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스 레저


1년 전인 1월 22일(미국 시간), 한 놀라우치 만치 재능있는 배우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히스 레저 Heath Ledger. 어느새 1년이 지난 것 보니 시간은 참 빨리 가는 것 같습니다. 비록 그는 세상을 떠났지만, 그는 앞으로도 영원히 팬들의 기억 속에 남을 것입니다. 그리고 오늘 그의 기일을 맞이하여 미국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다크 나이트>가 IMAX로 재개봉합니다. 저를 포함해서 많은 분들이 보러 가시겠지요?

미국의 연예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는 그의 1주기를 맞아 그에 대한 특집기사를 다루었습니다. 그와 연을 맺었던 감독, 배우들이 말한 히스 레저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기사입니다. 전체 기사는 이 곳 에서 보실 수가 있으며, 아래는 그 중 일부만 소개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길 징거,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의 감독

히스가 대본을 읽자 그에게서는 그 나이대의 남자에게서는 흔치 않은 섹시함이 풍겼다. 그가 떠난 후, 나는 일어나 말했다. '여러분, 나는 내가 남자때문에 잠 못 이룰 거라고 생각치는 않지만 만약 그래야 한다면, 저 남자일 것입니다. 어서 그를 캐스팅하세요.'

나는 히스에게 '히스, 이 영화를 찍은 후에 당신의 삶은 영원히 변할 거예요. 당신은 인기 스타가 될 것이고, 난 그로 인해 당신이 분별력을 잃지 않았으면 해요.' 그러자 그는 쿨하게 답했다. '흠,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해보고,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도록 하죠.' 대부분의 19세 남자들은 이렇게 답했을 텐데 말이다. '와, 이제 새 차를 사야겠네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CAA(매지니먼트사)의 스티브 알렉산더

<내가 널 사랑할 수 없는 10가지 이유> 후에 히스는 모든 틴 무비의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 모든 스튜디오가 그가 고등학교 최고의 인기남 역을 맡기를 원했다. 그는 거액이든 아니든 그 기회들을 흘려보냈다. 그는 말했다. '난 내가 하는 일을 통해서 나를 향상시키고 싶습니다.'

멜 깁슨, <패트리어트 : 늪 속의 여우>에서 함께 공연

<패트리어트>에서의 그의 오디션은 서툴렀다. 그렇지만 그는 일종의 그가 가진 고유의 성실함으로 배역을 다냈다. 그는 진짜였고, 성실했다. 나는 그가 그 자신이 이미 가진 파워를 알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그는 이미 가지고 있는 그것을 가지려 그 자신을 옳맸다. 당신이라도 이렇게 말해주고 싶었을 것이다. '이봐, 진정하고 그냥 자기 자신을 그대로 두라고. 그 자체로 좋아.'

 
CAA(매지니먼트사)의 스티브 알렉산더

(<기사 윌리엄> 관련) 우리는 소니에서 마케팅 관련 회외를 진행했다. 그들은 어떻게 영화에 대한 마케팅을 하지 계획을 짜고 있었다. 그들은 히스 레저가 월드 투어를 했으면 좋겠다 생각했다. 'He will rock you' 라는 캠페인을 통해서 말이다. 히스 레저가 락스타 처럼 생겼기 때문이었다. 확실히 그것은 좋은 기회였으나 히스는 그것에 대해 압박감을 느꼈다. 그는 죽음을 두려워했다. 그는 미팅을 끝내고 나와서는 침실로 향했다. 그는 그가 너무 빨리 뜨는 것, 존경받게 되는 것으로 인해 더 이상 갈 곳이 없게 되는 것을 두려워했다. 그 때 그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이해하기에 충분히 성숙하지 못하다고 생각했지만, 그 때 그는 그 길이 옳다고 여기지 않았다.

소니는 나에게 <스파이더맨>의 대본을 건내줬다. 그것은 대단한 블럭버스터 영화가 될 것이었다. 내가 그것에 대해 히스에게 말했을 때, 그는 '그것은 내게 맞지 않아요.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게 좋아요.' 그는 두번 다시 그의 결정에 대해 다시 생각하거나, '만약에' 라고 말하지 않았다.


마크 포스터, <몬스터 볼>의 감독

히스는 대본을 읽고서는 '내가 이 역을 맡을게요. 나는 확실히 그를 이해하겠어요. 나는 이 속에서 살아숨쉴 수 있어요.' 그는 영화가 그에게 기대는 것과는 다른 무언가 다른 것을 원했다. 그는 이렇게 말했다. '영화의 홍보일정에는 참여하지 않을 겁니다. 난 그저 연기에만 집중할 거예요.

몬스터볼

웨스 벤틀리, <포 페더스>에서 함께 공연

히스는 그의 배우로서의 재능을 믿지 않았다. 그는 그의 결정에 따라 여러가지를 즐길 수 있다는 것을 알지 못했다. 나는 그에게 말해주고 싶었다. '당신이 얼마나 훌륭한지 알았으면 좋겠어요.' 그는 어떤 전통적인 트레이닝도 받지 않았다. 다른 누구의 의견도 그 자신을 신뢰케 하지 못했다. 그에게는 오로지 자기 자신의 비평만이 들렸는데, 그것이 가장 큰 소리였기 때문이다.


테리 길리엄, <그림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의 감독

(촬영감독) 니콜라 페르코니는 <씬>을 작업 중이었는데, 내게 전화하더니 이렇게 말했다. '이 녀석 정말 대단해. 두려움을 몰라.' 나는 L.A 가 히스를 만나고는 바로 그를 마음에 들어했다. 그는 놀라울정도로 강한 에너지를 가지고 있는데, 동시에 상처받기도 쉬웠다. 히스는 그의 성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그 자신이었다. 조니 뎁은 그가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었는데 나는 그들을 토론토 영화제에서 서로 소개시켜줬다. 조니 뎁은 좋은 경쟁 의식을 느꼈는데, 그는 '오우, 이 사람.. 조심해요!' 라고 말했다.

히스는 매우 정신적으로 성숙했다. 프라하에서 <그림 형제>를 촬영할 때였는데, 어느날 밤 우리는 집시 밴드의 공연을 보게 되었다. 도중에 히스 레저의 나이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당시 맷 데이먼은 32세였고, 나는 히스가 그와 동갑이거나 나이가 위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그가 '난 24살이예요.' 라고 말하자 나는 '뭐라고? 말도 안돼.'라고 말할 수 밖에 없었다. 그는 전생의 몇 세기를 통해서만 얻을 수 있을 것 같은 그런 지혜로움을 가졌었다. 그는 다양한 것들 -책, 아이디어-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수 잇었는데, 그것은 24살이 말할 수 있는 것들이 아니었다. 어쩌면의 그의 조상들 중에 애보리진이 있을지도 모른다.

그림형제

다이아나 오사나, <브로크백 마운틴>의 작가

나는 스티브 알렉산더에게 전화를 걸어 '이 각본을 그에게 당장 보여주세요.' 라고 했다. 히스는 (여자친구이던) 나오미 왓츠와 뉴욕에 있었고, 호주로 돌아갈 참이었다. 히스와 나오미는 그 각본을 같이 읽었다. 내가 히스와 만났을 때, 그는 각본을 읽은 후에 나오미 와츠가 '당장 이 영화를 해요. 이 영화는 당신이 상상할 수 없는 일을 당신에게 일어나게 할 거예요.' 라고 했다고 말했다.


로드리고 프리토 <브로크백 마운틴>의 촬영감독

히스는 침울한 편이어서 명랑하고, 농담을 잘하는 제이크 질렌할과 뚜렷이 대비되었다. 어떤 감정적인 장면에서 히스는 정확히 하려고 노력했으나 쉽지 않았다. 배우로서 능력에 확신이 없었던 것 같다. 기억하기로는 그레이하운드 역에서의 장면이었는데 여자를 바라보다가 그가 울음을 터뜨리는 장면이었다. 매 장면마다 여배우는 쉽게 울기 시작했다. 그녀는 감정선을 잡는데 어려움이 없었다. 히스는 나를 바라보고는 '그녀가 얼마나 부러운지 몰라요.' 라고 말했다.

브로크백 마운틴

CAA(매지니먼트사)의 스티브 알렉산더

히스에게 전화를 걸어 크리스 놀란이 새로운 스타일의 조커와 그 역을 맡아 줄 누군가를 찾고 있다고 말하자, 히스는 잠시의 머뭇거림도 없이 '좋아요. 하겠어요. 내일 약속을 잡아주세요.' 라고 말했다. 그는 거대하고 재밌는 여름용 블럭버스터 영화에 출연할 기회였지만, 그만의 방식으로 다른 여느 블럭버스터에서 볼 수 없는 정말 어두운 캐릭터를 연기해낼 것이라고 생각했다.


엠마 톰슨, <다크 나이트>의 프로듀서

메이크업과 의상 테스트를 할 때, 우리는 이것이 매우 특별할 것이라는 것을 깨달았다. 나는 그가 분홍색 간호사 의상을 입고, 조커 양말을 신었을 때를 기억하는데, 그는 완벽히 변신했다. 촬영이 시작됐을 때 사람들은 아카데미 상 감의 연기라고 이야기했다.


찰스 로븐, <다크 나이트>의 프로듀서

나는 런던에서 히스에게 조커가 은행을 터는 <다크 나이트>의 첫 6분간의 IMAX 장면을 보여주었다.  나는 그에게 '당신은 이걸 꼭 봐야해. 아직 당신이 조커가 된 것을 보지 못했잖아.' 라고 말했다. 그는 그 장면을 보고는 마음을 뺏겨버렸다. 그는 흥분해 웃었다. 그는 '다시 보고 싶어요!' 라고 말했다. IMAX 필름을 다시 상영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지만 15분을 기다려 우리는 그에게 다시 그 장면을 보여주었다. 그것이 내가 마지막으로 본 그의 모습이었다.

다크 나이트

제임스 스카무스, <브로크백 마운틴> 프로듀서

(히스 레저의 죽음에 관한 소식을 전해 받고) 그것은 '케네니 대통령이 암살당했을'의 그것 같았다. 나는 제이크 질렌할에게 전화를 걸었고, 그 때의 그 울음을 기억한다.


테리 길리엄, <그림형제 : 마르바덴 숲의 전설>의 감독


우리는 지금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 극장>를 편집하고 있는데, 그 때문에 마치 매일을 히스 레저와 함께 작업하고 있는 듯 한다. 그는 좋아보이고, 말도 안되지만 그 때만큼은 그가 이 세상에 있는 듯 하다. 그가 금새 다시 돌아올 것 같다.



히스 레저를 추모하며...

히스 레저와 마틸다

지난 12일, 제6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故 히스 레저가 "다크 나이트"의 조커 역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습니다. 이 상은 그가 더이상 세상에 없기에 영화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대리 수상을 했습니다. 이 상은 어찌됏든 히스의 품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고 그 장소는 그의 혈육, 딸 마틸다일 것으로 보입니다.

히스 레저의 어머니인 샐리 벨은 호주의 그녀의 집에서 People.com과 한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나는 결국에는 골든 글로브 트로피가 마틸다에게 가야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은 그녀가 그저 어릴 뿐이지만 결국에는 그녀가 그 모든 것을 얻게 될 것이고 또한 그것들은 그녀의 것인데, 그녀가 히스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녀에게 아주 훌륭한 유산이 될 것이다. 마틸다는 그녀에게 많은 사람들이 아버지의 재능과 아버지에 대한 영화계의 존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들을 것이다.

히스 레저는 배우 미셸 윌리엄스 사이에서 딸 마틸다를 낳았습니다.

히스 레저의 골든 글로브 수상을 축하하며, 그의 명복을 빕니다.


투페이스

아니, 조커에 이어서 이건 또 무슨 소리냐? 하시는 분들이 계실 겁니다.

예, 투페이스는 "다크 나이트"에서 죽었습니다. 데니스 오닐이 쓴 노벨라이제이션에서도 그는 죽었다고 명시되어 있고, 조나단 놀란이 오리지널 메이킹북에 쓴 내용에도 그는 죽었으며 아론 에크하트가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에게 물어봤을 때, 그 답 역시 투페이스/하비 덴트는 죽었다 였습니다.

그런데 이번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MTV News와 가진 인터뷰에서 아론 에크하트가 이전과는 다른 답을 내놓았습니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그가 죽지 않았다면 아주 심각한 혼수 상태일 것 같다. 그가 돌아올지는 확신할 수 없지만, 그들이라면 그를 살릴 수도 있다.

이어서 다음 작품에는 어떤 악당이 나올 것 같냐는 질문에

(루머로 전해지는) 안젤리나 졸리 이야기도 들었고, 조니 뎁도 리들러로 잘 어울리는 것 같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천재적이기에 어떤식이든 그가 잘 해낼 것이라고 믿는다.

라고 형식적으로 답했습니다.

아래는 전체 영상입니다.


...뭐, 분위기 상으로 보면 몰아붙이는 리포터에 대응해주려고 농담삼아 어물쩡 거리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변함없이 결론은 크리스토퍼 놀란이 입을 열기 이전에는 아무도 모른다지만요.

그래도 제 의견으로는 투페이스는 "다크 나이트"의 결말대로 거기서 끝나야 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영화의 흐름에 전혀 걸맞지가 않거든요.

<이 글의 연관글>
2009/01/11 - [Movie/News] - "배트맨3"에 조커 돌아올까?
2008/12/24 - [Movie/News] - '선' 기자, '에디 머피는 "배트맨3"에서 리들러 역이 맞다'
2008/12/22 - [Movie/News] - 에디 머피, '난 리들러가 아냐'
2008/12/19 - [Movie/News] - 워너 회장, "배트맨3"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토리
2008/12/18 - [Movie/News] - 샤이아 라보프, "배트맨3"에 로빈으로 캐스팅?!
2008/12/16 - [Movie/News] - 레이첼 와이즈, "배트맨3"의 캣우먼으로?!
2008/12/08 - [Movie/News] - 크리스토퍼 놀란, '전체 영화를 IMAX로 찍고 싶다.', 그리고 "다크나이트의 후속작은?
2008/10/28 - [Movie/News] - 크리스토퍼 놀란, '"배트맨3를 만들기 위해 필요한 것은 좋은 스토리'
2008/10/10 - [Movie/News] - 데이빗 S. 고이어, '"다크나이트" 후속작 루머는 다 헛소리다.'
2008/09/10 - [Movie/News] - 필립 셰이모어 호프먼, '나는 펭귄 역을 제의 받은 적이 없다.'
2008/09/09 - [Movie/News] - 마이클 케인, 조니 뎁-리들러/필립 셰이모어 호프먼-펭귄 이 맞다?!
2008/09/01 - [Movie/News] - 조니 뎁, 리들러 캐스팅 건은 그저 루머일 뿐...
2008/08/14 - [Movie/News] - 투페이스는 "다크나이트"의 후속작에 등장하지 않는다
2008/08/07 - [Movie/News] - "다크나이트" 후속작의 악당 관련 소식
2008/08/02 - [Movie/News] - 조니 뎁, 이번엔 "다크나이트"의 후속작에?!
2008/07/31 - [Movie/News] - 안젤리나 졸리, 캣우먼에 관심 있다?!

지난 주 영국 타블로이드 '선' 에서 "다크나이트"의 후속작 "배트맨3"(가칭)에 샤이아 라보프가 로빈으로, 에디 머피가 리들러로 캐스팅 되었다는 황당한 소식을 보도했습니다.

팬들은 아무도 믿지 않았기는 하지만, 루머의 당사자인 에디 머피는 미국의 TV 연예프로그램인 "AccessHollywood"에서 그 뉴스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다시 한번, 데이빗 S. 고이어의 이전 발언을 빌려서, 워너와 놀란의 입에서 어떤 말이 나오기 이전에 떠도는 루머는 '모두 헛소리'임을 다시 확인할 수 있는 소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크나이트

10억불이 넘는 흥행과 더불어 슈퍼히어로 영화의 흐름을 바꿨다는 호평을 받은 "다크 나이트"의 후속작, "배트맨3"(가칭)에 대한 루머가 연일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배트맨3"에 관해 가장 잘 알고 있을 크리스토퍼 놀란은 '스토리를 구상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만을 남겼을 뿐입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배트맨3"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또 한 사람인 워너브라더스의 회장 앨런 혼이 그에 관해 입을 열었습니다.

앨런 혼은 Collider.com의 취재인의 언제쯤 "다크 나이트"의 후속작이 나올 것 같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우리는 크리스토퍼 놀란과 이야기를 해오고 있고, 우리가 그를 제자리 앉혀놓아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놀란은 우리에게 좋은 스토리가 관건이라고 말했는데 그는 이전 작업도 훌륭히 완수했었다. 우리는 그가 돌아와 다른 작품을 만들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개봉일자를 성급히 정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스토리가 아니겠냐는 질문에

스토리가 전부라 할 수 있는데, 우리는 크리스를 존중한다. 우리는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의 타이밍을 존중한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팬들은 우리가 굉장한 영화를 만들기를 바랄텐데, 우리는 그들에게 또다른 훌륭한 영화를 선사할 것이다.

라고 답했습니다.

워너의 회장도 크리스토퍼 놀란이 준비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놀란이든 워너든 둘 중 어느 쪽에서 확실한 말이 나오기 전까지 다른 곳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데이빗 S. 고이어의 말을 빌려 '모두 다 헛소리'입니다.

앨런 혼은 이 외에 새로운 "슈퍼맨" 시리즈는 얼마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인데, "슈퍼맨" 후속작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으며 워너의 또다른 슈퍼히어로물로는 "그린 랜턴"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저스티스 리그"에 관해서는 '아직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얼마전 전해드린 레이첼 와이즈의 캣우먼 캐스팅 루머에 이어 또다른 "배트맨3"(가칭)의 루머가 전해졌습니다.

영국 타블로이드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배트맨3"에 샤이아 라보프가 로빈 역으로, 에디 머피가 리들러 역으로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타블로이드지라고 다 엉터리 소식을 전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히스 레저의 유작인 "파르나수스 박사의 상상극장"에서 히스 레저가 다 못 마친 분량을 조니 뎁이(물론 이후에 이 외에도 콜린 파렐, 주드 로가 추가됐지만) 대신 맡을 것이라는 소식도 "더 선"과 같은 타블로이드를 통해 먼저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이게 말이 됩니까? 예전 데이빗 S. 고이어가 한 말을 그대로 해주고 싶네요. It's all bullshit!...

?

워너 측이든 놀란이든 어서 공식적으로 한마디만 해주면 좋겠습니다. 루머들이 너무 황당하게 돌잖아요.


레이첼 와이즈

최근에 "다크나이트"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후속작의 스토리 아웃라인 등만 끄적여보고 있는 수준이다'라는 발언을 했음에도 후속작에 대한 루머는 끊이지가 않습니다.

이번에는 안젤리나 졸리, 셰어에 이어 레이첼 와이즈가 "배트맨3"(가칭)에서 캣우먼 역을 맡게 될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은 E! 온라인을 통해서 알려졌는데, E! 온라인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은 워너 측의 소스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개나소나 다 워너측 소스라고 하는지라, 이 또한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 까지는 말그대로 루머일 뿐입니다.

그래도 한번 생각해보죠. 레이첼 와이즈의 캣우먼을. 그녀가 훌륭한 배우이긴 하나 섹시한 면모가 조금 떨어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히스 레저가 조커를 맡았을 때, 그 누구도 우리가 본 그의 조커를 예상하지 못했지요.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그간의 안젤리나 졸리/셰어 쪽 보다는 레이첼 와이즈 쪽이 (비록 루머일지라도)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듭니다.



한스 짐머/제임스 뉴튼 하워드
얼마전 아카데미 위원회에서 "다크나이트"의 스코어를 작곡상 부문 후보에서 탈락시키기로 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새로운 반가운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아카데미 위원회에서 "다크나이트"의 스코어를 다시 작곡상 후보에 올리고, 작곡자를 한스 짐머, 제임스 뉴튼 하워드 두 명으로 인정했다고 합니다. 이전에는
스코어의 큐시트 상에 한스 짐머와 제임스 뉴튼 뿐만 아니라 추가로 편곡가 알렉 깁슨, 음악 디자이너 멜 웨슨, 작곡가 론 발페의 이름이 올라왔다는 이유로 후보에서 제외시켰었습니다.

이 소식은 LA타임즈 내 블로그를 통해 처음 알려졌는데, 지난 금요일 아카데미 음악 분과 위원회에서 이 안에 대해서 투표가 이루어졌다는 것입니다. 이를 전한 기자는 아카데미의 결정이 번복될 것으로 보인다고 확신했는데, 추가적으로 버라이어티지에서 이에 대해 확인하는 보도를 내놓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후보에 오른 김에 "다크나이트"의 아카데미 작곡상 수상을 기대해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다크나이트"에서 극영화 최초로 IMAX 카메라를 이용한 촬영으로 ("아이언맨"의 존 파브로가 부러움을 표하며 놀란을 지칭하기를) '판도를 바꾼 이'(Game Changer)라고 불리게 된 크리스토퍼 놀란이 IMAX 촬영에 대한 자신의 바람을 드러냈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은 "다크나이트"의 블루레이 시연회장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이전에 누구도 액션 영화를 IMAX로 찍을 시도를 하지 않았다는 것에 우선 놀랐었다. 그리고 이제는 전체 영화를 IMAX로 찍고 싶다. 그에 따라 동반되는 문제 중 하나는 IMAX 카메라가 무척이나 시끄럽다는 것이다. 그러한 소음으로 인해 IMAX 촬영씬에서의 대사는 후시녹음을 해야만 했다. 이것은 후시녹음을 경험해보지 못한 젊은 세대의 배우들에게는 어려운 점이다. 그렇기에 전체를 촬영하기 위해서는 하이브리드 방식을 생각하고 있다. 대사가 적거나 없는 장면은 IMAX로 촬영을 하고, 대사가 있는 장면은 65mm로 촬영하는 것이다.

또한, 놀란은 후속작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에 궁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놀란은 자신의 목표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하고, 모든 방향으로 뻗쳐나가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그는 '캐릭터를 더 깊이 탐구하고, 오페라틱한 감수성으로 스토리와 액션의 신구 조합을 더욱 웅장한 스케일로 보이는 것'을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후속작에 관련해서 놀란은 USA 투데이와의 인터뷰에서 "다크나이트"의 후속작과 관련한 대강의 메모들을 작성하고 있으며, 일부 스토리의 아웃라인을 작성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비록 워너브라더스가 어서 새로운 작품을 들어가기를 원함에도, 아직은 그것을 수용할 만큼의 단계까지는 오지 않았다고 밝히며, 섣부른 접근은 오히려 작품을 망치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예, 그럼요, 그럼요. 언제가되든 끝까지 기다릴테니 좋은 작품 만들어주십쇼. 굽신굽신...


내년 아카데미 시상식에 앞서 각 부문별 출품이 이루어졌는데요, 그에 따라서 워너는 자사의 "다크나이트"의 수상을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아래는 워너브라더스에서 미국의 연예영화전문지 버라이어티(온라인 포함)에 개제한 광고입니다. 워너는 "다크나이트"의 작품상 및 히스 레저의 남우조연상 수상을 밀고(?) 있습니다.


01

과연 "다크나이트"는 워너가 바라는 대로 수상을 영광을 얻을 수 있을까요?

이에 앞서 "다크나이트" 등과 작품상 경쟁을 펼칠 "월-E"도 이전에 광고를 실었었습니다. 바로 아래의 이미지입니다. 얼마전 전해드렸듯이 "월-E"는 디즈니에서 작품상과 애니메이션 부문 모두에 후보로 올리려고 하고 있습니다.

월-E

아카데미 시상식까지의 향후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2008년 12월 26일 각 부문 노미네이션 후보 투표용지가 아카데미회원들에게 발송
2009년 1월 12일   노미네이션 후보 투표 마감
2009년 1월 22일   각 부문 노미네이트 결과 발표
2009년 1월 28일   각 부문 최종수상작 투표용지가 아카데미회원들에게 발송
2009년 2월 2일     아카데미 후보자 오찬행사
2009년 2월 7일      Scientific and Technical Achievement Awards 시상
2009년 2월 17일    최종수상작 투표 마감
2009년 2월 22일    아카데미시상식



한스 짐머/제임스 뉴튼 하워드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다크나이트"의 스코어가 아카데미 음악분과 위원회의 결정으로 작곡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다크나이트"의 스코어는 작곡가 한스 짐머와 제임스 뉴튼 하워드의 공동작업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위원회 내부인사의 말에 의하면, 이번 결정의 가장 큰 이유는 스코어의 큐시트 상에 한스 짐머와 제임스 뉴튼 뿐만 아니라 추가로 세 명의 이름이 더 올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편곡가 알렉 깁슨, 음악 디자이너 멜 웨슨, 작곡가 론 발페가 그들입니다. 짐머는 아카데미 위원회의 이 결정이 내려지기 이전에 버라이어와티의 인터뷰에서 여러명의 이름이 올라와 있는 것은 전체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치도록 도와준 팀원들에게 경제적 보상을 일부 돌려주기 위함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외에 전해지는 바로는 짐머와 하워드 그리고 나머지 세명이 "다크나이트"의 스코어는 우선적으로 하워드와 짐머의 작업이라는 진술서에 사인했다고도 합니다.

하지만, 아카데미 위원회의 대다수는 서류의 검토를 통해 한스 짐머와 제임스 뉴튼 하워드가 전체 작업의 60%이상, 70% 미만에만 참여한 것으로 인정하고, 후보자격이 없다고 결정했습니다.

한스 짐머와 제임스 뉴튼 하워드의 "배트맨 비긴즈" 스코어 역시 이번과 비슷한 이유로 아카데미 작곡상 후보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짐머와 하워드는 이번 아카데미 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따로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크리스토퍼 놀란

드디어 크리스토퍼 놀란이 입을 열었습니다.

LA 타임즈는 얼마전 열린 08' 스크림 어워즈에서 크리스토퍼 놀란과 나눈 인터뷰를 기사를 통해 전했는데, 그 중의 일부분입니다.

Q : 당신이 세번째 배트맨을 만들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A : 두가지에 대해 이야기 할 것이 있다. 우선 하나는 스토리에 역점을 두고 있다. 어떤 스토리? 몇년에 걸친 시간을 투자해 영화를 만들만한 좋은 스토리가 있는가? 그것이 최우선의 문제이다. 또한, 표면적인 또하나의 물음이 있다. 프랜차이즈물에서 사람들이 정말 좋은 3편이라고 말하는 작품이 몇 편이나 있는가?(웃음) 두번째 편을 만들 때, 우리는 훌륭한 두번째 작품을 만들기 위한 도전을 했고, 그에 다른 어떤 많은 것들이 있었던 것은 아니다. 모든 것이 스토리에 관한 것이다. 스토리가 있다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이것이 답이 되었기를 바란다.

역시 중요한 것은 스토리. 그렇지만, 놀란과 (이번에도 같이 작업한다면) 데이빗 S. 고이어, 조나단 놀란이 해낼 것이라고 믿어봅니다.


다크나이트

"다크나이트"의 후속작에 대한 루머가 무성합니다. 조니 뎁,필립 셰이모어 호프먼, 안젤리나 졸리 등과 관련된 루머와 블로그에 소개해드리진 않았지만, 최근에는 크리스토퍼 놀란이 후속작 계약을 맺었고, 내년 2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것이라는 루머 등이 흘러나왔습니다.

하지만, "배트맨 비긴즈"의 각본과 "다크나이트"의 스토리작업을 맡았던 데이빗 S. 고이어는 MTV New와의 인터뷰에서 그간의 루머를 모두 부인했습니다.

그 이야기들은 모두 헛소리다.(It's all bullshit.) 모두 다. 크리스와 난 그에 관해 어떤 이야기도 나눈 적이 없다. 그는 지금 자신을 충전할 긴 휴가를 떠나 있다. 많은 이들이 원하는 이야기를 나도 해주고 싶지만, 지금은 어떤 것도 진행된 바가 없다.

또한, 그는 팬들의 추측이 재미나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즉, 결론은 루머는 루머일뿐, 현재는 아무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가 되겠습니다.


다

"지구가 멈추는 날" 소식을 전해드리면서, "다크나이트" IMAX가 재개봉 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곁들였었는데, 그에 관한 소식이 추가로 들어왔습니다.

로이터에 따르면, 워너는 "다크나이트" IMAX를 내년 1월 재개봉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시기에 개봉하는 이유는 물론 그때가 골든 글로브, 아카데미를 비롯한 시상식 시즌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반 상영관에서도 재개봉을 할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고 하는군요. (국내에서도는 아닐 것 같고, 북미에서만 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블루레이/DVD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발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P.S 아직, "다크나이트"를 IMAX로 보지 못하신 분들은 서두르세요~!



혹시 이 영상을 기억하시나요? 아마, 다른 곳에서 보신 적이 있으실 것입니다. 지난 MTV Movie Awards에서 등장한 "트로픽 썬더"의 홍보 영상입니다.

이 영상을 보면 중간에 벤 스틸러의 조카라는 녀석이 등장합니다. 벤 스틸러가 이 녀석이 "아이언맨"을 세번이나 봤다고 하자,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급친한척. 그러나 이어서 이녀석이 '"다크나이트"가 나오면 끝이예요.' 하니, 급반감^^

"트로픽 썬더"가 북미에서 13일 개봉하는데, 그로 인해 배우들이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Moviehole.net에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다크나이트"에 관해 언급한 내용이 있어 소개해드립니다.

너무 영리한 것들이 많은데, 난 그것들을 어떻게 받아들이지 몰라 내가 멍청하다고 느꼈다. "다크나이트"의 스토리텔링, 각본은 마치 페라리 엔진같다. 내가 보고 싶어했던 영화와는 달랐다. "프레스티지"는 무척이나 좋아했지만, "다크나이트"는 이해를 못했다. 그래서 나는 여전히 영화에서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등장인물들에게 무슨일이 생겼는지, 왜 그를 나쁜 사내로 만들었는지에 대해 당신에게 뭐라 말해줄 수가 없다. 이 영화는 무척 높은 지적단계에 있고, 정말(fuxxing) 영리하다. 이 영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대학을 나와야 할 것 같다. 엿같은 DC 코믹스. 이게 내가 해줄 수 있는 말이자, 내가 느낀 것이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이어서 DC 코믹스와는 작업할 일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른 세계지만, 억만장자 슈퍼히어로 사이의 자존심 싸움 같죠?^^

다크 나이트

스포일러 다분이라 접어놓겠습니다.



다크나이트

이곳저곳 게시판이나 관련 글들을 보다보니 공통적으로 궁금함을 느끼시는 것들이 있어서 대충 제 나름대로의 생각들을 정리해보았습니다. 개인의 생각인지라 다른 분들과는 다르게 생각하는 부분이 물론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냥 이런 생각도 있다라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화에 대한 스포일러가 무지막지하게 등장하므로, 사뿐히 접어놓겠습니다.


대략 이 정도인데 다른 궁금증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댓글로 달아주세요^^


다크나이트

현재 "다크나이트"의 후속작, 그 중에서도 악역에 대한 관심이 큽니다. 故 히스 레저가 연기했던 '조커'의 이펙트가 워낙 크기도 해서겠죠.

그렇다보니 루머가 상당히 많은데, 안젤리나 졸리가 '캣우먼' 역에 관심이 있다라던가 워너브라더스에서 조니 뎁을 '리들러'로, 필립 세이모어 호프먼을 '펭귄'역으로 캐스팅하려고 한다는 이야기들이 그것입니다.

"배트맨 비긴즈"의 각본과 "다크나이트"의 스토리를 맡았던 데이빗 S. 고이어는 악역과 후속작에 대해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기존에 있던 악당 캐릭터를 다시 꼭 쓸 필요는 전혀 없다. "배트맨"은 다양성을 지니고 있고, 그만큼 많은 악당들이 있다. 첫 영화("배트맨 비긴즈")에서도 이전 영화에는 등장하지 않았던 두 캐릭터(라스 알 굴, 허수아비)가 등장했었다.

후속작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결정에 달려있다. 그는 아직 다시 돌아올지 결정을 내리지 않았다. 만약 그가 다시 돌아온다면, 나는 기쁜 마음으로 그와 함께 일하겠다.


역시나 결론은 크리스토퍼 놀란이 돌아와야한다는 것이군요. 어서 결정을 내려주오, 크리스~!


지난 23일의 IMAX 시사회에 이어서 전야제 형식으로 오늘 개봉한 "다크나이트"(IMAX DMR 2D)를 보고 왔습니다.

영화에 대한 이야기는 전에 부족하나마 감상기로 적었으니 짤막하게 덧붙이면 역시나 최고라는 말밖에 나오지가 않네요. 이 말 밖에는 딱히 더 쓸 말이 없거든요.

첫번째 볼때는 영화의 전체적인 이야기, 그리고 그것을 따라가기 위해 자막 보는 것에 어느 정도 신경을 썼다면 이번 두번째는 좀더 배우들의 연기, 영상, 의도된 연출 등에 집중해가며 볼 수 있었습니다. 내일/내일 모레 연속으로 다시 감상할 예정인데, 그때는 또 어떤 재미를 얻을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그리고, 역시나 이 영화는 IMAX DMR 2D로 감상해야 합니다. IMAX 화면이 주는 깔끔함과 웅장함은 정말 나무랄데 없는 관람을 가능케 합니다.

여담으로 두번째 보니 좋은 점은 히스 레저와 촬영 중 사고로 사망한 스텝의 추모사가 나올 타이밍을 미리 알고 박수를 칠 수 있다는 것이네요. 저번 시사회때 소심함으로 조그맣게 박수쳤던게 마음에 남아 이번에는 크게, 열심히 쳤습니다. 영화가 끝나자마자 일단 한번, 추모사 뜰때 한번, 마지막으로 THE DARK KNIGHT 뜰때 한번...이렇게 세번을 쳤습니다. 호응이 있어서 다른 분들도 치긴 했지만, 우리나라 분들은 여전히 박수란 것에 인색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영화제 같은데서는 참 잘치시는데 말이죠^^

"다크나이트"는 정말...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진지한 박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렇게 열광적인 박수...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영화가 주는 그 감흥에 취해 이렇게 정신줄 놓고 치는 박수...

그 어떤 박수를 받아도 아깝지 않을 영화입니다. "다크나이트" 만세!



용산CGV

5일 21:30 용산CGV 5관 "다크나이트" (IMAX DMR 2D) 예매 현황입니다.

IMAX 포맷 영화는 항상 용산CGV 5관에서 보곤 하는데, 그간의 경험을 반추해봐도 이 정도로 예매율이 높은건 처음 보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날에 더 예매율이 높은 타임이 있긴 하지만, B열까지 올킬당한 모습이 주는 압도감은...

...사실 일반적인 의견을 반영하자면 G열 앞쪽부터는 상당히 관람히 버겁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B열까지 꽉찬데다가 무려 A열! 13/14번이 예매되었습니다.

...정말 A열의 저 두 분이 끝까지 영화관람을 마치시면 그분들은 진정한 용자라고 불리셔도 될 겁니다. 용자 중의 용자. (획득아이템은 목 뒤에 붙일 파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