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피 킨셀라의 동명의 인기 칙릿 소설을 원작으로 아일라 피셔가 주연을 맡은 영화, "쇼퍼홀릭"(Confessions of a Shopaholic)의 두번째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대학을 졸업한 후, 뉴욕에 와 경제전문지에 기자로 취직을 하게 된 레베카(아일라 피셔 분)가 유일한 취미인 쇼핑에 빠져 살다가 신용 불량자가 되기도 하고, 또 기업가와 사랑에 빠지는 등의 일을 겪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내 남자 친구의 결혼식", "뮤리엘의 웨딩"의 P.J. 호건이 연출을 맡은 "쇼퍼홀릭"은 북미기준 2월 13일 개봉예정입니다.


소니 픽쳐스에서 배급을 맡은 3D 애니메이션 "플래닛 51"(Planet 51)이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미국인 우주비행사 찰스 '척' 베이커(목소리: 드웨인 존슨)는 플래닛 51이라는 행성에 착륙하고는 자신의 그곳에 첫발을 디딘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는 그 곳에 녹색의 외계인들이 마치 미국의 1950년대를 보는 듯한 배경에서 살고 있는 것을 보고는 깜짝놀랍니다. 그리고 그 외계인들은 척을 보고는 외계인(그들 입장에서는)이 침공했다며 두려움에 떱니다. 척은 자신의 동료 '로버'와 그곳에서 만나 친구가 된 외계인 렘의 도움으로 지구로 돌아갈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지 못하면 그는 플래닛 51의 외계인 침공자 우주 박물관에 영구히 보존될 것입니다.

플래닛 51

"플래닛 51"은 북미기준 11월 20일 개봉합니다.


다코타 패닝

며칠전 E! 온라인의 보도를 통해서 다코타 패닝에게 대한 영화 "트와일라잇"의 속편인 "뉴 문"(New Moon) 캐스팅 제안이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해드렸습니다.

이번에 다코타 패닝이 출연하는 신작 영화 "푸시"(Push)의 프레스정킷이 열렸고, 그 자리를 빌어 여러매체에서 "뉴 문" 캐스팅 관련해서 그녀에게 질문을 했습니다.

공통된 질문을 여럿 받을 것을 예상해서 준비를 해왔는지(^^) 질문들에 대한 답은 다 비슷한데, '일이 잘 되었으면 좋겠고, 출연하게 되면 좋을 것 같다. 나는 원작의 팬이다' 라는 것입니다.

긍정적인 답변이고, 이전 E! 온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제작사 측에서도 그녀를 마음에 들어해 오디션 없이 바로 캐스팅 제안을 했다고 하니 출연은 확정적으로 보입니다. 영화에서 그녀가 맡게 될 역은 제인이라는 이탈리아 뱀파이어입니다.

"뉴 문"은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 분)가 그의 사랑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 분)가 갑자기 종적을 감추자 크게 낙담해 기운을 잃지만, 오랜 친구인 제이콥이 그녀 곁을 지켜주면서 힘을 얻습니다. 그러던 중 그녀는 제이콥의 정체가 뱀파이어와 오랜 적이었던 웨어울프임을 알게 됩니다.

영화는 오는 봄부터 촬영에 들어가며 북미기준 올해 11월 20일 개봉 예정입니다.


그린 호넷

최근에 감독이었던 주성치가 빠지고, 또한 주성치가 가토 역에서 빠졌거나 혹은 빠질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세스 로건의 영화 "그린 호넷"(The Green Hornet) 프로젝트가 중단 되었다는 소문이 전해졌습니다.

Hitfix에 따르면, 선댄스 영화제 현장에서 많은 이들의 입을 통해서 이 같은 이야기가 전해졌으며 소니 픽쳐스 측의 인사와 이야기를 해본 결과 그들의 입에서 프로젝트가 물건너갔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2009년에 촬영이 진행될 일은 없을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합니다.

"그린 호넷"은 현재 2010년 6월 25일 개봉예정입니다. 일종의 루머성이기에 관련해서는 계속 지켜보야 할 듯 합니다.

"그린 호넷"은 1936년 라디오 드라마로 방영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후, 코믹스로 출간되었습니다. "그린 호넷"은 신문사와 방송사를 운영하는 재벌 브릿 레이드가 일본계 쿵푸 달인인 가토와 함께 범죄 소탕에 나서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미국인들에게 너무도 유명한 슈퍼 히어로의 원조격 캐릭터로 1966년 방영된 TV 시리즈에서는 무명이던 이소룡이 가토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세스 로건이 그린 호넷을, 주성치가 가토 역으로 등장하는 것으로 현재까지는 알려져 있습니다.


작전명 발키리

스릴러로 다시 돌아온 브라이언 싱어와 톰 크루즈와 만난 영화 "작전명 발키리"(Valkyrie)의 트리비아입니다. 이하 경어가 생략됨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 토비아스 모레티가 아돌프 히틀러 역으로 내정되었으나, 스케쥴 문제로 출연이 성사되지 못했다.

- 영화에서 슈타우펜버그 대령의 아내, 니나 슈타우펜버그를 연기한 카리세 판 하위텐은 세바스티안 코치와 연인이었으며("블랙북"에서 같이 출연하기도), 코치는 2004년 독일에서 방영된 TV영화 "슈타우펜베르크"에서 슈타우펜버그 대령을 연기했었다.

- 애초에 독일 국방부는 벤들러블럭(영화 속에서 히틀러 암살 모의가 논의되고, 후에 모의자들이 처형되는 곳)에서의 촬영을 불허했다. 하지만, 탐 크루즈와 작가 크리스토퍼 맥쿼리의 간청으로 이를 허락한다. 벤들러블럭에서 매일밤 촬영하기 전에 매번 모든 사람들은 슈타우펜버그 대령에 대한 추모의 의미로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  독일군 병사를 연기했던 11명의 엑스트라가 움직이는 트럭에서 떨어져 부상을 입었다. 한명은 심각한 등부상을 입었고, 나머지는 타박상 및 머리 부상을 입었다. 보험 회사 측은 조사를 통해 엑스트라들이 불필요하게 측판에 가까이 있었기에 트럭이 움직였을때 측판이 열려 그들이 떨어지게 되었다고 결론내렸다.

- 현상 중에 발생한 문제로 인해서 몇몇 장명은 재촬영을 해야 했다.

- 영화는 애초에 2008년 8월 8일 개봉 예정이었으나 6월 27일로 개봉일이 앞당겨졌었다. 하지만, 제작자가 슈타우펜버그 대령이 그의 눈과 손을 잃게 되는 전투 장면을 찍을 적합한 장소를 찾지 못해 제작이 지연되자 개봉일을 10월 3일로 연기했다. 6월 촬영이 재개된 후 개봉일은 2009년 2월 13일로 연기되었다. 그후 테스트 시사 반응이 성공적이어서 최종개봉일은 앞당겨진 2008년 12월 25일로 결정되었다.

- 탐 크루즈는 슈타우벤버그 대령의 사진을 보고는 역에 매혹되었는데, 사진을 통해 그와 자신이 많이 닮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 독일에서는 나찌의 상징인 스와스티카를 예술적인 목적의 전시 같은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전시하는 것을 엄격히 금하고 있다. 제작사는 실제와는 다른 스와스티카를 이용해 해당 법을 피했다. 제작자는 제대로 된 스와스티카를 사용하길 원했고, 그래서 스탭들은 촬영지 주변에 이에 대한 경고를 공고했다. 거주민들이 시에 공식적으로 항의를 해 시에서 촬영 장소 및 건물의 소유주에게 벌금을 물렸기 때문이다.

- 패트릭 윌슨이 캐스팅되었으나 스케쥴 문제로 출연은 무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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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리세 판 하위텐, 발데마르 코부스, 크리스티안 베르켈, 할디나 레진은 2차 세계대전시기를 배경으로 한 폴 버호벤 감독의 2006년작 "블랙북"에 출연했었다.

- 히틀러가 '발키리' 작전의 수정안에 서명할 때 그 만년필은 슈타우벤버그 대령의 가방에 꽂혀있었는데, 그 가방은 2차세계대전 당시 독일에서 생산된 펠리칸 M100이다.

- 영화에 출연한 세 명의 배우들이 12월 12일에 태어났다. 케네스 크랜햄은 1944년, 톰 윌킨슨은 1948년, 빌 나이는 1949년.

- 네 명의 배우가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 출연했었다. 울브리히 장군 역의 빌 나이는 데비 존스, 비츨레벤 역의 데이빗 쇼필드는 머서, 괴들러 역의 케빈 맥낼리는 깁스, 브랜트 대령 역의 톰 홀랜더는 베켓 경을 맡았었다. 톰 홀랜더와 히틀러 역을 맡았던 데이빗 밤버는 2005년 영화와 BBC 미니시리즈 "오만과 편견"에서 각각 콜린스를 연기해었다.

- 두 명의 배우가 히틀러의 마지막 10일을 다룬 영화 "몰락"(Downfall)에 출연했었다. 크리스챤 버켈은 히틀러 친위대 의사였던 에른스트 귄터 쉔크를, 토마스 크레취만은 히믈러의 부관이자 에바 브라운의 형부였던 히틀러 친위대장 헤르만 페겔라인을 연기했다.

- 영화에서 트렉코프의 부관 (영화의 시작부문에서 히틀러 암살 시도 후 트렉코프와 함께 전화를 기다리던 이)
을 연기한 필립 폰 슐테스는 슈타우벤버그 대령의 손자이다. 영화에서 슈타우펜버그의 아내가 임신한 아이가 슐테스의 어머니이다.

출처 : IMDB


미녀삼총사

취향 문제인지 별로 공감안되는 국내 제목을 가진 "미녀 삼총사"(Charlie's Angels) 시리즈의 3편이 제작될지도 모르겠습니다.

지난 두 편에 출연해던 드류 베리모어는 E! 온라인 과의 인터뷰에서 "미녀 삼총사3" 대해 푹 빠져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드류 베리모어의 제작 파트너인 낸시 주보넨은 3편에 대해 이야기가 있었으며, 관련된 소식이 수면 위로 떠오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제작자 측에 따르면 3편에서는 새로운 남자 악동과 네 번째
Charlie's Angel을 등장시킬 계획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나오더라도 개인적으로는 사실 별 기대 안됩니다.

추가. Hitfix에서 드류 베리모어와 E! 온라인의 보도에 대해 물어보자 드류 베리모어는 '당시 그쪽에서 내가 "미녀삼총사3"를 했음 좋게다 말을 하며 관련해 물었고, 나는 아니다라고 답한 후 그냥 바람을 드러낸 것 뿐이다. "미녀삼총사3"는 어떤 작업이 진행된 상태가 아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적벽대전 2: 최후의 결전
전에 "적벽대전 1부"의 감상기를 적을때도 말씀 드리긴 했습니다만, 전 "삼국지"의 팬이 아닙니다. 그것이 정사든 연의든 말이죠. 가슴에 큰 야망을 품은 사나이들이 난세에 일어나 어쩌고 저쩌고 하는 내용은 별 관심도 없을 뿐더러, 대륙의 허풍까지 결합되면은... 이자저차해서 어릴적부터 별로 안 좋아했습니다. 이번 영화에 대해 "삼국지"의 팬이신 분들은 각색을 거치며 변경되거나 빠진 내용에 화를 내시기도 하더군요. 어차피 나관중의 "삼국지연의" 이후 후대에 수많은 개작들 및 게임 등이 등장하며 그 각각에 맞춰서 수정되고 변경되었기에 영화 "적벽대전"에게 정사나 연의와 똑같아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덧씌울 필요는 없습니다. 이건 그저 "삼국지"에 대한 또다른 이야기일 뿐이니까 말입니다.

영화에서 주가 되는 것은 전편에 이어서 주유(양조위 분)와 제갈량(금성무 분)입니다. 전편에서 서로의 우정을 나누었던 그들은 이번에도 서로 경쟁하며 또한 돕습니다. 제갈량은 10만개의 화살을, 주유는 조조군에 투항한 장윤과 채모를 없애는데 '내 손모가지, 아니 모가지를 걸지, 쫄리면 뒈지시든지.'(개그는 개그일뿐) 하는 장면은 그들의 그런 관계를 다시 한번 부각시키는 모습입니다.

전편이 바다를 뒤덮은 조조의 수많은 함대를 비추면서 끝나며 왠지 에피타이저만 먹고, 본 음식은 못 먹은듯한 허기짐을 느끼게 했는데, 사실 이번 영화도 그런 허기짐을 채워주기에는 부족한 편입니다. 아시아 최대 제작비 800억 이라는 것에서 기대할 수 있는, 스케일에서 오는 스펙타클함이 전적으로 부족합니다. 영화의 핵심은 결국 동남풍이 불고 이어지는 오의 화공 공격으로 이어지는 말그대로의 '적벽대전'일 것입니다만, 그것이 기대한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합니다. 화공장면은 그저 폭발의 연속일 뿐이고, 그와 함께 이어지는 지상상륙작전은 오우삼 감이 이런 대규모 전투씬을 연출하는데는 여러모로 취약하다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주유, 손권들이 일개 병사들이랑 같이 상륙작전을 펼치는 황당한 모습이 거슬린다는 것이 아니라 대규모 전투장면을 구성하고 전개하는 과정이 밋밋합니다. 거의 전부라고 할 수 있는 이 클라이막스가 기대치를 밑돌면서 영화에 대한 전체적인 감상도 실망으로 치닫습니다.

영화에서는 두 명의 여성이 부각되는데 손권의 동생 손상향(조미 분)과 주유의 부인 소교(린즈링 분)입니다. 다분히 남성들의 틈바구니에서 벌어지는 남성들의 이야기여서인지 그녀들의 모습은 더 눈에 띄기는 하는데 조금은 영화에 방해가 되는 모습입니다. 손상향이 맡은 역할은 조조군에 잠입해 있다 만난 손숙재와의 애틋한 감정을 통해서 거대한 전쟁에서 희생되는 일반 백성의 삶을 그려내는 것이었는데, 상향과 숙재의 그런 모습을 비추었다가 돌아오면서 '이 전쟁의 승리자는 누구도 아니다.' 라고 결말에서 말하는 것은 지나치게 진부하기도 하고 이 영화의 전체적인 지향점이 그리 시니컬하지도 않기에 뜬금없어 보이기까지 합니다. 소교는 홀로 조조군으로 가 조조에게 차를 대접하며 조조의 끝없는 욕망을 질책하며 공격의 시기를 늦추어 전쟁의 향방을 바꾸는 역할을 합니다. 거대한 전장의 한가운데에서 그 전투를 승리로 이끄는 소교의 이런 방식은 맥을 탁 풀리게 합니다. 아무리 큰 전쟁도 결국은 사소한 하나의 사건에서 그 승패가 갈린다는 것은 역사를 통해봐도 자명한 일이긴 합니다만 이것은 영화일 뿐이고, 소교를 이용한 방법은 심하게 말해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영화가 그리는 캐릭터들은 입체적이라기보다는 평면적인 쪽에 가까워서 캐릭터성의 기복이 큰 편이 아닙니다. 하지만 조조의 경우는 조금 이해하기가 어렵습니다. 물론 이 영화에서 적으로 설정되어 있는 조조이기에 비열하거나 악랄한 면이 부각되기는 하는데 열병에 걸린 병사들을 독려하는 장면들은 구성해놓은 캐릭터에서 분명 튀는 부분입니다. 악랄하면 악랄하게, 찌질하면 찌질하게, 다른 캐릭터들처럼 그냥 확실한 방향성을 잡고 가는게 더욱 나았을 듯 보입니다. 병사독려하는 모습말고도 다른 식으로 조조의 능력을 표현할 방법이 있었을 텐데 말입니다.

1편에 비해 2편이 어느정도 나아지기는 했습니다만, 여전히 극은 긴장감이 없이 늘어지며, 스케일은 기대할 수 없는, 제작비가 의심되는 모습이 되풀이 되는 "적벽대전 2 : 최후의 결전" 입니다. 오우삼 감독 일대의 프로젝트였다는 이 영화는 오우삼 감독에 대해 나쁜 의미로 되돌아보게 하는 기회를 가지게 합니다. 그가 과연 이 영화에 적합한 감독이었는가? 답은 아니다 입니다.


영화 "스타워즈"의 열혈 팬보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팬보이"(Fanboys)의 클립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의 배경은 "스타워즈 EP1: 보이지 않는 위협"이 개봉하기 이전으로 스타워즈 팬보이인 한 친구들이 영화의 개봉 때까지 기다리지 못하고 안달이 나 미국을 가로질러 '스카이워커 랜치'(루카스필름 본사)에 침입해 "스타워즈EP1"의 필름을 훔쳐내려 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팬보이"에는 샘 헌팅턴, 크리스 마켓, 댄 포글러, 크리스틴 벨이 출연하며, 그 외에도 여러 배우들이 카메오 출연합니다.


영화 "팬보이"는 북미기준 2009년 2월 6일 개봉합니다. 국내에서도 볼 수 있기를 바라봅니다.


유명 팝가수 비욘세 놀스가 출연하는 스릴러 영화 "옵세스드"(Obsessed)의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자산관리매니저로 곧 승진도 앞두고 있고, 예쁜 와이프 샤론(비욘세 놀스 분)과 함께 평화로운 가정생활도 누리고 있는 데릭(아이드리스 엘바 분). 하지만 그 앞에 임시직원인 리사(알리 라터)가 등장해 그를 스토킹 하면서 데릭의 회사생활은 물론 가정생활에도 위험이 닥칩니다.

옵세스드

주로 TV 시리즈에서 활동한 스티브 쉴이 연출한 "옵세스드"는 북미기준 2009년 4월 24일 개봉합니다.


키이라 나이틀리 콜린 파렐

"어톤먼트"의 키이라 나이틀리와 "알렉산더"의 콜린 파렐이 한 영화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키이라 나이틀리와 콜린 파렐은 "디파티드"의 작가, 윌리엄 모나한의 연출 데뷔작인 "런던 불리바드"(London Boulevard)에 캐스팅되었습니다.

영화는 켄 브루엔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범죄드라마로 콜린 파렐은 감옥에서 나온 전직 범죄자를 연기합니다. 그는 세상을 멀리하고 있는 한 젊은 여배우(키이라 나이틀리 분)를 위한 일을 하게 되면서 갱단에서 벗어나려고 노력합니다. 오는 여름부터 런던에서 촬영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윌리엄 모나한도 그렇고, 콜린 파렐도 콜린 파렐이지만 시대극 중독이 아니냐는 농담까지 들었던 키이라 나이틀리인지라 시대극을 벗어난 그녀가 왠지 반갑기까지 합니다.

알렉 그리븐

알렉 그리븐

20세기 폭스가 9세 소년의 이성 교제에 대한 가이드북을 영화화하기로 결정했으며, 영화의 감독을 "박물관이 살아있다" 시리즈의 숀 레비로 결정했습니다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폭스가 영화화기로 결정한 책은 알렉 그리븐이라는 9세 소년이 쓴 "여자애에게 이야기하는 법"(How to Talk to Girls) 입니다. 학교에서 일상 생활 중에 관찰한 것을 적어오라는 숙제를 하다가 쓰게 된 책은 여자아이 문제로 고심을 하던 같은 반 학우들을 위한 것으로 어떻게 하면 여자아이들에게 관심을 얻고 사귈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다고 합니다.

최초에는 3불을 받고 팜플렛 형태로 팔았던 이 책은 후에 4권의 시리즈로 출판이 결정되었으며 지난 11월 첫편이 발간되었습니다.

숀 레비는 '영화 "빅"을 연상케하는 가슴 따뜻한 코메디가 될 것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영화가 개봉하면 전세계 솔로 남성들의 '살다살다 이젠 9살 꼬마한테까지 연애 코치를 받아야하냐'는 울분과 한탄이 들려오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데이빗 핀처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최근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가 13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면서 큰 기쁨을 누리고 있을 데이빗 핀처에게 안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그의 차기작으로 예정되어 있던 "네스"(Ness)의 제작이 흐지부지될 위험에 처한 것입니다.

영화 "네스"는 브라이언 마이클 덴디스와 마크 안드레이코의 "토르소"(Torso)라는 그래픽노블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토르소"는 알 카포네를 감옥에 보낸 후의 미 재무부 연방 수사관 엘리엇 네스(브라이언 드 팔마의 "언터처블"에서 케빈 코스트너가 연기했던 캐릭터)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는 실화를 바탕으로 하고 있는데, 네스는 희생자의 나체 흉상만을 남겨놓는 연쇄살인범을 은퇴한 경찰과 함께 추적합니다.

파라마운트는 지난 2006년 이 그래픽노블의 영화화판권을 구입했는데 헐리우드 리포터에 따르면 파라마운트가 이 영화를 그동안 제작하지 않았고, 지난 달 판권 연장을 하지 않으면서 판권이 원 저작권자들에게 다시 돌아갔다고 합니다. 파라마운트는 에런 크루거가 각색한 각본을 소유하고 있지만, 그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다시 판권을 구입해야하는 상황인데, 파라마운트가 그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데이빗 핀처는 여전히 이 프로젝트에 연출자로 관여하고 있는데 파라마운트의 이런 반응을 이해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전해지는 바로는 데이빗 핀처가 제작하는 영화들의 제작비가 너무 많이 들어서 파라마운트에서 계속 핀처 영화의 제작을 할지 확신을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LA 타임즈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제작비 1억 5천만 불에 마케팅 비용 및 전세계 개봉 비용 등에 추가로 소요된 비용이 1억 2천 5백만 불, 오스카 캠페인 비용 1000만 불로 수지를 맞추기 위해서는 3억불의 흥행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영화는 아직까지는 주요 해외시장에서 개봉을 하지 않았으며 북미에서 1억불의 흥행을 기록 중입니다.

스튜디오에서 알아서 할 일이지만, 핀처 감독님이 다시 꼭 스릴러 연출을 맡을 수 있게 되었음 하는 바람을 가져봅니다.

언더월드

블러드 디스거스팅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영화 "언더월드"가 TV 시리즈로 진출할 가능성이 엿보입니다.

"언더월드" 시리즈의 3편 "언더월드 3 : 라이칸의 반란"(Underworld: Rise of the Lycans, 이하 언더월드3)의 레드카펫 행사 중 시리즈 1,2의 감독이자 이번 3편의 제작자로 참여한 렌 와이즈먼은 TV 시리즈에 대한 많은 이야기가 있어왔으며, 자신 역시 그에 관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일단 3편도 케이트 베킨세일이 빠졌고, 그녀 자신이 "언더월드" 시리즈에 흥미가 없어보이니 후속작이든 TV 시리즈든 그녀가 등장할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결국 TV 시리즈의 향방은 이번 3편이 어느 정도의 흥행을 거둘지에 달려있지 않나 생각해봅니다. 이번 "언더월드3"는 북미기준 1월 23일 개봉하며, 다음과 같은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데스 딜러라는, 뱀파이어 중에서도 신분인 높은 소냐는 지도자인 빅터의 딸로, 뱀파이어들의 노예, 라이칸(늑대인간)인 루시안과 연인사이입니다. 소냐와 루시안의 이러한 관계는 이후 수천년을 지속되는 뱀파이어와 늑대인간 사이의 피맺힌 혈투를 발생시킨 사건의 원인이 됩니다. 여기서 알 수 있듯이 이 영화는 일종의 프리퀄격 영화로 중세가 배경입니다.



발키리
'난 자라면서 나찌를, 히틀러를 죽이고 싶었다.' 는 탐 크루즈의 말처럼 많은 이들은 알게모르게 히틀러라는 존재 자체를 증오하면서 살아왔습니다. 유럽 뿐만 아니라 아시아까지 미친 나찌의 파시즘적인 군국주의의 영향과 그로 인한 인류사에서 유래없는 희생들이 역사에 기록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히틀러에 대한 증오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역시 틀리지 않은데, 미국을 비롯한 연합군에서 뿐만 아니라 독일 내부에서도 자신들의 총통 히틀러를 세상에서 지우고 싶었다는 기록이 남아있고, 영화 "발키리"는 역사 속에 기록된 독일 내부에서의 마지막 히틀러 암살 시도를 그리고 있습니다.

영화는 북아프리카 전장에서 일기를 쓰는 클라우스 폰 슈타우펜버그 대령(탐 크루즈 분)을 비추며 시작합니다. 히틀러의 광기가 독일 뿐만 아니라 전 유럽을 황폐하게 할 것이라고 우려, 히틀러를 막아야한다고 생각한 그는 그런 심중이 드러난 바람에 이 곳 전장으로 발령이 난 상태입니다. 그는 그 곳에서 적군의 기습 폭격으로 인해 왼쪽 눈과 오른쪽 손, 왼쪽 손의 손가락 두개를 잃습니다. 병원으로 후송을 오게 된 슈타우펜버그는 베를린에서 히틀러 암살 시도를 모의하던 또 다른 세력과 접촉을 하게 되고, 히틀러를 죽이기 위한 계획을 짭니다.

슈타우펜버그 대령이나 다른 이들이 히틀러를 죽이려는 이유는 영화에서는 간단합니다. 히틀러는 결국 독일을, 유럽을 전화로 모두 불태울것이다. 그러니 그를 막아야 한다. 다만 슈타우펜버그에 대해서만은 조금 더 디테일하게 들어갑니다. 슈타우펜버그는 집으로 돌아와 아내와 그리고 아이들과 해후합니다. 집에는 바그너 곡의 '발퀴레의 비행'이 울려퍼지고, 남자아이들은 척척 각을 맞추어 행진을 하는 척하고 딸 아이는 그의 군모를 쓰고 경례를 합니다. 그것을 바라보는 슈타우펜버그의 눈빛은 아버지의 그것입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공습에 슈타우펜버그와 가족은 지하실로 대피하고 울려퍼지던 '발퀴레의 비행'은 중단 됩니다. 영화 속에서도 히틀러를 통해 직접 언급되지만, 바그너의 저작활동은 게르만 민족의 신화를 완성화고, 그것을 통해 민족주의로의 결집과 나찌의 군국주의를 부추기는데 큰 영향을 주었습니다. 프란시스 포드 코폴라의 "지옥의 묵시록"에서 베트남 마을을 무차별적으로 폭격하던 장면에서도 흘러나오던 그 곡은 군국주의의 상징이라는 공통적 함의를 가지고 영화에서 사용되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순수한 아이들의 사심없는 행동을 통해 영화는 나찌즘이란 악령에 사로 잡혀 있는 독일과 그것을 바라보던 한 아버지, 나라를 위하는 군인의 모습을 동시에 보여줍니다.

암살 음모를 다룬 스릴러지만 장르적으로는 치명적인 약점이 있습니다. 영화는 역사적 사실을 바탕에 두고 있고, 그로 인해 이미 이야기의 결말을 누구나 다 알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히틀러를 죽이려 하지만 실패합니다. 히틀러는 그들의 손에 죽지 않았고 후에 스스로 목숨을 끊습니다. 이는 "타이타닉"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감독 브라이언 싱어는 이에 대해 '관객들은 마지막은 알고 있지만, 이 특별한 이야기의 자세한 사항은 잘 모르고 있다. 그것이 중요하다.'라고 말합니다. 이미 "유주얼 서스펙트"로 브라이언 싱어가 자신의 재능을 입증하기도 했지만, 이 후 세 편의 코믹스 영화를 연출한 후 다시 스릴러로 돌아온 그는 여전히 그 재능을 잃지 않았습니다. 약점을 안고 있음에도 영화는 곳곳의 촘촘한 스릴러적인 기교로 극의 서스펜스를 불러일으킵니다. 특히 히틀러의 벙커와 외부 건물에서 히틀러 암살 시도 직전에 보이는 모습은 긴장의 끈을 팽팽이 잡아당깁니다. 영화는 영리하게 전체를 히틀러 암살 시도에 사용하고 있지 않습니다. 영화의 2/3 지점에서 폭탄이 터지고, 슈타우펜버그 대령 일행은 그들이 계획했던 발키리 작전을 이용한 베를린 장악 계획을 실행합니다. 그들의 계획은 성공할 듯 보입니다.
하지만 전화기 너머 들려오는 히틀러의 '내 목소리를 기억하나?' 한마디로 모든 것은 바뀝니다. '난 자라면서 나찌를, 히틀러를 죽이고 싶었다.' 그 바람을 영화는 이용합니다. 관객들은 슈타우펜버그들에게 동화되고 이미 역사를 통해 인지하고 있는, 예정되어 있는 그들의 실패와 그로 인한 몰락은 안타까움을 자아냅니다. 거기에 전반부와 같이 시침뚝 떼고 밀어붙이는 스릴러적 기교가 결합되면 또다른 의미의 서스펜스가 발생합니다. 치명적 약점을 오히려 이용하는 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발키리"는 분명한 역사적 사실을 그리고 있는 영화이지만, 또한 우리가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인지하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나찌의, 히틀러의 광기 속에도 그 중심부에서는 이성적인 이들이 존재했고, 그들이 그들의 이상을 실행에 옮겼다는 것입니다. 영화는 그들의 실행을 흥미로운 스릴러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존 말코비치, 콜린 행크스 주연의 코메디 영화 "위대한 벅 하워드"(The Great Buck Howard)의 새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로스쿨을 그만 둔 트로이 게이블(콜린 행크스 분)이 로드 매니저 및 개인 조수를 구한다는 광고를 보고 그 일에 지원, 슬럼프에 빠진 마술사 벅 하워드(존 말코비치 분)와 함께 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리고 있습니다. 트로이와 벅은 열정적인 기자(에밀리 블런트 분) 등의 도움과 함께 투어공연을 벌이며 재기를 꿈꿉니다.

영화에는 실제 콜린 행크스의 아버지이기도 한 배우 톰 행크스가 극중에서 콜린이 맡은 트로이의 아버지 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위대한 벅 하워드"는 북미기준 3월 20일 개봉합니다.


"아이 앰 샘", "맨 온 파이어"의 다코타 패닝, "판타스틱4"의 크리스 에반스, "10,000 B.C"의 카밀라 벨이 출연하는 SF 스릴러 영화 "푸시"(Push)의 클립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초능력 스파이들의 비밀스런 세계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닉 건트(크리스 에반스 분)의 아버지는 유전자 변형을 통해 얻은 능력으로 정부의 암살요원으로 활동하던 중 살해를 당하고, 아버지의 능력을 이어받은 닉은 자신을 만든 조직에 복수를 하기로 맹세를 합니다. 홍콩의 지하세계에 몸을 숨긴 닉은, 지난 시간동안 은밀히 초능력에 관한 약의 실험 및 초능력자들을 만들어온 책임이 있는 그 조직에 대항하기 위한 초능력자들의 모임을 조직합니다. 닉은 미래를 볼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캐시 홈즈라는 13세 소녀(다코타 패닝 분)와 힘을 합쳐 실종된 여성(카밀라 벨 분)과 조직을 몰락하게 할 수 있는 물건이 담긴, 도난당한 가방을 찾아나섭니다. 그것은 그들의 복수를 성사시키기 위한 키입니다. 둘은 서로의 능력을 이용해 암살자들을 물리치며 점점 나아가 조직 최후의 비밀 병기에 대해 알게 됩니다. 그것은 R16으로 불리는 강력한 약으로, 초능력 전쟁의 흐름을 바꿀 힘을 가졌습니다.


"럭키 넘버 슬레븐"의 폴 맥기건이 연출을 맡은 "푸시"는 북미기준 2009년 2월 6일 개봉예정입니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

며칠전
"엑스맨 탄생: 울버린"(X-Men Origins: Wolverine)이 재촬영에 들어갔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스튜디오와 감독과의 갈등설 등 여러 추측들이 수반되었으며, 얼마 후에는 휴 잭맨이 재촬영의 이유를 설명하기도 했습니다.

이번에 그와 관련한 새로운 소식이 전해졌는데 IESB.net에서 제보 받은 것에 따르면, 이번 재촬영은 많은 부분이 라이언 레이놀즈가 맡은 데드풀과 휴 잭맥이 맡은 울버린의 분량이라고 합니다. 이는 애초에는 데드풀이 카메오 수준이었던 것에 비해 계획이 수정되어 데드풀의 비중이 크게 늘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데드풀은 캐나다 군사조직에서 진행된 '웨폰 X-프로그램'과 유사한 실험을 통해 울버린과 비슷한 신체 재생 능력을 가지게된 캐릭터로, 본명은 웨이드 윌슨, 나이는 불명입니다.

이 소식은 폭스 측에서 공식적으로 확인해 준 사항은 아닙니다.

"엑스맨 탄생 : 울버린"은 돌연변이 손톱을 가진 채 살아가던 로건(휴 잭맨 분)이 그의 여자친구를 죽인 빅터 크리드(후에 세이버투스가 되는)에게 복수를 하려하고, 최종적으로 뮤턴트와 인간을 실험하는 "웨폰 X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로건은 다른 여러 뮤턴트들과 마주치게 됩니다

영화는 "랜디션"의 개빈 후드가 연출을 맡았으며 오는 5월 1일 개봉합니다.


톰과 제리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워너브라더스가 "톰과 제리"(Tom and Jerry)를 새롭게 스크린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워너는 이 영화를 (깜짝 흥행했던) 자사의 "앨빈과 슈퍼밴드" 처럼 가족영화 프랜차이즈로 만들 계획이라고 하는데, "앨빈과 슈퍼밴드" 처럼 실사 영화에 톰과 제리를 CG 캐릭터로 만들어 입힐 것이라고 하는군요.

...어릴 때는 참 재밌게 봤었는데 점차 나이가 들어가며 생각해보니 톰이 참 불쌍하더군요. 각종 병균을 옮기는 쥐 잡으라고 집에 놓은건데, 그 쥐한테 이리 매쳐지고 저리 매쳐지고... ㅜ_ㅠ... 톰... 어딜가나 쥐가 문제예요, 쥐가.

"톰과 제리"는 1940년부터 1960년 사이에 총 114편의 단막극 애니메이션으로 최초 제작되었고 그 후에도 계속 시리즈가 이어졌으며 1992년에 워너에서 "톰과 제리" 극장판을 개봉하기도 했습니다.

앤드류 스탠튼

"월-E"의 연출을 맡은 앤드류 스탠튼이 아카데미 노미네이트가 발표 후의 아침에 "월-E"의 아카데미 노미네이트에 대한 발언을 했습니다.

우리는 아카데미의 관대하면서도 소박한 "월-E"의 인정에 너무도 감사하며 큰 기쁨을 느낌니다. 이는 우리가 성장해왔던 가족, 픽사에게 큰 영광이자 특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이는 모두를 위한 애니메이션 뿐만 아니라 최고의 영화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던 픽사와 디즈니에게 전하는 애정의 표시입니다.

We are ecstatic and grateful for the Academy's generous and humbling recognition of Wall-E. It is an honor and privilege to make films at Pixar, where we have grown into a great, big family. This is a tribute to all of us at Pixar and Disney who do our best to make films, not just animated films, but films for everyone that just happen to be animated.

아무리 그래도, <월-E>를 작품상 후보에 올리지 않은 이번 아카데미의 결정은 실망입니다.


다코타 패닝

E! 온라인이 전한 소식에 따르면, 오는 2월 23일이면 15세가 되는 다코타 패닝에게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2편인 "뉴 문"(New Monn)의 제인 역의 캐스팅 제안이 갔다고 합니다. 현재 협상 중인데, 아직 결론난 바는 없다고 하는군요.

제인은 이탈리아의 뱀파이어 가문인 볼투리 가의 일원으로 일가를 지탱하며 인간들이 뱀파이어의 존재를 눈치 못 채게 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뉴 문"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원작 책 소개 중)

1부 『트와일라잇』에서 서로 사랑을 확인한 벨라와 에드워드는, 벨라를 죽이려는 악한 뱀파이어의 위협을 겪으며 더 깊은 사랑을 키워간다. 벨라의 열 여덟살 생일 파티에서 한순간의 실수로 벨라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고 에드워드는 벨라가 자신 때문에 위험에 처했다는 것 때문에 괴로워하며 벨라에게 이별을 고한다. 이별 후 좀비 같은 상태로 아무 의욕 없이 살아가던 벨라는 제이콥과 어울리게 되지만 제이콥은 갑자기 벨라를 멀리하고, 상처입고 버림받은 기분의 벨라는 에드워드를 가까이 느끼기 위해 자신을 위험으로 내몬다.

"황금 나침반"의 크리스 웨이츠가 연출을 맡은 "뉴 문"은 오는 오는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며, 북미기준 올해 11월 20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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