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의 잭 스나이더가 연출을 맡아 앨런 무어의 동명의 유명 그래픽노블을 영화화하는 "왓치맨"(Watchmen)의 최종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왓치맨"은 다음과 같은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왓치맨" 국내 코믹스 설명)

나치, 공산주의자와 싸우며 존재가치를 증명하던 히어로들. 그러나 아슬아슬한 냉전의 균형이 이루어지자 히어로의 그늘에 가려 있던 경찰들의 기득권 주장이 격렬해지고, 그 결과 법을 준수하지 않는 악당 타도를 철저히 금지하는 '킨 법령'이 제정되면서 히어로들은 자진해서 은퇴하거나 국가의 통제하에 활동하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코미디언'이란 히어로가 변사체로 발견되고, 예전의 히어로 동료들은 코미디언의 죽음 뒤에 감춰진 음모를 파헤치는데 힘을 모으기로 결의한다. 하지만 조사를 거듭할수록 무서운 진실이 드러난다. 히어로들은 자신들이 이룩한 업적은 오로지 세상의 멸망을 막으려다 실패한 것뿐이라는 것을 알게 되는데..

왓치맨

원작 "왓치맨"은 1988년 팬 투표에 의해 수여되는 SF상인 휴고상을 수상했고, 타임지 선정 '1923년 이후 발간된 100대 소설 베스트'에 포함된 유일한 그래픽노블 입니다.

얼마전 워너와 폭스 사이의 법정갈등이 해결된 가운데, 영화는 예정대로 북미기준 오는 3월 6일(국내는 3월 5일) IMAX DMR 2D 및 일반 상영으로 개봉합니다.


그린 호넷

며칠 전 소니의 영화 "그린 호넷"(The Green Hornet) 프로젝트가 중단될지도 모른다는 소문이 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영화의 작가이자 제작자, 주연으로 나선 세스 로건이 그에 대해 해당 소식을 전했던 Hitfix를 통해 반박했습니다.

세스 로건은 많은 이들이 영화를 위해 일하고 있고, 스튜디오는 제작 의지를 확고히 해 새 감독을 곧 기용할 것이며 그것은 분명한 사실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에인트잇쿨 측에서 접한 소식에 따르면, 주성치가 여전히 카토 역에 캐스팅되어 있는 상태라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합니다.

프로젝트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세스 로건이기에, 주성치의 출연 여부는 논외로 하더라도 영화 프로젝트는 계속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린 호넷"은 1936년 라디오 드라마로 방영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후, 코믹스로 출간되었습니다. "그린 호넷"은 신문사와 방송사를 운영하는 재벌 브릿 레이드가 일본계 쿵푸 달인인 가토와 함께 범죄 소탕에 나서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미국인들에게 너무도 유명한 슈퍼 히어로의 원조격 캐릭터로 1966년 방영된 TV 시리즈에서는 무명이던 이소룡이 가토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세스 로건이 그린 호넷을 맡았으며 영화는 2010년 6월 25일 개봉 예정입니다.


하스브로의 유명한 장난감을 바탕으로 영화화되는 "G.I. 조 : 라이즈 오브 코브라"(G.I. Joe: The Rise of Cobra)의 새로운 캐릭터 포스터 6장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G.I. 조 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엘리트 군사팀이 'The Pit'라는 작전명 아래 악명 높은 군수업자들로 이루어진 사악한 단체를 상대한다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여섯번 째 포스터는 이병헌이 연기하는 스톰 섀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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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는 채닝 테이텀, 시에나 밀러, 데니스 퀘이드, 조셉 고든 레빗 등이 출연합니다.

"미이라 1,2"의 스티븐 소머즈가 연출을 맡은
"G.I. 조 : 라이즈 오브 코브라"는 북미기준 8월 7일 개봉합니다.


아일라 피셔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나의 특별한 사랑 이야기", "쇼퍼홀릭"의 아이라 피셔가 "캐리비안의 해적"의 고어 버번스키가 연출을 맡은 코믹어드벤쳐 애니메이션 "랑고"(Rango)에 여자 주인공 역의 성우로 캐스팅 되었습니다.

영화는 한 애완용 동물이 모험을 겪으면서 자아에 대해 깨닫게 된다는 내용을 그릴 예정으로 주인공 역에는 이미 조니 뎁이 성우로 캐스팅 되었습니다. 조니 뎁 외에도 이전에는 "미스 리틀 선샤인"의 아비게일 브레슬린이 캐스팅되었습니다.

이번 발표에 따르면 영화에는 이들 외에도 알프레드 몰리나, 레이 윈스턴, 해리 딘 스탠튼, 네드 비티가 성우로 참여합니다.

"랑고"는 북미기준 2011년 3월 18일 개봉예정입니다.

툼 레이더

헐리우드 리포터의 보도에 따르면, 아이도스의 동명의 인기 게임을 바탕으로 두편의 영화로 만들어졌던 "툼 레이더" 시리즈의 3편이 초기 기획 단계에 있다고 합니다.

워너와 프로듀서 댄 린이 참여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는 일종의 시리즈의 리부팅 성격의 작품이 될 것이라 합니다. 그에 따라 캐릭터 역시 새롭게 개선될 것이고, 라라 크로프트의 모험 역시 지난 두편과는 유사성이 적을 것이며 라라의 애정관계 및 적들이 재창조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전 "툼 레이더" 영화 두편의 경우 파라마운트에서 제작되었는데, 이후 판권이 다시 아이도스로 돌아갔으며 지난 12월 기준 아이도스의 지분을 워너 계열사인 타임 워너가 19.92% 소유하고 있음으로 인해 판권을 취득해 워너에서 제작을 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지난 두편의 영화는 안젤리나 졸리가 라라 크로프트 역을 맡아 1편과 2편이 각가 2억 7천만불, 1억 5천만불의 흥행 수입을 올렸습니다.

최근에는 "트랜스포머"의 메건 폭스가 라라 크로프트 역을 맡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으나 메건 폭스 측에서 부인하고 나서면서 그저 루머로만 끝났습니다.

애스트로 보이

"애스트로 보이"(Astro Boy, 우주소년 아톰), "갓차맨"(독수리 오형제)의 3D 애니메이션 작업을 맡고 있는 이매지 스튜디오가 경제난으로 위험에 처했습니다. 애니메이션 조합의 스티브 훌릿과 케빈 노치는 자신들의 블로그를 통해서 "애스트로 보이"와 "갓챠맨"의 작업이 이매지 스튜디오의 재정난으로 인해 중단되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매지 스튜디오의 LA 지사의 경우 회사 측에서 애니메이터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합니다.

이 후, 이매지 엔터테인먼트의 미국 지사 회장인 에린 코버트는 Sci-fi 전문 블로그 io9 을 통해 이와 같은 사실을 부인했습니다. "애스트로 보이"를 만들 자금은 충분하다는 것입니다. 그녀의 설명으로는 이매지는 사모펀드(소수의 투자자로부터 모은 자금을 운용상의 제약 없이 투자하여 수익을 내는 펀드)가 그 자금인데, 그것이 만기되고 새로운 펀드가 오는 2월 3일 부로 조성될 것이라고 합니다. 따라서 지금부터 그 시기 사이의 자금을 연계 파이낸싱으로 채울 계획이었는데, 그것이 여의치 않아 미국 스튜디오의 애니메이터들에게 월급을 지급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었기에 무급휴가를 지시한 것이라고 합니다. 또한 미국 뿐만 아니라 홍콩지사도 문을 닫았다는 이야기에 대해 홍콩의 경우 설 휴일로 인한 것이라고 밝혔으며, 2월 3일부터 다시 펀드자금이 수혈되면 스튜디오는 다시 작업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코버트는 현재 애니메이션은 50퍼센트 진행이 되었으며 프레디 하이모어, 니콜라스 케이지, 빌 나이, 크리스틴 벨 등의 성우 녹음은 완성이 되었다고 공개했는데, 작업이 중단된 사이에 2010년 11월 개봉예정인 "갓챠맨"의 제작비를 지원받기 위한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합니다.

디즈니 애니메이터였던 데이빗 바우어가 연출을 맡은 "애스트로 보이"는 북미기준 2009년 10월 23일 개봉예정입니다.


에이 특공대

헐리우드 리포터의 보드에 따르면, "스모킹 에이스"의 조 카나한이 80년대 인기 TV 시리즈를 영화화하는 폭스의 "에이 특공대"(The A-Team)의 연출을 맡게 되었습니다.

최근의 존 싱글턴까지 오랜 시간동안 많은 감독과 배우, 작가들이 관여했었던 이번 영화화 프로젝트는 최종적으로는 조 카나한이 연출을 맡게 되었는데 리들리 스콧과 토니 스콧이 자신들의 제작사인 스콧 프리의 이름으로 제작에 참여하며, 원 TV 시리즈를 제작했던 스티븐 J. 카넬이 제작자로 참여합니다.

"스워드피쉬", "히트맨"의 스킵 우즈가 각본을 맡은 영화는 현재 2010년 6월 11일 개봉할 계획입니다.

80년대의 원작 TV 시리즈는 월남전 당시 맹활약하던 특공대가 누명을 쓰고 감옥에 갇히나 탈출, 지하세계로 숨어들어 '에이 특공대'(The A-Team)라는 이름을 가지고 여러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는 미래판 '삼손과 데릴라' 이야기의 기획을 다른  스튜디오들과의 경쟁 끝에 큰 금액을 들여 사들였다고 합니다.

워너는 실력있는 작가와 감독을 쓰기로 결정했는데, "8마일"의 작가 스콧 실버와 "콘스탄틴", "나는 전설이다"의 프란시스 로렌스가 그들입니다.

영화는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 속의, 무적의 힘을 가지고 있던 삼손이 데릴라에게 푹 빠져 머리카락에서 나오는 자신의 힘에 대한 비밀을 알려주고 데릴라의 배신으로 머리카락을 잃게 되는 이야기를 미래를 배경으로 변주시킬 것이라고 합니다.

"히트"의 마이클 만의 신작 "퍼블릭 에너미"(Public Enemies)의 새로운 스틸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퍼블릭 에너미"는 악명 높은 갱스터인 존 딜린저, 베이비 페이스 넬슨, 프리티보이 플로이드가 활개를 치던 미국의 193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는 존 딜린저 일당과 그들을 막으려는 FBI 사이의 이야기를 그리는데 조니 뎁이 분한 존 딜린저를 크리스챤 베일이 연기하는 FBI 요원 멜빈 퍼비스가 쫓습니다. 또한, 2008년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마리온 꼬틸라르가 존 딜린저의 애인 역으로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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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블릭 에너미"는 브라이언 버로우가 2004년 출간한 논핀셕을 바탕으로 마이클 만이 각색 및 제작, 연출을 맡았으며, 북미기준 2009년 7월 1일 개봉합니다.


맷 데이먼

현재의 최고의 스파이 액션스릴러 "본" 시리즈의 주인공인 맷 데이먼이 또다른 스파이 시리즈의 주인공 캐릭터인 제임스 본드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습니다.

맷 데이먼은 마이애미 헤럴드와의 인터뷰에서 제임스 본드와의 비교에 대해 다음과 같이 이야기 했습니다.

그들은 "본" 시리즈와 비견될 정도의 제임스 본드 영화를 절대로 만들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본드는 제국주의자에 그저 여자와 침대에서 즐기기만 하고 여성을 혐오하며, 마티니를 마시고 사람들을 죽여대는 사회에 반하는 이상성격자이기 때문이다. 그는 혐오스럽다.

스티븐 소더버그는 나에게 몇년 전  자신이 제임스 본드 영화의 감독직을 제안받았었다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들에게 자신에게 창작에 대한 전권을 준다면 감독직을 맡겠다고 했다 한다. 당연히도 그들은 거부를 했고, 자신들은 틀이 있고, 그것을 유지하는 것이 많은 돈을 벌어다 줄 것이라 이야기 했다 한다. 그들은 자신들이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알고 있고, 또 계속 그렇게 일을 해나가고 있다.

또한 맷 데이먼은 자신이 "본" 시리즈의 4편에 출연하기로 한 이유는 유니버셜이 이라크에서의 대량살상무기 수색을 비판적으로 바라본 논픽션을 바탕으로 한 영화 "그린 존"(Green Zone, 폴 그린그래스 연출/맷 데이먼 주연, 2009년 개봉 예정)을 1억 2천만불을 투자해 만들어준 데 대한 보답이라고 밝혔습니다.

브랜든 프레이저

브렌든 프레이저가 지긋지긋한 미이라들에 이어 이번에는 야생동물과 한판 승부를 벌입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브렌든 프레이저는 로저 컴블이 연출을 맡은 액션코메디 가족영화 "퓨리 벤전스"(Furry Vengeance)에 캐스팅 되었습니다. 브렌든 프레이저가 영화에서 맡은 역할은 부동산개발업자인데, 오레곤 주의 야생구역을 개발하려고 하는 과정에서 개발로 인해 화가난 그곳의 야생동물들과 경쟁을 펼치게 됩니다. 이 짧은 영화 내용 소개로만 보자면 왠지 '자연은 소중해' 라는 메시지를 날릴 것 같죠?

영화는 초여름부터 제작에 착수합니다.

미키 루크

영화 "레슬러"(The Wrestler)로 화려한 재기를 알린 미키 루크가 이번에는 진짜 레슬링 링 무대에 등장할 것으로 보입니다. WWE 최고의 이벤트 "레슬매니아 25"가 그것입니다.

미국배우조합상 시상식에 참여한 미키 루크는 액세스 헐리우드와의 인터뷰에서 WWE 측에서 제안이 와서 자신은 승낙했고, 라우디 로디 파이퍼와 관련해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간 WWE는 잘 보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관심있게 봐야겠습니다. 현재 챔프는 존 시나 던가요? "레슬매니아 25"는 오는 4월 5일, 미국 텍사스 주 휴스턴의 릴라이언트 스타디움에서 열립니다.

힐러리 더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가수 겸 배우 힐러리 더프가 1930년대 미국 대공황 시기에 연인 사이로 강도로 활동했던 보니와 클라이드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인디 계열 영화, "보니 앤 클라이드"(The Story of Bonnie and Clyde)에 주연인 보니 역으로 캐스팅 되었습니다.

보니와 클라이드의 배로우 갱 이야기는 우리에게는 워렌 비티와 페이 더너웨이가 출연했던 1967년 작 "우리에게 내일은 없다"(Bonnie and Clyde)로 더욱 유명한데, 이번 영화는 그 영화의 리메이크작은 아니라고 합니다. 클라이드 역에는 케비 지거스가 캐스팅 되었으며 이 외에 나탈리 캐너디아, 랜스 하워드가 출연합니다.

토냐 S. 홀리가 각본 및 연출을 맡은 영화는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앨라배마에서 촬영할 계획입니다.

리한나

며칠전 드류 베리모어의 "미녀삼총사 3"(Charlie's Angels 3)가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과 그녀의 제작사 파트너인 낸시 주보넨이 말한 3편에 관한 소식들을 전해드렸습니다.

추가로 낸시 주보넨은 Sc-Fi Wire 와의 인터뷰를 통해 약간의 정보를 더 공개했습니다.

주보넨은 네번째
Charlie's Angel과 관련해 가수 리한나를 눈여겨 보고 있다고 밝혔으며, "미녀삼총사3"는 전작들의 연출을 맡았던 맥지 없이는 안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전편에 등장해던 씬 맨 역의 크리스핀 글로버를 다시 등장시키는 것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드러냈습니다.

...그나저나 맥지는 "터미네이터 : 미래전쟁의 시작" 성공하면 후속작도 찍어야할테고, "해저2만리"도 연출해야 해서 나름 바쁜데 말이죠.



체인질링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거장의 연출력과 안젤리나 졸리의 연기가 돋보인 영화 "체인질링"(Changeling)에 관한 소소한 이야기입니다. 이하 경어가 생략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와인빌 양계장 살인(Wineville Chicken Coop Murders)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이다.

- 안젤리나 졸리가 연기한 크리스틴은 영화 상에서 두번
'싸움은 먼저 걸지 않되, 마무리는 내가 한다.'(Never start a fight, but always finish it.)라는 대사를 하는데, 이는 영화의 각본을 쓴 J. 마이클 스트래진스키의 다른 작품 "전함 바비론"(Baylon 5, 1994)에서 존 셰리던 선장이 하는 대사와 같다. 또한 영화에서 변호사 한이 자신의 딸의 죽음으로 인한 부재가 자신에게 미친 영향을 말하는 것은  "전함 바비론"에서 셰리던 선장이 아내의 죽음에 대해 말하는 것과 같다.

필름이 몇몇 극장으로 운반될때 'Nomad'라는 이름으로 운반되었다.

- 영화의 초반에 길가에 'Bummy's'라는 카페가 보이는데 'Bummy'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와 오랜시간동안 작업했던 프로덕션 디자이너 헨리 범스태드의 별명이다. 그는 2006년 세상을 떠났다.

- 힐러리 스웽크와 리즈 위더스푼이 크리스틴 역을 맡고 싶다는 의지를 보였는데, 클린트 이스트우는 총제작자 론 하워드의 안젤리나 졸리의 외양이 당시 시대와 어울리다는 의견을 수용해 졸리를 캐스팅했다.

- 애초에는 론 하워드 본인이 연출을 맡으려고 했는데, 스케쥴 문제로 클린트 이스트우드에게 연출을 넘기고 본인은 총제작을 맡았다.

- J. 마이클 스트래진스키는 크리스틴 콜린스의 이야기를 LA 시청의 한 제보자를 통해서 처음 알게되었다. 제보자는 '와인빌 양계장 살인'과 관련된 문서를 다른 문서들과 같이 예정대로 폐기처분하려던 중 우연히 발견하게 되었다. 스트래진스키는 문서를 보고는 이 사건에 크게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1년간 집중적으로 조사를 했다. 사실상 법원기록문의 축약된 대화를 포함해 영화상에 묘사된 모든 사건이 문서에 기록된 것이었다. 예외가 있다면 정신병원 시퀀스의 경우에 문서에 기록된 것 보다는 당시 시대 상황을 고려했다. 스트래진스키는 각본 초고를 11일만에 완성했다.

-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각본을 읽은 그 날 오후에 바로 감독직을 수락했다.

- 안젤리나 졸리는 쌍둥이 비비안과 녹스를 낳은 후, 영화의 뉴욕 프리미어를 통해 처음으로 대중에 모습을 선보였다.

- 일부 장면은 2007년 캘리포니아 화제 당시, 캘리포니아의 샌버너디노 역에서 촬영되었다. 그래서 세트장이 연기로 가득했다.

- 영화의 마지막에서 제임스 E. 데이비스 서장이 경질되었다고만 나오는데, 그것은 실제와는 차이가 있다. 그 사건은 데이비스의 경력에서 잠시의 실패였을 뿐이다. 2년이 지난후 데이비스는 다시 LA경찰서장 자리로 돌아왔으며, 1939년까지 그 자리를 유지했다.

출처 : IMDB


체인질링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영화 "체인질링"은 "미스틱 리버" - "밀리언 달러 베이비" - "이오지마" 연작 같은 그의 최신작을 두고 보자면 범작에 가까운 작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누구말마따다 그의 범작은 왠만한 감독들의 걸작 수준이란 것이 나름 의미심장하긴 하지만 말입니다.

영화는 1920년대 말 LA에서 벌어졌던 믿을 수 없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전화국에서 일하던 크리스틴(안젤리나 졸리 분)는 어느날 그녀의 9살 난 아들 월터가 사라진 것을 알게 됩니다. 경찰에도 신고하지만 도움은 되지 못하고 그렇게 5개월이 지난 후 경찰은 아이를 찾았다며 한 아이를 그녀 앞에 세웁니다. 하지만, 그 아이는 크리스틴의 월터가 아니었습니다. 경찰은 사건을 종결하고 자신들의 업무능력에 대한 신뢰성을 위해서 억지로 크리스틴에게 월터를 떠 맡깁니다. 크리스틴은 자신의 아이가 아니라고 주장해오지만, 그녀에게 돌아오는 것은 공권력이란 이름의 폭압적인 올가미 였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근작들이 캐릭터의 행동에 대한 합법과 불법, 혹은 선과 악의 구분을 짓는데 있어서 의도적으로 모호한 위치를 견지하면서 그를 통해 캐릭터에 깊이와 풍성함을 자아냈다면, 이번 "체인질링"에서는 그 선과 악의 경계가 매우 뚜렷하게 갈리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절절한 모성애를 바탕으로 부조리한 현실에 맞서는 크리스틴은 분명 선이고, 그런 크리스틴이 맞서게 되는 부패와 무능력의 온상인 LA경찰 및 LA 시, 그들이 휘두르는 공권력은 악입니다. 이 두 인물 혹은 집단 사이에는 다른 방식으로의 시선을 찾아보기는 어려운 일입니다. 기존과 같은 캐릭터를 연출해낼 수 있을 법도 했던 아동연쇄살인범 노스콧의 역할은 그저 살인을 행한 자로만 마무리를 짓고, 그래서 그의 살인행각이 드러나는 시점 이후부터는 관객들이 크리스틴을 향한 연민보다는 살인범에 대한 분노, 그리고 나아가서는 궁극적으로 영화상에서(그리고 당시 실제) 보여지는 공권력이라는 거대한 힘을 향한 분노와 증오를 일으키게 만듭니다. 물론 이러한 방식의 전개가 감독의 의도가 지나치게 뻔히 노출되는 모습이긴 합니다만 감독이 최종적으로 관객에게 인지시키려고 했던 메세지를 위해서라면 어쩌면 가장 나은 방식이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믿을 수 없이 부조리한 공권력을 향했던 분노는 경찰 반장 및, 경찰청장의 사임, 시장의 재선도전 포기 등의 일종의 해피엔딩으로 일단락되고 관객의 마음은 다시 크리스틴으로 돌아옵니다. '
싸움은 먼저 걸지 않되, 마무리는 내가 한다'는 자신의 신념으로 끝까지 굽히지 않았던 크리스틴의 행동은 80여년이 지난 우리네 현실에 비추어봤을 때 과거의 그 순간과 다르지 않은 지금의 현실을 목도하고 있는 관객들에게 그 희망을 통한 의지와 용기를 북돋아 줍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는 이번 영화에서 큰 기교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2시간 20여 분 동안 끊임없이 관객을 쥐었다 폈다하는 솜씨를 선보입니다. 사실 어쩌면 이 영화는 그런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공력을 보는 것만으로도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영화일런지 모르겠습니다.

영화에서 주연인 크리스틴 역을 연기한 안젤리나 졸리는 아이를 잃은 모정을 말그대로 애가 끓게 연기를 하고 있는데 아마도 여러 아이의 엄마가 된, 그녀의 실제 생활과 무관하지는 않아보입니다. "원티드"에서 보여줬던 액션성 강한 섹시한 여전사의 모습에서 그와는 너무도 다른 어머니의 모습을 연기하는 안젤리나 졸리의 모습은 그런 대비를 인지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인상적입니다. 이런 안젤리나 졸리의 연기 뿐만 아니라 존스 반장 역의 제프리 도너번 등의 조연들의 출중한 연기는 이 영화에 매력을 느끼게 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P.S 곧 개봉을 앞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또다른 연출(및 주연작) "그랜 토리노"가 기대됩니다.


"다크 나이트"를 비롯해 그간 모든 "배트맨" 시리즈 영화들의 총제작자로 참여했던 마이클 우슬란이 "배트맨3"(가칭)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바로 개봉일에 대한 것인데요, 우슬란은 뉴저지의 커리어 포스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크 나이트"의 후속작은 2011년에 개봉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소식에서 전해진 것은 개봉일에 관련된 것 뿐이고, 구체적인 영화에 대해서는 우슬란은 함구했습니다.

짧은 소식이지만, 그저 오오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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땡땡의 모험

파라마운트와 소니 픽쳐스가 공식으로 발표한 내용에 따르면, 벨기에 작가 에르주의 동명의 유명만화를 3D 모션캡쳐 애니메이션화화는 영화 "땡땡의 모험 : 유니콘의 비밀"(The Adventures of Tintin: Secret of the Unicorn)에 "디파이언스"에서 함께 공연했던 제이미 벨과 다니엘 크레이그가 캐스팅 되었습니다.

제이미 벨은 주인공 땡땡 역에 캐스팅 되었으며, 다니엘 크레이그는 사악한 해적 라캄 역을 맡았습니다. 이 외에도 이전까지는 사이몬 페그, 닉 프로스트, 앤디 서키스 등이 영화에 캐스팅 되었었습니다.

"땡땡의 모험"은 3부작으로 기획되었으며 1편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2편은 피터 잭슨이 연출을 맡기로 결정되었고 3편은 아직 미정입니다. 이번에 사용될 3D 퍼포먼스 캡쳐는 피터 잭슨의 웨타 디지털에서 개발한 기술을 사용할 것이라고 합니다.

"땡땡의 모험"은 벨기에 작가 에르주가 지난 1929년 처음 출간한 만화로 어린이 리포터 땡땡과 그의 애견 스노위의 모험을 다루고 있습니다.

시리즈의 1편격인 "땡땡의 모험 : 유니콘의 비밀"은 2011년 개봉 예정입니다.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연출을 맡았던 헨리 셀릭 감독의 신작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코렐라인"(Coraline)의 새로운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닐 게이먼의 동명의 아동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코렐라인 존스라는 한 소녀는 새로 이사온 집에서 비밀의 문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 문을 통해서 간 곳은 일종의 평행우주의 다른 차원으로 전혀 다른 그녀의 삶이 펼쳐지고 있습니다. 그 세계의 삶은 현실의 그것과 무서우리만치 흡사하지만 더 판타스틱합니다. 그러나 그 세계의 삶에는 위험이 닥치게 되고, 그 곳의 가짜 부모는 코렐라인을 그 세계에 가둬두려합니다. 코렐라인은 그녀의 기지로 그 세계에서 탈출합니다.


주인공 코렐라인의 목소리는 다코타 패닝이 맡았으며, 영화는 북미기준 2009년 2월 6일 개봉예정입니다.



헐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의 올랜도 블룸과 "새비지스"의 로라 린니가 마크 러팔로의 연출 데뷔작인 "심패시 포 딜리셔스"(Sympathy for Delicious)에 캐스팅 되었습니다.

배우 크리스토퍼 쏜튼이 각본을 맡은 영화에는 쏜튼 자신과 마크 러팔로가 출연합니다. 영화는 다름과 같은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LA의 거리를 전전하며 최근에는 마비증세를 겪게 된 DJ '딜리셔스' 딘 오드와이어(크리스토퍼 쏜튼)는 그에게 다른 사람을 치유하는(자신은 아닌) 신비한 능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는 그의 능력을 통해 번 돈을 통해 자신의 락앤롤을 향한 꿈을 이루기로 결심하고, 그 과정에서 그를 도우려하는 예수회 신부(마크 러팔로 분)와 유명인인 된 딘을 이용하려는 'tough as nails'의 밴드 리더(올란도 블룸 분)을 만나게 됩니다. 로라 린니는 밴드 매니저 역을 맡았습니다.

애초에는 밴드 리더 역에 제임스 프랑코가 캐스팅 되었었으나 지난달 마크 러팔로의 동생이 세상을 떠나고 그로 인해 영화 제작이 지연되자 프랑코가 떠나고, 올랜도 블룸이 캐스팅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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