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애니스톤

수많은 팬들이 바라는 만큼이나 "프렌즈" 영화판에 대한 루머들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나 "섹스 앤 더 시티" 영화판의 성공 이후로 더욱 그렇습니다. 하지만, 결론은 그저 루머일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영화판이 희망적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은 "프렌즈"의 영화판을 바라는 것이 그저 팬들만은 아닌 것 같기 때문입니다. 영원한 레이첼 그린, 제니퍼 애니스톤은 피플 지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프렌즈" 영화판을 원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것이 옳다면, 우리는 당연히 그렇게 할 것이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할 것이다. 우물쭈물하다간 우리는 쭈그렁탱이 '프렌즈'가 될거야. 서두르자구.

최근 모니카, 커트니 콕스는 "프렌즈"가 영화로 과연 옮겨질 수 있는지에 대해 머뭇거리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제발 확실히 맘먹고 스크린에서 우리 친구들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프렌즈



이전까지 전해진 소식으로는 주성치가 세스 로건이 각본 및 주연을 맡은 영화 "그린 호넷"(The Green Hornet)에 출연 뿐만 아니라 연출까지 맡으면서, 헐리우드 데뷔를 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주성치의 헐리우드에서의 감독 데뷔는 다음 기회로 미뤄지게 되었습니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주성치는 더 이상 "그린 호넷"의 감독이 아니라고 합니다. 다행인 것은 출연은 그대로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현재 스튜디오와 프로듀서 닐 모리츠는 내년 봄부터 제작에 들어가기 위해서 서둘러 다른 감독을 물색하고 있다고 하는데, 주성치가 감독직에서 물러나게 된 원인은 '창작견해상의 차이'(creative differences) 때문이라고 하는군요. 이 문제와 연관해서 최근에는 주성치의 영어 실력이 부족해 의사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 영화의 제작이 지연되고 있다는 일부 보도가 나오기도 했습니다.

"그린 호넷"은 1936년 라디오 드라마로 방영돼 선풍적인 인기를 끈 이후, 코믹스로 출간되었습니다. "그린 호넷"은 신문사와 방송사를 운영하는 재벌 브릿 레이드가 일본계 쿵푸 달인인 가토와 함께 범죄 소탕에 나서는 내용을 다루고 있으며, 미국인들에게 너무도 유명한 슈퍼 히어로의 원조격 캐릭터로 1966년 방영된 TV 시리즈에서는 무명이던 이소룡이 가토역으로 출연했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세스 로건이 그린 호넷을, 주성치가 가토 역으로 등장합니다.

세스 로건/주성치의 "그린 호넷"은 북미기준 2010년 6월 25일 개봉 예정입니다.


위대한
호주를 배경으로 한 대서사극(이라 쓰고 호주관광홍보영상물이라 읽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가 흥행에는 실패했지만, 감독 바즈 루어만은 차기작을 준비 중입니다.

니키 핀케의 DeadlineHollywoodDaily에 따르면, 바즈 루어만이 스콧 피츠제럴드의 유명소설인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의 영화화 판권을 구입했다고 합니다. 또한 영화에서 데이지 역을 맡을 젊은 여배우를 물색 중이라고 하는군요.

스콧 피츠제럴드의 1925년 작 장편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증권업에 종사하기 위해 뉴욕 롱아일랜드의 웨스트에그에 셋집을 얻어 이사 온 닉이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갑니다. 그의 옆집에는 매일 호화로운 파티를 벌이는 개츠비라는 수수께끼의 사나이가 있습니다. 그리고 닉의 육촌인 데이지와 닉의 대학 동창인 톰 뷰캐넌 부부는 웨스트 에그 맞은편 이스트 에그에 살고 있습니다. 소설은 개츠비와 데이지, 톰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와 과거를 통해서 미국의 물질문명 속에서 붕괴 되어가는 '아메리칸 드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위대한 개츠비"는 이전에도 수차례 영화화된 바가 있으며, 그 중에 1972년 작에서는 프란시스 코폴라가 각본을, 로버트 레드포드가 게츠비, 미아 패로가 데이지 역을 맡았었습니다.

바즈 루어만의 최근작 "오스트레일리아"가 영~ 이었는데, 과연 그가 맡은 "위대한 개츠비"는 어떨지요. 간만에 책장에서 "위대한 개츠비"를 꺼내 봐야겠습니다.

다크나이트

10억불이 넘는 흥행과 더불어 슈퍼히어로 영화의 흐름을 바꿨다는 호평을 받은 "다크 나이트"의 후속작, "배트맨3"(가칭)에 대한 루머가 연일 들려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작 "배트맨3"에 관해 가장 잘 알고 있을 크리스토퍼 놀란은 '스토리를 구상하고 있다'라는 이야기만을 남겼을 뿐입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배트맨3"에 대해 잘 알고 있을 또 한 사람인 워너브라더스의 회장 앨런 혼이 그에 관해 입을 열었습니다.

앨런 혼은 Collider.com의 취재인의 언제쯤 "다크 나이트"의 후속작이 나올 것 같냐는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했습니다.

우리는 크리스토퍼 놀란과 이야기를 해오고 있고, 우리가 그를 제자리 앉혀놓아야만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놀란은 우리에게 좋은 스토리가 관건이라고 말했는데 그는 이전 작업도 훌륭히 완수했었다. 우리는 그가 돌아와 다른 작품을 만들어주기를 기다리고 있다.

또한, 개봉일자를 성급히 정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은 스토리가 아니겠냐는 질문에

스토리가 전부라 할 수 있는데, 우리는 크리스를 존중한다. 우리는 그와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그의 타이밍을 존중한다. 내가 생각하기로는 팬들은 우리가 굉장한 영화를 만들기를 바랄텐데, 우리는 그들에게 또다른 훌륭한 영화를 선사할 것이다.

라고 답했습니다.

워너의 회장도 크리스토퍼 놀란이 준비가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런고로 놀란이든 워너든 둘 중 어느 쪽에서 확실한 말이 나오기 전까지 다른 곳에서 나온 이야기들은 데이빗 S. 고이어의 말을 빌려 '모두 다 헛소리'입니다.

앨런 혼은 이 외에 새로운 "슈퍼맨" 시리즈는 얼마간의 시간이 더 걸릴 것인데, "슈퍼맨" 후속작에 대한 우려가 있다고 밝혔으며 워너의 또다른 슈퍼히어로물로는 "그린 랜턴" 유력하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저스티스 리그"에 관해서는 '아직은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트와일라잇
사실 이런 영화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하기는 개인적으로 조금 그렇습니다. 다분히 10대 소녀들의 로망에 기댄 영화를 20대 중반의 남자가 유치하느니 어쩌느니 하는게 우습거든요. "트와일라잇"은 전적으로 그 나이대의 소녀떼(?)들을 위한 영화입니다. 혹시나 모르겠는데, 아직 환상 속에 살고 계시는 20대 초반의 여성분들까지도 포함될지도 모르겠네요. 10대 소녀 취향이라는 점에서 보면, 이 영화는 멀게는 "캔디 캔디"나 우리나라에서 귀여니 소설 원작으로 영화화된 "늑대의 유혹"과 비슷한 감성으로 읽혀질 수 있겠습니다. 뱀파이어물이라는 외형적 틀을 쓰고 있긴 하지만, 정서 자체는 순정만화 류의 그것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여주인공 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이청아 보다 이쁘고, 남자주인공인 로버트 패틴슨이 강동원만큼 잘 생긴것 같지는 않다고 생각되긴 하지만 말입니다.

영화는 엘리자베스 스완(크리스틴 스튜어트 분, 이하 벨라)이라는 소녀가 새로운 남자와 삶을 이룬 어머니의 짐이 되기 싫어 친아버지가 살고 있는 외진 마을로 오게 되면서 시작합니다. 이 소녀는 나름 당찬 느낌도 나고, 자기 말로는 자주 넘어지기도 한다고 합니다.(이런 캐릭터 참 흔하죠?) 전학을 온 학교에서 벨라는 눈깜짝할 사이에 친구들을 사귀고, 학교의 상황들을 파악하게 됩니다. 그녀의 눈에 들어온 이는 에드워드 컬렌이라는 (영화 상에서의 설정은) 잘 생긴 남학생입니다. 우산 속에서 샤방하게 등장하던 강동원 처럼 에드워드는 (하얗게 밀가루칠한 얼굴을 스크린 가득 채우며) 슬로우 모션으로 '나 멋있는 놈이다'를 강조하며 첫 등장을 알립니다. 벨라는 에드워드에게 점차 관심을 가지게 됩니다만, 그는 왠지 모르게 벨라를 까칠하게 대합니다. 그러던 얼마 후, 에드워드가 먼저 벨라에게 다가오게 되면서 둘은 가까워집니다. 그러면서 벨라는 에드워드의 비밀에 대해 알게 되는데 그것은 그가 뱀파이어라는 것입니다.

앞서 말했듯이 순정만화 류의 감성이 뱀파이어물과 결합된 것에 다름이 아니기에 영화 상에서 표현되는 에드워드와 벨라의 사랑은 행동도 대사도 참 닭살 돋기 그지 없습니다. "스타워즈"에서 아나킨과 아미달라가 펼치던 초원에서의 러브모드를 봤을 때의 느낌보다 좀 더 하다고 할까요. 그런 사랑이다 보니 영화에서 에드워드가 뱀파이어라는 점은 벨라에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저 'Power of Love' 일 뿐이지요. 그렇다보니 서로 다른 존재에서 올 수 있는 흥미, 이질적인 두 존재 사이에서 오는 극중의 긴장감은 그다지 찾아볼 수 없습니다. 물론, 이 둘의 사랑을 훼방놓는 사악한 뱀파이어가 등장하긴 하지만 그것은 말그대로 최소한의 액션/볼거리를 동반한 흥미거리를 주기 위한 것이지 결코 극중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이 영화를 이끌어가는 것은 무엇일까요? 영화는 미국 고등학생들의 일종의 통과의례인 댄스파티를, 그곳에서의 사랑 확인을 최종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영화 상에서는 지속적으로 댄스파티를 향한 그 나이 또래 아이들의 열망이 나타나는데, 이는 이 영화를 보는 그 나이대의 관객들이 영화 속 인물들을 자신과 동일시하는, 그래서 집중케 하는 효과를 냅니다. 감독 캐서린 하드윅은 그렇게 그 여자아이들의 마음을 붙잡아 놓습니다. 문제는 그 외의 이들에게는 그것은 별 관심대상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캐서린 하드윅의 연출은 인물의 심리를 묘사하는데도 취약하고, 상황과 상황의 전환에서도 그리 매끄럽지 못합니다. '사랑의 힘'으로 극복하기에는 무리가 많이 따른다고 할까요.

차기작의 감독도 교체가 되었고 했다지만, 사실 후속작에 대해서는 별 기대가 안됩니다. 어차피 다음 작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든간에 그 영화가 개봉하면 기를 쓰고 가서 볼 소녀떼들의 수요가 (적어도 미국에는) 많이 존재하기 때문이지요. 그냥 누워서 떡먹는 격이니까요. 다만 헐리우드 '뱀파이어 로맨스' 물이라는 점에서 봤을때 괜시리 "렛 미 인"의 헐리우드 리메이크작이 더없이 걱정될 따름입니다.


얼마전 전해드린 레이첼 와이즈의 캣우먼 캐스팅 루머에 이어 또다른 "배트맨3"(가칭)의 루머가 전해졌습니다.

영국 타블로이드 "더 선"의 보도에 따르면, "배트맨3"에 샤이아 라보프가 로빈 역으로, 에디 머피가 리들러 역으로 캐스팅되었다고 합니다.

타블로이드지라고 다 엉터리 소식을 전하는 것은 물론 아닙니다. 히스 레저의 유작인 "파르나수스 박사의 상상극장"에서 히스 레저가 다 못 마친 분량을 조니 뎁이(물론 이후에 이 외에도 콜린 파렐, 주드 로가 추가됐지만) 대신 맡을 것이라는 소식도 "더 선"과 같은 타블로이드를 통해 먼저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이게 말이 됩니까? 예전 데이빗 S. 고이어가 한 말을 그대로 해주고 싶네요. It's all bullshit!...

?

워너 측이든 놀란이든 어서 공식적으로 한마디만 해주면 좋겠습니다. 루머들이 너무 황당하게 돌잖아요.


예스 맨
짐 캐리의 신작 "예스맨"을 접하기 전에 가장 먼저 떠오른 것은 그의 이전 출연작인 "라이어 라이어" 였습니다. "라이어 라이어"에서는 아들의 기도로 '거짓말'을 못하게 되었다면, 이번 "예스맨"에서는 한 강연회를 계기로 스스로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 'Yes!' 라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한다는, 그래서 다분히 현실성을 띄게 되었다는 것이 좀 다른 점입니다. 현실적. 주체할수 없는 비현실적인 안면근육의 움직임으로 우리에게 폭소를 자아냈던 짐 캐리의 코메디 신작은 현실적입니다.

아내와 이혼 후, 많은 것이 달라진 은행 직원 칼 엘런이 짐 캐리가 분한 역할인데, 그는 이혼 후 주변사람들과 어울리기도 꺼려하고 혼자 있기 좋아하는 성격으로 변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친구의 한마디와 이전에 알고지내던 사람의 추천으로 한 강연회에 가게 된 칼은 그 곳에서 그간의 그의 생활패턴을 바꾸고자 다짐을 하게 됩니다. 그간의 부정적인 마음가짐과 비사교적인 모습을 지우고 만사에 'Yes'를 외치는 긍정의 힘을 발휘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게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가지게 되면서 그는 새로운 여자친구도 만나게 되고, 그의 생활도 점차 나아집니다.

"예스맨"은 영화를 보기 전에도 대략 어느 정도 이야기의 줄거리가 예상될 정도로 어쩌면 뻔한 이야기입니다. 무조건 'Yes'만을 외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상황들로 인한 코믹함과 결국은 무조건 'Yes'라고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러한 긍정적인 마인드가 사람을, 그리고 생활을 바꾼다는 결론까지 말입니다. 고된 생활과 스트레스로 지치고 외로운 현대인들에게 긍정의 힘을 통한 즐거움을 주겠다는 것이 이 영화의 모토입니다. 영화에서 긍정을 통한 결과는 전적으로 좋은 결과만을 낳고, 모토대로 즐거움을 줍니다.

주제나 이야기 면에서의 식상함을 가벼운 즐거움으로 연결시켜주는 것은 전적으로 짐 캐리의 몫입니다. 짐 캐리가 우리의 기억 속에 박혀있는, 그런 폭발적인 웃음을 이 영화에서 선보이고 있지는 않지만, 그의 존재 자체로도 이 영화를 유쾌하게 굴러가게 할 정도로 그는 자기 몫을 충실히 합니다. "해프닝"에서는 영 안 어울리는 모습으로 극을 망쳤던 주이 디샤넬은 그녀의 오묘한 눈동자가 보이는 그것만큼이나 이 영화에서 충분히 매력적인 모습을 선보입니다. 이들 주변의 인물들이 간간히 선보이는 웃음도 양념으로 적당하고 말입니다. "브레이크업 - 이별후애"에 이어서 페이튼 리드는 일상적인 현실 속의 가벼운 웃음을 다루는 데에 재주가 있어보입니다.

어쩔 수 없이 뻔한게 최대 단점이지만, 짐 캐리의 엉덩이를 보며 이 팍팍한 현실에서 잠깐 웃음을 지어보일 수 있기에, 어쩌면 이 영화는 그 역할을 다한 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이누도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 "메종 드 히미코"의 이누도 잇신 감독의 차기작이 발표되었습니다.

일본 최대 배급사인 도호의 2009년 라인업에 포함된 이누도 잇신의 신작은 마츠모토 셰이초의 소설 "제로의 초점"(ゼロの焦点, Zero Focus)를 영화화하는 작품입니다. 소설 "제로의 초점"은 1950년대 말 출간된 작품으로, 지난 1961년 노무라 요시타로 감독의 연출로 이미 한차례 영화화된 바 있습니다.

"제로의 초점"은 신혼생활을 즐기던 한 여자가 출장을 갔던 남편이 실종되자 그를 찾아나서는데, 그 과정에서 남편이 관련된 것으로 보이는 살인사건에 연루 되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누도 잇신의 이번 영화는 원작에 충실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배경 또한 원작과 같은 시대를 그릴 것이라고 합니다. 현재 캐스팅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영화의 촬영은 2009년 2월부터 시작되어, 가을 개봉할 예정입니다.


공지사항 보다가, 해당 공지가 있어서 쪼르르 가봤는데, 제 블로그가 보이네요^^..

뭐랄까, 의외네요. 이곳 한쪽 귀퉁이에 박혀 있는 제 블로그가 선정되다니... 그래도 선정되니 기분은 좋네요. 흐흐... 어디서 딱히 우수하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인 없는 인생인지라...쿨럭...

이 자리를 빌어 언제나 즐겨 방문해주시고, 댓글/트랙백 남겨주시는 구독자분들, 방문자분들께 더없이 크게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꾸준한 포스팅으로 알찬 블로그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사람들은 나이를 한살한살 먹어가면서 성장을 하고, 그리고는 세상을 알아갑니다. 그로인해 순순했던 동심은 한낮 추억과 같은 존재가 되어버리곤 합니다. 언제부턴가 지브리의,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영화에는 이전과는 다르게 미세한 불균형이 느껴졌습니다. 정확히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때 부터였던 것 같습니다. 어른의 추억 속 그 동심을 불러내어 마음까지 사로잡는데 그치지 않고 더불어 어른의 세상도 같이 보여주며 또 다른 공감대를 형성하는 그 균형감각이 점차 약해짐을 느꼈던 것이...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신작 "벼랑 위의 포뇨"를 두고, 감독 자신은 '다섯 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영화를 만들고 싶었다'라고 밝힌 바가 있습니다. 애초부터 그런 의도였기 때문이지는 몰라도, 영화는 딱 그 나이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영화입니다. 성인은? 아닙니다.

호기심 많은 물고기 소녀 '포뇨'는 아버지 몰래 바다 위로 구경을 왔다가 '소스케'라는 한 소년과 만나게 됩니다. 소스케와 포뇨는 그렇게 만나 잠시 동안 즐거운 시간을 갖습니다. 하지만 바다의 주인인 포뇨의 아버지 '후지모토'가 그녀를 다시 바다로 데려가게 되고, 그 때부터 소스케를 만나기 위한 포뇨의 고군분투가 시작됩니다.

기본적인 이런 이야기에서 알 수 있듯이 "벼랑 위의 포뇨"는 미야자키 하야오판 "인어공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안데르센의 "인어공주"가 비극이었다면, 디즈니 판은 해피엔딩이었기에, 디즈니 쪽과 더 가깝다고 할 수도 있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동화'라는 점을 염두에 두더라도, 영화에는 어떤 큰 갈등구조가 없습니다. 등장하는 인물들 중에 크게 악의를 품고 있거나, 사악한 인물은 없고 다들 동화 속에만 있는 인물들입니다. 이야기도 딱딱 들어맞는다거나, 두서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에서의 뜬금없는 '사랑해!' 처럼 그냥 사랑은 사랑이니까 참 좋다라고 이야기합니다. 지브리답게 환경에 대한 보호와 애착도 조금은 드러내고 말입니다. 영화에는 이야기나 그 전개과정에서 성인들이 보기에는 무리가 좀 따릅니다. 앞서 이야기한 큰 갈등구조가 없음으로 인해 영화는 전반적으로 단조로와서 지루하기가 십상이며, 역시나 앞서 말한 대로 그런 이야기가 앞뒤 관계에 맞게, 그리고 납득할만한 수준으로 전개되지도 않습니다. 영화에는 아이들을 위한 예정된, 그래서 어쩌면 강요된 순수함과 강요된 교훈만 남아 있습니다. 이런 영화 내내 가득한 것은 '포뇨'의 캐릭터 성입니다. 그녀는 귀엽습니다. 그리고 사랑스럽습니다. 그래서 매력 있습니다. 캐릭터샵에 가서 그녀의 봉제인형을 사들게 할 만한 그것 말입니다. 신작 지브리 영화에서 남는 것이 그저 캐릭터상품 밖에 없다라... 그저 안타까움만 가득합니다.

지브리는 분명 위기입니다. 미야자키 하야오가 더 이상 예전 같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 지브리에서 믿을 만한 사람이라고는 또 그 밖에 없습니다. 어떤 해결책이 나오지 않는 이상 지브리는 재미와 감동을 전하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아니라, 그저 캐릭터상품 찍어내는 공장 밖에는 되지가 않습니다. 팬들은 물론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과속스캔들
살다보면 때때로 전혀 기대치 않았던 상황에서 의외의 좋은 결과나 재미를 보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 반대일때가 많아서 그렇지, 종종 겪는 그런 경험은 그 순간을 더욱 즐겁게 합니다. 영화 "과속스캔들"은 기대와는 다른 의외의 결과로 인한 즐거움이 큰 영화입니다. 극장을 들락날락거리면서 영화 상영전 나오는 이 영화의 예고편을 많이도 봤지만, 그것만으로는 그다지 기대가 되지 않는 영화였습니다.

차태현이라는, "엽기적인 그녀" 한편의 캐릭터로 근 10년의 연기생활을 지속하고 있는 배우의 존재도 그러했지만, 예고편 상으로 어떤 끌림 같은게 전혀 느껴지지가 않아서였습니다. 30대 후반의 연예인과 그 연예인의 딸이라고 찾아온 여자, 그리고 그녀의 아들. 소재도 눈에 띄지 않고, 꼬마아이가 나이에 맞지 않게 조숙(?)한 행동이나 말을 하는 것을 보면 더더욱 그렇습니다. 그간에 등장했던 영화 속 아역 캐릭터들이 대부분 그러했으니까 말입니다.

실제 영화상에서도 이 영화가 어떤 차별화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혹자들은 예고편 등의 마케팅의 문제라고도 하지만, 누가 가져다 한들 영화 이전의 마케팅만으로는 이 영화를 포장하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특별난게 없으니까 말입니다. 그럼에도 이 영화가 기대와는 다른 재미를 주었던 가장 큰 이유는 코메디 영화라는 본분을 잘 유지했기 때문입니다. 우리나라 코메디 영화의 지저분한 특징 중 하나는 코메디를 코메디로 끝내려하지 않고, 꼭 불필요한 눈물샘을 자극하려는 몸부림을 친다는 것입니다. "과속스캔들"에 그러한 면이 전혀 없다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그래도 절제의 미덕을 충실히 살린 편입니다. 코메디 답게 적절한 때에 웃겨주고 빠져주고, 딴길로 안새는 호흡 조절이 이 영화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여주인공인 박보영 - 차태현 - 왕석현 의 배우들이 보이는 연기 앙상블도 이 영화을 보며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하는 한 요인입니다. 차태현이야 사실 앞에도 언급했지만 한우물만 파다보니 식상할지언정 어색하지는 않고, 박보영은 갓 주연 타이틀을 딴 배우 답지 않게 안정적인 연기를 펼칩니다.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는 아역배우 왕석현의 연기도 귀엽고 말입니다.(왕석현이 연기한 황기동 캐릭터의 성격이 잘 맞아 떨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나이에 맞지 않는 조숙함이 식상함이나 거부감으로 치닫지 않고 그저 웃음이란 목적에만 맞게)차태현의 식상함을 그저 웃음으로 넘기며 받아들이게 하는 데에는 이 두 배우의 공이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간의 한국 코메디 영화가 기본만 충실히 했어도 관객의 발길을 잡을 수 있었다는 것을 이 "과속스캔들"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통해 감히 말하자면, 한국영화계가 지향해야 할 바는 "놈놈놈" 같이 수백억이 들어가는 블럭버스터(그로 인한 과도한 스크린독점)가 아니라, 이러한 중간규모 영화들입니다. 모 아니면 도 식의 블럭버스터가 남기는 황폐함보다는 이러한 중간규모 영화 여러편이 만들어내는 아기자기함이 한국영화의 미래에 있어서 더 나은 선택이 아닐까 하고 말입니다.

P.S ...올한해 한국영화 중 최고의 코메디 영화는 "미쓰 홍당무"인데, 그 영화가 흥행을 못한게 너무도 안타깝습니다. 결국은 관객이 문제인건가...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예, 데이빗 핀처의 신작 "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의 국내 개봉명입니다.  원작 소설의 국내출간명은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입니다. 그래서 국내 개봉명이 원제를 직역한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 혹은 "벤자민 버튼의 흥미로운 사건"이 될 줄 알았는데, 아뿔사 제목이 저꼴이 나버렸죠.

그렇게 충격과 공포에 온 몸이 오그라들던 중, 문뜩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혹시 이 제목을 만든 사람은 국내 상황을 풍자하고 싶었던 것은 아닐까? 가뜩이나 나라 꼴 자알~돌아가시네~ 하는 중에 누구들은 (자기들이 주장하는 바로는) 잃어버린 10년이라고 찍찍대는 것도 모자라 진짜로 10년 전으로 돌리려고, 아니 더 나아가 20년 전으로 시간을 돌리려고 하는 중인 이 현실에서...저 영화의 제목은 다분히 그것을 의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 것입니다.

...왜 이런 잡설을 하나면, 이런 이유 아니면 대체 저따위 제목이 나온 이유를 설명을 할 수가 없어요. 이해도 안되요. 납득도 안되요. 대체 누가 저 제목을 뽑아낸건지...

여기서 백지영이 부릅니다. "총 맞은 것처럼"


난감한 국내 개봉명으로 국내 팬들의 가슴을 아프게 하고 있는 데이빗 핀처의 신작,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의 새로운 포스터 7장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스콧 피츠제럴드의 동명의 단편을 원작으로 하고 있습니다. 벤자민 버튼(브래드 피트 분)은 노인의 몸으로 세상에 태어납니다. 그리고 다른 이들과는 다르게 시간이 지나갈 수록 점점 어려집니다. 노인에서 중년으로 장년으로 청년으로 아기로, 그리고 세상에서 없어질때까지... 벤자민 버튼은 데이지(케이트 블란쳇 분)와 사랑에 빠집니다. 그들의 가는 길은 정반대입니다. 벤자민 버튼은 어려지고, 데이지는 점점 나이가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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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는 브래드 피트, 케이트 블란쳇 외에도 틸다 스윈튼 등이 출연하며, 데이지의 아역으로 다코타 패닝의 동생인 엘르 패닝이 출연합니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제66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북미에서는 오는 12월 25일, 국내에서는 2009년 2월 12일 개봉합니다.

P.S 가뜩이나 2월에 늦게 개봉해서 신경질 나는데, 국내개봉명 보면 정말... 저 제목은 대체 어디서, 누구 머리에서 나온 건가요?


레이첼 와이즈

최근에 "다크나이트"의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이 '후속작의 스토리 아웃라인 등만 끄적여보고 있는 수준이다'라는 발언을 했음에도 후속작에 대한 루머는 끊이지가 않습니다.

이번에는 안젤리나 졸리, 셰어에 이어 레이첼 와이즈가 "배트맨3"(가칭)에서 캣우먼 역을 맡게 될 것이라는 루머가 전해졌습니다. 이 소식은 E! 온라인을 통해서 알려졌는데, E! 온라인에 따르면 이 같은 사실은 워너 측의 소스를 통해 밝혀진 사실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경험으로는 개나소나 다 워너측 소스라고 하는지라, 이 또한 공식적인 발표가 있기 까지는 말그대로 루머일 뿐입니다.

그래도 한번 생각해보죠. 레이첼 와이즈의 캣우먼을. 그녀가 훌륭한 배우이긴 하나 섹시한 면모가 조금 떨어지기는 합니다. 하지만, 히스 레저가 조커를 맡았을 때, 그 누구도 우리가 본 그의 조커를 예상하지 못했지요.그래서 그런지 몰라도 그간의 안젤리나 졸리/셰어 쪽 보다는 레이첼 와이즈 쪽이 (비록 루머일지라도) 개인적으로 더 마음에 듭니다.


버라이어티의 보도에 따르면, 할시온 측에서 "터미네이터5"의 기획작업을 이미 시작했다고 합니다. 할시온은 기존 C2에서 "터미네이터"의 라이센스를 사 들여와 이번 "터미네이터 샐베이션"(Terminator Salvation, 이하 터미네이터4)을 제작했으며, 애초에 트릴로지로 만들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었습니다.

이어 전한 내용에 따르면, 현재 이 기획 작업에 "터미네이터4"의 연출을 맡은 맥지가 깊숙히 관련되어 있다고 하는데, 맥지가 5편까지 연출을 맡게 되는 것인지는 아직 공식적으로 정해진 바가 없다고 합니다.

애초에 할시온 측은 "터미네이터4"가 개봉한 후의 분위기를 봐서 5편의 기획에 착수할 예정이었는데, "터미네이터4"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좋아서 그 시기를 앞당겼다고 하는군요.

팬들이 반응이 좋아서라고는 하지만, 자체적으로 봤을때 작품이 괜찮아서가 아닐까 하는, 그래서 "터미네이터4"에 대한 기대감을 조심스레 품어봅니다.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4편인 "터미네이터 샐베이션"은 북미기준 2009년 5월 22일 개봉합니다.


픽사의 2009년 개봉작 "업"(Up)의 새로운 영상이 공개되었습니다. 전에 공개된 티저 예고편에도 등장하는 시퀀스인데, 대사 분량이 더 늘어난 버전입니다.

영화 "업"은 78세의, 키작고 지팡이를 짚은 노인인 칼 프레드릭슨이 주인공입니다. 그리고 그와 함께 하는 인물은 8살의 러셀이라는 이름의 소년입니다. 이 소년이 칼과 함께 하는 이유는 노인을 도와주면 얻을 수 있는 마지막 하나의 보이스카웃 훈장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주인공 칼이 젊은시절 그는 엘리라는 여인을 만나 결혼했습니다. 그녀의 꿈은 베네주엘라의 파라다이스 폭포에 가보는 것이었지만, 그녀는 꿈을 이루기 전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혼자가 된, 전직 풍선 판매원 칼은 자신의 집을 풍선으로 띄어 베네주엘라로 가 죽은 아내의 꿈을 실현시키기로 결정합니다. 그렇게 여행을 떠난 칼과 러셀은 다양한 생명체들과 환상적인 것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업"은 "몬스터 주식회사"의 피트 닥터와 이번 작품의 각본을 쓴 밥 페터슨이 공동연출을 맡았으며, 북미기준 2009년 5월 29일 디지털 3D로 개봉할 예정입니다.


"엑스맨" 시리즈의 스핀오프 격으로, 시리즈 중 가장 인기가 많은 캐릭터인 울버린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엑스맨 탄생: 울버린"(X-Men Origins: Wolverine)의 첫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돌연변이 손톱을 가진 채 살아가던 로건(휴 잭맨 분)이 그의 여자친구를 죽인 빅터 크리드(후에 세이버투스가 되는)에게 복수를 하려하고,  최종적으로 뮤턴트와 인간을 실험하는 "웨폰 X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로건은 다른 여러 뮤턴트들과 마주치게 됩니다.


"랜디션"의 게빈 후드가 연출을 맡은 "엑스맨 탄생: 울버린"은 2009년 5월 1일 개봉합니다.


"스내치"의 가이 리치가 연출을 맡고 "아이언맨"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셜록 홈즈, 주드 로가 홈즈의 단짝 왓슨 박사 역을 맡은 영화 "셜록 홈즈"(Sherlock Holmes)의 첫 공식 스틸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번 영화는 원작이나 기존의 셜록 홈즈 영화와는 다르게 홈즈가 조금더 몸을 쓰는, 액션성과 어드벤쳐성이 가미된 버전인데 원작과 리오넬 위그램의 코믹스가 혼합된 형태가 이 영화라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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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에는 원작에서 홈즈가 유일하게 존경한(혹은 사랑한) 여성인 아이린 애들러 역으로 레이첼 맥아담스가 출연하며, 홈즈가 상대할 적인 블랙우드 역을 마크 스트롱이 연기합니다.

"셜록 홈즈"는 북미기준 2009년 11월 20일 개봉합니다.


"아이, 로봇"의 알렉스 프로야스가 연출을 맡고, 니콜라스 케이지가 주연을 맡은 재난 스릴러 "노잉"(Knowing)의 새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다음과 같은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1958년 새롭게 건립된 초등학교의 개교기념식 날, 학생들은 타임 캡슐에 담을 그림을 그려달라는 부탁을 받습니다. 그렇게 그림을 그리던 다른 학생들과는 달리, 한 미스테리한 소녀는 누군가가 속삭이는 소리를 듣습니다. 그녀가 그려야할 부분에 그림 대신에 마구잡이로 된 번호를 적으라는 소리를 말입니다. 그로부터 50년이 지난 현재. 그 초등학교의 학생들이 타임 캡슐을 열고, 타임 캡슐 속 내용물들에 대해 검사를 합니다. 과거의 그 미스테리한 소녀가 적은 메시지는 카렙 마일스라는 소년의 손에 쥐어집니다. 카렙의 아버지인 테드 마일스(니콜라스 케이지 분)는 교수로, 카렙이 가진 그 메시지를 보고는 그 숫자를 해독하면서, 그 것이 정확히 어떤 날짜를 지칭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지난 50년간의 모든 큰 재앙들의 날짜였습니다. 테드는 그 메시지를 해독하면서, 앞으로의 몇가지 사건들이 더 예언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됩니다. 마지막 사건들은 전지구적인 파괴를 불러올 거대한 것들로, 어째서인지 그 일들에는 테드와 그의 아들이 연루되어 있습니다. 테드는 그러한 사실을 정부당국에 알리지만, 정부는 그것을 무시하고 결국 테드는 스스로 예견된 재앙을 막으려 합니다.


"노잉"은 북미기준 2009년 3월 20일 개봉합니다.


휴
어제, DeadlineHollywoodDaily가 전한 소식을 인용해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의 사회자의 성격이 바뀔 것이라고 전해드렸는데 예상보다 빠르게 아카데미 측에서 사회자에 대해 발표를 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울버린, 휴 잭맨입니다.

코메디언이 아닌 아카데미 시상식 사회자는 지난 1985년 잭 레몬 이후에 처음이며,
이번에 사회자를 맡은 휴 잭맨은 지난 79회 시상식에서 시상자로 아카데미 무대에 선적이 있습니다.

프로듀셔인 로렌스 마크와 총프로듀서인 빌 콘던은 '휴 잭맨은 대단한 엔터테이너이자,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영화 스타이다.'라고 잭맨에 대한 선택 배경을 이야기했습니다. 또한, '그는 우아하고, 행사에 맞는 센스를 갖추고 있다. 휴 잭맥은 이번 행사에 최적의 선택이다.' 라고 밝혔습니다.

어제도 말씀드렸지만, 아카데미의 이러한 선택은 작년의 흥행실패를 만회하기 위한 방법으로 보입니다. 제81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2009년 2월 22일, 헐리우드의 코닥 극장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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