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미키 루크와 샘 록웰이 "아이언맨2"의 주요 악역으로 캐스팅 되는 것에 대한 계약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샘 록웰의 경우는 캐스팅이 확정된 것으로 보입니다.
샘 록웰은 MTV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밝혔습니다. 그는 애초에는 존 파브로가 1편에서 자신을 토니 스탁 역으로 캐스팅하는 것을 고려했으나 불발되었다고 언급했습니다. 또한, 보도 된 것처럼 자신이 원작에서 토니 스탁과 라이벌이자 악역인 저스티 해머 역을 맡았다는 것을 인정했습니다.
그렇다. (토니 스탁의) 라이벌이다. 그는 토니가 떠난 후 그의 모든 무기들을 취했다. 하지만 그가 스탁의 기업까지 자기 손에 넣게 될지는 모르겠다. 아직 확실히는 모르겠다. 저스틴 해머는 그저 돈이라고 할까. 그것이 내가 아는 모든 것이다.
샘 록웰은 4월 중순에 LA에서 촬영을 시작하게 될 것 같다고도 밝혔습니다.
이제 남은 것은 미키 루크의 캐스팅 확정 여부(그리고 그가 맡을 역할이 크림슨 다이나모인지 휩플래시인지..)와 어제 전해진 에밀리 블런트 루머의 진위여부입니다. 거기에 더해 닉 퓨리의 거취도..
지난 며칠간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Terminator Salvation)의 로드 쇼를 진행했는데, 그 중에서 여러 매체가 맥지와 접촉하면서 다양한 정보들이 나왔습니다. 그 중에서 그간의 소식들로 촉발되었던 궁금증을 해결하는 이야기들이 있어 전해드립니다.
커밍순닷넷에서 로드쇼 중 맥지와의 접촉을 통해 전했던 린다 해밀턴("터미네이터1,2"의 사라 코너)이 영화의 인트로에서 목소리로 등장한다는 이야기
맥지는 Sci-Fi Wire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그 작업을 진행하려 한다. 린다 해밀턴은 영화에 매우 협조적이다. 나는 조만간 그녀가 해당 작업을 하는 것을 보기를 원한다.
최근 대니 엘프먼이 영화의 스코어 작업을 맡았다고 밝히면서 브래드 피델의 오리지널 테마의 사용 여부가 확실치 않다고 한 것에 대해서
맥지는 이에 대해 자신은 그 테마를 너무 좋아하고, 영화에 적절히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어떤 식으로든 영화에 등장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들에 대해
Sci-Fi Wire의 이 질문에 그는 어떤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나오면 나온다, 안나오면 안나온다 왜 말을 못해!)
하지만, 그는 이전에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스크린에 등장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고, 그의 허락을 구하려한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이후에 CG로 등장한다는 루머들은 이것에서 출발합니다.
런닝타임에 대해
맥지는 Collider.com 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편집중이긴 하지만 자신의 생각으로 2시간 10분 정도가 될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나의 왼발", "아버지의 이름으로"의 짐 셰리던 감독이 과거 보스턴을 주름잡았던 아일랜드계 갱단을 다룬 영화의 각본 및 연출을 맡습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짐 셰리던은 보스턴 글로브의 기자였던 딕 레어와 제라드 오닐이 쓴 책 "악마의 미사 : FBI와 아일랜드계 갱단 사이의 유착에 대한 실화"(Black Mass: The True Story of an Unholy Alliance Between the FBI and the Irish Mob)를 바탕으로 보스턴의 갱이자 FBI와 내통했던 와이티 벌거를 다루는 영화의 각본을 그의 파트너인 나이 허론과 작업하고, 연출 할 것이라고 합니다.
와이티 벌거는 보스턴의 아일랜드계 갱단인 화이트 힐 갱의 보스로 지목되는 인물로, 14년전인 1995년 실종되었으나 FBI는 18건의 살해사건 용의자로 아직도 그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그는 동무로 함께 자랐던, 후에 FBI 요원이 된 존 코놀리와 내통해 실종되기 이전에도 FBI의 포위망을 피해나갔습니다. 후에 존 코놀리는 공갈과 갱단과의 내통으로 인해 법의 심판을 받았습니다.
왠지 모르게 조금 익숙하지요? "무간도"를 마틴 스콜세지가 헐리우드에서 리메이크한 "디파티드"가 이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잭 니콜슨이 연기한 프랭크 코스텔로 캐릭터는 와이티 벌거를, 맷 데이먼이 연기한 콜린 설리반 역은 존 코놀리를 그 기반으로 한 캐릭터로 알려져 있습니다.
짐 셰리던은 이 영화에 대해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이 이야기는 부패한 사회 시스템과 분노를 품은 한 남자가 어떻게 빈 라덴 다음으로 체포하고 싶은 인물이 되어가는 지를 그리고 있다.
이 영화의 바탕이 되는 책은 애초에는 미라맥스가 찜해서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프로젝트에 연관되었으나 진행되지 못했고, 2006년 프로듀서 브라이언 올리버가 다시 시도하려 했으나, "디파티드"와 너무 유사해서 무산되었었습니다.
하키 마스크를 쓴 연쇄살인마 제이슨,그가 다시 돌아온 영화 "13일의 금요일"(Friday the 13th)의 새로운 스틸 사진 3장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시리즈의 1편에 등장했던 크리스탈 호수 야영장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역시나 캠프장을 찾은 젊은 남녀가 제이슨에게 희생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데, 80년 개봉했던 1편에 대한 리메이크 겸 요즘 시리즈물에서 유행처럼 번지는 리부팅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012
이번 영화의 제작은 마이클 베이의 제작사인 플래티넘 듄스에서 맡았으며, 마이클 베이가 제작자로 참여했습니다.
"텍사스 전기톱 연쇄살인사건"의 마커스 니스펠이 연출을 맡은 "13일의 금요일"은 북미기준 2월 13일 금요일 개봉합니다.
이 조합만으로는 왠지 액션 어드벤쳐물이 떠오르지만, 아쉽게도(?) 이 둘이 함께 공연하는 영화는 감동적인 드라마라고 합니다. CBS Films가 처음으로 제작하는 아직 제목 미정의 영화가 그것입니다.
브랜든 프레이저가 맡은 역할은 한 가장으로 그는 학계에서 이단으로 취급받는 과학자(해리슨 포드 분)를 마지못해 돕습니다. 브랜든의 가족을 구할 수 있을 과학적 미스테리를 풀어나가면서 그들 사이에는 처음에는 생각도 못했을 우정이 생겨납니다. 영화는 존 크롤리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는 그의 두 아이들이 폼폐병(근육병)이라는 희귀병에 걸려 치료에도 불구하고 점점 건강이 나빠지자 오클라호마로 이주해 그곳에 의약 회사를 만들어 병의 치료에 매진했다고 합니다. 후에 회사는 다른 의약회사에 합병되었지만, 그 후에도 연구는 계속 되었고 이러한 진행과정은 하버드 비즈니스 스쿨의 교육과정에서 'Novazyme(기업명) : 아버지의 사랑' 이라는 이름으로 사례연구로 채택되었다고 합니다. 2003년, 그간의 연구를 통해 개발한 효소 교체 치료를 크롤리의 아이들이 받았고, 크롤리는 아이들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크롤리의 이러한 이야기는 월 스트릿 저널에 소개되었고, 후에는 책으로 출판되기도 했습니다.
"워터호스"의 로버트 넬슨이 각본을 맡고, "라스베가스에서만 생길 수 있는 일"의 톰 본이 연출을 맡은 영화는 오는 4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합니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마블과 감독 존 파브로가 "아이언맨2"에서 토니 스탁이 상대해야할 여성 악당 블랙 위도우 역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 역을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에밀리 블런트가 맡을 것이라고 루머가 있다고 하는군요. 블랙 위도우는 나타사 로마노프라는 이름을 가진 소비에트의 스파이로 타이트한 스키니 검은색 코스튬을 입고 첨단의 무기를 사용합니다.
마블 측에서는 블랙 위도우 캐스팅에 대해서 코멘트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아이언맨2"는 전작에 이어 존 파브로가 연출을 맡았으며, 제임스 하워드 역이 돈 치들로 바뀐 것 외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등의 주요출연진들이 모두 복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미키 루크와 샘 록웰이 2편의 주요 악당 역으로 출연하는 것에 대한 계약이 진행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지난 12일, 제6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故 히스 레저가 "다크 나이트"의 조커 역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그가 더이상 세상에 없기에 영화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대리 수상을 했습니다. 이 상은 어찌됏든 히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고 그 장소는 그의 혈육, 딸 마틸다일 것으로 보입니다.
히스 레저의 어머니인 샐리 벨은 호주의 그녀의 집에서 People.com과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나는 결국에는 골든 글로브 트로피가 마틸다에게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녀가 그저 어릴 뿐이지만 결국에는 그녀가 그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이고 또한 그것들은 그녀의 것인데, 그녀가 히스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녀에게 아주 훌륭한 유산이 될 것이다. 마틸다는 그녀에게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의 재능과 아버지에 대한 영화계의 존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것이다.
영화 "아이언맨"의 쿠키 영상에서 우리는 사무엘 L. 잭슨인 분한 닉 퓨리를 볼 수 있었습니다. 이 후 닉 퓨리가 "아이언맨2"에서는 비중있게 등장할 것이라는 루머도 돌았었고, 그의 등장이 영화 "어벤저스"를 준비하는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작 "아이언맨2"에는 닉 퓨리가 등장하지 않거나 혹은 사무엘 L. 잭슨이 닉 퓨리를 연기하지 못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무엘 L. 잭슨은 LA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중요한 협상이 있었지만 결렬되었다. 잘 모르겠다. 어쩌면 내가 닉 퓨리를 연기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혹은 누군가가 닉 퓨리를 연기하거나, 아니면 닉 퓨리 캐릭터 자체가 등장하지 않을지도 모르겠다. 경제 위기가 마블 코믹스 월드에도 닥친 듯하고 그래서 그들은 내게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LA 타임즈의 기자는 이에 대해서 마블 코믹스에 전화를 걸어 문의를 해봤는데, 대변인 측은 여전히 닉 퓨리를 사무엘 L. 잭슨이 맡아주었으면 하는 듯한 낌새를 보이긴 했지만 '진행 중인 협상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라고 답했다고 합니다.
이에 대해 팬들은 '처음에는 테렌스 하워드, 이번에는 사무엘 L. 잭슨인가? 마블은 대체 뭘 하는거지?' 라며 불만을 표하고 있습니다.
리들리 스콧 감독과 러셀 크로우의 다섯번째 만남이자, 리들리 스콧 감독판 로빈 훗 이야기로 화제를 모았던 영화 "노팅엄"(Nottingham)에 문제가 생긴 듯 합니다. 이미 문제야 이전의 작가노조 파업과 촬영지의 숲이 더 푸르기를 바라는 감독의 요구 등으로 인해 촬영이 올해 2월~3월로 연기된 상태였는데, 이번 문제는 주연배우 러셀 크로우 때문입니다. 그리고 좀 커보입니다.
뉴욕포스트 온라인이 가쉽란을 통해 전한 소식에 의하면, 러셀 크로우는 촬영에 맞춰서 15kg을 빼기를 요구 받았었는데, "바디 오브 라이즈" 때의 모습 그대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영화에서 러셀 크로우는 노팅엄 영주와 로빈 훗 1인 2역을 맡았습니다. 촬영이 연기된 상태에 더해 이 문제로 어제 매리언 역을 맡았던 시에나 밀러가 이 프로젝트에서 떠났다고 합니다.
이에 관해 이 소식을 전한 내부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엉망진창이다. 러셀 크로우는 "바디 오브 라이즈" 때의 몸무게를 유지하고 있는지라 영화 상에서 등장할 그와 시에나 밀러 사이의 러브씬은 우수꽝스러울 것이다. 그는 너무 늙고 뚱뚱하고, 그녀는 너무 젊고 멋지다. 그것은 추잡해 보일 것이다.
또한, 헐리우드 내부에서 나오는 이야기로는 프로듀서가 더 나이가 많고 통통한 여배우를 찾고 있다고 합니다. 러셀 크로우가 배불뚝이 할아버지처럼 보이게 하지 않기 위해서 말이죠. 나이대는 30대 혹은 40대 초반의 여배우를 말입니다. 밀러 측의 대변인은 이에 대해서 언급하기를 거부했습니다.
러셀 크로우는 이에 그치지 않고, 각본의 수정 또한 요구했다고 합니다. 원래는 매리안과 로빈 훗, 그리고 노팅엄 영주 사이의 삼각로맨스를 다룰 예정이었는데, 이제는 러셀 크로우의 로빈 훗 영화가 되었다고 하는데, 40 페이지의 각본이 다시 쓰여졌고, 모든게 그에게 맞춰져 있는 상태라고 하는군요.
가장 충격적인 것은 러셀 크로우가 리들리 스콧을 해고하려고 한다는 것입니다. 지난 홀리데이 시즌에 여러 유명 감독들에게 감독 교체에 관한 연락이 갔는데 내부인의 말에 따르면, 이것은 모두가 리들리 스콧의 등 뒤에서 일어난 일로, 그는 아무것도 모르고 있다고 합니다.
스튜디오의 대변인은 시에나 밀러가 이 영화에서 떠난 것은 인정했지만, 그 외의 다른 루머들은 부인했으며, "노팅엄"은 러셀 크로우와 리들리 스콧이 함께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뭐랄까, 너무 황당무계해서 믿기지가 않을 정도의 이야기입니다. 가쉽란에 실린 것이지라 어디까지 믿어야 할지를 모르겠네요.
영화 "노팅엄"은 애초에는 올해 개봉이었으나 연기되어 북미기준 2010년 1월 7일 개봉할 예정입니다.
며칠 전, "트랜스포머2"의 마이클 베이가 어떤(명백히 "터미네이터4"를 두고 한) 영화를 두고 "트랜스포머"의 거대 로봇을 베꼈다는 글을 자신의 포럼에 올렸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 맥지가 Comcast.net과의 인터뷰에서 입을 열었습니다.
진실을 이야기한다는게 귀찮기까지 하다. 우리의 거대 로봇은 "트랜스포머"와는 무관하다. 거대로봇은 오랫동안 영화의 테마로 쓰여져왔다. 그렇기에 우리는 그것들과 구분을 짓기 위해 모든 걸 다 할 것이다. 우리의 영화는 T-800들, 마커스, 존 코너, 그리고 다른 것들에 대한 것이다. 사람들이 생각하는 (마이클 베이가 말한 것 같은) 그런 문제가 우리에게는 없다. 우리 영화는 그와는 별개이다.
여름 블럭버스터 시즌의 결전을 앞둔 두 감독의 신경전이려나요? 마감독이 조금 도발적으로 말했다면, 맥지는 침착하게 대응을 한 듯 하네요.
맥지가 연출을 맡은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Terminator Salvation)은 5월 22일 개봉하며, 마이클 베이가 전작에 이어 연출을 맡은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은 북미기준 6월 29일 개봉합니다.
예, 투페이스는 "다크 나이트"에서 죽었습니다. 데니스 오닐이 쓴 노벨라이제이션에서도 그는 죽었다고 명시되어 있고, 조나단 놀란이 오리지널 메이킹북에 쓴 내용에도 그는 죽었으며 아론 에크하트가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물어봤을 때, 그 답 역시 투페이스/하비 덴트는 죽었다 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MTV News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론 에크하트가 이전과는 다른 답을 내놓았습니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그가 죽지 않았다면 아주 심각한 혼수 상태일 것 같다. 그가 돌아올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그들이라면 그를 살릴 수도 있다.
이어서 다음 작품에는 어떤 악당이 나올 것 같냐는 질문에
(루머로 전해지는) 안젤리나 졸리 이야기도 들었고, 조니 뎁도 리들러로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천재적이기에 어떤식이든 그가 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
라고 형식적으로 답했습니다.
아래는 전체 영상입니다.
...뭐, 분위기 상으로 보면 몰아붙이는 리포터에 대응해주려고 농담삼아 어물쩡 거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변함없이 결론은 크리스토퍼 놀란이 입을 열기 이전에는 아무도 모른다지만요.
그래도 제 의견으로는 투페이스는 "다크 나이트"의 결말대로 거기서 끝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영화의 흐름에 전혀 걸맞지가 않거든요.
헐리우드외신기자협회가 주관하는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이 조금 전 마무리 되었습니다. 오는 2월 22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의 전초전으로 관심이 뜨거웠는데요, 대니 보일의 "슬럼독 밀리어네어"가 감독상/작품상을 포함해 4관왕을 차지하며 오스카 수상의 유리한 고지를 차지했습니다.
또한, "책 읽어주는 남자"와 "레볼루셔너리 로드"로 이번에는 오스카를 손에 쥐고 말겠다고 벼르던 케이트 윈슬렛은 두 영화로 각각 여우조연상, 여우주연상을 받으며 오스카 5전 6기의 성공에 기대를 품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골든글로브에서는 지난 1989년 시고니 위버가 "워킹 걸"로 여우조연상, "정글 속의 고릴라"로 여우주연상을 동시에 수상했지만, 여우주연상의 경우 "마담 소사츠카"의 셜리 맥클레인, "피고인"의 조디 포스터와 공동 수상이었습니다.)
그리고 히스 레저... 축하합니다.
아래는 영화 부문 수상 내역입니다.
작품상 - 드라마 Best Motion Picture - Drama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프로스트/닉슨 Frost/Nixon
책 읽어주는 남자
레볼루셔너리 로드 Revolutionary Road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여우주연상 - 드라마 Best Performance by an Actress in a Motion Picture - Drama
앤 헤서웨이 Anne Hathaway – 레이첼 결혼하다 Rachel Getting Married
안젤리나 졸리 Angelina Jolie – 체인질링 Changeling
메릴 스트립 Meryl Streep – 다우트 Doubt
크리스틴 스콧 토마스 Kristin Scott Thomas – 오랫동안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I've Loved You So Long
케이트 윈슬렛 Kate Winslet – 레볼루셔너리 로드 Revolutionary Road
남우주연상 - 드라마 Best Performance by an Actor in a Motion Picture - Drama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Leonardo DiCaprio – 레볼루셔너리 로드 Revolutionary Road
프랭크 란젤라 Frank Langella – 프로스트/닉슨 Frost/Nixon
숀 펜 Sean Penn – 밀크 Milk
브래드 피트 Brad Pitt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미키 루크 Mickey Rourke – 레슬러 The Wrestler
작품상 - 뮤지컬/코메디 Best Motion Picture - Musical Or Comedy
번 애프터 리딩 Burn After Reading
해피 고 럭키 Happy-Go-Lucky
킬러들의 도시 In Bruges
맘마 미아! Mamma Mia!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Vicky Cristina Barcelona
여우주연상 - 뮤지컬/코메디 Best Performance by an Actress in a Motion Picture - Musical or Comedy
레베카 홀 Rebecca Hall –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Vicky Cristina Barcelona 샐리 호킨스 Sally Hawkins – 해피 고 럭키 Happy-Go-Lucky
프란시스 맥도먼드 Frances McDormand – 번 애프터 리딩 Burn After Reading
메릴 스트립 Meryl Streep – 맘마 미아! Mamma Mia!
엠마 톰슨 Emma Thompson – 라스트 찬스 하비 Last Chance Harvey
남우주연상 - 뮤지컬/코메디 Best Performance by an Actor in a Motion Picture - Musical Or Comedy
하비에르 바르뎀 Javier Bardem –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Vicky Cristina Barcelona 콜린 파렐 Colin Farrell – 킬러들의 도시 In Bruges
제임스 프랭코 James Franco – 파인애플 익스프레스 Pineapple Express
브렌단 글리슨 Brendan Gleeson – 킬러들의 도시 In Bruges
더스틴 호프먼 Dustin Hoffman – 라스트 찬스 하비 Last Chance Harvey
여우조연상 Best Performance by an Actress In A Supporting Role in a Motion Picture
에이미 아담스 Amy Adams – 다우트 Doubt
페넬로페 크루즈 Penélope Cruz – 비키 크리스티나 바르셀로나 Vicky Cristina Barcelona
바이올라 데이비스 Viola Davis – 다우트 Doubt
마리사 토메이 Marisa Tomei – 레슬러 The Wrestler 케이트 윈슬렛 Kate Winslet – 책 읽어주는 남자 The Reader
남우조연상 Best Performance by an Actor In A Supporting Role in a Motion Picture
탐 크루즈 Tom Cruise – 트로픽 썬더 Tropic Thunder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Robert Downey Jr. – 트로픽 썬더 Tropic Thunder
랄프 파인즈 Ralph Fiennes – 공작부인 : 세기의 스캔들 The Duchess
필립 셰이모어 호프먼 Philip Seymour Hoffman – 다우트 Doubt 히스 레저 Heath Ledger – 다크 나이트 The Dark Knight
애니메이션상 Best Animated Feature Film
볼트 Bolt
쿵푸 팬더 Kung Fu Panda 월-E Wall-E
외국어영화상 Best Foreign Language Film
바더 마인호프 컴플렉스 (독일) The Baader Meinhof Complex (Germany)
영원한 순간 (스웨덴) Everlasting Moments (Sweden, Denmark)
고모라 (이탈리아) Gomorrah (Italy)
오랫동안 당신을 사랑했습니다 (프랑스) I've Loved You So Long (France) 바시르와 왈츠를 (이스라엘) Waltz With Bashir (Israel)
감독상 Best Director - Motion Picture
대니 보일 Danny Boyle – 슬럼독 밀리어네어 Slumdog Millionaire
스티븐 달드리 Stephen Daldry – 책 읽어주는 남자 The Reader
데이빗 핀처 David Fincher –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론 하워드 Ron Howard – 프로스트/닉슨 Frost/Nixon
샘 멘데스 Sam Mendes – 레볼루셔너리 로드 Revolutionary Road
각본상 Best Screenplay - Motion Picture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에릭 로스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Written by Eric Roth
다우트 - 존 패트릭 셰인리 Doubt Written by John Patrick Shanley
프로스트 닉슨 - 피터 모건 Frost/Nixon Written by Peter Morgan
책 읽어주는 남자 - 데이빗 헤어 The Reader Written by David Hare 슬럼독 밀리어네어 - 사이몬 뷔포이 Slumdog Millionaire Written by Simon Beaufo
작곡상 Best Original Score - Motion Picture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 알렉상드르 데스플라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Composed by Alexandre Desplat
체인질링 - 클린트 이스트우드 Changeling Composed by Clint Eastwood
디파이언스 - 제임스 뉴튼 하워드 Defiance Composed by James Newton Howard 슬럼독 밀리어네어 - A.R 라만 Slumdog Millionaire Composed by A. R. Rahman
프로스트/닉슨 - 한스 짐머 Frost/Nixon Composed by Hans Zimmer
주제가상 Best Original Song - Motion Picture
"Down To Earth" – 월-E Wall-E l
"Gran Torino" – 그랜 토리노
"I Thought I Lost You" – 볼트
"Once In A Lifetime" – 캐딜락 레코즈 Cadillac Records "The Wrestler" – 레슬러 The Wrestler
"배트맨3"(가칭)에 관한 온갖 루머가 난무하고 있기에, 소식을 전하기에는 조심스러우나 "다크나이트"의 프로듀서의 입에서 나온 이야기기에 전해드립니다.
"배트맨 비긴즈"와 "다크나이트"의 프로듀서인 찰스 로븐은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의 레드카펫에서 MTV News와 가진 인터뷰에서 "배트맨3"에 대해 '나도 아는 것은 없다. 놀란과 데이빗 S. 고이어가 논의 중이라는 다들 아는 수준의 것 정도 밖에는 알지 못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영화에서 조커는 살아남았지만, 히스 레저는 안타깝게도 세상을 떠났는데, 그렇다면 조커 캐릭터에 대해서는 다른 방식으로 나가거나 아니면 다른 악당을 선호하는가 하는 질문에
배역과 배우를 분리해야만 한다. 개인적으로 히스는 나의 친구였다. 우리는 "다크나이트" 이전에도 작업을 같이 했지만(스테판 주: "그림형제"를 말하는 듯) 나는 여전히 "다크나이트"는 "다크나이트" 그 자체의 것이라고 생각하고, 우리는 그들을 분리해서 생각해야 한다.
라고 답했습니다. 말의 뉘앙스가 다른 배우를 이용해서 조커 캐릭터를 계속 사용할 수 있다는 것 처럼 들리는 군요. ...뭐, 그래봤자 오피셜이 나오기 전까지는...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Terminator Salvation, 이하 터미네이터4)의 두번째 예고편을 제 블로그에 소개했을 때, 많은 분들이 바로 아래의 장면을 보고 이거 "트랜스포머" 같잖아? 라는 의견을 나타내셨습니다.
예고편의 마지막에 등장하는 하베스터라는 거대 로봇입니다.
제 블로그에서만 해도 이런 의견들이 많았는데 전세계적으로는 또 얼마나 많았었을까요? 이런 의견은 비단 팬뿐만 아니라, "트랜스포머"의 마이클 베이 감독도 가졌었나 봅니다.
마감독은 "트랜스포머 : 패자의 역습"(Transformers: Revenge of the Fallen, 이하 트랜스포머2)의 첫 티저 포스터가 공개된 날 자신의 온라인 포럼에 다음과 같은 글을 남겼습니다.
이제 "트랜스포머2"로 달아오를 때가 되었다. 우리는 모든 여름 블럭버스터들이 그들의 모습을 드러내보이길 기다렸다. 우리는 곧 개봉할 영화들의 클립을 보게 되었는데 확실히 다른 영화에서 "트랜스포머" 사이즈의 로봇들을 복제해 그들의 광고에 드러내는 모습을 보았다.("터미네이터4"를 겨낭한게 확실한 발언) Oh~ please...
난 우리가 "트랜스포머2"로 여러분들을 즐겁게 해줄 것을 약속할 수 있다. 팬들은 로봇들의 향연을 기대하고 있고, 우리는 그것을 알고 있다. 오늘 티저 포스터가 공개되었고, 곧 이어 맹폭격이 6월 26일, 개봉날까지 이어질 것이다.
뭐랄까, 마감독의 자신감이 드러난다고 할가요? 올해 여름 블럭버스터들을 향해 'Bring it on, you guys~!' 하는 뉘앙스?^^ 그래요, 이번에도 한번 날려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