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키리"는 제 2차세계대전 당시 히틀러에 반대하여 그를 암살하려고 했던 독일 육군대령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 베리크를 다룬 작품으로, 탐 크루즈가 주인공 슈타우펜베르크 역을 맡았습니다.
"X-Men", "슈퍼맨 리턴즈"의 브라이언 싱어가 감독을 맡았으며, 2008년 6월 27일 개봉 예정입니다.
2007/10/21 - [Movie/Trivia] - 2008년 당신이 꼭 봐야할 영화 55편!
웹사이트 LatinoReview에서 워너브라더스의 경영진 중 한명과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이 대화를 통해 얻은 배트맨 "다크나이트" 관한 새로운 스포일러를 공개했습니다.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 '다크나이트'는 조커가 큰 은행을 터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 은행은 고담시티의 불량배, 갱들이 그들의 모든 돈을 거래하는 은행이다. 조커는 은행의 모든 돈을 훔친후, 이를 통해 협박을 한다. 조커가 고담시의 불량배, 갱들에게 말하길, '너희들이 나를 도와 배트맨을 처치한다면, 모든 돈을 돌려주겠다. 허나, 그렇지 않다면 이 돈들을 다 태워버리겠다.' 이를 통해 조커가 어떻게 배트맨을 상대할 조직을 모았는지 알 수 있다."
필립 풀먼의 동명의 3부작 소설을 원작으로한 "황금나침반"(The Golden Compas)의 9종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북극을 배경으로, 사라진 친구를 찾아나선 한 소녀의 환상적인 모험이야기를 그리고 있으며, 니콜 키드먼, 다니엘 크레이그, 에바 그린, 에릭 바나, 케빈 베이컨 등의 초호화 캐스팅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올해 12월 7일 개봉 예정입니다.
2007/10/11 - [Movie/News] - 니콜 키드먼의 "황금나침반" 최종 포스터 2장 공개
2007/10/10 - [Movie/News] - 니콜 키드먼의 "황금나침반" 예고편 공개
헤이든 크리스텐슨 주연의 SF어드벤쳐, "점퍼"(Jumper)의 공식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영화의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데이비드 라이스(헤이든 크리스텐슨)는 텔로포트 능력을 가진 '점퍼'로 자신이 원하는 곳은 어디든지 갈 수 있고, 순식간에 몇 억을 손안에 쥘 수도 있다. 하지만, 그 능력에도는 한계가 있는데 자신이 직접 봤거나 사진으도라도 봤던 장소로만 이동이 가능하다. 데이비브는 '점퍼'들을 죽이려는 비밀 조직에 위협을 받게되고, 상대 세력인 다른 젊은 점퍼와 동맹을 맺으며 수천년동안 지속된 싸움에 직면하게 된다. 데이비드는 결국 적들을 피해 전세계 곳곳으로 공간 이동을 하며 쫓기게 되고, 서서히 자신의 과거와 가족의 비밀에 대해 진실을 알아가게 된다.
"본 아이덴티티",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를 연출한 더그 라이먼이 감독을 맡았으며, 2008년 2월 14일 개봉 예정입니다.
영화 "도쿄타워"는 릴리 프랭키의 소설 "도쿄 타워 - 엄마와 나, 때때로 아버지"를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는 이 소설을 바탕으로 드라마, 연극까지 제작되었다고 하나 제가 접한 것은 소설 뿐입니다.
영화는 소설에 충실한 편입니다. 물론, 소설이 2시간 20분 분량의 영화로 각색되면서, 축소되거나 생략된 면은 있지만, 그렇다고 위화감을 줄 정도로의 축소생략이나 각색이 된 부분은 없습니다. (아쉬운 점이 있다면, 어린시절의 재밌는 이야기들이 조금 줄어들었다는 정도?)
소설/영화는 릴리 프랭키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어머니와 아들의 이야기입니다. 릴리 프랭키의 자전적 이야기라고는 하나, 어머니와 아들이라는 관계에서 이 이야기는 릴리 프랭키 자신만의 이야기가 아니라 모든 이들이 소유하고 있는 공통적인 이야기가 됩니다.
철없던 시절의 아들과 그런 아들을 이해하고 믿어주는 어머니. 모두의 삶에서의 어머니는 그런 모습일 것입니다. 그러기에 이 영화는 강한 공감대를 형성합니다.
어머니가 암에 걸려서 죽음을 맞는다는 설정은 진부할 수도 있지만, 그것을 그리는 과정에서 감정의 적절한 절제가 그러한 진부함을 잊게 만듭니다. 우리나라에서 이 영화를 만들었다면, 아마 억지스럽고 과도한 자극적인 최루탄 영화가 됐을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이와 달리 일본영화의 공통적인 특징인 정적이고, 감정이 기복이 심하지 않은 대신, 하나하나의 감정의 표현에 굉장히 세밀한 점이 이 영화에서 빛을 발합니다. 다급한 감정에의 호소가 아니라, 차분히 그리고 천천히 감정선을 건드립니다.
방탕하게 놀며, 어머니에게 돈을 보내달라 하는. 그러다 졸업을 못할 것 같다고 말하는 아들 오다기리지 죠. 그런 아들에게 열심히 하라고, 엄마도 열심히 하겠다는 어머니 키키 키린. 이 두 배우의 연기도 잔잔한 감정의 흐름에 큰 도움을 줍니다.
영화를 보시면 아마 보던 중 어느새 눈물이 흐르는 자신을 발견하실 수 있을 겁니다. 흔히들 그럽니다. '불효자는 웁니다.' 라고. 울기만 하면 늦습니다. 언제나 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 영원한 사랑, 어머니를 한번 꼭 안아주세요.
그린고블린의 트레이드마크 무기이자, "스파이더맨3"에서 해리의 얼굴에 흉터를 남긴 호박폭탄(Pumpkin Bomb) 레플리카가 판매예정이라고 합니다.
피규어로 유명한, 젠틀 자이언트에서 제작하는 이 레플리카는 "스파이더맨3"에서 사용한 호박폭탄을 본뜬 제품으로 지름 5인치(약 13cm)에 총 1000개 한정이라고 하는군요.
Spider-Man 3 Pumpkin Bomb Replica
가격은 124.99$로10월 23일 발매예정입니다.
이명세 감독의 작품이라고 하면, 보통 화려한 영상미를 떠올리게 됩니다.
이번 "M" 역시 그런 이명세 감독의 장기가 충분히 드러난 작품입니다. 우리나라 영화 같지 않은 때깔이 물씬 흐르는 영화죠. 영화의 색으로만 본다면, 스릴러에 어울릴 법도 합니다만, 그 때깔을 벗기고 나면, 그냥 단순한 멜로입니다. 더도덜고 말고 상투적인 멜로.
"M"은 별것 없는 내용을, 시각적 혹은 청각적 이미지로 둘둘 말아놓고 있습니다. 내용이 별것 없기때문이지, 예전 "형사"보다 더욱더 이미지에 촛점을 맞추기 시작했고, 더이상 이 영화에 이야기가 필요한 것인가, 라는 의문까지 들게 만듭니다.
그러다 보니, 배우들의 연기는 역시 겉도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냥 감독의 틀에 맞춰진. 혹은 감독에 의해 움직이는 마리오네뜨 같습니다. 그나마 기대를 걸었던 공효진도 그러해서 더 실망이 컸던지도 모르겠습니다.
"형사"에서보다 실험적으로 한발 더 나아간 이 영화는, 그럼으로써, 상업성과 예술성의 경계에서 한쪽으로 크게 치우쳐버리고 맙니다. 즉, 상업영화적 매력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쳤습니다. 필름 2.0에서는 올 Thumb up을 줬던데, 평론가분들이야 영화의 예술성에 더 치중하시는 경향이 있으니 상관없지만, 일반 관객들의 반응으로 봐서는 조만간 극장에서 내릴 것 같으니, 보실 분들은 서두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아, 꽃돌이 이미지가 강한 강동원을 보기 위한 여성팬분들이 많이 찾으신다면 또 모르겠네요. 영화가 강동원의 샤방스러운 모습을 잡고 있지는 않지만, 그래도 강동원은 멋있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