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 홈즈
'셜록 홈즈'. 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제 어린 시절 추리소설을 좋아하는 남자 아이들에게 셜록 홈즈는 모리스 르블랑이 창조한 '아르센 뤼팽'과 함께 열광의 대상이었습니다. 그 통찰력과 놀라운 두뇌 회전, 어찌보면 괴팍한 성격의 캐릭터가 주는 매력이란...

가이 리치가 연출을 맡은 이번 영화 "셜록 홈즈"는 그런 소설 속 셜록 홈즈와 그의 단짝 왓슨과는 큰 틀에서의 설정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존재입니다. 그도 그럴 것이 이 영화는 코넌 도일의 소설이 원작이 아니라 리오넬 위그램의 그래픽 노블을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보니 가이 리치도 자신의 영화 속 홈즈는 소설의 홈즈와는 다르게 액션 히어로가 될 것이라고 말해오기도 했고, 실제로도 그러합니다. 홈즈에게 초점이 맞춰지긴 했지만, 주드 로가 연기한 왓슨 박사 역시 소설과는 다른 색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잠긴 문을 따려던 홈즈의 뒤에서 그 문을 걷어차는 왓슨이란...

영화는 어떤 면에서 보자면 이런 소설과 다른 캐릭터가 주는 매력과 그 앙상블이 재미의 상당한 부분을 차지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액션 블럭버스터로 변모한 "셜록 홈즈"에게 일종의 필요충분조건이었다 할 수도 있겠습니다. 이런 캐릭터의 매력과 액션 장면이 주는 재미는 분명 있으나, 영화는 다소 심심한 감이 있습니다. 마크 스트롱이 연기하는 이번 작에서의 적 블랙우드 경의 캐릭터가 그 캐릭터의 상징성은 일단 뒤로 하고, 존재감이 셜록 홈즈에 비해서 심히 뒤쳐지면서 극의 긴장감이 떨어진다는 것이 하나의 이유일 것이고 나름 선방하긴 했지만 가이 리치가 여전히 자신의 리즈 시절(?) 때의 그 감각을 다 찾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또 다른 이유일 것입니다.

이 영화가 시리즈의 첫번째 작품이라고 했을 때, 분명 나쁘다고 할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좋은 것도 아니어서 상당히 애매하다 할 수 있습니다. 어찌됐든 캐릭터의 매력을 알리는데는 성공했다는 것은 나름 위안거리이긴 합니다.

P.S 레이첼 맥아담스 비중만 늘려줬더라도 전 만족했을 겁니다! 쳇...
가뜩이나 포스팅도 안했으면 또 뭘 자리를 비우냐 하시겠지만(^^) 회사 신입사원 연수원 입소로 2009년 12월 14일 부터 2010년 1월 8일까지 자리를 비웁니다.

즉, "아바타", "셜록 홈즈", "전우치"를 줄줄이 못 봅니다-_- 뭐, 나와도 여전히 극장에 걸려있을테긴 하지만요.

그럼 한달 후에 뵙겠습니다. 그간 이 인간이 뭐하는지 궁금하시다면(..그딴건 안 궁금해!) 트위터 @jhyeon 에서 확인가능하십니다^^

P.S 그나저나 지난 11월, CGV에서 3D 영화 관람료 인상에 관한 설문메일을 보내왔는데, 그와 관련 "아바타"가 엮여 있더니 결국 "아바타" 개봉에 맞춰 가격을 올릴 예정이네요. 올여름 메가박스의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에 맞춰 가격인상한 것과 같은 약은 수법. 고객만족 이런거에는 좋은 아이디어 전혀 없으면서 이런 쪽으로는 기막히게 잘해요.
여름부터 블로그 포스팅이 뜸했지요?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여름에는 모 회사에서 인턴쉽을 하고 그 후에는 4학년이다보니 취업전선에 뛰어들었기 때문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제 전공에서 제가 가장 관심있던 분야의 직무와 마음에 드는 회사에 입사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참 띄엄띄엄 블로깅 했는데, 다시 좀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기분이 참 좋습니다.

P.S 거기다 아이폰도 질러서 오늘 옵니다!
2012
미래를 알 수 없다는 것. 그것은 두려움과 동시에 희망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일련의 재난영화들이 그리고 있는 것입니다. 롤랜드 에머리히의 신작 재난영화 "2012" 역시 그와 다르지 않습니다. 최근 관심을 불러모으는 2012년 종말설을 더욱 부채질하는데는 영화라는 거대한 대중매체만큼 큰 효과도 없을 것입니다. "2012"는 그러함과 동시에 그 관심을 그대로 자신의 관객으로 만들고 말입니다.

"2012"는 마야인들의 예언을 이야기하며 더불어 인류를 종말의 위협으로 밀어넣는 원인으로 태양자기폭풍을 선택했습니다. 대두되고 있는 종말론 속 근거들 중 하나입니다. 영화 속에서 원인에 대해 숨가쁘게 이야기하지만, 영화도 자세하게 말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 관객도 자세하게 알고 싶은 생각도 없습니다. 그저 뭔가 과학적으로 그럴싸한 이유로 어마어마한 재앙이 닥칠 것이라는 뉘앙스를 심어주면 됩니다. 인도에서 이러한 위험을 알아차린 애드리안 헴슬리 박사(치웨텔 에지오포 분)는 이 사실을 미정부에 알리게 됩니다.

과학자와 함께 또다른 이야기 축의 주인공으로 내세운 캐릭터 역시 기대를 져버리지(?) 않습니다. 잭슨 커티스(존 쿠샥 분)는 소설가에 이혼남으로 전처는 결혼을 해 그는 가끔식 그의 아이들을 보러갑니다. 헐리우드 영화에서 이런 설정을 가진 캐릭터는 장르를 불문하지 않고 나오는데 가족애를 유독 좋아하는 그네들의 습성 때문인가 합니다. 작게는 가족애로 시작해 크게는 인류애를 드러내야 하기도 하고.

이렇게 초반에 캐릭터 소개를 정리한 후 영화는 본격적으로 재앙을 스크린에 선보입니다. 대지진으로 인해 처참하게 파괴되는 LA 도심의 모습은 묵시록의 그것을 보는 듯 강렬한 인상을 자아냅니다. 고가도로는 허물어져 내리고 바벨탑처럽 높이 솓았던 마천루들은 힘없이 쓰러집집니다. 화염과 죽음으로 가득한 도시. 천사들의 도시는 침몰하는 배처럼 그 생을 다합니다. LA 대지진 가능성이 이야기되는 가운데 그 모습은 현실이 될 수 있다는 오싹함으로 미국인들에게는 다가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재앙의 장대한 시작을 열어젖힌 LA 침몰 장면 이후 영화는 곧바로 옐로우스톤 화산 폭발로, 그리고 존 F. 케네디의 백악관 귀환으로 이어가며 인류의 종말을 그려갑니다.

이러한 인류 종말의 위협의 해결책으로 영화가 제시한 것은 '21세기판 노아의 방주' 입니다. (잭슨의 아들 이름도 노아입니다.) 성경의 묵시록적 예언이 현실화될 것을 우려한 인류가 선택한 것은 역시나 성경 속 재앙에서 인류를 구해냈던 방주가 선택되었습니다. 그 해결책이 그다지 특별한 것은 아니지만 그 준비 과정이 현 시대를 반영하는 것 같아 눈길을 끕니다. 과거의 경우 말그대로 미국이 북치고 장구치고 하는 식이었다면 이 영화에서는 국제공조를 바탕으로 방주가 제작이 됩니다. 이 같은 모습은 나름 흥미롭지만 그 외는 다를 바가 없습니다. 절체절명의 순간에 인류애를 부르짖으며 어떻게든 감동을 일으키려는 구닥다리 캐릭터와 구닥다리 전개는 여전하고, 결말 역시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언제나 롤랜드 에머리히의 영화에서 지적되었던 바대로 이 영화 역시 단순하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멍이 커다랗게 보이고, 목적을 위해 과정의 당위성이나 이해도를 무시해버리는 시나리오, 별 공감 안되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습니다. 'Size does matter'.  이러한 단점을 거대한 시작적 효과를 통한 스펙타클함으로 덮는게 그의 장기입니다. 잘되면 "투머로우", 안되면 "B.C 10,000"이 되버리는 모 아니면 도 방식입니다. "2012"가 창조해 낸 거대한 재앙의 스펙타클함은 인정할 만합니다. 하지만, 과도한 스펙타클의 남발은 뒤로 갈 수록 그것을 무감각하게 됩니다. 현실감을 상실한체 그저그런 게임같이 말입니다. "노잉"이 유뷰브 영상을 연상시키는 사실적인 재앙으로 시작했다가 철학적 고민에 휩싸인체 음모론을 끌어들여 지구종말이라는 과감한 결정을 함으로써 한숨을 내쉬게 만들었다면 "2012"는 자신이 창조한 재앙이 자신의 또다른 재앙들을 집어삼킨 결과를 낳았습니다. 뻔하디 뻔한 아쉬운 소리를 해댔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B.C. 10,000" 류라는 것은 아닙니다. 그것은 말 그대로 재앙이었고, "2012"는 롤랜드 에머리히가 가장 잘 해낼 수 있는 것을 보여준 그의 영화들 중 하나입니다. 시각적 스펙타클함 가득한 '킬링타임'용 블럭버스터. 롤랜드 에머리히에게 그것만 바라면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X-Men Origins: Wolverine Los Angeles Industry Screening

"엑스맨 탄생 : 울버린"에서 모습을 보인 데드풀(라이언 레이놀즈 분)을 앞세운 스핀오프 작품이 제작 예정인 가운데 제작자 로렌 슐러 도너("슈퍼맨"의 리차드 도너의 와이프)가 엠파이어 매거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데드풀' 스핀오프에 대한 계획을 밝혔습니다.

도너는 이번 '데드풀' 스핀오프가 리부트 작품이라고 정의했습니다. "엑스맨 탄생 : 울버린"에서 그려진 데드풀의 설정은 무시할 것인데 이유는 그의 말을 막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라이언 레이놀즈가 DC 코믹스의 작품을 영화화하는 "그린 랜턴"의 주인공을 맡는 것에 대해서는 문제 없다는 의견을 냈습니다. 도너는 해리슨 포드를 예로 들었는데, 그가 과거 같은 시기에 "스타 워즈"의 한 솔로와 "인디아나 존스"의 인디아나 존스를 연기했듯이 그린 랜턴과 웨이드 윌슨(데드풀)은 서로 다른 캐릭터이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도너는 이번 '데드풀' 스핀오프작은 더욱 어둡고 변덕스럽고 재밌는 영화가 될 것이며, 블랙 탐, 슬레이백, 블라인드 알, 위즐 같은 좋은 악역들이 원작 코믹스에 많기 때문에 아직 악역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현재 작가를 물색 중이며 11월 정도면 작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데드풀"은 2011년 개봉 예정입니다.


Spider-Man 3 Tokyo World Premiere

많은 팬들이 "스파이더맨 4"를 기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3편의 문제점으로 인한 일말의 우려 역시 가지고 있는 가운데 감독 샘 레이미가 DVD & Blu-ray Review 지면을 통해 코믹북 원작 영화들과 "스파이더맨 4"에 대해 이야기했습니다. (via Coventry Telegraph)

샘 레이미는 "스파이더맨 3"에서의 너무 많은 악당들로 인한 문제에 대한 비판과 지적에 동의한다라고 밝히며, 더 작고 친숙했던 "드래그 미 투 헬" 작업을 통해 배운 것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포인트를 집는 것의 중요성, 제한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되었다고 말하며, 그러한 점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그는 그것이 "스파이더맨 4"를 기본으로 돌아가게 하기 위한 자신의 방식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파이더맨 4"는 북미기준 2011년 5월 6일 개봉 예정입니다.


영화 "노트북"의 원작소설의 작가, 니콜라스 스팍스의 또다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디어 존"(Dear John)의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개 같은 내 인생", "길버트 그레이프"의 라세 할스트롬이 연출을 맡고, "지.아이.조 : 전쟁의 서막"의 채닝 테이텀, "맘마미아!"의 아만다 사이프리드가 주연을 맡은 "디어 존"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군인인 존 타이리(채닝 테이텀 분)는 휴가 중에 여름 방학을 즐기던 대학생 사바나 커티스(아만다 사이프리드 분)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존이 근무지로 복귀하고, 이라크 전쟁으로 인해 둘은 만나지 못하고 서로 떨어져 지내게 됩니다. 그렇게 7년이란 세월이 지나는 동안 그들의 만남은 산발적이었지만 둘 사이는 편지로 꾸준히 이어지고 그 편지는 둘의 사랑을 운명적 결말로 이끕니다.


"디어 존"은 북미기준 2010년 2월 5일 개봉예정입니다.


The Proposal - Madrid Photocall & Press Conference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로맨틱 코메디의 명가 워킹 타이틀이 거액을 주고 "월 스트리트 2: 머니 네버 슬립"의 앨런 로엡이 각본을 맡고, "엑스맨 탄생 : 울버린", "그린 랜턴"의 라이언 레이놀즈가 주연을 맡을 제목 미정의 로맨틱 코메디 프로젝트를 사들였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라이언 레이놀즈는 애인에게 차인 후, 그녀를 되찾기 위해 여장을 하고는 그녀의 친구가 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워킹 타이틀은 이 영화의 배급에 있어서는 유니버셜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합니다.

"버티컬 리미트", "007 카지노 로얄"의 마틴 캠벨이 연출을 맡고, 멜 깁슨이 주연을 맡은 스릴러 영화 "엣지 오브 다크니스"(Edge of Darkness)의 극장용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멜 깁슨은 영화에서 살인사건 전문 형사인 토머스 크레이븐으로 분합니다. 토머스는 그의 운동권이던 딸이 살해당하자 해당 사건의 수사에 나서고 그 과정에서 비밀에 쌓여있던 딸의 삶 뿐만 아니라 사건의 조직적인 은폐, 그리고 정부의 결탁에 대해 알아나가게 됩니다.


"엣지 오브 다크니스"는 북미기준 2010년 1월 29일 개봉합니다.


Jon Favreau attends the Couples Retreat premiere in Los Angeles

"아이언맨" 시리즈의 연출을 맡은 감독 겸 배우 존 파브로가 그가 영화 "어벤저스"(The Avengers)의 연출을 맡을 것이라는 그간의 루머를 부인했습니다.

존 파브로는 인터뷰에서 자신이 가능하지 않기 때문에 스튜디오에서는 다른 감독을 찾고 있으며, 자신은 총제작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자신은 "아이언맨"의 세계를 만드는데 관여하고 있고 '아이언맨'은 과학기술을 바탕으로 한 슈퍼 히어로인데 반해 "어벤저스"의 토르 같은 초자연적인 캐릭터가 등장하기에 그런 캐릭터를 소개하는 것은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원작 코믹북에서 처럼 두 세계를 성공적으로 합치는 작업을 하면서 자신들이 만들어 놓은 리얼리티를 훼손한지 않기 위해서는 신중함이 뒤따라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영화 "어벤저스"는 북미기준 2012년 5월 4일 개봉 예정입니다.


아이리스
아이리스
아이리스

....후다다닥-_-;;


Premiere Of Paramounts Star Trek - Arrivals

J.J. 에이브럼스의 "스타 트렉" 이후, 파라마운트가 크리스 파인에 푹 빠졌나 봅니다. 어제의
"아트 오브 메이킹 머니" 캐스팅 관련 소식에 이어 파라마운트가 크리스 파인을 또 다른 영화에 캐스팅 하려고 한다는 소식입니다. 바로 새로운 '잭 라이언' 시리즈 입니다.

'잭 라이언' 시리즈는 톰 클랜시의 일련의 소설에서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잭 라이언을 주인공으로 하고 있으며, 영화로 총 네 편이 만들어졌습니다.  "붉은 10월"(1990), "패트리어트 게임"(1992), "긴급 명령"(1994), "썸 오브 올 피어스"(2002)가 그것입니다. 이 네편에서는 주인공 잭 라이언을 알렉 볼드윈, 해리슨 포드, 벤 애플렉이 연기했으며, 이번에 크리스 파인이 캐스팅 된다면 4대 잭 라이언이 됩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현재 이 캐스팅 건이 진행단계이긴 하지만,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모양을 갖추면 크리스 파인이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번 '잭 라이언' 영화의 각본은 "포 페더스"의 후세인 아미니가 맡았으며, 감독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영화 "노트북"의 원작소설의 작가, 니콜라스 스팍스의 또다른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영화, "디어 존"(Dear John)의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디어 존

원작 소설 및 영화는 휴가 차 집에 왔던 한 군인(채닝 테이텀 분)이 보수적 정치색을  지닌 한 대학생(아만다 사이프리드 분)과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개 같은 내 인생", "길버트 그레이프"의 라세 할스트롬이 연출을 맡은 "디어 존"은 북미기준 2010년 2월 5일 개봉합니다.


Sir Ian McKellen receives the Donostia Award - Premiere

피터 잭슨 제작, 길예르모 델 토로가 연출을 맡은 "호빗"(The Hobbit)에서 다시 간달프로 돌아올 이안 맥켈런이 산 세바스챤 국제영화제 현장에서 가진 엠파이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호빗"에 관한 추가적인 사항에 대해 언급했습니다.

이안 맥켈런은 "호빗" 2부작의 각본이 곧 나올 것이며, 그 후에는 예산 책정이, 그리고 그 다음에는 캐스팅이 진행돼 내년 3~4월 정도에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감독인 길예르모 델 토로가 자신에게 말한바로는 촬영일수가 383일이 될 것이라고 추가로 밝혔습니다.

현재 많은 팬들이 "반지의 제왕" 3부작 속 출연진들이 다시 등장할지 기대하는 가운데, 그와 관련해 이안 맥캘런은 그들이 마스크를 쓰거나, 드워프의 모습으로 등장하지 않는 한, 많은 배우들이 다시 돌아오지는 않을 것이나 현 시점에서 앤디 서키스는 프로젝트에 합류할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습니다.

"호빗"은 톨킨이 애초에 자신의 아이들을 위해 쓴 소설로, 호빗 빌보 배긴스가 드워프들, 간달프와 함께 포악한 용 스마우그가 지키고 있는 보물을 찾아나서는 모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소설은 영국에서 1937년 발간되었으며, 그로부터 17년후, 톨킨은 "반지의 제왕"을 출간합니다.

영화 "호빗" 1편은 북미기준 2011년 12월 개봉 예정입니다.


59th Berlin Film Festival - Eden Is West Photocall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코스타 가브라스 감독이 박찬욱 감독이 자신의  2005년작 "액스, 취업에 관한 위험한 안내서(The Ax, Le Couperet, 이하 액스)를 리메이크 예정인 것에 대해 소감을 밝혔습니다.

코스타 가브라스는 정치성 있는 장르 영화를 만들어 온 박찬욱 감독이 자신의 영화를 리메이크 한다는 소식을 듣고 기뻤으며, 부산에서 박찬욱 감독과 만나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원작영화의 감독으로서 자신의 의견을 전해주고 싶지는 않았지만, 프랑스에서 자신이 할 수 있는 만큼의 도움을 줄 생각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액스"는 성실히 일하던 한 회사의 중견 간부가 정리해고 된 후, 2년간 무직자로 지내다 다시 재취업하기 위해 자신의 경쟁자인 다른 지원자들을 살해한다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Premiere Of Paramounts Star Trek - Arrivals

새로운 '캡틴 커크', 크리스 파인이 이번에는 화폐위조전문가로의 변신을 꾀활 것으로 보입니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영화 "아트 오브 메이킹 머니"(The Art of Making Money)에 주연으로 크리스 파인을, 감독으로 "디스터비아"의 D.J. 카루소를 앉히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아트 오브 메이킹 머니"는 지난 2005년 롤링스톤즈에서 기사화 되어 후에는 책으로 출간된 실존 화폐위조범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계약이 성사된다면 크리스 파인은 아서 '아트' 윌리엄스 역을 맡게 되는데 그는 약 1000만 달러치의 100불 짜리 가짜 지폐를 만들어 여자 친구와 함께 흥청망청 쓰고, 한편으로는 그들이 산 싸구려 물건을 구세군에 기부하다 1996년 체포되었습니다.

영화의 구체적인 제작 일정이나 개봉 일정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Drag Me To Hell Photocall - 2009 Cannes Film Festival

인기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영화화라는 것에 이어, 샘 레이미가 감독으로 결정되면서 큰 관심을 불러일으킨 영화 "워크래프트"(Warcraft)의 각본가가 결정되었습니다.

샘 레이미는 MTV News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각본가가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로버트 로댓으로 결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샘 레이미는 로댓이 오리지널 스토리(애초에는 소설 "Arthas: Rise of the Lich King"을 각색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후에 오리지널 스토리로 가는 것으로 결정되었습니다.)를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 속 모험으로 느껴지게 그려낼 솜씨가 있으며, 그것은 원작의 스토리를 영화의 세계로 확장시키고 각색해 옮기는 것과는 명백히 다르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처럼 오리지널 스토리로 제작이 될 예정이지만 이번 인터뷰에서 샘 레이미는 영화는 원작 게임에 충실할 것이라고 전제했습니다.

영화 "워크래프트"는 감독 샘 레이미가 2011년 까지는 "스파이더맨4"에 매진해야 하기에 그 이후에나 제작에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맷 햄
영화 "스파이더맨4"의 작가이자, 베놈 스핀오프의 각본 및 연출을 맡을 것으로 보이는 개리 로스가 스티븐 스필버그가 제작자로 참여하는 영화 "맷 햄"(Matt Helm)의 연출을 맡게 되었습니다.

The Playlist는 관계자의 말을 통해 이 소식을 전하며, 이 "맷 햄"으로 인해 개리 로스의 베놈 스핀오프 작업은 중단되었으며 "맷 햄"의 작업이 완료된 후에야 다시 베놈 스핀오프 작업이 재개 될 것이라는 소식도 함께 전했습니다.

"맷 햄"은 도널드 해밀턴이 쓴 비밀 요원의 활약상을 다룬 소설로 27권의 시리즈로 이루어져 있으며, 60년대에 딘 마틴 주연의 네 편의 영화로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이 영화는 훗날 "오스틴 파워" 시리즈에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 "맷 햄"은 "썸 오브 올 피어스"의 폴 아타나시오가 맡았는데, 그의 각본이 코믹스럽지는 않다고 합니다.

애초에 이 "맷 햄"은 파라마운트와 드림웍스가 기획해 스티븐 스필버그가 연출하려고 마음 먹었던 작품이었으나 양 사가 결별 후에 스필버그는 결국 제작자로만 이 작품에 참여하기로 결정되었습니다.

영화 "맷 햄"은 이번 소식에 따르면 2010년 여름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라 합니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Newscorp의 COO였던 피터 체르린이 20세기 폭스에 기반을 둔 그의 제작사에서 만들 첫 영화의 주제로 성경 속 이야기를 선택했다고 합니다.

바로 모세 이야기로, 이집트 왕가의 양자로 받아들여져 성장해 파라오에 대항하고, 이집트에서 노예로 있던 이스라엘 민족을 해방으로 이끄는 이야기를 그릴 것이라고 합니다.

영화의 각본은 최근 티무르 베크맘베토브가 연출할 허먼 멜밀 소설 원작 "모비 딕" 작업을 끝낸 아담 쿠퍼와
빌 콜리지가 맡을 것인데, 이번 "모비 딕"이 영화 "300" 스타일로 재창조된 액션영화인데 이번 모세 이야기의 영화화 역시 그와 유사한 스타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또한, 이번 영화의 목표는 세실 B. 드밀의 1956년작 "십계"에 "브레이브하트"의 느낌을 담는 것이라고 합니다.


...응?!

안젤리나 졸리
헐리우드 리포터 내의 리키 비즈 블로그에 따르면, 영화 "투어리스트"(The Tourist)에서 주연이던 샤를리즈 테론이 프로젝트에서 떠나고 그녀의 역할을 안젤리나 졸리가 맡게 되었습니다.

"투어리스트"는 2005년 작 프랑스 스릴러 영화 "안소니 짐머"(Anthony Zimmer)를 리메이크하는 작품으로 한 미국인 여행객이 그를 미끼로 이용해, 한때 연인 관계였던 범죄인을 잡으려 하는 비밀 여성 인터폴 요원(안젤리나 졸리 분)을 만나게 되면서 위험에 처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 남자 주인공인 미국인 여행객 역에는 "터미네이터: 미래 전쟁의 시작", "아바타"의 샘 워딩턴이 캐스팅 상태입니다. 실은 이 남자 주인공 역도 애초에는 탐 크루즈 였기에, "투어리스트"는 남녀주인공이 모두 교체된 셈입니다.

"투어리스트"는 또한 "미스 페티그루의 어느 특별한 하루"의 바냇 랠러리가 감독으로 내정되었으나 최근 프로젝트에서 손을 뗐고, 제작사 측에서는 현재 감독을 물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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