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턴 프라미스

"폭력의 역사"의 데이빗 크로넨버그 연출, 비고 모르텐슨이 주연을 맡아서 너무도 강렬한 기억을 남긴 영화 "이스턴 프라미스"의 후속작이 제작될 것으로 보입니다.

데이빗 크로넨버그는 MTV News와의 인터뷰에서 자신과 비고 모르텐슨은 후속작에 대한 생각이 있으며, 괜찮은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고 조만간 전작의 각본을 맡았던 스티브 나이트 등과 만나 이야기를 해 본 후, 마음에 드는 각본이 나오게 되면 후속작을 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데이빗 크로넨버그의 계획대로 후속작이 제작이 된다면, 우리는 엔딩에서 느꼈던 그 음침하고 어두운 기운의 정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과연 니콜라이는 그 후 어떤 길을 걸었을까요?


스타 트렉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파라마운트가 오는 5월 개봉하는 "스타 트렉" 시리즈의 시작에 이어지는 후속편을 준비하고 있다고 합니다.

현재 스튜디오는 이번 "스타 트렉"의 각본을 맡은 로베트로 오씨, 알렉스 쿠츠먼과 함께 "로스트"의 데이몬 린델로프를 작가로 고용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번 영화의 연출을 맡은 J.J. 에이브럼스가 후속작의 제작자로 참여하기는 하지만, 후속편의 연출까지 다시 맡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후속작은 2011년 여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최근 J.J. 에이브럼스의 제작사인 배드 로봇과 파라마운트는 2013년 까지로 계약을 연장했는데, 그것에는 물론 이 "스타 트렉" 프렌차이즈도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J.J. 에이브럼스가 연출을 맡은 "스타트렉 : 더 비기닝"은 국내에 오는 5월 7일 IMAX DMR 2D 및 일반 상영으로 개봉합니다.


"이블 데드", "스파이더맨"의 샘 레이미가 오랜만에 자신의 고향인 호러로 돌아온 "드래그 미 투 헬"(Drag Me to Hell)의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드래그 미 투 헬

영화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 은행의 대출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크리스틴(앨리슨 로만)은 집 융자금 상환기환을 늘려달라는 노파의 부탁을 상관의 지시대로 거절하게 됩니다. 그러자 마녀였던 노파는 크리스틴과 그녀의 남자친구(저스틴 롱 분)에게 저주를 걸고, 그로 인해 그녀의 삶은 예상할 수 없는, 지옥과도 같이 변하게 됩니다. 악의 기운이 그녀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동안 그녀는 자신의 영혼과 삶을 구할 방법을 찾기 위해 애씁니다.

샘 레이미가 형 이반 레이미와 함께 각본도 맡은 영화 "드래그 미 투 헬"은 북미기준 5월 29일 개봉합니다.


"스내치"의 가이 리치가 연출을 맡고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셜록 홈즈, 주드 로가 홈즈의 단짝 왓슨 박사 역을 맡은 영화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의 첫 티저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이 포스터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세계최대규모의 영화산업전시회인 쇼웨스트에서 공개된 것입니다.

셜록 홈즈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혼자만 있는 것으로 봐서는 일종의 캐릭터 포스터가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즉, 곧 주드 로의 왓슨 박사 포스터도 공개되지 않을까 하는...)

영화는 원작이나 기존의 셜록 홈즈 영화와는 다르게 홈즈가 조금더 몸을 쓰는, 액션성과 어드벤쳐성이 가미된 버전인데 코난 도일의 원작과 리오넬 위그램의 코믹스가 혼합된 형태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영화에는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 외에 아이린 애들러 역으로 레이첼 맥아담스가 출연합니다.

맥아담스는 최근 Sic-fi Wire와의 인터뷰에서 이 영화는 말 그대로 가이 리치 스타일의 영화로, 대단한 규모를 자랑하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와 주드 로는 모두 훌륭한 배우로 둘은 좋은 듀오 연기를 펼쳤다고 밝혔습니다.

"셜록 홈즈"는 북미기준 올해 12월 25일 개봉예정입니다.


"라스베가스의 공포와 혐오"의 원작소설의 작가인 헌터 S. 톰슨이 지은 동명의 소설을 영화화한 "럼 다이어리"(The Rum Diary)에서의 조니 뎁을 담은 사진이 PopSugar.com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럼 다이어리

영화는 프리랜서 기자인 폴 켐프(조니 뎁 분)가 미국에서 추방당해 뉴욕에서 푸에트리코의 조그만 신문사로 이직한 후, 그곳에서 그가 겪는 알콜중독과 복잡한 이성관계 등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조니 뎁은 영화의 주연 뿐만 아니라, 총제작자로 참여하고 있는데 헌터 S. 톰슨 생에 조니 뎁은 그와 깊은 우정을 나누었습니다. 영화에는 조니 뎁 외에 아론 에크하트, 리차드 젠킨스, 앰버 허드 등이 출연합니다.

현재 촬영이 진행 중인 "럼 다이어리"는 2010년 개봉 예정입니다.


원더 우먼

영화 "원더우먼"에 대해서는 그간 지속적으로 이야기가 있어왔는데요, IESB.net에 따르면 최근 워너브라더스와 조엘 실버의 제작사 실버 픽쳐스에서 "원더 우먼"의 감독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IESB.net은 얼마전 "원더우먼" 영화에 대해서 워너와 실버 픽쳐스에서 작가를 물색 중이며, 오는 9월부터 촬영에 들어가는 "그린 랜턴"에 이어서 "원더 우먼"을 제작하고 싶어한다고 전했습니다.

현재 워너 측은 "원더 우먼" 프로젝트의 진행을 서두르고 있다고 하는데, 이 소식대로만 본다면 조만간 아마조네스 공주님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을 것 같기도 합니다.(그렇지만, 또 이런 이야기만 몇년째 나온지라..)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으로,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인 울버린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엑스맨 탄생: 울버린"(X-Men Origins: Wolverine)의 새로운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

영화는 돌연변이 손톱을 가진 채 살아가던 로건(휴 잭맨 분)이 그의 여자친구를 죽인 빅터 크리드(후의 세이버투스, 리브 슈라이버 분)에게 복수를 하려하고, 최종적으로 뮤턴트와 인간을 실험하는 "웨폰 X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로건은 다른 여러 뮤턴트들과 마주치게 됩니다.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랜디션"의 개빈 후드가 연출을 맡았으며, 국내에 4월 30일 개봉합니다.

P.S 주요 출연진들이 다 나온 포스터인데... 다니엘 헤니는 어디로...


"좋은 친구들", "디파티드"의 마틴 스콜세지 감독의 신작,  "셔터 아일랜드"(Shutter Island)의 첫 티저 포스터가 RopesofSilicon.com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이 포스터의 이미지는 Cahiers du Cinéma 1월호에서 스캔한 것이라고 합니다.

셔터 아일랜드

"셔터 아일랜드"는 영화 "미스틱 리버" 원작의 작가인 데니스 루헤인의 동명의(국내 출판명은 "살인자들의 섬")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소설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소설 설명에서 인용)

1954년, 정신병으로 살인을 저지른 환자들만 격리 수용한 셔터 섬에서 환자 한 명이 도망치는 사건이 발생한다. 이 사건을 조사하기 위해 두 명의 연방 보안관이 파견되고, 그들은 도망친 환자가 남겨둔 의문의 암호와 흔적들을 단서로 환자의 행방을 뒤쫓는다. 그러던 중에 연방 보안관들은 셔터 섬의 관리 조직이 수용된 환자를 대상으로 경안와 전두엽 절제술(눈을 통해 송곳을 넣어 뇌의 일부를 절단하는 수술)을 불법적으로 시술한다는 정보를 입수하게 되고, 이 시술에 대한 구체적은 정보를 얻기 위해 병동의 환자들과 병동 관련자들을 찾아 조사한다. 그러나 마침 몰아닥친 거대한 폭풍으로 육지와의 연락마저 끊어진 상태에서 두 연방 보안관은 병원 배후 세력이 이 일을 방해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차린다. 두 연방 보안관은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상황에서도 사건의 정보를 얻어내기 위해 가장 위험한 C 병동에 잠입한다. 그러나 두 연방 보안관은 폭풍으로 무력화된 병동의 치안 시설을 뚫고 쏟아져 나온 정신병자들과 맞닥뜨리게 되고, 최대의 위기를 맞는다.

영화에서 셔터 섬에 조사를 가게 되는 연방보안관 테디 다니엘스 역은 "갱스 오브 뉴욕", "에비에이터", "디파티드"로 스콜세지 감독의 제 2의 페르소나가 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맡았습니다. 이 외에도 영화에는 마크 러팔로, 벤 킹슬리, 미셸 윌리엄스, 에밀리 모티머, 막스 폰 시도우, 재키 얼 헤일리 등이 출연합니다.

"셔터 아일랜드"는 현재 후반작업 중으로, 북미기준 10월 2일 개봉합니다.

전지현이 주연을 맡아 국내에서 특히 화제가 된 영화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Blood: The Last Vampire)의 일본판 예고편이 야후! 재팬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공각기동대"의 오시이 마모루가 제작한 동명의 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하고 있으며, 외모상으로는 16세 소녀인 뱀파이어 사야(전지현 분)의 뱀파이어 사냥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아래는 영국판 포스터로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SciFi London Film Festival에서 4월 29일 공개될 것이라고 합니다.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

"키스 오브 드래곤"의 크리스 나혼이 연출을 맡은 "블러드 더 라스트 뱀파이어"는 일본에서는 5월 29일, 영국에서는 6월 12일 개봉합니다.


픽사의 2009년 신작 "업"(Up)의 새 클립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 "업"은 78세의, 키작고 지팡이를 짚은 노인인 칼 프레드릭슨이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하는 인물은 8살의 러셀이라는 이름의 소년입니다. 이 소년이 칼과 함께 하는 이유는 노인을 도와주면 얻을 수 있는 마지막 하나의 보이스카웃 훈장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주인공 칼이 젊은시절 그는 엘리라는 여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그녀의 꿈은 베네주엘라의 파라다이스 폭포에 가보는 것이었지만, 그녀는 꿈을 이루기 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혼자가 된, 전직 풍선 판매원 칼은 자신의 집을 풍선으로 띄어 베네주엘라로 가 죽은 아내의 꿈을 실현시키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여행을 떠난 칼과 러셀은 다양한 생명체들과 환상적인 것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올해 칸 영화제 개막작으로도 선정된 "업"은 "몬스터 주식회사"의 피트 닥터와 이번 작품의 각본을 쓴 밥 페터슨이 공동연출을 맡았으며 북미기준 2009년 5월 29일 디지털 3D로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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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리어스", "로스트" 등의 연출과 "클로버필드"의 제작을 했던 J.J. 에이브럼스가 연출을 맡은 "스타 트렉"(Star Trek)의 최종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스타 트렉

그간 공개되었던 포스터들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인데, 국내에는 어제 소개해드렸던 인터내셔널 포스터 중 하나가 사용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이번 "스타 트렉"은 커크 선장과 그의 우주선 USS 엔터프라이즈호의 승무원들의 초창기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며, 커크 선장 역에는 크리스 파인, 스폭 역에는 잭커리 퀸토가 출연하고 이 외에도 에릭 바나, 위노나 라이더, 사이몬 페그, 존 조 등이 출연합니다.

J.J. 에이브럼스의 "스타 트렉"은 국내에 오는 5월 7일 IMAX DMR 2D 및 일반 상영으로 개봉합니다.


토니 스콧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토니 스콧 감독이 20세기 폭스의 스릴러 영화 "언스타퍼블"(Unstoppable)의 연출을 맡게 되었습니다. 이전까지는 "007 카지노 로얄"의 마틴 캠벨이 이 작품의 감독으로 내정되어 있었습니다.

토니 스콧은 작가 마크 봄백("다이하드 4.0", "더 클럽")과 올해 말에 영화의 촬영이 들어갈 수 있도록 작업 중이라고 합니다.

이 영화는 유독한 화학물질을 실은 기차가 폭주하게 되고, 열차 내의 한 엔지니어와 차장이 그것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릴 예정입니다.

토니 스콧 감독은 최근 뉴욕 지하철을 납치한 납치법과 그를 저지하려는 형사의 이야기를 다룬 "테이킹 오브 펠헴 123"(The Taking of Pelham 123)의 작업을 마치기도 했는데, 지하철에 이어 차기작에서는 열차라는 점이 흥미롭습니다.

리들리 스콧

"에이리언", "블레이드 러너"의 리들리 스콧이 오랜만에 또다른 SF물로 복귀합니다. BFI(영국 영화 협회) 주최 행사에 공로상 수상자로 참석한 리들리 스콧은 인터뷰에서 그의 차기작에 대해 언질을 주었습니다.

그는 조 홀드먼의 SF 소설 "영원한 전쟁"(The Forever War)을 영화화할 것이며, 현재 좋은 작가와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리들리 스콧은 이어서 제임스 카메론의 몇몇 작업("아바타")을 보고는 3D로 작업하기로 마음 먹었다고 하며, 그것은 엄청난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소설 "영원한 전쟁"은 다음고 같은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소설 소개에서 발췌)

여러 상을 수상한 반전 SF 소설 「영원한 전쟁」완전판. 이 책은 대학 출신 징집병이었던 저자가 베트남에서 겪어야 했던 악몽 같은 상황을 하드 SF 기법을 활용해 묘사한 리얼한 반전 소설이다.

20세기말 인류는 초광속 항법을 발견해 다른 항성계에 식민지를 건설하기 시작한다. 하지만 정체 불명의 외계 종족 토오란의 공격을 받고 생존을 건 전면 전쟁에 돌입한다. 국제연합은 우주전쟁의 가혹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강인한 육체를 가진 IQ 150 이상의 남녀를 강제로 징집, 인위적으로 이식된 증오의 기억에 의해 살인기계로 변신시킨다. 젊음을 박탈당하고 돌아갈 고향을 상실한 이들에게는 전사할 때까지 영원히 싸우는 선택만이 주어진다. 전투에 대비하기 위한 길고 살인적인 훈련, 전투 대기시의 지루하고 퇴색한 듯한 시간, 짧고 무의미한 살육의 순간, 그리고 또 대기, 몇 천 년 동안 계속된 이 과정의 무의미함이 극에 달했을 때 전쟁은 끝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영원한 전쟁의 의미와 진정한 적의 존재에 대해 묻고 있다.

현재 리들리 스콧은 "로빈 훗"의 촬영을 앞두고 있으며, 차기작으로 하나의 스릴러물에 보드게임 '모노폴리' 영화화가 계획되어 있기에 이 소설의 영화화 결과물을 보기에는 꽤 시간이 걸릴 것 같습니다.


"앨리어스", "로스트" 등의 연출과 "클로버필드"의 제작을 했던 J.J. 에이브럼스가 연출을 맡은 "스타 트렉"(Star Trek)의 새로운 인터내셔널 포스터 5종이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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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스타 트렉"은 커크 선장과 그의 우주선 USS 엔터프라이즈호의 승무원들의 초창기 이야기를 다룰 예정이며, 커크 선장 역에는 크리스 파인, 스폭 역에는 잭커리 퀸토가 출연하고 이 외에도 에릭 바나, 위노나 라이더, 사이몬 페그, 존 조 등이 출연합니다.

J.J. 에이브럼스의 "스타 트렉"은 국내에 오는 5월 7일 IMAX DMR 2D 및 일반 상영으로 개봉합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의 6번째 작품인 "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Harry Potter and the Half-Blood Prince)의 새로운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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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와 혼혈 왕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원작 소설 소개)

볼드모트의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마법사 세계와 머글의 세계는 경계 상태에 들어가게 된다. 말포이의 아버지가 아즈카반의 감옥에 갇히고, 스네이프는 말포이를 도와준다. 해리는 덤블도어의 개인 지도를 받게 되고, 그 수업에서 볼드모트가 자신의 영혼을 7개의 호크룩스에 나누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해리와 덤블도어는 볼드모트의 영혼이 깃든 호크룩스를 찾기 위하여 볼드모트가 어린 시절을 지낸 동굴을 찾아가지만 누군가 이미 호크룩스를 가져갔다는 사실만을 밝혀낸다.

"해리 포터와 혼혈왕자"는 "해리 포터와 불사조 기사단"의 연출을 맡았던 데이빗 예이츠가 다시 한번 연출을 맡았으며, 북미기준 2009년 7월 17일 IMAX DMR (부분) 3D 및 일반 상영으로 개봉합니다.


용의자 X의 헌신
영화 "용의자 X의 헌신"은 국내에서도 유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동명의 인기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일단 원작은 소설이긴 합니다만, 캐릭터나 전체적인 틀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단편집 "탐정 갈릴레오"를 바탕으로 드라마 화되어 인기를 모은 "갈릴레오"에 그 기반을 둔 듯합니다. (왜 둔 듯 하다라고 하냐면, 제가 "갈릴레오"를 보지 못했기 때문에.) 일본판 "하얀 거탑"의 연출자로 알려진 니시타니 히로시가 드라마 "갈릴레오"의 연출에 이어 "용의자 X의 헌신" 영화판의 연출도 맡았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에서 유카와 역을 맡았던 후쿠야마 마사하루, 우츠미 역의 시바사키 코우, 쿠사나기 역의 키타무라 카즈키가 영화에서 그대로 등장합니다.

원작과 영화는 자신을 끈질기게 찾아내 괴롭히던 전 남편을 우발적으로 살해한 야스코와 그녀의 옆집에서 살다 그 살인 사건을 알고는 철저한 계획을 세워 그녀를 보호하게 되는 재야의 천재 수학자 이시가미. 그리고 또 다른 천재가 등장해 이시가미의 계획을 간파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야스코를 의심하며 사건을 조사하던 쿠사나기 형사는 풀리지 않는 사건으로 인해 대학 동창이기도 한 천재 물리학자 유카와에게 이 사건을 이야기하고 천재는 천재를 알아본다고, 대학 시절 안면이 있던 이시가미의 존재가 그 사건 속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된 유카와는 사건에 관심을 보이고는 조사에 들어갑니다.

이 영화의 대한 느낌을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다분히 일본 드라마스럽다 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가까운 느낌은 역시나 소설을 바탕으로 영화화되었던 "바티스타 수술팀의 영광"(PiFan에서만 선보이고 국내개봉에 대해서는 이야기가 없는)입니다. 원작과는 다르게 주인공 캐릭터를 여자(다케우치 유코)로 바꾼 영화는 연속적인 수술 실패로 인한 환자의 사망과 그를 둘러싼 의혹을 다룬 스릴러 영화라기보다는 그저 병원을 배경으로 한 가벼운 의학드라마라는 인상이 강합니다. 영화 "용의자 X의 헌신"도 그러한데, 드라마에서 그대로 이어진 듯한(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드라마를 못 봤기 때문에) 괴짜스러운 면으로 코믹스러움을 자아내는 유카와의 캐릭터 설정도 그렇고, (드라마에서 등장했다는) 원작들에서는 없는 우츠미 역의 캐릭터들이 자아내는 모습은 원작 소설에서의 느낌과는 거리가 멀다고 할 수 있습니다. 원작 소설의 장점이라고 한다면,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드는 것과 그 문제를 푸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어려울까?' 라는 의문에서 시작된 두 명의 대결과 그로 인한 긴장감, 그리고 이시가미가 세운 계획이 착각하기 쉬운 맹점을 이용했다는 것과 더불어 그 맹점이 결국은 독자에게도 적용된다는 것입니다. 원작 소설은 마치 스릴러 같지만, 다른 면에서 보면 궁극적으로는 로맨스 소설입니다.

영화는 상당히 애매합니다. 두 천재의 대결에서 오는 긴장감이 조여드는 순간에 유카와나 우츠미 캐릭터가 애초 의도는 윤활제 같은 것이겠지만, 결국에는 그 흐름에 방해를 놓고 영화 속에서 묘사되는 이시가미는 연출 미스로 인해 원작과는 달리 의도치 않은 상황에서 웃음을 자아냅니다. (흐름상으로 전혀 웃음이 터질 상황이 아닌 때에 이시가미의 모습을 보고 관객들이 웃음을 터뜨리는 것을 보면 확실합니다. 물론, 나라간 관객 정서상의 차이 때문이라고 볼 여지도 있습니다.) 원작과는 다르게 평범한 모습을 취한 영화의 이시가미는 그 몇몇 연출의 오류로 인해 원작 속의 뚱뚱한 캐릭터보다 오히려 더욱 오타쿠스럽고 히키코모리적 모습으로 다가오고, 그 이미지로 인해 뜻하지 않은 불필요한 웃음과 더불어 그의 내면에 대한 궁금함을 불러일으키지 못합니다. 결국은 이러한 면들로 인해 마지막 최종적인 반전, 이시가미의 그 지대한 헌신의 정체가 드러나는 순간도 그리 큰 이펙트가 발생하지 못합니다.

"갈릴레오"라는 드라마를 본 그 드라마의 팬 분이라면 모르겠지만, 단순히 히가시노 게이고의 "용의자 X의 헌신"이라는 소설의 팬들이 본다면 이 영화는 다분히 실망스러운 영화일지 모르겠습니다. 이런 식의 일본 영화에 별 흥미를 못 느끼는 저에게는 그 실망은 조금 더 컸고 말입니다.

P.S 뭐, 따지고 보면 저는 히가시노 게이고 소설의 팬은 아닙니다. 국내에서도 베스트셀러로 잘 팔리기는 하지만, 그렇게 크게 재미는 못 느끼는 편인지라.

P.S2 사실, 이 영화의 감상기에는 근본적인 오점이 존재합니다. 제가 시사회에서 본 상영본은 128분 원판이 아니라, 122분 정도의 몇몇 장면이 삭제된 버전입니다. 솔직히 좀 황당하기는 합니다만, 연락이 닿아 확인해본 결과 국내 정식개봉시의 상영본은 삭제되지 않은 128분 버전을 상영할 것이라고 합니다. (글 참조) 그래도 혹시 몰라서 적는데, 수입사의 어떤 금전적인 수입에 미치는 영향은 일반 관객인 저는 모르겠습니다. (신경 써야 하는 이유도 없긴 합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그런 식의 가위질은 정당하게 돈을 주고 극장을 찾는 관객들을 기만하고 모독하는 행위입니다.

P.S3 국내에는 오는 4월 9일 개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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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5 - [잡동사니] - 의심

2003년 출판된 크레시다 코웰의 동명의 어린이 소설을 드림웍스에서 3D 애니메이션 영화화하는 "당신의 용을 훈련시키는 법"(How to Train Your Dragon)의 첫 이미지가 공개되었습니다.

당신의 용을 훈련시키는 법

원작 소설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바이킹만이 용을 훈련시킬 수 있다. 진정한 바이킹이 되기 위해 히컵을 포함한 소년 열 명은 각자 용 육아실에서 잡아온 꼬마 용을 훈련시켜 성년식을 통과해야 한다. 성년식 날. 바다 깊은 곳에서 잠자고 있던 거대한 해룡이 깨어나 훌리건 부족을 위협하고, 히컵은 이에 악마처럼 영리한 작전으로 맞선다.

피터 헤이스팅스가 연출을 맡은 "당신의 용을 훈련시키는 법"에는 제이 바루첼, 제라드 버틀러, 아메리카 페라라, 조나 힐, 크리스토퍼 민츠-플라세가 목소리 출연하며, 2010년 3월 26일 개봉예정입니다.

니콜 키드먼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니콜 키드먼이 안토니오 반데라스, 조쉬 브롤린, 앤소니 홉킨스, 프리다 핀토, 나오미 왓츠가 캐스팅 된 우디 앨런의 차기작에 합류했습니다.

현재 이 영화의 제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이 수다쟁이 감독님이 또 어떤 이야기를 풀어낼지에 대해서도 아직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현재 우디 앨런은 신작 "왓에버 웍스"(Whatever Works)의 개봉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더불어 2009년 상반기 한국영화 최고기대작인 봉준호 감독 연출 "마더"의 포스터 및 첫 티저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마더"는 살인범으로 몰린 아들(원빈 분)을 구하기 위해 홀홀단신 범인을 찾아 나서는 엄마(김혜자 분)의 사투를 그리고 있다는, 짧은 시놉시스만 현재 전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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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티저 영상입니다.


"마더"는 올해 상반기 중 개봉 예정입니다.


IMAGI 스튜디오에서 제작 중인 3D 애니메이션 "애스트로 보이"(Astro Boy, 우주소년 아톰)의 정식 극장용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3D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애스트로 보이"는 원작의 스토리를 많이 차용하는데, 아들을 잃고 상심했던 천재적인 과학자가 만들어낸 강력한 로봇 소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과학자는 자신의 기대에 충족지 못한 로봇에 실망을 하게 되고, 소년로봇은 인간이 되어 그의 맘에 들 방도를 찾기 위해 긴 여정을 떠납니다. 그는 그 과정에서 배신도 겪고 지옥의 로봇 전사 등과 조우를 하게 되는 경험을 합니다. 그리고는 위기에 빠진 메트로 시티로 돌아와 강력한 그의 힘으로 도시를 구해내고, 자신을 밀쳐냈던 과학자와 그리고 세상과 화해를 합니다.


성우진으로 프레디 하이모어가 아톰 역을 맡았으며, 그 외에도 니콜라스 케이지, 도널드 서덜랜드, 네이선 레인, 크리스틴 벨, 빌 나이 등이 참여합니다.

이전 디즈니 애니메이터였던 데이빗 바워즈가 연출을 맡은 "애스트로 보이"는 북미기준 2009년 10월 23일 개봉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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