턴을 얻게 되면서 가디언들이 선택한 이가 되어 우주의 특정 섹터를 지키는 역할을 맡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카지노 로얄"의 마틴 캠벨이 연출을 맡은 영화 "그린 랜턴"은 아직까지 예산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스튜디오 측은 내년 1월부터 촬영에 들어가길 희망하고 있으며 북미기준 2011년 6월 17일 개봉 예정입니다.


네버 엔딩 스토리

"13일의 금요일"이나 "나이트메어" 등의 과거 공포영화부터 "로보캅"까지. 최근의 대세는 과거 영광을 모았던 작품들의 리메이크 혹은 리부팅인인데요, 그 대열에 어린이 판타지 영화 "네버 엔딩 스토리"(Never Ending Story)도 합류했습니다.

헐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는 "네버 엔딩 스토리"의 판권을 구입했으며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제작사인 The Kennedy/Marshall Co. 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제작사인 에이피안 웨이와 이 시리즈의 리붓에 대한 이야기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네버 엔딩 스토리"는 지난 1984년 "모모"의 미하엘 엔데의 소설을 볼프강 페터젠 감독이 연출을 맡아 영화화한 작품입니다. 영화는 바스티앙이라는 소년이 우연히 '끝없는 이야기(The Neverending Story)'라는 책을 발견하게 되고, 그 책을 읽으면서 또다른 놀라운 판타지 세계를 경험하게 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1990년에는 조지 밀러가 연출을 맡아 2편이 나왔으며, 1994년의 후속작까지 이어졌습니다.


워너브라더스가 자사의 다수의 영화들의 개봉일을 결정해 발표했습니다. 개봉일은 모두 북미 기준입니다.

-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물들 2부 (Harry Potter and the Deathly Hallows: Part II) : 2011년 7월 15일. 1부가 2010년 11월 19일 개봉이기에 1부가 개봉한 후, 8개월 후에 2부가 개봉하게 됩니다.

- 조나 헥스 (Jonah Hex) : 2010년 8월 6일. DC의 유명 코믹스를 원작으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의 조쉬 브롤린이 주연을 맡은 영화입니다.

- 그린 랜턴 (Green Lantern) : 2010년 12월 17일. DC의 슈퍼히어로 코믹스를 원작으로 한 영화로 "007 카지노 로얄"의 마킨 캠빌이 감독으로 내정되었습니다.

- 인셉션 (Inception) : 2010년 7월 16일. "다크 나이트"의 크리스토퍼 놀란이 각본 및 연출을 맡은 SF물입니다.

- 석커 펀치 (Sucker Punch) : 2010년 10월 8일. "왓치맨"의 잭 스나이더가 연출을 맡은 스릴러 영화입니다.
 
- 타이탄족의 멸망 (Clash Of The Titans) : 2010년 3월 26일. "인크레더블 헐크"의 루이스 레테리어가 연출을 맡아 그리스 신화를 스크린으로 옮기는 영화입니다.

- 셜록 홈즈 (Sherlock Holmes) : 2009년 12월 25일. 기존 개봉일보다 한달 가량 연기되었습니다. 가이 리치가 연출을 맡은 작품으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셜록 홈즈, 주드 로가 왓슨 박사를 연기합니다.


영화정보 블로그 /Film은 구독자가 보내온 한장의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레전더리 픽쳐스(Legendary Pictures)의 공식 홈페이지 중 비밀번호로 보호되고 있는 페이지라고 합니다.


좌측 상단에 "SUPERMAN UNLEASHED"라는 제목이 뚜렷이 보입니다.

아래는 짤막한 소개글이 있습니다. '기존 시리즈의 액션성을 끌어올리는 "슈퍼맨 리턴즈"의 후속작은 판을 키우고 어떤 슈퍼히어로 영화도 도달하지 못한 액션의 극치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입니다.'

/Film은 자신들의 소스를 통해서 위의 제목은 기획단계 중에 붙인 작업명으로 워너는 작품에 대해 여러 작가들의 의견을 받아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른 한편에서는 이 페이지는 이전 "슈퍼맨 리턴즈"가 나왔을 당시 업데이트 되었던 것이 아닐까 하는, 그래서 워너의 리붓 결정 후에는 폐기된 프로젝트가 아닌가 하는 추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과연 "슈퍼맨" 시리즈의 후속작은 어떻게 되가는 걸까요.


크리스토퍼 놀란

버라이어티와 헐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가  크리스토퍼 놀란이 각본을 쓰고 연출을 맡을 SF 액션 영화, "인셉션"(Inception)의 권리를 거액을 들여 획득했습니다.

영화는 현대를 배경으로한 SF 액션 영화로, 마음의 구조(architecture of the mind)에 대한 영화라고 합니다. 워너브라더스 픽쳐그룹 대표 제프 로비노프는 놀란은 매 작품마다 줄곧 더 나은 작품을 만들어왔다며, 그와 다시 작업을 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인셉션"은 올 여름부터 제작에 들어가며, 워너는 2010년 여름에 영화를 개봉할 계획입니다.

이로 인해, 당분간은 놀란의 "배트맨3"(가칭)는 접어둬야할 듯 합니다.

"300"의 잭 스나이더가 연출을 맡아 앨런 무어의 동명의 유명 그래픽노블을 영화화하는 "왓치맨"(Watchmen)의 최종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왓치맨"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왓치맨" 국내 코믹스 설명)

나치, 공산주의자와 싸우며 존재가치를 증명하던 히어로들. 그러나 아슬아슬한 냉전의 균형이 이루어지자 히어로의 그늘에 가려 있던 경찰들의 기득권 주장이 격렬해지고, 그 결과 법을 준수하지 않는 악당 타도를 철저히 금지하는 '킨 법령'이 제정되면서 히어로들은 자진해서 은퇴하거나 국가의 통제하에 활동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코미디언'이란 히어로가 변사체로 발견되고, 예전의 히어로 동료들은 코미디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음모를 파헤치는데 힘을 모으기로 결의한다. 하지만 조사를 거듭할수록 무서운 진실이 드러난다. 히어로들은 자신들이 이룩한 업적은 오로지 세상의 멸망을 막으려다 실패한 것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왓치맨

원작 "왓치맨"은 1988년 팬 투표에 의해 수여되는 SF상인 휴고상을 수상했고, 타임지 선정 '1923년 이후 발간된 100대 소설 베스트'에 포함된 유일한 그래픽노블 입니다.

얼마전 워너와 폭스 사이의 법정갈등이 해결된 가운데, 영화는 예정대로 북미기준 오는 3월 6일(국내는 3월 5일) IMAX DMR 2D 및 일반 상영으로 개봉합니다.


다크나이트

10억불이 넘는 흥행과 더불어 슈퍼히어로 영화의 흐름을 바꿨다는 호평을 받은 "다크 나이트"의 후속작, "배트맨3"(가칭)에 대한 루머가 연일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배트맨3"에 관해 가장 잘 알고 있을 크리스토퍼 놀란은 '스토리를 구상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만을 남겼을 뿐입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배트맨3"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또 한 사람인 워너브라더스의 회장 앨런 혼이 그에 관해 입을 열었습니다.

앨런 혼은 Collider.com의 취재인의 언제쯤 "다크 나이트"의 후속작이 나올 것 같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우리는 크리스토퍼 놀란과 이야기를 해오고 있고, 우리가 그를 제자리 앉혀놓아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놀란은 우리에게 좋은 스토리가 관건이라고 말했는데 그는 이전 작업도 훌륭히 완수했었다. 우리는 그가 돌아와 다른 작품을 만들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개봉일자를 성급히 정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스토리가 아니겠냐는 질문에

스토리가 전부라 할 수 있는데, 우리는 크리스를 존중한다. 우리는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의 타이밍을 존중한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팬들은 우리가 굉장한 영화를 만들기를 바랄텐데, 우리는 그들에게 또다른 훌륭한 영화를 선사할 것이다.

라고 답했습니다.

워너의 회장도 크리스토퍼 놀란이 준비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놀란이든 워너든 둘 중 어느 쪽에서 확실한 말이 나오기 전까지 다른 곳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데이빗 S. 고이어의 말을 빌려 '모두 다 헛소리'입니다.

앨런 혼은 이 외에 새로운 "슈퍼맨" 시리즈는 얼마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인데, "슈퍼맨" 후속작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으며 워너의 또다른 슈퍼히어로물로는 "그린 랜턴"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저스티스 리그"에 관해서는 '아직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각 부문별 출품이 이루어졌는데요, 그에 따라서 워너는 자사의 "다크나이트"의 수상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래는 워너브라더스에서 미국의 연예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온라인 포함)에 개제한 광고입니다. 워너는 "다크나이트"의 작품상 및 히스 레저의 남우조연상 수상을 밀고(?) 있습니다.


01

과연 "다크나이트"는 워너가 바라는 대로 수상을 영광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에 앞서 "다크나이트" 등과 작품상 경쟁을 펼칠 "월-E"도 이전에 광고를 실었었습니다. 바로 아래의 이미지입니다. 얼마전 전해드렸듯이 "월-E"는 디즈니에서 작품상과 애니메이션 부문 모두에 후보로 올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월-E

아카데미 시상식까지의 향후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8년 12월 26일 각 부문 노미네이션 후보 투표용지가 아카데미회원들에게 발송
2009년 1월 12일   노미네이션 후보 투표 마감
2009년 1월 22일   각 부문 노미네이트 결과 발표
2009년 1월 28일   각 부문 최종수상작 투표용지가 아카데미회원들에게 발송
2009년 2월 2일     아카데미 후보자 오찬행사
2009년 2월 7일      Scientific and Technical Achievement Awards 시상
2009년 2월 17일    최종수상작 투표 마감
2009년 2월 22일    아카데미시상식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의 후속작에 대한 루머가 무성합니다. 조니 뎁,필립 셰이모어 호프먼, 안젤리나 졸리 등과 관련된 루머와 블로그에 소개해드리진 않았지만, 최근에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후속작 계약을 맺었고, 내년 2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는 루머 등이 흘러나왔습니다.

하지만, "배트맨 비긴즈"의 각본과 "다크나이트"의 스토리작업을 맡았던 데이빗 S. 고이어는 MTV New와의 인터뷰에서 그간의 루머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그 이야기들은 모두 헛소리다.(It's all bullshit.) 모두 다. 크리스와 난 그에 관해 어떤 이야기도 나눈 적이 없다. 그는 지금 자신을 충전할 긴 휴가를 떠나 있다. 많은 이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나도 해주고 싶지만, 지금은 어떤 것도 진행된 바가 없다.

또한, 그는 팬들의 추측이 재미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즉, 결론은 루머는 루머일뿐, 현재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가 되겠습니다.


얼마전 돌았던 루머 기억하시죠? "다크나이트"의 후속작에 조니 뎁이 리들러로, 필립 셰이모어 호프먼이 펭귄으로 출연할 것이라는..

결국은 조니 뎁의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서 이 소식이 그저 루머로 드러났는데요, 아뿔싸! 우리의 알프레드 집사님이 이 사그러들뻔한 루머에 화력 좋은 땔감을 집어넣으셨습니다.

마이클 케인은 토론토영화제에서 자신이 출연하는 신작영화 "Is There Anybody There?"를 홍보하던 중 MTV News의 질문을 받았습니다. '배트맨과 다음 작품에서 싸울 상대는 누가 될 것 같은가?' 그러자 그는 '워너측에서는 이미 맘에 두고 있는 이들이 있다. 조니 뎁의 리들러, 필립 셰이모어 호프먼의 펭귄이다. 신문에서 읽었다.' 라고 답했습니다.

신문? 에이~ 그럼 얼마전의 그 루머잖아...라고 생각할 수도 있는데, 그의 말은 이어집니다.

"다크나이트"를 만들 때, 놀란에게 물었다. 다음 작품의 이야기는 어떻게 되느냐고. 그가 조커라고 답하자 나는 '조커?! 조커는 잭 니콜슨을 넘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그는 히스 레저를 캐스팅했다고 답했다. 나는 누군가 잭 조커를 넘어선다면 그것은 히스 레저일 것이라고 생각했고,그리고 그는 잭 조커를 넘었다. 

나는 워너의 경영진과 있던 자리에서 그에게 물었다. '후속작을 만들 것인가?' 그는 '당연하다'고 답했다. '우리가 어떻게 히스 레저를 넘어설 수 있지?' 라고 되묻자 그는 '우리가 어떻게 하면 히스 레저를 뛰어넘을지에 관해 이야기해주겠다. 조니 뎁을 리들러로, 필립 셰이모어 호프먼을 펭귄으로.' 나는 이렇게 밖에 말하지 못했다. ' 오~ 이런 당신들 또 해냈군.'

또한, 크리스토퍼 놀란과 이 이야기에 관해서나 각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냐는 질문에 '아니다. 그는 휴가 중이다. 언젠가 그는 각본을 들고 돌아올 것이다.' 라고 답했습니다.

여전히 확실하게 소스의 이름이 들어난 소식은 아니지만, 주요 캐스팅 중 한명이 밝힌 소식이라 왠지 의미가 크게 다가옵니다. 과연, 조니 뎁-리들러, 필립 셰이모어 호프먼-펭귄 캐스팅이 이루어질까요?

조니 뎁 리들러
필립 셰이무어 호프먼 펭귄



며칠 전, 워너가 "슈퍼맨" 시리즈를 리붓할지도 모른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그것이 현실화 될 듯 합니다. 워너브라더스 픽쳐스 그룹의 제프 로비노프는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슈퍼맨" 영화는 우리가 원했던 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캐릭터가 그가 있어야 할 자리에 있지 못했다. "슈퍼맨 리턴즈"가 작업 중이던 2006년에 우리는 후속작을 올해 크리스마스나 2009년에 내놓을 계획이었지만, 지금의 계획은 그간의 "슈퍼맨", "배트맨" 영화에 개의치 않고 슈퍼맨을 다시금 새롭게 그려낸다는 것이다.

뭐, 이정도면 확실히 리붓을 할 것 같습니다. 문제는 그 방식이 "배트맨 비긴즈"와 같은 방식이냐, 아니면 "인크레더블 헐크"와 같은 방식이냐 겠지요. 둘 중 어떤 것이든 브라이언 싱어가 떠날 것이라는 것은 이제 확실해 진 것 같습니다.

이 외에도 워너는 2011년 까지 DC 코믹스를 바탕으로한 최대 8편의 블럭버스터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일단, 개봉확정되거나, 알려져있는 것이 "왓치맨", "그린 애로우", "그린 랜턴", "슈퍼맨" 새로운 시리즈, "저스티스 리그", "배트맨" 후속작에 계속 이야기만 돌고 있는 "원더우먼" 까지 하면 얼추 맞는군요.) 또한, 워너는 이 DC의 슈퍼히어로물 영화화에 마블이 현재 계획 중인 모델을 적용시켜나갈 것이라고 하는군요. 한 편의 영화에 다른 시리즈의 캐릭터를 출연시키고, 그로 인해 후속작에서 점차 하나의 커다란 공통된 세계관을 만들어나가는 것을 말입니다.

제프 로비노프는 이제 슈퍼히어로 영화의 흐름은 "다크나이트"와 같은 어둡고 음울한 분위기라며, 앞으로의 영화들에서도 그 캐릭터가 허용할 수 있는 데까지 그런 모습을 표현해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것은 "슈퍼맨" 시리즈에서도 마찬가지로 하는군요.

또한, 워너는 다음달 향후의 DC 코믹스를 바탕으로 한 영화에 대한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3년내에 개봉할 4편의 영화에 그 포커스가 맞춰질 것이라고 하는군요. "배트맨"3편, 새로운 "슈퍼맨", 그리고 다른 DC 슈퍼히어로 캐릭터를 이용한 영화일 것이라고 하는데, 이 역시 기대가 되는군요.
 

슈퍼맨

"배트맨 비긴즈" 부터 시작되어 이번 "다크나이트"에서 빵 터져버린 "배트맨" 시리즈의 엄청난 흥행으로 인해, DC 코믹스의 또다른 축인 슈퍼맨의 영화화가 그만큼 큰 부담을 가지게 된 것 같습니다.

버라이어티의 앤 톰슨이 블로그에 포스팅한 내용을 보면, 워너는 브라이언 싱어의 "슈퍼맨 리턴즈"가 크리스토퍼 놀란의 "배트맨 비긴즈"처럼 시리즈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키지 못했다고 여겼다고 합니다. 그저 리차드 도너의 첫 시리즈에 대한 향수를 끌어온 것 뿐이었다고 느낀 것이겠죠.

팬들의 실망감과 후속작에 대한 논란만큼 워너 내부에서도 후속작에 대한 여러가지 이야기가 오고가는 듯 합니다만, 어떤 확실한 결정은 없는 듯 합니다. 앤 톰슨은 포스트에서 밝히기로, 어서 워너에서 앞으로 "슈퍼맨" 시리즈에 대한 방향을 정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브라이언 싱어를 계속 연출자로 잡아두려 한다면, 더더욱 그래야 한다는 것입니다. 해당 포스트의 말미에서는 워너브라더스의 한 경영진이 밝혔다는 다음의 말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지도 모르겠다.

이는 워너 내부에서 "슈퍼맨" 시리즈의 리붓에 대한 이야기가 오고간다는 뜻일까요? 브라이언 싱어의 후속작 "슈퍼맨: 강철의 사나이"는 2009년 6월 개봉계획으로 지금까지 알려져오고 있지만, 더이상 관련 소식이 들려오지 않는 것으로 봐서는 그 때 개봉할 일은 없을 듯 합니다.

과연 "슈퍼맨" 시리즈는 어디로 향하는 것일까요?


환상특급

우리에게도 너무도 유명한 TV 시리즈, "환상특급"(The Twilight Zone)이 영화화됩니다.

"환상특급"은 지난 1959년부터 1964년까지 방영되었고 이후 1985년부터 1989년 사이에도 다시 제작되어 방영되었으며, 지난 2002년부터 2003년 사이에도 방영되었습니다. 또한, 1983년에는 4편의 이야기를 하나로 묶은 (그 중 하나는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한) 영화판이 개봉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영화제작에는 워너브라더스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제작사인 에이피언 웨이가 관여하고 있는데, 현재는 지난 시리즈에서의 에피소드를 바탕으로 한 각본을 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영화는 원작 시리즈의 한두개 정도의 에피소드가 합쳐진 이야기로 예상된다고 하는군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전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이 "환상특급"이라고 밝힌 적이 있는데, 일단 그가 이번 영화에 출연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P.S 어릴때 TV에서 방송하는 것을 무척 재미있게 본 기억이 있는데... 새롭게 제작되는 영화판에도 크게 기대가 되네요.

로스트 플래닛

타 매체를 영화로 끌어들이는 헐리우드의 행보는 계속됩니다.

이병헌을 주인공으로 등장(모습만)시켜 화제가 되었던 캡콤의 액션게임 "로스트 플래닛"(Lost Planet)이 영화화됩니다. 이는 E3 게임쇼에서 발표가 되었는데, 워너브라더스가 배급을 맡고, 워너와 캡콤이 공동투자한다고 합니다.

영화의 각본은 영화 "왓치맨", "메탈 기어 솔리드"의 각본을 맡은 데이빗 헤이터가 담당한다고 하며, "아이언맨" 등의 프로듀서였던 아비 아라드, 아리 아라드, "고스트 라이더" 등의 스티븐 폴이 제작자로 나서 씨사이드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제작한다고 하는군요.

원작 게임은
인간으로 구성된 스노우 파이리츠가 얼음으로 뒤덮인 혹독한 행성의 환경 속에서 토착 생명체인 아크리드(Arkrid)에 맞서 생존에 필요한 열에너지를 찾아 탐험하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워너, 블루레이 독점지원 선언!

HD-DVD, 블루레이 양 포맷을 지원하던 워너브라더스가 HD-DVD를 포기하고 블루레이를 독점 지원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워너브라더스 홈 엔터테인먼트의 회장 케빈 츠지하라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두개의 포맷으로 나뉘어져 있었기에, 앞으로 이 산업을 이끌어갈 HD 포맷에 소비자들의 혼란과 무관심을 초래했습니다. 소비자들이 블루레이만 선택할 수 있게 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며, 더 다양한 소비자들에게 이 뛰어난 홈 엔터테인먼트 체험을 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워너브라더스는 5월까지는 지금처럼 양 포맷으로 발매를 하고, 그 이후는 블루레이로만 자사의 영화를 출시한다고 합니다.

그럼 이제 블루레이 vs. HD-DVD 구도는 이렇게 되는군요.

블루레이 : 소니, 폭스, 워너, 디즈니(부에나비스타)

HD-DVD : 유니버셜, 파라마운트

이제 슬슬 포맷 전쟁의 끝이 보이는 것 같습니다. 과연 HD-DVD를 그토록 밀고 있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어떻게 대응할지가 주목되네요.
DeadlineHollywoodDaily는 세 명의 각기 다른 프로듀서의 말을 인용해 워너브라더스의 제작책임자인 Jeff Robinov가 "더 이상 우리(워너브라더스)는 여자주인공을 내세운 영화는 만들지 않겠다"라고 언급했다고 보도했습니다.

Jeff Robinov가 이러한 말을 한 이유는 조디 포스터의 "브레이브원", 니콜 키드먼의 "인베이전", 엠마 로버츠의 "낸시 드류", 힐러리 스웽크의 "리핑 - 10개의 재앙" 등이 박스오피스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기 때문으로 추측되어집니다.

현재까지 북미시장에서 "브레이브원"은 약 3400만 달러, "인베이전"은 약 1500만 달러의 흥행으로 배우들의 네임밸류에 비해 저조한 흥행을 기록했습니다.

위와 같은 소식을 전하는 해외 웹진들에서는 영화의 흥행 요소에는 배우뿐만 아니라, 시나리오, 영화의 완성도 등 다른 많은 요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자 배우에게 흥행 저조의 원인을 돌리는 것은 불합리한 처사라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어찌됐든, 우리나라나 헐리우드나 주연급 여자 배우들이 설 자리는 점점 줄어드는 것 같습니다.

워너브라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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